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인데, 육아랑 가사 똑같이 나눠야 한다는 아내

08.14 10:33 | 조회수 23,876
clause
올해 애 태어나고 육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신혼입니다. 제가 참다참다 글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오늘 결국 터져버려서 이렇게 글 남기네요. 제가 현재 외벌이고, 일하는 곳은 서울인데 출퇴근 왕복만 3시간 50분 정도 됩니다.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면 7시나 7시 반에 집에 오는데, 업계 특성상 술자리가 많아 평일에는 적으면 일주일에 1~2번, 많으면 4~5번 술자리가 있어요. 평일에 술 많이 먹고 들어와도 젖병세척, 애기 욕조 세척, 설거지 등 기본적으로 청소기 돌리는거 빼고는 다 하는데 평일에 새벽에 한번이라도 수유를 안한다고 너무 심하게 구박을 하네요... 남들 남편들은 일 다녀와서도 새벽에도 수유해주고 집안일도 다 하고, 애기 놀아주고 육아까지 다 한다고요.... 대체 얼마나 돈이 많으셔서 시간이 많은 자상하고 착한 남편들인지 저도 정말 부럽더군요. 서울에 집 못 사서 외곽에서 멀리 출퇴근 하는것도 서러운데, 내가 왜 집에서 이런 무능한 가장 취급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사는 집도 저희 친가에서 많이 보태주셔서 겨우 잡았고, 월급 받는거 1원 안틀리고 따박따박 와이프한테 부쳐줍니다. 오늘은 아침에 8시에 눈 떠서 멍때리고 있는데 애기를 데리고 와서 애기가 저를 쳐다보며 웃는데, 엄마란게 애기한테 한다는 말이 "저 사람은 니 아빠도 아니고 도와주지도 않는 사람이야 쳐다보지마 저기에 사람없어" 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싸운게 일단 방금전에 일단락 났습니다. 평소에도 습관처럼 애기랑 놀아줄 때 계속 "저 사람은 니 아빠도 아니야 웃지마 ㅁㅁ아~" 이런 말을 습관처럼 합니다. 지금은 못알아듣고 말도 못하는데 계속 그런 말 들으면서 자라면 나중에 아빠를 얼마나 개무시하는 아이로 자랄지 참 궁금합니다... 오늘은 육아, 가사 공동으로 하고싶으면 너도 나가서 일 잡아서 일해라 라고 했더니 빽빽거리면서 자기는 불행한 여자라며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기본적으로 역할이 다른 서로에게 자기의 몫도 공동으로 나눠서 해야한다면 본인도 일 해야하는게 fair한거 아닐까요??? 애 임신하고, 품어서 낳아준건 정말 와이프한테 고맙고, 너무 고생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제가 돈 벌어다주는 기계, 육아 가사는 다 팽개치고 술만 먹고 놀러 다니는 가장마냥 얘기를 하니 너무 기분이 상하네요. "너도 나가서 일해라" 라는 말은 평소에 수십번씩 되삼키면서 안하려고 했는데 결국 터져버렸고, 이 얘기 한 순간부터 전 마치 찌질한 남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사는 설거지, 먼지청소, 화장실 청소, 젖병 세척 등 세탁기가 안방에 있어서 세탁 빼고는 거의 다 제가 하고, 육아는 제가 일찍 퇴근하면 같이 목욕 시켜주고 저녁 수유 해주는 것만 해주고 있습니다. 전 이 정도만 해도 제 역할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체 제가 어디까지 해야하는걸까요? 요즘 정말 너무 힘드네요. 싸우는 것도 이젠 지치고, 대화도 안통하고 본인 힘든것만 얘기하는게... 누구는 사회생활 하면서 듣기 싫은 소리 들으며 스트레스 받으면서 돈 버는데, 애 있으니 관두지도 못하는 저한테 그럴거면 관둬서라도 육아 같이 해야한다며 깐죽거리는 여편네 보아하니 아구창 한 대 날려주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만 저는 끝까지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했던 형님들... 무엇이 답일까요? 1. 걍 "예 마님" 하면서 까라는 대로 다 까야할까요? 2. 직장을 관둬서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에서 애 키우는게 얼마나 뭣같은 일인지 깨닫게 해줘야 할까요? 3. 이혼을 해야할까요?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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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사람이다
08.14
BEST36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해외는 어떻다 국내는 어떻다 이런말들은 두분의 관계에 도움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편분께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안(예: 커뮤니케이션방식, 양육태도 등)들을 중점으로 고민해보시되 손해보지 않으려는 마음, 아까운 마음이 과연 관계에 도움이 될까 한번 고민해보시면 좋겠어요 '내가 이정도면 많이 도와주는거지' ' 우리집에서 더 많이 서포트했는데' 라고 접근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됩니다. 서로 손해보지 않으려는 생각이 섞이는 순간 관계는 무너지기 마련인 것 같아요. 물론 사람이니 내가 더 많이 희생했지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출산 후 몸과 마음이 정말 많이 힘들수 있습니다. 