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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고백했는데 망했어요 너무 슬퍼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 처음 써봐요. 긴글이라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20대 후반이고 첫회사 입사한 후로 쭉 다녔음 짝남은 30대 초반임 유관부서 파트리더라서 입사했을때부터 자주 만남 맨날 무표정에 샤프한 인상이었는데 친해지고 나니까 은근 타격감있고 은은하게 웃긴 타입이었음 여자들은 알거임 그런 타입이 더 매력적인거..ㅠ 업무할때도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스타일이었음 처음에는 파트리더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는데 자기 팀 사람들은 티안나게 챙기는 모습이 존경스러워 보이기도 했음 초반에 내가 자주 실수해서 허겁지겁 달려간적도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업무가 어려워서 그런거라고 자기도 처음에 그랬다고 무심하게 알려줌 여러번 그래서 짜증났을법도 한데 매번 친절하게 설명해줌 그때부터 동경 + 이성적인 호감이 같이 있었던 것 같음 작년에 같이 몇번 미팅나갈 일이 생겨서 속으로 좀 기뻤음 외부 미팅 나갈 때마다 같이 택시 타고 점심도 밖에서 가끔씩 같이 먹음 접점이 많아지면서 나는 점점 호감이 커졌는데 그 사람은 딱봐도 유관부서니까 잘해주는 느낌이었음.. 어느날 다른 동료가 그 사람한테 소개팅을 제안함 내심 ㅇ안되길 바랬는데 한달도 안돼서 여자친구 생겼다고 함.. 사람들이 여자친구랑 잘되냐고 종종 물어보면 그 무뚝뚝한 사람이 쑥쓰러워 하면서 웃음..ㅋㅋ 여자친구 있는 사람을 좋아해본적 없는데.. 나도 포기해야 되는데 포기 못함 소개팅도 종종 나갔는데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인지 그 사람이랑 비교만 되고 별수확이 없었음 점점 마음이 많이 힘들더라 그렇게 시간 지나고 나도 마음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헤어졌다는걸 알게됨.. (다른 동료가 화이트데이에 여자친구한테 사탕줬냐고 물어봤는데 헤어졌다고 한걸 들음) 그 이후로 나도 마음놓고 밥도 먹자고 하고 커피도 마시자고 하고 동료로서 선 안 넘는 지점에서 최대한 플러팅했는데 돌아오는 호감의 표시는 없었음.. 그리고 그 사람이 이직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됨.. 다른 사람 통해서 들었는데 순간 표정관리를 못했음 내가 생각보다 더 그 사람을 좋아했던 거구나 싶었음 이직 일주일 전에 그 사람 팀 + 우리 팀 다 있는 회식 자리가 있었음 그사람이랑 더 오래 있고 있어서 술 못하는데 끝까지 버팀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미친 짓 하게됨.. 그 사람 화장실 갔을 때 따라 나가서 잠깐 밖에서 얘기하자고 함 내가 짝사랑했다고 이직하고 나서 몇번이라도 좋으니까 만나면 안되냐고 했음 부담스러울거 알고 있지만 이대로 놓치기에는 너무 아쉽다고 했음 술먹어서 목소리도 부들부들 떨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이상해보였을것 같음 그 사람은 내가 고백하는거 듣고 한참 생각하더니 일단 회식 자리니까 들어가자고 함 그 이후로는 술자리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음..ㄱㅖ속 그사람 눈치만 보고 아무말도 못함 집 가는 택시에서 그 사람한테 문자가 옴 좋게 봐줘서 고맙다고 자기는 누군가를 만날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함 매너있는 사람이니까 돌려서 말한거지 이성적인 상대로 보이지 않아서 그렇게 말했다는거.. 나도 알고 있음 살면서 고백해본적도 처음이고 차여본것도 처음인데 이상하게 포기가 안됨 오랫동안 짝사랑하니까 심적으로도 지치고 힘든데 이상하게 승부욕 발동해서 이 사람이 나 좋아하는 모습을 한번은 봐야겠다는 생각만 듦..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ㅠ 차라리 시간 좀 지나고 연락하는게 좋을까 인스타같은것도 안해서 이직하고 나면 근황 확인할 방법도 없고 진짜 답답함.. 정신차리라는 말이라도 좋으니 어떤 말이라도 조언을 좀 듣고 싶네요..
