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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초밥세트의 영향력..
​회사 생활하다 보면 유난히 기가 다 빠지는 날이 있다. ​그날따라 수석님은 타 부서와의 업무 조율 문제로 하루 종일 크게 대립하셨다. 평소 팀원들 앞에서 늘 단단하고 든든했던 분이었는데, 퇴근 무렵 지친 표정으로 가방을 챙기시는 모습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오늘 같은 날은 혼자 계시면 계속 그 잔상이 남아서 더 힘드실 텐데…' ​퇴근길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다 문득 수석님이 가장 좋아하신다고 했던 초밥집이 떠올랐다. 망설임 없이 바로 매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수석님이 평소 맛있다고 극찬하시던 특상 초밥 세트에, 따뜻한 장국도 넉넉히 챙겨 포장했다. ​집 앞에 거의 다 와서 수석님께 전화를 드렸다. "수석님, 잠깐 집 앞으로 나와주실 수 있으세요?" ​의아해하시며 집 앞으로 나오신 수석님의 얼굴에는 여전히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내 손에 들린 초밥 포장 봉투를 보시더니, 상황 파악을 하신 듯 순간 얼어붙으셨다. 그러고는 멍하니 나를 바라보시다가 이내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셨다. ​"아니… 너 이거 뭐야? 여기까지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오늘 마음고생 많으셨잖아요. 저녁도 못 드셨을 것 같아서 수석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초밥 사 왔습니다. 들어가셔서 따뜻할 때 드세요!" ​수석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시더니, 조용히 내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셨다. 그 짧은 손길에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울컥하는 마음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았다. 연신 "정말 고맙다, 진짜 잘 먹을게"를 반복하시며 초밥을 받아 드시는데, 평소의 엄격한 상사가 아니라 참 따뜻한 어른의 모습이 보였다. ​그날 밤, 수석님에게서 다 먹은 초밥 사진과 함께 긴 문자가 왔다.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내려갔다. 마음 써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내일 맛있는 점심 사줄게." ​작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행동이었는데, 누군가에게 그 이상의 큰 위로가 되었다는 게 너무 뿌듯했다. 회사 일로 치이고 지치는 날도 많지만, 이런 진심 어린 온기를 나누며 일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수석님과 나 사이에 평생 잊지 못할 훈훈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4년차연구원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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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과 아내의 거리
제목부터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이 많았네요. 혼자 고민을 아무리 해봐도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저는 40대 이구요. 결혼 6년차네요. 솔직히 아내에 대한 험담은 맞기 때문에.. 험한 댓글이 달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중히 거절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만 좀 부탁드립니다. 2017년 아내와 처음 만나 2020년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재혼이고, 아내와는 나이 차이가 8살이에요.(아이는 없구요.) 첫 결혼을 워낙 철 없이 시작했다보니, 1년만에 이런저런 일들로 부딪히다가 정들새도 없이 이혼해버렸는데.. 그래도 이번에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잘 지내는 영역이 아내와 저 사이, 처가 식구들 한정이라는 거네요. 저희 부모님(제 형제까지는 바라지 않지만)을 제 아내가 만난지 어느덧 2년 넘었고.. 제 부모님 생신이나 관련 어떤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습니다.(명절은 따로 가네요.) 얼르고 달래고 화도 내보고..그래도 안되요. 처가에 제가 아무리 잘해도 그건 그거고..자기는 안되겠답니다. 시부모님이 자기한테 잘해준게 뭐가 있냐고 합니다. 네, 제 부모님 가진거 없으셔서 저희 형제한테도 잘 못하시지만, 연로한 연세에도 본인들 밥벌이 하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애석하게도 어린 처의 입맛에 맞는 것들을 못해주실 뿐..(아내 생일에는 용돈도 보내십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부모님 관련 일로 싸웠다가 풀렸다가..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에 어머님 칠순 생신도 저 혼자 갔고, 내년에 아버님 칠순 생신인데 또 뭐라고 하고 같이 가자고 하나.. 꼬셔보다가 또 안되면 너무 화날 것 같은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생각이 너무 가면 '이혼' 할까.. 라는 생각에 까지 닿습니다. 본인 좋은 건 같이 하고 싶고, 내가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은 무시당하면서 계속 사는게 맞나 싶거든요. 그래도 그건 또 너무 극단적인 생각인 것 같고.. 참 어렵습니다. 저 혼자만 노력하는 것 같아서요.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지 생각을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욕은 빼고요.
