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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구매 관련, 혼 좀 내주십시오.
선배님들, 패밀리카 기변을 앞두고 치열한 내적 갈등 중이라 조언(과 팩폭)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곧 출산) 현재 싼타페 풀옵션 중고와 제네시스 GV70 중고를 두고 고민 중입니다. GV70으로 가면 예산이 살짝 초과하긴 하지만 어떻게든 감당은 가능한 수준입니다. (대안이 GV80이나 예산이 너무 초과되어서... 구형은 승차감이 싼타페보다 안 좋고요. *비교 시승해보고 옴) [머리: 무조건 싼타페] 뒷자리에 카시트를 설치해야 하고, 아내가 뒤에 타서 아이를 케어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거주성과 패밀리카로서의 쾌적함을 생각하면 싼타페가 정답이라는 걸 머리로는 너무나 잘 압니다. 싼타페로 가서 아낀 돈으로 가족에게 더 투자하고 챙겨주는 게 맞다는 것도 이성적으로는 100% 동의합니다. [가슴: 제네시스의 포스와 하차감] 구형 차량을 오래 몰았는데, 도로에서 은근히 차급으로 무시당하는 씁쓸한 경험이 있고, 주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차량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보니 자격지심이 좀 있습니다. 실제로 도로 위에서 차급에 따른 반응이 다르다는 실험도 있고요. 제네시스가 주는 하차감과 도로 위에서의 묵직한 포스를 포기하기가 참 힘듭니다. 머리는 싼타페가 정답이라는 걸 잘 알지만, 제네시스 매물을 새로고침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미련 싹 끊어내고 가족을 위한 듬직한 아빠 모드로 돌아갈 수 있게, 선배님들의 따끔한 현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신 번쩍 들게 혼 좀 내주십시오!
오호
억대연봉
동 따봉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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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학벌로 무시당하고 있어요..
남편은 SKY 중 하나, 저는 말해도 다들 어디에 있는 건지 잘 모르는 수도권 소재 4년제입니다. 연애할 땐 학벌의 ㅎ자도 안 꺼내더니 결혼하니까 돌변해서 학벌 가지고 사람 우습게 만드는 남편 때문에, 결혼한지 1년도 채 안됐는데 이렇게 고민글을 쓰게 되네요. 남편은 제가 뭔가를 물어보면 "그런 것도 몰라?"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뒤이어 "대학에서 안 가르쳐줬나?" 자기가 말해놓고 호탕하게 웃어요. 이런 농담이 자기는 재밌대요. 농담이니까 저보고도 열내지 말고 웃으래요. 기분 나쁘니까 하지 마라, 듣기 싫다 여러 번 화내고 짜증내봐도 그때만 알겠다고 하고 저렇게 툭툭 던집니다. 그래도 제 남편이고 이거 말고도 신혼에 싸울 일 많으니 참을 인 새기며 살았는데 지난 주에 남편 대학 동기 부부 모임에서 터질 게 터졌습니다. 저흰 아직 애기가 없는데, 남편 친구들이 애기는 꼭 남편이 아닌 저를 닮아야한다고 하니 남편이 절대 안 된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와이프 얼굴만 닮아야지 머리까지 닮으면 큰일 나~"하더라고요. 친구들 앞에서 와이프 칭찬은 못할 망정 지식이 부족한 사람 취급하는 게 남편의 태도로 올바른 걸까요? 제가 정색하는 걸 보면서도 "에이 농담이지~" 하며 능글맞게 넘기는 태도에 질려버렸습니다. 오히려 남편 친구들이 그만하라고 남편을 말려서 다른 대화로 넘어갔는데, 집에 오는 길에 차 안에서 대판 싸우고 아직까지 냉전 상태입니다. 남편은 그 자리에서 내가 이쁘다는 칭찬도 했는데, 왜 대학 얘기만 물고 늘어지냐며 미안하다는 말도 장난스럽게 넘어가려고 합니다. 큰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씩, 저에게 비수가 되어서 꽂혀요. 저도 회사에서 팀장 직책 달고 있고, 연봉도 받을 만큼 받습니다. 따지고 보면 SKY 나온 남편이랑 연봉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셈인데 오직 학벌만으로 제가 모자른 사람인 것 마냥 싸잡을 때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납니다. 이러다가 아이 낳으면 교육 얘기로 더 심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이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일단 지금 당장은 남편이랑 말도 섞기 싫어요. 제 입장에서만 쓴 글이지만...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도 제가 정말 예민하게 구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한때는 학벌 컴플렉스가 있었던 적도 있었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직급 오르고 팀장 맡고 나니 이젠 학벌보단 제 경력에 자부심 느끼고 있는데 남편의 장난으로 제 학벌 컴플렉스가 다시 살아나서 제가 더 날서게 반응하는 건가, 그래서 사소한 일을 크게 받아들이는 건가 싶은 마음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슬기롭게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남편은 사과하고 있지만 이미 예전에도 미안하다 말해놓고 번복한 사람이고 이게 반복되니까 은연 중에 저를 깔보고 있나... 싶은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모르는개산책ㄱ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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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는 피해야겠죠?
