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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했던 과거... 여친에게 꼭 말해야 하나요??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랑은 1년좀 넘게 연애중이고 서로 나이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오가고있습니다. 정말 놓치고싶지 않을만큼 착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라 저도 이사람이랑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드는데요. 실은 제가 3년전쯤에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파혼한 경험이 있거든요. 단순히 결혼약속만 했던 사이가 아니라 상견례 마치고 웨딩촬영 다 하고.. 지인들한테 청첩장까지 돌리던 중에 집안문제로 헤어졌습니다.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한적은 없으니 서류상은 깨끗하지만 사실상 주변사람들은 제가 결혼하려다 엎어진걸 다 알고있는 상황이죠.. 친구들은 나중에 다른사람 입에서 나오면 더 큰일난다고 미리 말하는게 예의라고 하는데.. 어차피 이미 다들 제 앞에서 파혼했던 얘기는 쉬쉬하고 있고 이미 시간도 오래 지나서 저에게도 일말의 슬픔조차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얼마나 찝찝하고 기분이 상할까 싶어서 말하기 선뜻 고민이되네요. 저를 사랑하는만큼.. 제가 다른여자와 턱시도입고 웨딩촬영했던 모습이나 청첩장 돌렸던 과거를 상상하게 만드는것 자체가 그사람한테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지금 제 마음은 온전히 여자친구 뿐인데..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해서 여자친구 마음속에 평생 남을 찝찝함을 심어주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오히려 끝까지 비밀로 하고 덮어두는게 이 사람의 행복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정말 사랑해서.. 혹시라도 잃고싶지 않아서 겁이 나는건데.. 이런 경우 솔직하게 말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무덤까지 가져가는게 맞는건지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급지로가자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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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적인 소모전
갑자기 어려워진 집 사정으로 인해 집이 넘어가게 될 판국이었습니다. 작년 말에 터진 사건에 대한 비용이 매달 원금에 이자만 300넘게 나가고,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 통장 다 끌어쓰고, 정작 저의 월급은 따로 대출 원금과 이자로 나가는 상황이어서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매일매일의 하루였습니다. 법정 최고 이자에 묶여있는 것만 5개 정도 되고, 지인들에게도 돈을 빌린 상태라 더이상 나올 곳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병을 주워다 파는 등 하다하다 안되어 1월부터 밤에 물류창고로 투잡을 뛰었습니다. 하루에 쪽잠으로 3시간 정도 자고, 9 to 6를 두번 반복하며 살다보니 96kg이었던 몸무게가 85kg까지 빠지더라구요. 출퇴근시 운전하다가 졸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물류창고에서의 충격으로 발목이 돌아가는 사고로 수술과 한달간 입원, 이후 동료들의 원망섞인 시선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네요. 현재 무릎까지 번져오는 무리함으로 배우자의 만료로 인해 물류센터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빚은 입에 풀칠할 정도로만 회복되었고 여전히 갚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록 건강회복 이유로 하나는 그만둔 상황이지만 감사하고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다져가는 2025년이었습니다. 다시 상황이 악화되면 야간에 일을 해야하겠지만 올해 뭔가 생애 처음 겪어볼 일을 해보았고, 가장으로써 집을 지키기 위해 발악이란걸 해보았고, 2025년도를 발악으로 마무리짓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저보다 더 힘드시고 어려운 가장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하며,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더 나은 2026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올해도 고생 많으셨고, 2026년도 세상과 맞서 싸워봅시다.