아내분께서 먼저 남편분을 배려해주실 수 있는 성격이면 제일 좋겠지만 쉽지 않은 경우 다른 한편에서 어쩔수없이 더 노력하되 허용선이 전제되어야할 것 같고 이에 대해 사전에 명확하게 고지되어야할 것 같아요(예: 니가 많이 힘든 것 같으니 내가 더 노력하겠다, 단 너도 이거이건 꼭 지켜라) 그리고 제가 깨닳은 진리중에 하나는 말해야아는 사람은 말해도 모른다입니다. 부인분께 아무리 이성적으로 접근해봤자 지금은 제대로 이해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본인이 견딜수 없는 수준으로 희생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절대 참을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표현하시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방법을 찾으셔야할 것 같아요 보통 아이가 매우 어린 시기에 커리어적으로도 가장 집중해서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30대 초반-중반) 남편분께서는 출퇴근까지 쉽지 않으시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드실 것 같고 일해보지 않거나 현재 남편분 상황을 아내분이 잘 모르셔서 일어나는 일일수도 있어보이니 차분히 설명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상담도 도움되지만 현실적으로 비용/시간이 적지 않게 들어 두분이 아이 재워두고 주말에 치킨한마리 드시면서 이야기 나눠보시는걸로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현실적으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아(본가든 처가든) 일단 두분의 마음적 여유를 확보하시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금전관리는 돈 버는 사람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81
한국 여성들의 큰 착각이 있는데, 외국을 예로 들어 정당화 하는 것이죠. 하지만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여성위주로 가정이 움직입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그들도 그렇게 못하기에 바램을 담은 것이고 흔한 미국의 맞벌이 경우도 출산 일주일 후에 출근을 하며 아이 맡기는 것 부터 도시락 준비하고 출근 후 퇴근하며 하원시켜서 저녁 준비 까지도 여성이 즐겁게 합니다. (의무라고 행복해하며 남편은 가끔) 일반적인 유럽 선진국의 경우도 남자가 야채 자체를 칼로 자를 줄도 모를 정도로 가사를 안합니다. 한국에 온 외국인 남성이 역으로 가사노동을 배워서 갑니다. 외국 여성이 어린 아이의 육아를 직접 하는 이유는 만 4세 까지는 엄마의 접촉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섬세함이 필요한 시기) 주변 미혼들에게 무조건 국제결혼 하라고 합니다. 국제 결혼 한 부부들 참 잘 삽니다. 특히 부부 성관계를 지속 하더군요. 한국 여성들은 애 낳으면 각방 입니다. (여성이 원하는 각방으로 인하여 각자의 삶을 찾게 되기도) 그런데 그래도 최대한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나의 어린 시절을 함께하는 시간들 이니까요.(오마주) 저는 12년 간 재택하며 직접 육아를 하는 아빠 입니다. 육아를 직접 하면서 업무적인 집중과 정신적인 발전도 함께 이루었답니다. 무엇보다 어떠한 인내도 웃으며 함께 할 수 있는 초인간이 되었죠. https://youtu.be/qTxNBFHOA7w
뉴린이
08.15
BEST세계 곳곳에 살아봤는데 이런 해괴한 뇌피셜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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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 아이아빠
08.14
BEST새벽 수유 말씀하시는거 보니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신거 같네요 우선 아이가 태어나 축복해 드리고 싶네요ㅎ 전 만4세 아이의 외벌이 아빠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글쓴이와 같이 똑같은 심정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통잠(길게 자서 새벽 수유 안해도 될때) 쯤 되면 조금 나아집니다ㅎㅎ 아내분은 아마 처음 육아라서 힘들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그럴겁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안될겁니다ㅎ 아이가 돌때 까지 모든것을 내려 놓아야 글쓴이도 덜 힘들겁니다ㅎ 지금은 그냥 묵묵히 하고 돌이 지나고 영유아 어린이집 갈때쯤 괜찮아집니다 결론은 모든 외벌이 아기아빠들이 다 겪엇던 부분이라 글쓴이의 심정은 지극히 정상입니다ㅎ 그러니 아무런 생각 없이 내려 놓으면 시간이 해결해주니 조금만 힘내 십시오ㅎ 화이팅!(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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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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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 아이아빠
08.14