24시 넘어서 이력서를 확인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요?
펫토리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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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님들 조원을 구해보고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대졸이고 4년의 경력을 보유하고있습니다. 직무역량조건은 맞지만 학력제한이 대졸인곳에 지원하면 불합격필터가 되는 구조 일까요..? 서류마감기한이후에 면접전형으로 일정이 잡히는것일까요? 마감이전에 순차적으로 면접전현이 잡히는지 프로세스를 알고싶은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할수있어
동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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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면 외로울 거라더니,
저는 반대였습니다. 현재 저는 미혼에 억대 가까운 연봉이고, 요령껏 혼자 알차고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올라온 37살 미혼 여성의 글을 봤습니다. 친구에게 등 떠밀려 결혼을 고민한다는 글이었어요. 마음이 쓰여서, 그분을 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몇 자 적어봅니다. 거두절미하자면, "혼자면 외롭고 비참할 거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인생은 결국 나라는 사람을 찾아가는 오롯한 여정입니다. 그 길에서 배우자, 가족, 친구는 내 삶이란 풍경을 함께 꾸며주는 고마운 요소지, 내 인생의 본질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 길 자체, 내가 딛고 있는 땅이 될 수 없고 그들이 나 대신 길을 걸어줄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그 풍경을 '내 두 발로 당당히 걸어나가고 있느냐'입니다. 동생 분이 지금 혼자인 삶에 흔들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제가 마흔 전에 조금씩 일기장에 적어뒀던 생각들을 정리했어요. <내가 혼자인 삶에 흔들릴 때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7가지> 1.타인의 눈 때문에 흔들린 건 아닌가? 그렇다면, 남은 긴 인생 남의 눈치 보며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며 사실 건가요? 남들은 내 삶을 1초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2.정말 외로워서 흔들린 건가? 둘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셋이 있으면 정치판이 열리고요. 인간은 누구나 섬이에요. 외로움은 혼자라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3.비참해질까 두려운 건가? 3-1.내 끝이 아플까봐 두려운 건가? 세월 앞에 장사 없습니다. 나이 들면 누구나 아프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기혼이든 미혼이든 누구나 끝에는 요양원이나 병원시스템에 도움을 받아야 할 겁니다. 이건 돈과 노후준비의 문제지 결혼 여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3-2.내 끝이 홀로 외로울까봐 두려운 건가? 지금부터라도 내 삶을 생산적으로 채우시면 됩니다. 70대, 80대에도 열정적으로 그림 그리고 춤 추고 취미 즐기십니다. 혼자면 외롭다는 건 편견에 불과합니다. 4.혹시 결혼에 환상을 갖고 있는가? 결혼을 하면 뭐든 해결될 거란 착각, 또는 도피처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결혼은 또 다른 현실이고 기혼 친구들에게서 현실을 듣는 것과 내가 체감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걸 명심하세요. 5.내 일상이 있는가? 흔들림 없이 나 혼자서도 온전히 행복한 루틴이 잘 구축돼 있다면 이미 잘 살고 계신 겁니다. 6.스스로를 충전할 방법을 알만큼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 하지만 루틴도 없고, 내가 어떻게 쉬어야 충전되고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결혼보다 나를 먼저 알아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평생 외로움에 시달리지 않을 겁니다. 7.내 인생이라는 주도권, 책임감을 어디론가 넘기고 도망치고 싶은 건 아닌가? 누군가를 만난다고 환경이 변한다고 하루 아침에 인생이 완성되는 법은 없습니다. 내가 내 삶의 단단한 주인이 되어야 어떤 풍경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1~7번 다 시간을 들여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내 인생의 갈증이 결혼으로만 해소될 것 같다면 풍경을 예쁘게 만들 수단으로서 결혼을 선택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나를 더 알아가고 돌보는 방향을 고려하세요. 그러나 결론을 요약하면 '정답은 없다'입니다. 따지고보면 제가 쓴 이 글도 정답이 아닙니다. 섣불리 결혼하실까봐 단호하게 썼지만, 핵심은 '어떤 길을 가든 내가 행복한가' 하나뿐이에요. 37살이면 아주 근사한 나이니까요, 어떤 선택을 하든 동생 분 뿐만 아니라 고민 중인 다른 미혼 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팡셰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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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이어폰? vs 유/무선 헤드셋?