푸우우린
2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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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디엠 받았어요. 그사람❤️에게.
휴 화장실에서 겨우 나와서 겨우 업무를 하고 퇴근길에 다시 글을 이어서 써봅니다ㅠㅠㅠㅠㅠ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을까요. 저는 용기를 내어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까지 용기가 필요하다니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약자일 수밖에 없는 걸까요. 사랑은 참... 헛소리 그만하라구요? 죄송해요 ^^... 심장은 여전히 제멋대로였지만, 그래, 비타민 하나 준 거 가지고 뭘! 애써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자리로 돌아갔어요. 자리에 앉아 떨리는 손으로 모니터를 켰는데 반짝이는 메신저의 숫자 1... 제 심장은 다시 한번 쿵 내려앉았습니다아... hoxy...설마... 역시나더라구요 디엠창에 선명한 김대리님의 이름 꺄아ㅏㅏㅏㅏㅏ "아까 비타민 잘 먹었어요. 제가 피곤한 줄은 몰랐는데 잘 넘어가는 거 보니까 피곤했던 게 맞았나 봐요! 이제 기운이 나는데요 😊" 보이세요, 저 이모티콘? 그냥 웃는 것도 아니고 눈까지 웃고 있는 저 완벽한 웃음의 이모티콘을요! 희열! 저 이모티콘 하나에 오늘 하루의 모든 피로와 어색함과 부끄러움이 눈 녹듯 사라져버렸다능... 역시 김대리님 유아 마이 바이타민. 아니 지난 글에 누가 광고같다고 댓글에 남기셨던데 세상에 오만가지 비타민이 있는데 어떻게 광고겠어요 이게 이게 광고글이라면 마이 바이타민 김대리님의 광고일까 ^^ 하지만 그분은 마이 러브니까 어디에도 광고하지 않겠어요. 흠흠. 아무튼 저는 최대한 쿨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기쁜 마음은 감출 수 없었겠죠ㅠ) 답장을 보냈습니다. 저 : 에이 아니에요! 정말 피곤해보이셨거든요! 이젠 괜찮으시죠? 다행 ㅎㅎ 김대리: 오늘따라 유독 피곤했나봐요. 스미스미님은 어때요 괜찮아요? 헐 내 안부를 물어봐 주셨어 황송해 나도 모르게 광대가 하늘로 솟구치려는 걸 간신히 붙잡았어요.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이 춤추는 것만 같은 건 나의 기분탓?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기를^^.. 저 : 물론이죠! 저는 언제나 괜찮답니다! 김대리: 다행이네요. 요즘 일이 많았는데 티가 났다니 정신 똑바로 잡아야 겠군요ㅋㅋ 지난번에 스미스미님이 정리해주신 ㅇㅇ 덕분에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이 기회에 고맙단 인사 드립니다 ㅎㅎ 이럴 수가. 제 일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칭찬까지 해줬어요. 이건 빼박 그린라이트 아닌가요? 아니면 제 마음을 알아채고 이렇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걸까요? 저의 망상병은 이미 사내 연애를 시작해서 비밀스러운 눈빛을 주고받고, 주말엔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상상까지 끝마쳤습니다. 행복해... 최대한 들뜬 마음을 감추고 일 잘하는 동료의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답장했습니다. "정말요? 다행이네요!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또 말씀해주세요! ㅎㅎㅎ" 이제 김대리님 당신이 할 대답은 '주말에 뭐해요?' 라거나, '언제 밥 한번 살게요' 이런 거여야 해요. 하지만,,, 김대리: 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야 왜 이렇게 영혼없이 인사해요ㅠㅠㅠㅠ 방금까지 제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던 종소리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저 칼날 같은 '네, 감사합니다'라니ㅠㅠㅠ 할 말 없을 때나 하는 좋은 하루 되세요라니. 후 너무해. 우리가 나눈 대화를 처음부터 끝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열 번은 다시 읽어봤어요. 제 'ㅎㅎㅎ'가 너무 경박해 보였을까요? '필요한 거 있으시면 또 말씀해주세요!'가 너무 부담스러웠을까요? 분명히 시작은 천국이었는데, 왜 끝은 ㅠㅠㅠ 짝사랑은 너무 어렵네요. 너무 오랜만이라 적응이 안 돼... 그냥 정말로 비타민이 고마웠고 정말로 지난번 자료가 유용했던 것뿐이겠죠. 김칫국 한 사발을 원샷한 제 잘못인 거겠죠. 그치만 이런 재미라도 없으면 회사 어떻게 다니냐 김대리 유 아 마이 바이타민. 김대리님에게 내 맘을 고백하는 그 날까지 김대리님이 내 맘을 눈치채는 그 날까지 이 글이 동네방네 퍼져서 김대리님이 hoxy...? 하는 그날까지 저의 김대리님 타령은 계속됩니다. 딱 기다려요 김대리님 짝사랑기 이전글 https://link.rmbr.in/0zxedx https://link.rmbr.in/la690r 다음글 https://link.rmbr.in/8fjr99 https://link.rmbr.in/3k40hk https://link.rmbr.in/5hgd9c https://link.rmbr.in/nlv13d https://link.rmbr.in/9e5db3
스미스미
동 따봉
2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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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결혼을 했어요...
