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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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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고 싶은데 같은 팀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예전에는 사내연애는 웬만하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에요. 잘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회사 다니는 게 여러모로 곤란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그 생각이 자꾸 흔들립니다.....ㅠㅠ 같은 팀에 저보다 두 살 많은 남자 직원분이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일 잘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조용한 스타일인데 후배들 잘 챙기고 급한 일 있으면 본인 퇴근 미루면서까지 도와주는 타입이라 팀에서도 평판이 좋습니다. 술자리에서도 과하게 나서는 스타일은 아닌데 사람들 얘기 잘 들어주고 분위기도 편하게 만들어주는 편이고요. 그런데 그분께서 몇 달 전부터는 저한테 조금씩 다가오는 게 느껴집니다. 제가 야근하면 본인도 일 끝났는데 같이 가자면서 기다려주고, 제가 라떼 좋아하는 거 알고는 출근하면서 제 것도 같이 사다 준 적도 여러 번 있었어요. 그것도 저만요...... 얼마 전에는 제가 감기 걸려서 하루 종일 골골거리고 있었는데 그분이 분명 퇴근 인사 하고 가셨는데 갑자기 약이랑 따뜻한 음료를 사들고 오셔서 저한테 주고 다시 퇴근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좀 설렜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한테는 딱 선 지키는 스타일인데 저한테는 사소한 얘기도 많이 해요. 주말에 뭐 했는지, 부모님이랑 어디 다녀온 이야기, 취미 이야기까지요. 퇴근 후나 주말에 종종 선톡이 오기도 합니다. 저도 원래는 선을 긋는 편이었는데 같이 일하면서 책임감 있고 배려심 있는 모습을 계속 보다 보니 어느 순간 이 사람을 더 알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같은 팀입니다. 심지어 바로 옆자리예요. 매일 얼굴 보고 같이 프로젝트하고 회의도 거의 붙어 있고 업무적으로도 엮이는 일이 많아요.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 가볍게 만나고 싶은 건 아니고, 만난다면 오래 만나고 싶은데 세상 일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혹시 시작했다가 잘 안 되면? 사귀다가 헤어지면? 그래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예전의 저라면 바로 선을 그었을 텐데 지금은 이 사람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제가 좀 외로워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고요... 종종 사내연애에 대한 글이 여기에 올라오던데 해보신 분들은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조금 전에도 그분 카톡이 와서 설레는 한편으로는 더 다가가도 될지 멈칫하게 되네요...
회식메뉴뭐지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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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도와주고 싶은데 자꾸 저를 피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동생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동생은 저를 따라 간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라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의 영향을 받아 해장국집을 잠시 공동 운영했고, 결국 간호학과를 자퇴했습니다. 그 이후로 건강도 좋지 않아졌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지금은 해장국집, 남친관계정리했고 무직 상태이며 25살입니다. 저랑 4살차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시기에 초기 스타트업에서 일하느라 가족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작년에 일을 쉬게 되면서 심리상담을 받았고, 그 과정을 지나 이젠 동생에게 관심을 가지려고 하고 있는데요.. 부끄럽게도 쉽지 않습니다. 최근 동생은 어느 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는데, 저는 그것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저와 며칠만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서울로 오라고 했는데 동생은 “내일 갈게.“를 반복하다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으면 계속 잠만 잤다고 합니다. 우울감 때문인지, 저를 피하는 건지, 정말 지쳐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우울감이 있는 가족을 곁에서 지켜보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조심해야 할 것과, 반대로 꼭 해주면 좋았던 것이 있다면 경험을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백지앞에소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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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도와줘요~~
카톡에는 인증 이메일을 하나씩 설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알죠?? 제가 이메일이 바뀌어서 업데이트 하려고 하니... 이메일 업데이트 기능 자체가 없는겁니다. 아마도 로그인을 위한 중요 Key 정보라고 그런가보죠. 그럼 이메일이 기존 카톡을 시원하게 날리고 새로 카톡 계정을 만들어야 하나요???
fastdesk
억대연봉
쌍 따봉
3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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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4세 여자 백수임 인서울 4년제 나왔지만 일은 중소기업 총무 1.5년 해봤고 이 회사가 망하면서 백수됐음 그 동안 뭐했냐고 하면 솔직히 집에만 있었음 공기업 공무원 이런 시험 준비 하라고 그럴 때마다 미칠 거 같음 그게 제일 좋은 건 알겠는데 솔직히 지침 사실 나도 놀고먹는 거 좋았음 이럴 거면 연애라도 많이 해볼 걸 2030대 내내 집에만 있던 데 후회됨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내가 할까? 하면 잘 모르겠음... 그냥 그런 거 같음 운이 좋게도 부모님 잘 만나서 집에서 놀고 먹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었음 지금도.. 비슷.. 그렇다고 부모님 부자냐? ㄴㄴ 그저 화목한 가정에서 서로 부둥부둥 하며 사는 중 미래가 망해가는 건 뻔히 보임... 요즘은 그냥 집중할 곳이 필요해서 수학 공부나 하고 있음... 이것도 코스프레겠지 뭘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음 엄마는 내가 불쌍하다고 함 남자 한 번 못만나봤다고ㅠ 그건 인정... 하지만 남자도 무서운데...^^; 걍 러닝이나 하며 살고 있음 총무 일 할 때는 그냥 좋았음 내가 할 일이 있어서... 그리고 동료들과도 잘 지냈고 나 불쌍하다고 가끔 밥도 사줘서 좋았음 그냥 뭔가 같이하고 함께하는 게 좋았던듯.. 뭘 해야할까요? 하... 정신 차리라는 말도 환영이지만.. 모르겠음ㅠㅜ 어차피 인생 망한 거.. 걍 방향이라도 잡으면 좋은데 뭘 안하려고 하는 주의니...^^; 여튼 노답이라도 피드백이라도 받고 싶음 그럼 이만...