이게맞나싶다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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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원짜리 세일즈 전략 파트너입니다.
언젠가 제 이름으로 일하는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을, 진지하게 함께할 3개 브랜드와 하고 싶습니다. 1,000원은 가격이 아니라, 서로 진지하게 해보자는 약속입니다. 현직에 있어 영리 목적의 계약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품(브랜드)의 핵심 강점과 채널의 자원을 냉청하게 찾아서 명확하게 얼라인 시키고 집요하게 추적, 실행하여 결국1위, 성공 공식을 찾아 내 왔습니다. 대형마트, SSM, 백화점, 대리점 등 오프라인 유통을 거쳐 담당했던 이커머스 세 개 채널 모두에서 1위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1위를 만드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 홈쇼핑: 누적 매출 700억 원(개인 KPI 기준) 장기 집권 제품이 있던 카테고리에서 샴푸·바디워시를 기획·론칭해 채널 1위 · 쿠팡: 만년 2위 카테고리를 맡아 3개월 만에 1위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탑브랜드 중 신장률 1위, 2026.6.22~7.5 넾다세일 카테고리 판매 1위 제품 기획·마케팅 실행 없는 컨설팅, 제품을 배제한 일률적 퍼포먼스 마케팅은 지양합니다. 정답을 드리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결과를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1위를 만들어본 경험으로 제품과 채널 구조를 함께 짚고, 기회가 어디 있는지 방향과 방법을 같이 찾겠습니다. 함께하는 과정 브랜드 진단 → 채널별 판매 전략 → 실행 플랜 먼저 3개 브랜드만 함께합니다. 브랜드명과 지금 막혀 있는 지점,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천원이지만 가벼운 제안이 아닌 진정성이 닿았으면 합니다. 연락은 아래 이메일로 부탁 드립니다. [email protected] 감사합니다. 천원짜리 세일즈 전략 파트너 드림
김태상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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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팀장님이 "꼰대 되는 중"
우리 회사 평균 나이 29세. 대표님도 90년생. 점심 메뉴 투표를 슬랙 이모지로 하는 그런 회사임. 근데 지난주에 최고령인 박 팀장님(90년생)이 갑자기 전체 단톡방에 장문을 올림. "여러분 저 요즘 제가 꼰대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고백합니다. 신입 m님이 메일 끝에 '감사합니다 ㅎㅎ' 라고 쓴 걸 보고 순간 '회사 메일에 ㅎㅎ가 말이 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15년 전 신입 때 상사한테 똑같은 소리 들었던 게 기억나서 지금 자괴감이 심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톡방 1분간 정적. • 대표: "박팀장님 그건 꼰대가 아니라 노화입니다 ㅎㅎ" • m(당사자): "팀장님 저 그 메일 과장님한테 보낸 거 아닌데요?" • 팀장: "...네 참조로 봤습니다" • m: "그럼 참조 꼰대네요 ㅎㅎ" 여기까진 웃긴 썰인데 반전이 있음. 다음 날 출근했더니 팀장님 자리에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음. "팀장님. 저 첫 출근 날 복사기 고장 내고 울 뻔했을 때 '나도 첫날 팩스로 내 얼굴 보냈어'라고 말씀해주신 거 아직 기억해요. 꼰대 아니에요. 그냥 저희한테 제일 먼저 어른 되어주신 분이에요. ㅎㅎ 써도 돼요. – m" 팀장님 그거 보고 10분간 모니터만 보고 계셨고, 점심에 전 직원 커피 쏘심. 본인은 "눈에 뭐 들어갔다"고 했는데 우리 사무실 공기청정기 3대 돌아감. 그리고 그날 저녁 팀장님 메일 서명이 바뀌어 있었음. 박○○ 팀장 / 참조 꼰대 ㅎㅎ 아직도 그 서명 그대로 씀. 거래처에서 "참조 꼰대가 뭐냐"고 물어봐서 영업팀이 설명하느라 바쁨. "여러분 회사엔 어떤 '어른'이 계신가요? 아니면 본인이 그 어른인가요 ㅎㅎ"
아자부다이힐즈
쌍 따봉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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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이 참 맑네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서 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차분한기획자56
억대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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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원짜리 세일즈 전략 파트너 입니다.