차가운핫초코
은 따봉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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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소득을 늘려본 분들께 여쭙습니다
재테크로 자산을 불려보려해도 역시 소득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업을 알아보니 일반적으로 배달 등을 많이 하는데 본업에 지장이 갈 것 같습니다 요새는 유튜브,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등이 대세 같던데 경험 없는 입장으로서는 막막하더군요 평범한 문과 직장인으로서 어떤 부업 등을 통해 소득을 늘려본 경험들이 있으신지 공유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이밥에 고깃국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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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의 아빠노릇(병아리 부화채험) 도전기
저는 세아이의 아빠입니다. 다만 평소 업무 특성상 거의 매주 지방출장을 다니다보니. 아이들과 시간을 온전히보내기 힘든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올해 저는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체험을 해주기로 하고 아이들과 병아리를 부화시켜 잘 키워 시골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계란은 슈퍼마켓의 유정란을 구입하였고 부화기를 구입하여, 시기에 따라 습도조절과, 초기에는 굴리기도 해주며 나름 정성을 쏟았습니다. 출장중에는 "괜히 일만 저질렀다."며 안주인님께 타박을 받으면서 전화로 부탁하면서 습도조절과 계란굴리기를 지속적으로 시전 하였습니다. 과연 부화를 할까? 반신반의했는데 22일째 되는날 총 10개의 계란 중 5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났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좋은 추억을 남겨주게 되어 간만의 아빠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팁으로, 슈퍼에 유통되는 계란(유정란)에서 태어난 병아리는 계란을 얻을 목적의 산란계로... 암컷병아리의 경우 갈색털이 나도록 품종이 개랑된거라고 하네요. 보통 상업적인 목적으로 병아리 중 수컷은 상품성이 없다하여 선별하여 키우지않고 죽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간들이 참 무자비하고 잔인하죠. 그런의미에서 저는 수컷 세마리와 암컷 두마리가 성별 상관없이 태어나 아이들과 한달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넓은 마당이 있는 시골로 보내졌으니, 그 병아리들도 행복한 여생을 보내고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음의 여유가 되신다면 어린자녀가 있는 아버지들께는 병아리부화 체험을 추천드려봅니다! 문의주신다면 노하우 전수해드립니다 하루하루 힘든 환경속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대한민국의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틀란티스의할배
억대연봉
쌍 따봉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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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삼행시 대결 (평가부탁)
표선리 표 표를뽑고 기다리는 선 선지해장국집 리 리정혁동지 한사발 들고 가시라요 권선동 권 해요랑 선 우용녀랑 동 방신기가 살지 않는 권선동 두개중 어떤게 나은가요? 여자친구랑 내기중입니다.
압구정날파리
억대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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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늦는 직원
입사 5년동안 8시30분출근인데 8시50분이나 늦잠잤다고 9시10분에 출근함 전에 집은 25분거리였으나 지금 10미만 거리로 바뀜 그런데 출근시간은 같음 뭔 사정이 있으면 이해라도 하지 그냥 늦잠이라고함 그러면서 퇴근은 자기가 늦게 출근해서 그러나 항상 늦게 퇴근함 이걸 이해 해줘야 하나요?
우르츠7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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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올해 했던 영어공부 보람있었다.
모험가0
은 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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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살 먹고 혼자 눈사람 만드는 거 부끄럽지도 않냐고요?
그런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냐고요? 마흔에 눈사람 만들다가 골병 들지 않냐고요? 아아니요! 혼자서 꿋꿋하게 용감하게 자신있게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고나면 얼마나 뿌듯한데요. 그렇게 나이 깨나 먹어서 혼자서도 꿋꿋이 눈사람 만든 나를 칭찬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혼자 만들었기 땜시 아무도 모르거든요 ^.^ 저는 나이를 이렇게나 먹었는데도 눈만 오면 신이 나서 달려나가는 갱상남도 사람. 서울 온지 벌써 15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눈만 오면 신이 나요. 공기에서 눈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설레고,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면 집순이임에도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거기다 눈이 쌓이기까지 한다? 그러면 바로 롱패딩과 목도리, 모자로 무장한 후 따릉이를 타고 올림픽 공원으로 달리죠. 눈 오는 날 너무 예쁜 나홀로나무를 만나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나홀로나무가 홀로 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요. 눈사람 친구를 만들어 줄 예정이니까요! 혼자 쪼그리고 앉아서 토닥토닥 눈을 뭉치고, 굴리고, 다시 뭉치고 하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요. 혼자서 너무 크게 만드는 건 아무래도 (늙은) 몸에 무리가 가기 땜시 보통 하반신 정도 크기로 만드는데, 그러고 나면 기분이 아주 좋아지거덩요. 손바닥은 빨개지지만...^^... 혼자 만든 눈사람 사진을 나홀로나무와 함께 찍고 있노라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와 너무 귀엽다!' '어머 눈사람 봐봐!'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눈사람이랑 같이 사진 찍어도 돼요?' 물어보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그러면 뿌듯 지수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그렇게 만든 지난 겨울의 눈사람이랍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눈사람을 만든 나, 참 잘했어요 도장 셀프로 찍어주고 갑니다 헤헤. 아. 눈사람이 외로워 보이는 건 기분 탓이에요.