여기서는 진실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인스타에서 알게 됐는데요. 아는 언니의 학교 후배인데, 언니가 스토리에 절 태그한 걸 보고 제 인스타에 친추를 했더라구요. 그렇게 연락을 하다가 사귀게 됐고, 지금 사귄지 1년이 좀 넘은 상태예요. 남자친구는 건설사에 다녀서 사귀는 동안 몇 달은 지방에 가있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크게 의심하지 않았는데 이럴 줄이야. 남자친구가 해외 출장을 가게 됐다는 거예요.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서 알았다고 했어요. 시차도 있고, 일 때문에 정신이 없을 거라 연락이 오래 안 될 수 있다고 해서 그것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그럴 수 있으니까. 근데 그냥 이상하게 그런 날 있잖아요. 이상하게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은거예요. 뭐하는지 궁금한데 연락도 안 되고. 남자친구는 인스타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인스타에 볼 것도 없는데 그냥 남자친구 인스타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남자친구 인스타 팔로워들을 하나 하나 눌러보다가 실수로 어떤 사람의 스토리를 보게 된 거예요. 근데 어라? 스토리에 남자친구가 있는 거예요. 버진로드를 걷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여성분과 팔짱을 낀 내 남자친구. 하객들을 보고 인사하며, 활짝 웃으며 걸어나오는 신랑이 바로 내 남자친구인 거예요. 출장갔다고 했는데. 비행기에 있어서 연락이 안 될 거라고 했던 그 시각인데. 핸드폰도 꺼져 있었는데. 스토리에 아이디가 태그돼있는데, 제가 아는 남친 아이디랑 숫자만 다르고 똑같아서 클릭을 해봤더니 세상에 럽스타그램도 이런 럽스타그램이 없네요. 너무 화가 나니까 오히려 차분해지더라고요. 보니까 결혼하신 분이랑은 저보다 오래 사귀었던데 말이에요. 남자친구의 선배이자 제가 아는 언니에게 바로 연락을 했어요. 언니 혹시 ㅇㅇ오빠 결혼한 거 아냐고. 무슨 소리냐며 깜짝 놀라더니 곧 맞다고, 주변에 물어보니까 언니한테는 말 안 했는데 결혼을 했다더라고요. 언니는 저랑 연락을 하니까 이자식이 학교 사람들한테는 거의 안 알리고 결혼을 한 거죠. 언니도 길길이 날뛰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저는 글쎄요. 어떻게 할 지 고민중이에요. 우선 와이프 되신 분... 인스타 아이디는 알아놓은 상태. 와이프분께 연락하는 게 맞겠죠? 남자친구한테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걸까요? 이런 일이 저한테 벌어지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인스타 디엠으로 만나기는 했지만 아는 언니 지인이니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할까요.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쩜쩜
2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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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화장실인데... 방금 엘베에서 사고쳤어요ㅠㅠㅠ