언젠가 제 이름으로 일하는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을, 진지하게 함께할 3개 브랜드와 하고 싶습니다. 1,000원은 가격이 아니라, 서로 진지하게 해보자는 약속입니다. 현직에 있어 영리 목적의 계약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품(브랜드)의 핵심 강점과 채널의 자원을 냉청하게 찾아서 명확하게 얼라인 시키고 집요하게 추적, 실행하여 결국1위, 성공 공식을 찾아 내 왔습니다. 대형마트, SSM, 백화점, 대리점 등 오프라인 유통을 거쳐 담당했던 이커머스 세 개 채널 모두에서 1위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1위를 만드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 홈쇼핑: 누적 매출 700억 원(개인 KPI 기준) 장기 집권 제품이 있던 카테고리에서 샴푸·바디워시를 기획·론칭해 채널 1위 · 쿠팡: 만년 2위 카테고리를 맡아 3개월 만에 1위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탑브랜드 중 신장률 1위, 2026.6.22~7.5 넾다세일 카테고리 판매 1위 제품 기획·마케팅 실행 없는 컨설팅, 제품을 배제한 일률적 퍼포먼스 마케팅은 지양합니다. 정답을 드리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결과를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1위를 만들어본 경험으로 제품과 채널 구조를 함께 짚고, 기회가 어디 있는지 방향과 방법을 같이 찾겠습니다. 함께하는 과정 브랜드 진단 → 채널별 판매 전략 → 실행 플랜 먼저 3개 브랜드만 함께합니다. 브랜드명과 지금 막혀 있는 지점,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천원이지만 가벼운 제안이 아닌 진정성이 닿았으면 합니다. 연락은 아래 이메일로 부탁 드립니다. [email protected] 감사합니다. 천원짜리 세일즈 전략 파트너 드림
김태상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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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때문에 대기업까지 그만둔대요..
일주일쯤 됐나. 통화 중, 친구가 퇴사얘길 꺼냈어요. 들으나마나 이유는 친구 동생 때문인데, 상담할 곳이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립니다. 한참된 일인데, 전에 이 친구랑 만나서 저녁을 먹는 중, 친구가 전화를 받고 사색이 돼서 진짜 미안하다고 하고 막 택시를 타러 뛰쳐나갔어요.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폰도 두고 무작정 밖에서 정신 놓고 택시 잡으니까 이상했죠. 진정시키니까 동생이 응급실에 있대요. 듣고 보니, 혼자 살던 동생과 이번에 집을 합쳤는데, 애가 공황이 있더랍니다. 그리고 방금 온 전화가 응급실이었던 거예요. 동생이 마을버스 탔다가 갑자기 승객들이 몰리니까 숨이 안 쉬어져서 중간에 내렸대요. 그러고 약속 장소에 가서 친구들 만나자마자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 갔다, 이 상황이었던 거죠. 그 날, 제가 같이 응급실 갔고 집에도 같이 데려다 줬어요. 그 동안 저한테 말도 안 하고 혼자 속 태웠을 친구 생각하니 안쓰럽고, 그때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친구를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요. 하지만 그날 이후로, 제가 친구와 싸우다시피 (?) 하고 있어요. 동생이 그 사건 이후로 집 밖으로 아예 나가질 못하게 됐어요. 이걸 친구가 혼자 다 받아내고 있어서 친구가 너무 불쌍해요. 부모님은 고향 다 멀리 계시고 친구가 첫째라는 책임감 때문인지, 퇴근하자마자 집에 뛰어가서 잠 못 자는 동생 받아주고, 약속, 데이트 다 취소하고 본인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요. 파워e인 앤데. 아무튼 대기업 이 친구가 스펙도 좋고 공부도 잘 했던 애긴 하지만, 미쳤다고 동생 때문에 그 좋은 회사를 포기하겠다고 하니까 말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도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지만, 이러다간 동생 포함 제 친구까지 잘못 될 것 같아서요. 친구 인생도 소중한데 멀쩡한 직장까지 동생을 위해 논개처럼(?) 던지려는 친구를 설득 중이긴한데, 선 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지인 입장에서 "네 인생도 좀만 챙기자"라고 말하면 동생 아파서 죽으려 하는 친구한테 너무 차갑고 가혹하게 들릴까 봐 마음이 안 좋습니다. 남의 집 일에 이만 손을 떼는 것이 맞을까요...?