갤럭시 버즈 라이브 아직 짱짱하네 3시간 반을 연속재생했는데 40%남아있네..배터리효율 많이 떨어졌겠거니 했는데. 전혀 무색하군.. 6시간 간다더니 가능하겠네. 갤럭시 버즈 2 프로도 연속재생 해봐야겠다. 갤럭시 버즈 4 프로 핑크골드 , 화이트 , 블랙 어느 것 살지 고민입니다. 아니면 유/무선 이어폰, 유/무선 헤드셋 중에 어느것 사야할지도 고민입니다... 음질은 유선이라하고. 근데 무손실 음원을 들으려면 구독해야한다고 하고. 휴대성은 무선이고 무게 통화 ANC 생각하면 무선이고 고퀄의 음악을 듣고싶은데..
JTBC
쌍 따봉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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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쳤는데 제가 팀장이에요..
팀장 단지 3개월 됐는데 결국 이 사달이 났네요. 어제 보낸 발주서에 숫자 실수했는데 까맣게 모르고 있었어요. 웃긴게 제가 제가 지난 달에 팀 회의에서 "숫자는 눈으로 보지 말고 손으로 짚으면서 두 번 보세요."라고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막내가 유념하겠다고 포스트잇에 손수 적어서 모니터에 붙여놨어요. 눈물나게도 제 자리 바로 옆이라 아주 잘 보이네요. 더 도망치고 싶은 건 팀원들이 너무 착해서 저보다 발을 동동 구르며 자기 책임이라는데 제가 고치고 최종 검토하고 보낸 거라 단독범행입니다... 심지어 제가 침울해하고 있으니 팀원 하나가 커피 한 잔 쓱 책상에 올려두며 힘내라고 하는데 울 뻔 했습니다. 예전엔 사고 치면 팀장님이 다 책임져줬는데 지금 제 위엔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본부장님 밖에 없고 제 아래엔 똘망하게 저를 바라보는 4명이 있네요... 하....... 팀장 자리가 무겁습니다 ㅜㅜ
정리좀해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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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때 팀장에게
인사 안하고 퇴근하는걸 머라하면 요즘 세대에는 욕먹겠죠?? 팀원들이 대체로 퇴근할때 딱히 인사를 안해요. 그냥 들릴듯 말듯. 하는듯 마는듯 머라고 하긴하는데 그게인사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나가는 문하고 내가있는 자리하고 반대인데 땡 하면 일어나서 눈도 안마주치고 그냥 나갑니다. 10명있는데 대부분 그래요. 그냥 팀 문화로 받아들여야할까요.? 아니면 지적을해야할까요??
일돌이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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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직이 되게 해주세요
요새 허리디스크 땜에 나가서 쿠팡알바도 못하고 있어요ㅠ 너무 배고파서 라면 하루에 두번 나눠서 먹어요 밥이나, 반찬은 당근으로 물건 나눔해서 받고 있어요 좋은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ㅠㅠ 엄마아빠도 편찮으셔서ㅜ 취직을 해야하는데ㅜ 말씀도 못두리고 괴로워요ㅠ 사이버대휴학하고 초대졸 나오고 금융권에 6년 좀 넘게 일했어요ㅠ 지금 나오는 공채 다 지원하고 하루에 이력서 2~3개씩 쓰고 있어요ㅠ 빨리 취직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병원비도 내드려야하는데 걱정이 많아요ㅜㅜ 차라리 죽는게 나은가 싶어요ㅠ 취직 할 수 있겠죠??ㅠㅠㅠ
아기가나디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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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서 과일을 추루룹..후루루루룩
과일, 차, 음식 등을 사무실 자리에서 소리내며 드십니다. 음식을 먹는다고 뭐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 통 참외나 큰 토마토 등이요. 차라리 잘라드시거나 식혀서 드시면 감사할 것 같은데. 추루루루루루룹 쩝쩝.. 이거 참 텀블러에 음료는…진짜로 후루루루루루루루루룩 드셔요. 비어있는 회의실이나 휴게공간에서 드시고 오셔도 될 것 같은데, 안바뀌겠죠? 다른 분이 한 번 말씀드렸다는데, 소용이 없네요. 제가 이어폰 끼겠습니다. 그냥 푸념입니다. 허허
갱갱얼쥐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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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가 세상을 떠난지 반년이 흘렀는데도 저는 여전히.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너무 좋아해서 좋아한다고 말을 꺼내본 적도 없었어요.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무겁고 깊어서, 좋아한다는 네 글자에 담아버리면 너무 가볍게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자연스럽게 이 친구와 결혼해서 평생을 함께하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친구였고 부모님집도 근처라서 가족들끼리 다같이 여행도 가곤 했어요. 