새벽 수유 말씀하시는거 보니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신거 같네요 우선 아이가 태어나 축복해 드리고 싶네요ㅎ 전 만4세 아이의 외벌이 아빠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글쓴이와 같이 똑같은 심정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통잠(길게 자서 새벽 수유 안해도 될때) 쯤 되면 조금 나아집니다ㅎㅎ 아내분은 아마 처음 육아라서 힘들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그럴겁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안될겁니다ㅎ 아이가 돌때 까지 모든것을 내려 놓아야 글쓴이도 덜 힘들겁니다ㅎ 지금은 그냥 묵묵히 하고 돌이 지나고 영유아 어린이집 갈때쯤 괜찮아집니다 결론은 모든 외벌이 아기아빠들이 다 겪엇던 부분이라 글쓴이의 심정은 지극히 정상입니다ㅎ 그러니 아무런 생각 없이 내려 놓으면 시간이 해결해주니 조금만 힘내 십시오ㅎ 화이팅!(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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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clause
작성자
08.14
ㅠㅠ 알겠습니다... 돌 때까지는 최대한 이성적으로 제가 많이 참아보도록 노력할게요..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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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 아이아빠
08.14
이성적으로 이해 안되실꺼예요 지금은 그냥 다 내려 놓으셔야 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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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se
작성자
08.14
아 ㅋㅋㅋㅋㅋㅋ그래야되는거군요ㅋㅋㅋㅋㅋ 잘 알겠습니다 ㅠ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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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아빠
08.16
이성적으로는 절대 이해 안된다는 말에 저도 한표 ㅎㅎ 19년생 쌍둥이 아빠인데. 음.. 이성적이 되시면 매일 싸움납니다~ 정말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와이프가 비슷한 반응 보일때 저도 같은 반응으로 많이 싸웠는데, 나중에는 그냥 "내가 더 노력할께" 하고 넘겼습니다. 오히려 더 잘 풀렸습니다 조금 힘내십시오~~ 애들 보면 힘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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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lfhqk
08.19
저도 이 댓글에 공감하는게.. 와이프 분이 산후 우울증 일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만나지 못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애는 말이 안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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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정리
08.19
이글 쓰신분 이제 어찌해야할지 충분히 여러 사람의견듣고 생각도 많이 해보셨을테니 글 그만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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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onghi
08.20
말씀들 다 맞는데, 내려놨더니 그렇게 버릇드는 경우도 있어요. 절대 맘카페, 여성커뮤니티 가입 못하게 하세요. 익명의 사이버스페이스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조금이라도 짐작되신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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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둥다둥
08.21
저는 4남매 키우는 외벌이 가장입니다. 이 글만 봐서는 아내분이 심하시네요. 잠 제대로 못자고, 산후 우울증으로 그러실수도 있어요 정말 힘드실거같은데 아내도 아이다 생각하고 같이 품어주세요. 저도 영업직이라 술자리 많았지만 지금은 엄청 줄였습니다. 거의 달에 한번으로요.ㅎ 아내의 불만은 줄었지만 아에 불만이 사라지진 않네요ㅎ(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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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
08.14