에어팟충전중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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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한테 괜히 말한 것 같습니다
팀장님께 우울증 있다고 털어놨는데 그게 제 약점이 된 것 같습니다. 회사 때문에 힘들어서 버티려고 주변 권유로 병원 다니고 우울증 약 먹기 시작했습니다 정기적인 면담 자리에서 팀장님이 제가 요즘 많이 지쳐보인다고 무슨 일 있냐고 물으셔서 어쩌다보니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주요 업무에서 자꾸만 배제되는 것 같습니다. 제 추측일 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기면 저한테도 먼저 의견을 물어봤는데 이젠 그런 거 없이 다른 분께 넘어가고 얼마 전에도 제가 관심 있던 프로젝트여서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팀장님은 제가 지금 맡은 것만 해내도 충분하니까 괜히 이것저것 일 벌리지 않는게 좋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우울증이 있다고 밝히기 전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일이 두세번씩 반복되어서 고민입니다.. 팀장님 입장에서는 절 배려해주려고 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제가 일을 못 하겠다고 한 적도 없고 현재는 치료받으면서 업무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 일에 피해끼친 적 없이 근태도 좋습니다. 팀원들과 사이도 좋습니다 그리고 정작 야근해야 하는 일이나 반복적인 일은 그대로 제가 하고 있어서 그냥 중요한 업무에서만 빠지는 기분이 들어서 차별받는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전부 배려라는 식으로 이루어지니까 저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은 건가 싶습니다 평소에 팀장님이랑 잘 지냈어서 저도 무심코 얘기한 건데.. 너무 말 꺼낸게 후회가 됩니다
월급대도둑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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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했던 상황, 제가 예민한 걸까요?
제 담당 업무는 따로 있지만, 최근 다른 쪽에 일이 몰려 급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모르는 부분은 주변에 질문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담당자와 함께 야근하고 있었는데, 담당자가 퇴근하는 동료들과 꽤 오래 잡담을 했습니다. 그분들은 모두 해당 업무를 하는 분들이고, 저는 다른 업무를 하다가 지원하는 입장이었는데 그동안 혼자 계속 작업하고 있어 조금 답답했습니다. 잡담하던 분들이 제게 퇴근 인사를 하러 왔을 때, 저도 저녁 일정이 있어서 부럽다는 취지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담당자가 이전보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말투로 빨리 마무리하고 퇴근하자고 하셨습니다. 제가 업무 관련 내용을 말씀드리면 알겠다고 하시면서도, 이어서 빨리 퇴근하라는 말씀을 하셨고요. 그전까지는 서로 진행 상황이나 맡을 부분을 공유하며 작업했는데, 이후에는 그런 대화가 줄어들어 당황했습니다. 물론 제 일정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배려해주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할 때도 서로 고생했다는 인사를 나눴습니다. 다만 평소와 협업 방식이 달라져 조금 찝찝했습니다. 제가 저녁 일정이 있다고 한 말이 담당자에게는 눈치를 주는 말로 들렸을까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 상황인지,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ilsdfgtr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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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이 멋대로 직급 내려서 괴롭힘 신고당했는데, 저보고 달래서 일 시키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너무 답답한 상황이 생겨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30대 후반이고, 천안에 있는 한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시작은 추석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갑작스럽게 조직 체계가 변경되면서 기존에 팀장으로 일하던 분이 제 아래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참고로 저는 조직 개편 전에는 다른 부서에서 그분보다 낮은 직급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부딪힐 일이 많고, 대표와 해당 