저 지금 심장이 너무 뛰어서 화장실 칸에 숨어있어요... 손이 덜덜 떨려서 오타 날지도 몰라요 ㅠㅠㅠㅠ (어제 쓴 글 https://link.rmbr.in/0zxedx ) 어제 회사 비타민 김대리님 앓는 글 쓰고 나서 제 마음이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날뛸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제가 오늘 이런 대형사고(?)를 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니 마음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숨기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꺼내놓는 순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거. 어제 글을 쓰고 잤더니 이러뉴ㅠㅠㅠㅠㅠ 어제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보고^^ 한껏 용감해진 저는 집에서 이뮨 비타민을 하나 챙겨 나섰습니다. 이건 친구한테도 주는 거잖아. 아주 가볍게! 아무렇지도 않게! 우연히! 그런 타이밍에 건네주는 거야! 하지만 하루 종일 비타민은 제 주머니에서 빛을 보지 못했죠. 기회는 왜 이다지도 오지 않는 걸까. 그냥 마주치는 게 왜 그리 어렵던지 휴우 그러다 좀 전에... 커피 한 잔 사려구 엘베를 타는데 세상에 엘베 앞에 김대리님이 서있는 거예요???? 뭐야 같이 타야 되잖아 같이??????????? 그 순간 제 뇌는 모든 활동을 정지했습니다. 떠오른 건 단지 비타민 비타민 비타민을 줘야 해! 일단 탔어요. 암치롱도 않게 목례를 하면서 탔는데... 숨 막히는 정적. 저는 주머니 속 비타민을 하염없이 만지작거리며 엘베 층수 표시만 뚫어지게 쳐다봤고,심장은 쿵쾅쿵쾅... 아 이제 곧 1층인데 어쩌지 생각하는데 제 안의 또 다른 제가 있었더라고요? 갑자기 제가 입을 여는 거예요????? "대리님." "피곤하시죠? 피곤해 보이시네요. 이거라도 드실래요?" 아무렇지도 않게, 정말 쿨하게, 마치 길 가다 주운 거라도 주는 것처럼 시크하게 비타민을 건네주고는 경련에 가까운 미소까지 날렸습니다. 엘베 문이 열리자마자 튀어나가서 대리님 반응이 어땠는지는 몰라요 뭐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긴 한데 설마 나쁜 말은 아니었겠지 ^^... 카페로 줄행랑을 쳤는데 무슨 정신으로 커피를 사왔는지도 모르겠어요. 혹시나 김대리님 또 마주칠까봐 사무실로는 못 가고 1층 화장실에 와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어요ㅠㅠㅠㅠ 거울 보니까 저 귀까지 새빨간데 알아채신 건 아니시겠죠 저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 잘했겠죠? 목소리 혹시 염소처럼 떨리진 않았겠죠? '피곤해 보이시네요'라니 지금 생각하니까 제가 뭔데 그 사람의 피로를 판단하죠? 기분 나빠 하셨으면 어쩌죠ㅠㅠㅠㅠㅠ 이제 곧 자리로 돌아가야 하는데... 자리에 안 계셨으면 좋겠다 아니 계셨으면 좋겠다 아직 메신저 확인도 못했는데 디엠 와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와있으면 부끄러워서 어떡하지 근데 사실 비타민 하나잖아요 그게 뭐 어때서! 아닌데 부끄러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르겠어요........................ 다음편을 찾는 분들이 계셔서 링크 남겨놓고 갑니다 총총 https://link.rmbr.in/d9sues https://link.rmbr.in/8fjr99 https://link.rmbr.in/3k40hk https://link.rmbr.in/5hgd9c https://link.rmbr.in/nlv13d https://link.rmbr.in/9e5db3
스미스미
동 따봉
2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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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커뮤니티 글이 뉴스에 나왔어요....