그 애가 취직하고 출퇴근이 힘들다며 자취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를 꺾을 수 있었던 건 저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바로 근처에 살면서 잘 챙기겠다 하니 어른들이 허락해 주셨죠. 그만큼 집안끼리도 서로를 많이 믿었습니다. 퇴근하고 같이 집 앞 놀이터에서 맥주 한캔씩 하고 있었던 이야기들 두런두런 나누는 게 인생의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엄청난 미인도 아니었지만 제 눈에는 너무 예뻐서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심장이 계속 뛰었습니다. 그렇게 오래 봤는데도 계속 좋았으니까, 그 좋은 마음이 오래 지속됐으니까 아마 그애는 제가 자길 그렇게 좋아하는지 죽을 때까지도 몰랐을 거예요. 그냥 당연하게 저는 그애에게 언제나 그런 눈빛을 보내고, 챙겨주고, 가끔 멍때리고, 실수도 하는 덤벙대는 소꿉친구였을 뿐이었을테니까요. 근데 그 친구가 이제는 없습니다. 하루종일 연락이 안돼서, 그애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집에 들어갔다가 제가 발견했어요. 담배 끊게 할 걸. 술이라도 덜 마시게 할 걸. 담배 끊으라고 좀 더 세게 말할 걸. 자책을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몇 달을 미친놈처럼 툭 치기만 해도 눈물을 와르르 쏟았습니다. 혼자 살게 해서 발견이 늦었던 걸까, 아니 집에서였다고 해도 방을 따로 썼으니 마찬가지일 수 있겠죠. 근데 자꾸 죄책감이 듭니다. 제가 그때 잘 챙기겠다고 말하지 말 걸, 그런 말 했으면 더 잘 챙길 걸. 그애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러워서 그 때 이후로는 찾아뵙지도 못했습니다. 근데 방금 퇴근해서 집에 오니 문 앞에 아이스박스가 놓여 있더군요. 반찬들과 얼린 국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같이 들어있던 메모지에는 밥 잘 챙겨먹으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어요. ㅇㅇ 엄마가. 그애 어머니였어요. 또 엉엉 울었습니다. 각자 어머니가 보내주시는 반찬 반반 나눠서 가져다 먹곤 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이제 그애 대신 제가 아들 몫을 해드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제 슬픔이 우선이라 그러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힘을 내야 하는데 생각을 하는데도 힘을 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세상이 갑자기 무채색이 되어 버렸을 때. 어떻게 이겨내셨나요.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곳이 그애와 함께 있던 곳인데.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제가 힘을 내야겠죠.
리얼하게망함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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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속도 느린 직원 어떻게 끌고 가야하나요?
먼저 저는 프리랜서이고, 건설현장에서 설계일을 하는 프로젝트직입니다 후임 직원은 같이 일 한적이 있는 직원입니다 제 성에차는 직원은 아니지만 일손이 부족했고 아예모르는 사람보다 나은 점이 있어 같이 일하게되었습니다 이 직원의 큰프로젝트 경험이 아예없어서 모르는 점이 많습니다 직급(대리)에 맞게 믿고 일을 시키기 힘들고, 주임 정도 되는 실력을 보입니다 그건 알고 같이 일을 하게되었으니 제가 감내해야하는거 것이다. 마인드 컨트롤 합니다. 그런데 요즘 일을 시키다보니 경험 부족의 문제가아니라 일머리가 없는것같습니다 업무의 목표를 알려주고, 기한을 줘도, 항상 기한을 못맞추길래 어떻게 하는지 작업 순서를 디테일하게 말해보라했더니. 안해도 될일들을 너무많이 합니다 예를 든다면 해당되는것만 찾아서 수정하라했는데 해당되는것을 찾아 동그라미치고 아닌것을 엑스를 치는작업을 하느라 시간이 흘렀는데도 수정한 부분은 한건도 없는 상황 이랄까요 왜 굳이 동그라미와 엑스를 하냐고 했더니 그렇게 안하면 본인이 헷갈린다합니다 제가 그런사소한 작업방식까지는 컨트롤 할수없다고 생각하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니 답답할뿐입니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 열정러라 생각합니다 열심히하는사람이라 페이를 거의 과장급은 받아야 한다 생각하더라구요 제가보기엔 주임실력에 대리말 페이를 받고 있어 과하다 느껴집니다. 뭐 이것도 제가 상관할것은 아니라생각합니다 프리랜서는 페이협상도 각자의 능력이니까요 그런데 ...자꾸 여긴페이가 작아서 일할맛이 안난다고 자꾸 이야길합니다--;; 일이 너무 바쁜 상황이라 그말이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이런 직원 정신똑바로차리고 일시키게 하는 방법 뭐가있을까요? 오히려 나이가 어리거나 주임이면 편할것같은데 이 직원은 나이가 30대중반이며 작은 프로젝트를 몇건을 혼자서 했기에 가르쳐도 자기 스타일을 고치기 어려운것같다 보여집니다 니 수준을 알라 라고ㅋㅋ뼈때리면 되려나요?