팀장 사이에도 이전부터 마찰이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분의 직급과 보고 관계가 내려가는 조직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개인적인 갈등이 반영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제가 보기에는 충분한 설명이나 준비 없이 갑자기 결정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더 당황스러운 건 변경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경영진이 당사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게 아니라, 저한테 조직이 바뀌었으니 전달해 달라는 식이었습니다. 해당 직원은 크게 반발했고, 추석 이후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고 합니다. 아직 판단이 나온 상태는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상부에서는 저보고 그 직원과 잘 소통해서 업무에 참여하도록 하라고 합니다. 정작 경영진은 당사자와 직접 소통하려 하지 않고 있고요. 반면 해당 직원은 감독관하고만 이야기하겠다며, 저에게도 말을 걸지 말라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제가 그 직원 입장이었어도 많이 화가 났을 것 같습니다. 충분한 설명 없이 직급과 보고 관계가 바뀌고, 그 내용마저 새로 상급자가 된 사람을 통해 듣게 된 거니까요. 그렇다고 저한테 해결할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조직을 바꾼 것도 제가 아니고, 결정에 관여한 것도 아니고, 그 결정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변경 통보도 제가 하고, 반발한 직원을 설득해서 업무에 참여시키는 것도 제가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업무를 배분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신고까지 간 갈등을 “잘 소통해 보라”는 말로 저에게 넘기는 건, 어떻게든 수습하라는 압박처럼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조직 개편 자체는 회사가 결정할 수 있다고 해도, 설명과 후속 대응까지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선을 넘은 것 아닌가요? 아니면 중간관리자라면 이런 상황도 감당해야 하는 걸까요? 결정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통보부터 갈등 수습까지 제가 맡게 되니 너무 답답합니다.
익명인데용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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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새벽 6시, 청소 여사님이 주신 베지밀 한 병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거대한 빌딩 숲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내가 거대한 기계의 작은 부품처럼 느껴져 한없이 우울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유독 업무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2년 전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그랬습니다. 당시 저는 쏟아지는 업무를 감당하지 못해 매일 아침 6시 반이면 출근 도장을 찍고 있었습니다. 텅 빈 캄캄한 사무실에 출근하면, 항상 저보다 먼저 나와서 불을 켜고 쓰레기통을 비워주시는 담당 청소 여사님과 마주치곤 했죠. 평소엔 방해될까 봐 가볍게 목례만 하고 각자 자기 일에 집중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사에게 모진 소리까지 들은 다음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에 출근하긴 했는데, 모니터를 켤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캄캄한 자리에 멍하니 앉아 푹푹 한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등 뒤로 카트 끄는 소리가 멈추더니 제 마우스 옆에 따뜻한 유리병 베지밀 하나가 스윽 놓였습니다. "맨날 일등으로 와서 타닥타닥 타자 치는 양반이 오늘은 왜 불도 안 켜고 한숨만 쉬고 있어. 젊은 사람이 기운 빠지게. 빈 속에 속상해하면 병 나니까, 이거 먹고 일해요." 여사님은 제 어깨를 두어 번 툭툭 두드려주시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밀대를 밀며 멀어지셨습니다. 손에 쥐어진 베지밀 병이 너무 따뜻해서였을까요. 가족도, 회사 동료도 아닌 제3자가 무심히 건넨 그 다정한 위로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캄캄한 사무실에서 그 따뜻한 베지밀을 홀짝홀짝 마시며 울고 나니, 신기하게도 다시 모니터를 켜고 키보드를 두드릴 힘이 생기더군요. 각박한 직장생활 속, 떠올리면 마음이 사르르 녹는 순간은 꼭 가까운 동료나 상사에게서만 오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일 우리의 일상을 지탱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하루를 견뎌내는 모든분들께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미키25