본투비한량
쌍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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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한국인 4명중 1명 AI에 일자리 뺏길수도
닥쳐오는 대량 실업 회계 영업 품질관리 대체 2024년엔 전문직까지 위협
Reits
동 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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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키득대는 소리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팀이 쓰는 사무실에 열명 남짓 있습니다. 가로로 긴 편이고 한 서너명씩 앉아있고요. 팀원들 대부분 다 사이 좋은데 그중에서도 유독 친한 둘이 있습니다. 사내 메신저로 그 둘이 자주 수다떠는 건 가까이 앉은 사람들은 다 아는데 근무시간 내내 시도때도 없이 둘이 키득댑니다. 제가 딱 그 둘 가운데쯤 앉은 자리라 터지는 타이밍 똑같은 게 뻔히 들리거든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한 일년쯤 그러고 있으니 은근히 조금씩 신경쓰이더라고요. 딱 누구 뒷담화 나올법한 타이밍에 여지없이 둘이 킥킥대고 있거나 그런것들이요. 가끔은 뭐 내 얘기도 저렇게 하겠거니 싶고.ㅎㅎ;; 신경 끄면 될 일인건 아는데 어느 순간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니 그게 또 어렵더라고요. 뭐라고 주의를 주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그냥 가만히 있는데 이런 상황 보통 회사들에서 흔하죠? 다들 그러려니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굴채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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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소리
사무실 한명 키보드 소리가 너무 큽니다 그간 키보드가 점점 진화해서 이번엔 심지어 텐키리스던데, 여기가 무슨 피씨방도 아니고... 저는 이제 더이상 참기 힘든 수준입니다 회사리뷰에 '키보드 소리로 본인의 기분을 표출합니다' 라고 올라올 정도에요 얘 때문에 퇴사한 사람만 한다스, 다음차례는 제가 될 것 같아요 이거 좋게 얘기할 방법 없겠죠
분홍라인가즈아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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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번아웃 다들 어떻게 극복하세요
졸업 후 바로 입사해서 아침 9시 출근 새벽 2-3시 퇴근하는 외국계 기업 들어갔는데 어느덧 5년이 넘어갔네요. 회사에서는 진급도 평판도 나쁘지 않지만 점점 제 자신이 누구인지, 제가 잘하는것이 무엇인지, 제가 왜 살아가는지 잊고 있네요. 새로운 구직을 해야할것 같지만 두렵고, 지금 있는 곳에서 이렇게 뼈빠지게 일했는데 막상 새로 간곳이 그만큼의 가치를 제가 느끼지 않는다면 상심이 클것 같아서 이직도 못하고 있어요. 오늘도 새벽 3시에 잘 생각하니 그러려니 하는데. 이 번아웃 어떻게 극복하나요? 예전엔 저도 빛났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이제는 그냥 회사에 찌들었네요
까까먹고싶다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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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신 임원분은 리더쉽 자체가 다른것 같아요..
어떤분이 쓴 "임원 십계명"을 퍼온글인데, 너무나 훌륭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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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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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아남았네요.
관리자로 선임되고 나서 갑작스런 조직 변화로 저를 알던 윗분들이 회사를 나가게되고 빌런으로 유명한 두 임원이 집권?하면서 정말 불합리한 일들을 많이 당했습니다. 수술도 받을 정도로 건강도 나빠지고 전혀 다른 사업부의 사람들이 걱정해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오죽하면 인사팀에서 병원에 입원해버리시라는 솔루션을 줄 정도였네요 ㅋ 어찌어찌 꾸역꾸역 버티다보니 한 번 더 조직이 개편되고 잃어버린 건강은 아직 못찾았지만 그래도 일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가족들 생각하며 암흑같던 상반기 버텨내고 하반기 실적도 올린 저를 칭찬해주고 싶네요. 이제 회색빛 삶을 다시 유채색으로 물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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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연봉
동 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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