어젠가 올라온 밥 왜 안 사냐는 글 올리신 뷴.... 뉴스 떴네요ㅠㅠ 무서워서 커뮤니티 글 못 올리겠다
망고떡시루
은 따봉
2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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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회사에 비타민이 생긴 것 같아요❤️
요즘 저한테 아주 무서운 병이 생겼어요. 바로... 월요병이 사라지는 병이요! 미쳤나 싶으시겠지만 진짜 그래요. 아침에 눈 뜨는 게 상쾌하고, 붐비는 지하철 창문에 비친 제 얼굴이 웃고 있더라고요. 짐작하셨나요? 네... 회사에 자꾸 눈길이 가는 사람이 생겼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팀 분인데, 회사에 직급이 없어서 다들 ㅇㅇ님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편의상 김대리님이라고 할게요. 대리님을 짝사랑하는 로망 그런 거 있잖아요. 저만 그래요? 암튼 막 드라마 주인공처럼 잘생긴 건 아닌데, 뭐랄까...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에요. 웃을 때 살짝 접히는 눈가나 다른 사람 말에 귀 기울여주는 다정한 말투 같은 게 참 좋아요. 그냥... 저만의 비타민이랄까요? 그분 때문에 제 회사 생활은 소소한 이벤트로 가득 차게 됐어요. 1. 출근길, 오늘의 운세 뽑기 오늘 아침 엘리베이터는 그와 함께일까, 아닐까. 출근길은 이 미션 하나로 스릴이 넘쳐요. 저 멀리 익숙한 실루엣이 보이면 심장이 쿵 내려앉으면서 발걸음이 자동으로 느려져요. 너무 티 나지 않게, 우연히 같은 시간에 도착한 것처럼.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남게 되는 날은 그 주의 로또를 산 거나 마찬가지예요. 괜히 폰만 만지작거리면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곁눈질하는데, 그 짧은 30초 동안 혼자서 드라마 한 편을 찍어요 ㅋㅋㅋ 제 mbti 97% N... N이신 분들 아시잖아요 다음생까지 다녀옴 ㅋㅋㅋ 2. 업무 시간, 비밀 미션 수행 업무용 메신저를 켜면 습관처럼 하는 일이 있어요. 바로 김대리님의 상태 메시지 확인하기. 미팅 중'이면 어느 회의실에 계실까, 화이팅! 하며 괜히 두리번 거리고, 자리 비움이면 혹시 어디 계실까 화장실에 오래 계시는 스타일인가 궁금해하고 ㅋㅋㅋ 약간 스토커 같나요? ㅠㅠ 아니에요, 그냥 그분의 하루가 평안하길 바라는 작은 팬심이랄까요... 3. 하루의 마무리, 보너스 스테이지 제일 설레는 순간은 퇴근길에 찾아와요. 어쩌다 비슷한 시간에 회사를 나서게 될 때가 있거든요. 며칠 전에는 제가 먼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닫히려는 문 사이로 김대리님이 뛰어 들어오는 거예요. 저를 보면서 '어? 우리 같이 퇴근하네요.' 하는데, 그 한마디에 심장이 녹아내리는 줄 알았어요. 그냥 의례적인 말인데 왜 '우리'에 꽂혔을까요 :) 이런 소소한 설렘들이 쌓이다 보니 어느새 제 하루는 김대리님으로 시작해서 김대리님으로 끝나요. 사실 그분은 제가 이러는 거 전혀 모를 거예요. 그냥 좀 자주 마주치는 다른 팀 직원 A 정도로 생각하겠죠. 그게 다행이면서도 아주 가끔은... 아주 티끌만큼은 내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당신 덕분에 퍽퍽한 회사 생활이 즐거워진다는 이 마음이 언젠가 스치는 바람결에라도 닿을 날이 올까요? 일단 오늘은... 내일은 무슨 옷을 입고 갈지 고민하면서 잠들어야겠어요. 혹시 알아요? 내일은 또 어떤 설레는 일이 생길지! 꺄아! 추가) 아니 생각보다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부끄러워 김대리님도 날 좋아해달라구 그래서 다음편들 링크 남깁니다 김대리님이 알게 되는 그날까지❤️ https://link.rmbr.in/la690r https://link.rmbr.in/d9sues https://link.rmbr.in/8fjr99 https://link.rmbr.in/3k40hk https://link.rmbr.in/5hgd9c https://link.rmbr.in/nlv13d https://link.rmbr.in/9e5db3
스미스미
동 따봉
25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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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로 한 여자친구가 이런 것까지 요구하네요.
결혼 준비 중인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혼인관계증명서랑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떼달라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이미 다 떼놨대요. 전 당연히 걸릴거 없이 떳떳하긴 한데 솔직히 절 못믿는 것 같아서 좀 어이없고 서운하단 생각만 자꾸 듭니다. 날 못믿는거냐 물어봤는데 문제없으면 안보여줄 이유도 없지 않냐 하고... 하ㅜㅜ 하루이틀 만난 사이도 아니고 2년 만났는데 그정도 믿음도 없이 결혼하는게 맞는건지 고민됩니다. 어제 대판 싸우다가 일단 머리 식히고 얘기하자고 해둔 상탠데 좀전에 카톡으로 이건 그냥 웨딩검진 같은거라고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네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Akmu
25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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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먹고 첫뽀뽀.. 타이밍 어떻게 잡나요
여친이랑 거의 한달 만났는데 아직 뽀뽀도 못했습니다 제가 모쏠이라 손도 잘 못 잡겠고 만날때마다 심장이 너무 크게 뛰네요;; (여친 앞에서 티는 안냅니다..) 1. 집에 데려다주고 나서 어떻게 분위기 잡고 뭐라고 말해야 되나요 2. 첫뽀뽀인거 얘기해야 되나요? (얘기하면 언제하는게 좋을지..) 서른먹고 어디 물어보기도 부끄럽네요 연애고수님들 많이 계실거 같아서 여쭙습니다..