세상 사람을 나누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의 하나가 giver / receiver 입니다. 글을 보니 와이프가 receiver 로 느껴 지는데 이런 사람은 아무리 잘해 줘도 고마운줄 모릅니다. 만약 님께서 실직해서 돈을 못 벌어 오면 님을 온갖 구박 다하고 혼자서만 잘살겠다고 집을 나갈 겁니다. 태어난 애가 receiver 라면 엄마와 함께 님을 괴롭힐 것이고 giver라면 엄마에게 착취 당하겠지요 무얼 선택 하든 쉽지 않을 겁니다. 본인이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알고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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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lause
작성자
08.14
넵 알겠습니다..ㅎ 답변 감사합니다^^
0
번영과발전
08.18
20220818 [육아] 처음 아빠라서 엄마 입장은 "아빠가 아기와 함께 해 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문득 문득 스쳐지나 갑니다. 남편의 입장은 "아내가 육아에 전념할 수 있 도록 온전히 믿고, 의지하며, 가끔 가끔 아 내가 남편( 죽을똥 살똥 마음에 여유 없이 일하는)분에게 소홀하다.는 생각에 서운하 기 도 하실겁니다. 사실 아내입장에서는 역할을 바꾸어 보고싶 기도 하겠지만, 아이는 태중에서 부터 엄마 의 심장 박동 소리와 엄마 아빠의 음성에 익 숙 해 져서 "심리 정서적 안정감"을 갖습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관심과 사랑"으로 육아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토닥"이고, "안아"주는 표현은 " 기본이며, 필수"인것 같아요. 아기가 잠든 사이에 부부가 팔베게도 하고 "오늘도 힘들었지? 내가 처음 아빠라서 부족한 게 많아서 답답하고 힘들지? 😌😔😉 하루종일 아기 키우는 너의 모습이 사랑스럽 고, 고마워~ 다리,팔, 어깨 쪼몰딱~ 쪼몰딱 "웃고 또 웃고" 살며 사랑하며 행복 하세요! ~🥰😍🤩 ■입장 바꾸어 생각하기/아빠마음과 엄마마음 ■아빠 엄마가 아이와 하고싶은것 50가지(예) 1. 품에 안고 따뜻한 숨결 느끼기 2. 킥보드 탈 때 옆에서 함께 달리기 3. 유튜브 브이로그 찍기 4.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기 5. 달리기하기 6. 줄넘기하기 7. 비눗방울 날리기 8. 등산하기 9. 공놀이하기 10. 배드민턴 하기 11. 끝말잇기 놀이하기 12. 공기놀이하기 13. 워터파크 가기 14. 놀이터 미끄럼틀 타기 15. 캠핑장 가기 16. 물총 놀이하기 17. 물고기 잡기 18. 돌담 쌓고 소원 빌기 19. 술래잡기 놀이하기 20. 먼저 잠들지 않기 21. 늦게 자도 괜찮다고 말하기 22. 손깍지 하기 23. 어부바하기 24. 달걀 프라이 얹은 짜장밥 먹기 25. 설렁탕 먹기 26. 미역국 먹기 27. 닭죽 먹기 28. 육전 먹기 29. 배즙 먹기 30. 바람 쐬기 31. 초성 퀴즈 풀기 32. 난센스 퀴즈 풀기 33. 대학교 구경하기 34. 손잡고 길 걷기 35. 공원 가기 36. 집에 친구들 초대하기 37. 감자탕집 놀이방 가기 38. 편의점 가기 39. 세차장 가기 40. 풀빌라 가기 41. 제주도 여행 가기 42. 달고나 만들기 43. 쿠키 만들기 44. 노래 부르기 45. 영화, 연극, 뮤지컬 보기 ■참고:JTBC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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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풍
08.19
외벌이 하시면서 가사일을 하시는 부분을 봤을때 제 기준에는 많이 도와주시는편이고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네 아빠는..이라는 전제하에 현재 가사 업무를 하는것에 대해 비교를 당하다 보면 아무리 잘 하는 아빠라도 힘이 빠지겠네요. 처음부터 잘하는 엄마, 아빠 라는것도 있을수 없기 때문에 현재 처해있는 상황의 경우 낙담하시지도 마시고 상대방의 입장을 항상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아기와 하루 종일 있는 부인의 경우도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우울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밖에서 외벌이 하시는 남편 분의 말씀도 지당하게 맞습니다. 아기가 현재 어리고 밤잠 설쳐가며 수유해야하는 시기가 육아시기중 상당히 고된 시기 입니다. 힘내시구요. 부인과 좀더 진솔한 대화를 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비교 보다는 서로 격려를 해보자고..." 가장 가깝게 살고 있는 상대방을 깎아 내려서 결국 남는것은 상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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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온
08.14
그때는 서로 이해하기 힘들죠.. 한번쯤 겪는일인듯 합니다~ 아내의 좋은점을 한번 찾아보세요.. 아내분도 남편의 좋은점을 찾아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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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lause
작성자
08.14
아무리 찾아보려해도 지금은 참 힘드네요ㅋㅋ 그래도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면 찾아보도록 노력 해봐야겠습니다..