쌍 따봉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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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고민이 있습니다 한번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생 직장 선배님들 올해 32살되는 인테리어회사 현장 상용직 공사팀에 재직중입니다. 요새 이직을 너무 하고싶네요 아침6시30분 출근해서 저녁 8시퇴근은 기본이고 주5.5일에 저번주 토요일 오늘같은 빨간날도 출근을 매일 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건축회사 공사팀 현장직을 하다가 공종도 많고 배울게 많아보여 인테리어 공사팀 현장직으로 이직을 했는데 공사는 무슨 매일같이 본사 서류(경리업무, 쓸데없는 잡일 서류) 등 을 하고있고 현장에는 안전담당자도 없어 현장 막내인 제가 안전서류까지 담당을 다하고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일을 계속 하다보니 차라리 아예 안전쪽으로 이직을 하고싶어지네요. 위에까지는 제 개인적인 상황과 생각을 적어보았고 여쭤볼게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내년초에 진급 예정인데 11월 말까지하면 퇴직금이 한번 생긴다는 것입니다. 내년 초까지 버틸자신이 도저히 없어서요.. 두번째는 안전자격증이 없는데 지금까지 거의 모든 현장에서 안전업무를 제가 다 해왔는데 이런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도 이직이 가능한지 궁금해서 글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룰롯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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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망해가는데
실제론 나가기가 어렵네요. 제가 기획자가 아니기에 제가 사장이 아니기에 제 눈에는 돈이 안되는 사업을 끌고 가고 있어보여 곧 자금이 떨어지면 회사 자체가 날라갈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갈 수 없는 상황이네요. 복합적인 이유인거죠. 살아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사회초년생때 망할것같던 회사 결국 사업부서는 날라갔지만, 이력에는 불명예스럽게 자진퇴사가 찍힌게 현실이라 지금 회사도 회사가 망하는 것을 알아도 권고사직이나 폐업전 내 스스로 나가는건 엄청난 손해인것을 알기에 조심스럽네요
현실은실전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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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제출했네요
계약서에는 9시 출근6시 퇴근이지만 실제 근무는 8시출근 10시 퇴근.... 빠르면7시나 8시퇴근 매일 실장과 주임에게 일못한다고 욕먹고.... 제가 그렇게 일 못하는건 아닌데 매일 새로운 업무가 주어지고 프로그램 진행 하고 매일매일 버티다가 3개월이 되어가는데 원장님이 3개월 계약서를 또 쓰라하더라고요. 무슨수습 만 6개월이나. ㅜㅜ 여기서류가 많긴해요. 그래서 지난 금요일 사직서 내고.. 내일출근해야되는데 신입직원 구해질때까지는 일해야되겠지요.ㅜㅜ 지금까지 하던일과 다른곳이라 힘들게 배우며 버티고있었는데 이젠 못하겠네요. 급여도 최저시급으로 받았습니다. 시간외 수당없구요. 요양원 사회복지사입니다. 이제 요양원은 안가려고요.ㅜㅜ 정말 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직원이 더 있어야 될거같은데... 이건좀 아닌거 같아서 사직서 제출했어요. 문방구도 개인이 사고. 마우스고장나도 개인이 사서 쓰고 다시 퇴사하믄 가지고 올거지만.. 다들 그러시더라고요.. 이건좀 아니지 않나요?
으니맘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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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맞으면 살도 빼고 수명연장도 된다는데
이러면 누구나 다 맞고 싶어하지 않을까... 어디까지가 진짜일지.. https://drugknowledge.tistory.com/entry/%EB%A7%88%EC%9A%B4%EC%9E%90%EB%A1%9C-%EC%88%98%EB%AA%85-%EC%97%B0%EC%9E%A5-%EC%A7%84%EC%A7%9C%EC%9D%BC%EA%B9%8C-%EC%B2%B4%EC%A4%91-%EA%B0%90%EB%9F%89%C2%B7%EC%8B%AC%ED%98%88%EA%B4%80%EC%A7%88%ED%99%98-%EC%98%88%EB%B0%A9-%ED%9A%A8%EA%B3%BC%EC%99%80-%ED%95%9C%EA%B3%84
일해서뭐하나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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