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께 우울증 있다고 털어놨는데 그게 제 약점이 된 것 같습니다. 회사 때문에 힘들어서 버티려고 주변 권유로 병원 다니고 우울증 약 먹기 시작했습니다 정기적인 면담 자리에서 팀장님이 제가 요즘 많이 지쳐보인다고 무슨 일 있냐고 물으셔서 어쩌다보니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주요 업무에서 자꾸만 배제되는 것 같습니다. 제 추측일 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기면 저한테도 먼저 의견을 물어봤는데 이젠 그런 거 없이 다른 분께 넘어가고 얼마 전에도 제가 관심 있던 프로젝트여서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팀장님은 제가 지금 맡은 것만 해내도 충분하니까 괜히 이것저것 일 벌리지 않는게 좋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우울증이 있다고 밝히기 전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일이 두세번씩 반복되어서 고민입니다.. 팀장님 입장에서는 절 배려해주려고 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제가 일을 못 하겠다고 한 적도 없고 현재는 치료받으면서 업무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 일에 피해끼친 적 없이 근태도 좋습니다. 팀원들과 사이도 좋습니다 그리고 정작 야근해야 하는 일이나 반복적인 일은 그대로 제가 하고 있어서 그냥 중요한 업무에서만 빠지는 기분이 들어서 차별받는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전부 배려라는 식으로 이루어지니까 저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은 건가 싶습니다 평소에 팀장님이랑 잘 지냈어서 저도 무심코 얘기한 건데.. 너무 말 꺼낸게 후회가 됩니다
회사생활
팀장님한테 괜히 말한 것 같습니다
10월 05일 | 조회수 78
월
월급대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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