인생참허무해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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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자연발생설
아직도 의심하십니까? 약간의 습도, 유기물, 식초 두방울이면 시공간을 뚫고 초파리가 자연발생합니다. 단 절대 쳐다보고 있으면 차원의문은 열리지 않아요~ 망할 이 초파리 쎼뤼~~~~
fastdesk
억대연봉
쌍 따봉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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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조차 못 하는 나
남들이 기본적으로 한다는 일조차 수 배의 노력을 해야 겨우 맞추는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크네요. 집에서 밀린 업무하면서 갑자기 너무 서러워졌습니다.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는 것 같은데, 항상 시간 쫓기며 너무 저조한 성과를 만드는 하루들. 스스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면서도, 막상 일을 시작하면 항상 엇나가고 있는 자신. 그리고 그로인해 주변에 피해주는 나에 대한 혐오감 이거 쓸 시간에도 사실 다시 마음잡고 밀린 일을 하는게 맞지만. 너무 턱 막혀서 해소차 글을 씁니다. 그냥 어디라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뱉고 나니 좀 낫네요. 다시 맘 잡고 일 하러가겠습니다 (-_-)/~~~
IWSL3374
4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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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초미니에 나시 입는 부서 여직원
팀장입니다. 같은 팀에 여직원이 몇명 있는데 그중 한명이 유독 짧은 치마와 나시를 자주 입습니다. 왠만한 치마가 아니라 아주 짧은 치마입니다 나시도 입고요. 사내 복장 규정은 짧은 치마와 나시는 못입게 되어 있는데 뭐 그런 규정에 관계없이 복장에 대해서 크게 탓하는 조직 분위기는 아니나 재 위 상사들은 말은 안하지만 못마땅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팀장으로서 여직원의 복장에 대해 말을 하는게 맞을지 고민이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도 연식이 좀 된지라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구레이지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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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돌싱과 초혼
스터디 같은 곳에서 알게된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만나이 32 상대방 34 티키타카도 잘되고 말이 잘 통합니다 비슷한 점도 많고요 같이 있으면 재밌고 유머러스해요 생각도 깊고요 키가 작긴하지만 얼굴도 잘생겼어요 ceo고 돈도 많이 법니다 (억대) 솔직히 흠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다방면으로 잘하는것도 많고 직업도 여러개고 성격도 되게 다정하고 엄청 잘해줍니다 근데... 돌싱이라고 하네요..... 이혼한지는 3-4년 됐고 심지어 딸도 5살짜리 하나가 있다고 합니다...전처가 키우고 있고 양육비 주고 있는 상태고요 이렇게 잘맞는사람 만나기 쉽지않다 생각해서 돌싱까지도 솔직히 심란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니 극복할수 있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애까지 있다고 하니까.... ㅠㅠㅠㅠ 상대방은 쉽지 않을거라고 하는데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ililjsis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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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기업으로 이직시 장점
중소 기업(비상장기업)->중소 기업(상장 기업) 이렇게 이직할 때 상장기업이라는 이유로 메리트가 되는 이유가 있나요?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라도 연봉처우 수준이 높다던가 체계가 잡혀있을 확률이 높다던가..
옥수수스프
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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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찬 소개팅남 1년 지나서 연락 가능?