비어있는란
25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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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러 밥 좀 사라는 남자친구
저는 20대 후반, 남자친구는 30대 초반 커플이에요. 저희는 평일에는 각자 일 때문에 바쁘고 피곤해서 보통 한 번 정도 잠깐 보고, 주말에 제대로 데이트를 하는 편이에요. 밖에서 만나면 밥은 거의 남자친구가 사고 커피나 디저트, 영화 같은 건 제가 내거나 반반씩 내요.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저보다 나이도 있고 벌이도 조금 더 나아서인지 초반부터 밥은 자기가 사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게 고마워서 다른 부분에서 더 쓰려고 노력하고요. 문제는 저희가 집 데이트를 꽤 자주 한다는 거예요.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저희 집에서 보는데 제가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거의 매번 제가 음식을 해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토요일 오후에 저희 집에서 만나기로 하면 저는 그 전날이나 토요일 오전에 미리 장을 봐요.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파스타를 해주려고 생면이랑 해산물, 비싼 치즈 같은 걸 사기도 하고, 주말 저녁이니까 스테이크를 구워주려고 한우를 사 온 적도 많아요. 남자친구는 보통 빈손으로 오거나 가끔 디저트 정도 사 오는 정도고요. 솔직히 마트 가서 장 한 번 보면 기본 5~7만 원은 그냥 깨지잖아요. 비싼 재료 사는 날은 10만 원 훌쩍 넘을 때도 있고요. 이렇게 제가 장 봐온 걸로 정성껏 요리해서 주면 남자친구는 정말 맛있게 먹어줘요. 그 모습이 예뻐서 저도 힘들다는 생각 없이 즐겁게 요리를 했고요. 그런데 어제였어요. 저희 집에서 제가 해준 닭볶음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제가 그제 장 봐둔 과일을 깎아 먹으면서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갑자기 툭 던지는 말투로 이러는 거예요. "근데 자기는 왜 밥 한 번 안 사?"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어요. 너무 황당해서 "어?" 하고 되물었더니, 남자친구는 "아니, 밖에서 데이트할 때 보면 밥은 항상 나만 사잖아. 너는 나한테 밥 사주기 싫어?" 이러는 겁니다.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왔어요. 제가 지금까지 우리 집에서 해준 밥들은 그럼 뭔지... 밖에서 사 먹는 밥만 밥이고 제가 재료 사 와서 정성껏 차려준 밥은 밥이 아닌 건가요? 너무 서운하고 어이가 없어서 "오빠, 내가 집에서 해주는 밥은 밥 아니야? 내가 땅 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장 보는 데 돈이 안 드는 줄 알아?" 하고 쏘아붙였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그래도 밖에서 제대로 된 밥을 한 번쯤은 사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을 흐리더라고요. 제대로 된 밥이라니요. 그럼 제가 해준 밥은 제대로 된 밥이 아니라는 건지, 저 진짜 요리 잘 하고, 친구들 초대해서 주면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이렇게 대접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동받기도 하는데 말이에요. 어이가 없어서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남자친구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고 저는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서 밤새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집에서 요리해주는 건 그냥 당연한 거고 돈 쓰는 걸로 쳐주지도 않는 건가요? 밖에서 비싼 밥 사주는 것만이 '밥을 사는' 거라고 생각하는 남자친구의 생각이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져요. 그렇다고 제가 매번 해주는 요리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너무 고맙다고 너무 맛있다고도 말해줬는데 뭐가 진짜 마음인 걸까요? 제가 정말 밥 한 번 안 사는 이기적인 여자친구인가요?
회한점
25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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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얘기 언제쯤 꺼내보면 좋을까요?