떠도리니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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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일 건강검진인데...이제 결과 받는 것도 무서워요
예전엔 그냥 귀찮은 연례행사였는데, 이번엔 검진 잡아놓고 일주일 내내 찜찜했습니다. 결과지에서 뭔가 나오면 어떡하지, 싶더라고요. 아, 내가 40대가 됐구나 싶었습니다. 건강검진 말고도 40대 됐다고 실감한 순간들이 있더라고요. 아들이랑 공 차고 나면 무릎이 뻑뻑하고, 10시만 되면 졸립고, 소주 두 병이 한 병으로 줄었고, 눈이 침침해서 폰을 자꾸 멀리 들게 되더라고요. 저만 이런 건지 모르겠는데, 40대 됐다고 실감한 순간 다들 있으신가요?
저녁먹고해
동 따봉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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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마치고 나니 보이는 건 ....
얼마 전 대출 다 털고 목표했던 잔고로 정리까지 마치니 비로소 홀가분해졌습니다 ^^ 누군가에게는 큰돈이 아닐지라도 빚 없이 알짜만 딱 쥐니 마음이 편합니다 이 나이까지 쉬지 않고 참 치열하게도 살아왔습니다 막상 다 되고 보니 이러려고 평생 달렸나 쓸쓸하고 허무한 마음도 들었지만 마누라 발 보고 생각 고쳐먹었습니다 내가 발목 다 늘어났으니 버리라고 했던 그 양말을 얼마나 더 신은 건지.... 앉아있는데도 헐렁헐렁... 이돈을 손에 쥔게 기어이 그걸 더 신은 마누라 덕분이다... 생각해 보면 명절 때마다 참 미안했습니다 시댁살이 시키고 시장에서 전 부칠 재료 살 때도 마누라 손이 커서 이것저것 팍팍 사오고 싶었을 텐데 살림 아낀다고 감질나게 조금씩만 사게 했고.... 그런데도 내가 동태전 좋아한다고 동태살만큼은 꼭 잊지 않고 제일 먼저 챙기던 사람, 마누라 덕에 고대하던 준비를 잘 마칠 수 있었네요 이번 추석에는 손잡고 마트 가서 다 담아올 요량입니다 모두 다가오는 이번 명절 잘 보내시길
고장나기전에
동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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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아군이 적보다 무섭네 ㅋ
이번에 조희대가 대법관 임명에 대해 청와대가 요구한 재제청 거부한거 보면서 느낀건데 뭐 그 조희대의 거부가 정당하냐 안하냐는 정치성향에 따라 지지하는 진영에 따라 달라질테니 그 가치판단은 접어두더라도 지금 이대통령 지지하는 애들이 조희대를 탄핵하니 어쩌니하는거 보면 이재명이 불러다 빠따라도 칠거 같다 생각해봐 지금 이대통령 재판을 멈춘게 어디야? 국회야? 행정부야? 아니지 사법부잖아 사법부 재판관들이 지금 이대통령 재판을 멈춘거야 그런데 지금 시법부의 수장을 탄핵하겠다고? 지금 칼자루를 누가 쥐고 있는지 판단이 안서나? 대통령이 그 대통령자리에 계속 있으려면 납작 엎드려 정중한 자세로 ㅎㅈ을 핥는다고 해도 그 혀놀림에 정성이 들어있니 없니 할 상황에 뭐? 조희대 탄핵? 진짜 이게 제정신인가? 지금 지지율도 떨어져 사법부가 재판 재개하면 싫어할 사람보다 좋아할 사람이 더 많은데 이걸 생각을 못하는게 이해가 안되네.. 그런 머리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지?
munin
금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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