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소개팅 때문에 어이 털리는데 다른 데 얘기하기 쪽팔려서... 어제 올라온 비슷한 글 보고 용기를 얻기도 했고 여기에 점잖으신 남자분들 많으신 것 같아서 의견이 듣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음슴체로 갈게요. 미리 감사합니다. 소개팅 나감 점심 먹으면서 말 거의 안 함 대화 이어가려 해도 대답 짧게 하고 밥만 먹음 밥 다 먹더니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함 속으로 ‘그래도 커피 마시면서는 좀 얘기하려나’ 기대함 카페 도착 에스프레소 주문하길래 오 커잘알인가 생각했는데 나오자마자 원샷을 하더니ㅋㅋㅋㅋㅋ 나를 보지도 않고 “가시죠” 함 어이 털려서 뭐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저는 소개팅할 때 밥 먹고 커피까지 마시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라고 함 그래서 “차라리 카페 안 오고 헤어지는 게 낫지, 이게 더 모욕적인 거 같은데요” 했더니 뭔가 생각하는 듯 일시정지했다가 "아니요.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심장이 너무 빨리 뛰길래... 그걸 진정시키려면 에스프레소 같이 쓴 걸로 한번 눌러줘야 하거든요. 급속 진정제 같은 겁니다. 극찬인 거죠." 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임. 순간 사고 회로가 정지해서 가만 있었더니 그 사람이 또 덧붙임. "다음에 또 보게 되면 그 때도 에스프레소 마시겠습니다.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시죠!" 하더니 일어서서 나가버리는 게 아님?ㅋㅋ 어이가 없어서 카페에 혼자 앉아서 남은 커피를 마셨음 그리고 친구 만나서 얘기하는데 친구는 혹시 그 사람이 진짜 마음에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진짜 떨려서 그런 거면 어떡하냐고 먼저 연락을 해보라는 거임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뭐라고 하니까 당황해서 핑계댄 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극찬이라 말하신 그 분 당연히 그 뒤로 아무 연락 없고요 ㅎㅎㅎㅎㅎ 절 보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연락을 안 하시는 건 아니실텐데요....... 연애하기 너무 어렵네요 진짜
연애
인생 최악의 소개팅남... 아니면 진짜 날 보고 떨려서 한 실수?
25년 08월 17일 | 조회수 1,191
쇼
쇼쇼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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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비밀라떼
25년 08월 17일
마음에 들어서 그런건지
그냥 자기 딴에 멘트 친건지는 모르겠는데
배려심은 가출한 거 같은데요
마음에 들어서 그런건지
그냥 자기 딴에 멘트 친건지는 모르겠는데
배려심은 가출한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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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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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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