2
원원 아이아빠
08.14
그리고 평일에는 현실적으로 육아를 도와주는게 힘드니 주말에는 애를 봐 주고 아내분을 밖으로 보내세요ㅎㅎ 주말에 개인 시간을 보장해주면 아내분도 스트레스가 풀릴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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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lause
작성자
08.14
네 그래서 주말엔 최대한 밖으로 내보내려하는데, 제가 뭐 몰라서 카톡으로 물어보는거 가지고 자기가 나가있을때 눈치 준다고 하네요...연애땐 안그랬는데 생각이랑 성격이 정말 많이 삐뚫어져 있어서 제가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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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 아이아빠
08.14
보내보기 전에 미리 다 물어보고 나가면 연락하지마세요ㅎ 카톡 보내고 하면 아내분도 신경쓰여서 쉬는 느낌 안들꺼예요 ㅎ 무뇌?!로 시간 보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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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08.21
그러면 작성자분은 주말도 못쉬고... 어떻게 버텨요?
2
쇼티스트
08.22
그러면 애를 낳았으면 안되는거죠..;;;
1
따따봉
08.14
얼마전 그런 일을 겪고 지나간 사람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내가 선택해 결혼한 아내와의 아기구나' 라고 늘 생각하면서 사시는게 맞습니다 전 지금도 이직, 이사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금주는 당연한거고 취미도 없습니다 아내분이 하는말은 큰! 잘못입니다!만 먼저 가정에 최선을 다하시고 문제를 직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술자리도 많고 출퇴근도 길면 아이 보는 시간이 얼마 없을것같은데 이것저것 다 하신다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그리고 아내분이 원하는건 집안일이 아니라 육아(아기를 보고 이뻐해주는것)에 가깝습니다 술마시고 해봐야 마이너스죠 아내분이 원하는 정도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선에서 들어준 다음에 이야기를 해보셔야 될것같네요 하루이틀 쌓인 감정이 아닐것같은데 고생이 많으십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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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따따봉
08.14
아 그리고 아내분이랑 부부상담 받아보시는거 강력 추천합니다 아내분 본인 잘못은 전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 전문가들과 상담으로 정신차리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진짜 상황이 비슷한 지인도 상담받고 관계가 개선되서 추천드립니다 (지인 아내분이 엄청 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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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clause
작성자
08.14
부부상담이란게 있었군요! 상황이 좀 더 심해지면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1
에치엠
08.15
부부상담은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꼭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서로 표현하는 방식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깨닫게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3
김코딩
동 따봉
08.16
상담해야한다고 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냐며 화 내는 경우도 흔해서 ㅠ ㅠ
2
김코딩
동 따봉
08.16
글쓴분 힘내십시요...!!
0
하이킹
08.16
저도 부부상담 추천이요. 중재자가 부부간의 대화를 올바르게 이끌어내주는게 정말 중요해요. 서로 사랑하고 애틋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요구사항이나 표현방식이 달라서 빚어지는 마찰인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비대면 상담도 있어요, 신디라고 부담없이 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저희 부부도 도움 많이 받았어요. 아내분께 아티클 하나 공유해보시면 공감하실지도?(수정됨)
4
qwerpoiu
08.19
전문가의 말은 귀담아 듣고 반려자의 말은 말 그대로 개무시하는 인성이 참...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1
파천황
08.14
육아 스트레스가 쌓이고 싸여서 결국에는 서로에게 푸는 겁니다. 너무 힘들죠. 글쓴이의 사정을 보면 저는 그나마 양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퇴근 후에 집안일 할 것 다하고 아기와 자면서 아기 뒤척일 때마다 깨서 뭔일 없나 점검하고 우유 타서 주고 다시 잠들기를 3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큰 수술을 할 정도의 병이 생겼었고 2주의 입원이 그나마 휴식시간이었고, 스타트업, 중소 기업의 회사들이라 육아 휴직의 육자도 못꺼낼 정도입니다. 짤릴까봐 말도 못 꺼내겠어요. 그렇지만 아기 눈높이의 놀이와 밤샘 케어, 밤샘 조유 신경쓰니까 아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아빠이게 되고 정작 급할 때 아빠 찾고 아빠 사랑한다고 하트 그려주고 안아주고 그럽디다. 같이 걷다가 갑자기 큰소리 들려서 놀라게 되면 아빠한테 먼저 달려옵니다. 저도 이혼생각을 결혼식 다음날부터 매일 하는데 그게 뭐 쉽나요. 모든 건 나의 선택이었으니 좀 더 적은 후회를 위해 좀 더 애쓰는 수밖에 없어요. 