저는 여자고 만 2년차 직장인입니다 3년 좀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랑 너무 결혼하고 싶어요 원래 남자에 대한 기대 자체가 낮아서 결혼 생각이 아예 없었는데 얘 정도면 결혼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최근까지 취준생이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괜찮은 회사에 최종 합격을 해서 다음달부터 일하게 될 것 같아요 2년 쯤 만났을 때 살짝 결혼 얘기를 했었는데, 그 땐 아직 내 상황이 불안정하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근데 이제 남자친구도 취업이 됐으니까, 최대한 빨리 결혼을 하고 싶은데 막 취업한 시점에서는 여전히 부담일까요? 먼저 말해버릴지 더 기다릴지 고민이네요 ㅎㅎ...
히히덕
25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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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방송.. 비행기.. 사랑.. … 세가지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 출발할 때 가장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거에요.
브람
억대연봉
동 따봉
25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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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y한 여자 좋아하는 남자 많나요?
전 키크고 운동선수 여자를 많이 좋아해요. 주위에서 날 이상하게 보는데 전 그렇더라고요... 예를 들면 오타니 아내같은 여자가 내 이상형에 가까운데...
전 아직 없네요
25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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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꼭 연애를 해야 하나요?
이제 내년이면 꽉 찬 마흔이네요. 연애를 잊고 산지 꽤 됐어요. 연애에서 외로움을 충족시키는 스타일도 아니고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은 성격이라 굳이 소개팅을 하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다 학교, 회사에서 자주 보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그러다 보니 연애 공백기 어느새 10년. 연애가 하고 싶어 죽겠다 이런 생각도 없고 친구들은 이제 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으니 만나기가 어려워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마저도 이제는 아무렇지 않아요. 결혼 안 한 사람들은 주변에 여전히 많으니까요. 같은 취미 가진 사람들이랑 취미 나누고 혼자 있는 시간도 소중하니까 혼자서 이것저것 하다 보면 심심한 줄을 몰라요. 다만 걱정인 건, 어린 지인들과 저와의 나이 갭이 점점 커진다는 거라 이러다 나중에는 아들뻘 딸뻘들과 놀게 되겠다. 그래도 괜찮을까? 싶은 것과 나중에 아팠을 때 보호자가 없다는 거죠. 나이 들고 심심한 거야 뭐 요즘 문화센터가 워낙 잘 돼있어서 그런 거 배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고 이제 저한테 결혼 얘기, 연애 얘기 물어보는 사람 거의 없긴 한데 가끔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물어볼 때 자각해요 아 나 연애 참 오래 안 했구나. 근데 아무나 만나긴 싫으니까요. 공백기가 길다 보니 눈은 높아졌는데 나이가 연애 시장에서의 제 가치를 낮춰버렸고... 그냥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주변에 미혼으로 즐겁게 지내는 여성분들은 꽤 많은데 안 그런 남자분들은 안 보이더라고요. 제 바운더리 안에서만 생각하게 되니까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그리너리데이
쌍 따봉
25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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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포기해야할까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최근 4개월정도된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얘기가 벌써부터 자연스레 나오게되어 서로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다 말할순 없지만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학생 시절을 길게 보내게되어 취직이 남들보다 늦은편이었습니다. 만4년을 이제야 채웠으니까요. 초봉 2400만원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3천 후반대인데.. 빠듯한 생활로 현재까지 모아둔게 없네요. 이렇게 살아오니 이제야 여유가 생겨 모으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글쎄요, 다들 어떻게 돈을 모으는건지 또래분들 알뜰살뜰 잘 모았더라구요. 남자친구도 물론... 제 사정을 공개하기 전에 남자친구는 그래도 서른넘었으면 1억정돈 모을수있지 않나? 라고 했던말이 아프게 남아있네요. 아, 물론 사정 공개후엔 지금부터 열심히 모아보자 하더군요. 그런데요.. 이런 상황에서 2년안에 결혼을 꿈꾸는 남자친구를 제가 계속 붙잡고 있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짧게 만난 시점에서 더 깊어지기 전에 놓아주어야할지.. 지금부터 최대한 열심히 모아볼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해도 괜찮을지.... 복잡합니다. 모두들 각자의 애인에게 결혼을 기대하고 만나기 시작했는데 이런상황이란걸 알게된다면... 어떤 결론을 내리시겠나요?
도토리를주워
25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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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소개 많이들 받으시나요?
일 집 반복하다보니 새로운 이성 찾을 기회가 많지가 않네요. 🥲
너를믿어
25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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