나도 힘드니까 아내에게 뭔가를 더 바라게 되지만 출산 후에 살아있고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체력안배 잘하시고 잠 잘자는 거 중요하니까 밤샘 케어는 조금 나눠서 하자고 해보셔요. 하루라도 푹 잘 수 있으면 좀 나을 겁니다. 체력의 기본은 잠입니다. 운동으로 체력 카운다는 건 잠을 잘 잘 수 있을 때나 가능한 거구요. 일에 대한 노력은 좀 줄이고 아기에 집중하면서 온.습도 체크 아기 컨디션 체크. 수유. 기저귀 습진 관리. 땀띠 관리. 선풍기 말고 부채질. 에어컨으로 습도 관리. 에어컨 10분 단위로 켜고 끄고… 아기의 탄생으로 당신의 생물학적 완성도는 100%를 달성하셨습니다. 당신의 DNA를 남긴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 지구에… 인간으로써 할일을 다 하신 거예요. 아기는 신의 축복이예예요. 아기는 아무에게나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와이프의 태도 때문에 더 힘든 생활이겠지만 좀 더 감사한 마음으로 버티십시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버티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이유를 찾으려고 해도 그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버티세요. 삶의 이유… 그런 사치스러운 생각은 소싯적 잡념들이고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야겠다라는 생각 뿐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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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간밧떼
동 따봉
08.15
너무 멋지십니다!
0
oldydesi
08.16
무척 공감되네요. 지나가다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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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쭌아빠
08.19
그간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댓글 다신 분도 그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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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1004
08.21
그러네요 오랜세월 고뇌한 느낌이 드네요 아무쪼록 화이팅하고 애들 다 키우고나면 남는건 혼자 뿐이죠! 죽을땐 혼자 가니까. 죽기전 자신에게 애써 노력하세요. 후회 없도록 자신을 찾으시길!
2
아들셋워킹맘엄마
08.30
그땐 정말 그래요 애낳고 몸도 예전몸이 아니고 하루종일 애만 붙잡고있고 애를 내가 봐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좀만 벗어나고 싶다에요 회사 술자리도 그냥 부러워요 내가 3~4시간 간격으로 우유를 안주면 죽을듯이 우는 누군가가 내옆에 24시간 붙어있다는 느낌,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애를 돌보고 있는 아내분은 남편이 그런 부담없이 나가서 회사다니는것 조차도 부러워요 그런심정이에요 정말 정도가 줄어들면서 몇년갑니다. 그시기가 있어요 이혼하고픈... 서로 난리나는 시절이 여자분을 이해하셔야 해요 위에 좋은 댓글도 많더라구요 만국공통으로 겪는 일입니다. 다만 누구는 이해하고 누구는 견디고 누구는 못견디는것 뿐이죠.. 힘내시고 좀만 더 고생하세요 둘째낳을땐 조금 정도가 줄어들면서 또 힘들어요 ㅎ 지손으로 밥 떠먹고 화장실 갈때쯤 되면 살만해집니다 ㅎㅎ 힘내세여 다 겪는 일입니다. 아내분을 이해해주세요 호르몬과 스트레스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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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 아이아빠
08.14
원하는것은 잡안일이 아니라 육아라는거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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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08.14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작성자님이 이걸 이성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할 수록 꼬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지표를 들이댈 수록 두분 사이의 대회가 안될거에요. 두분다 아마 처음 하는 육아에 힘드시겠지만 소중한 아이가 생겼으니 서로 배려하면서 이 시기를 버텨 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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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이
동 따봉
08.14
저도 부부상담 받아야 겠어요 작성자 분보다 말은 양호한데 어디서 그런생각을 정립 시킨건지 육아를 반으로 해야 된다며... 남편 육아 휴일 5시간 평일 3시간 하면 잘하고있는 거 아닌가요 여기서 뭘 더하지? 심지어 재택이라 중간중간 아이와 놀아도 주는데 연봉 한장에 부업까지 뛰어서 월 돈 꼬박꼬박 다주기까지 하는데 진짜 아기만 아니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만 참고 있네요 정말 부자 백수 아니라서 죄송하다고 해야할 상황이네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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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밧떼
동 따봉
08.15
아기만 아니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 넘 이해합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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