작년에 어쩌다가 12살 차이 나는 분이랑 소개팅한 적이 있습니다. 24년 동안 모태 솔로로 살아왔고 연애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소개팅은 이런 거구나 하는 경험치를 쌓으려고 나갔는데요. 생각보다 재밌었고 대화도 잘 나누었습니다. 상대분도 즐거워하신 거 같았어요. 근데 사실 저는 연애를 할 목적이 아녀서 그런가 애프터를 받을 거라는 기대도 안 했고 그분이 저를 마음에 드실 거라고도 생각을 못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사진 보정을 많이 해서 보시고 실망하실 줄 알았어요. 근데 바로 소개팅 한 당일 다음 날 영화를 보러 가자고 애프터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소개팅만 생각했지, 애프터는 예상을 못 해서 그런가 바로 다음 날 만날 생각을 하니까 무서워서 다음 주로 미루게 되었어요. 지금 보니까 저 회피형인가 봐요;;; 진짜 답답하네요. 그분은 안정적이신데 저는 취준생에 모솔이니까 그런가? 제 뇌가 에바라고 외쳤습니다. 나이 차가 12살 띠동갑이고 데이트 한번 하면 깨질 비용을 생각하니 어질어질 해졌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나이 때문에 반대하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그런데 그런 후 두 달 뒤 그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생각난다고 하셨어요. 잘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다면서 아 근데 하필 제가 그날이 면접 전날이었고 몸살이어서 역대급 정병 상태였는데요. 멘탈을 부여잡고자 다음날 연락을 드렸습니다. 엄청 장문으로 다시는 저 같은 거 생각도 안 나게 거절의 멘트를 적었어요. 솔직히 저 같은 멘헤라 보다는 자리 잡으신 어른 여자 만나셔라! 하는 느낌으로 보냈어요. 그분도 알겠다 잘 지내셔라 하시면서 답장하고 끝이 났습니다. 지금이 딱 소개팅한 뒤 1년이 지났는데요. 종종 그분이 생각은 났지만 그냥 그랬지 하면서 넘기던 생각이 요새는 아, 이분하고 연애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if를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1년 동안 다른 소개팅을 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한데 제가 다시 연락하기에는 그분 관점에서 미친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서요. 공백이 있던 1년 동안 저는 취업을 했고,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태는 아닙니다. 차라리 멋지게 자리를 잡았다면 용기라도 났을 것 같은데 그때와 상황이 크게 다른 것도 아니라서 용기가 안생겨요..🤦‍♀️어디 가서 물어볼 수도 없는 문제라 처음으로 글남겨봅니다…. 집단 지성이 필요해요…... 연락해 보는 게 나을까요? 차디차게 거절해 놓고 다시 궁금해하는 미친 사람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솔직히 그분이 여자친구라도 생기셨으면 입장도 난처해 지실 것 같구요..🥲
에바쎄바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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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많이 받은 커뮤 댓글이 정답이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다른 커뮤니티 얘기인데 제가 쓴 글에 저를 조롱하는 댓글이 베플(최다 추천)이 됐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결국 제 말이 맞았더라고요. 누군가 한 명이 선동하거나 분위기 잡으면 우르르 동조하는 군중심리가 참 무섭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런 일을 몇 번 겪고 나니 이제 커뮤니티 여론이나 추천수는 그냥 믿고 거르게 되네요.
MC대중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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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영업에서 반도체 설비 영업 커리어 변경
안녕하세요. 산업용 로봇 영업에서 반도체 설비 영업으로 이직을 하고 싶습니다. 산업용 로봇 영업 경력은 8년 정도 됩니다. 반도체 설비 영업으로 이직이 고민히고 있는데 이직이 어려울까요? 저와 같이 고민하시고 로봇에서 반도체로 넘어가신 선배님 계실까요?
일만하는사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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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AI는 만능이 아닙니다
현재 회계법인이 아닌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원이나 팀장 부장급들 보면 검수 해줄 현직자나 전문가 없이 비전공자와 AI로도 전문가를 쉽게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솔직히 그런분들 이제 나이가 너무 많아서 남이 하는 일 너무 우습게 보시는 분들로 보입니다. 이미 이 이론으로 직원들 퇴사 시켰다가 재입사 시킨 회사들이 많은데 제발 AI에게 물어보셔서 본인이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물어봐주십쇼
드미드미흐드미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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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소용 없는 것들
나에게 소용 없는 것들이 내 집에, 내 주변에 가득해 갈 때에 삶이 달라지고, 보람이 생기더군요. 결혼 후에 집에 제가 쓰지 않는 와이프의 물건들이 존재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태어난 후로는 점점 제가 쓰지 않는 물건들이 늘어 났습니다. 애들이 어렸을 때 딸의 주방 장난감, 시크릿 쥬쥬 인형과 아들의 또봇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좀 크고 나서는 레고와 과학놀이 아버지께서 손주들 데리고 장난감 사주실때 아들은 항상 작은 걸 골랐는데, 제것은 이렇게 작아요 할 때 아 이놈 그냥 큰 것 고르지 이렇게 할아버지 안타깝게 하게 해 하셨습니다. 암튼 애들이 커가면서 물건들은 점점 바뀌어 갑니다. 벽에는 애들 키표시가 점점 높아지고요. 식구들 모두 밖에 나가 있을 때에 혼자 집에 들어 와도 여기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사는 집이란 것을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크면서 각종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딸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못된 아이가 괴롭힌다고 하여 애기 엄마가 집에서 펑펑 울고 있던 날이 있었습니다. 아빠가 그 아이 어떻게 해줄까 그러자 딸이 아빠가 그러시는게 더 무서워요. 그냥 그 아이를 더 안보고 싶어요. 저는 딸이 자기 전에 성경의 시편에서 다윗왕이 고통에 괴로워 하고 하느님조차 원망하는 부분을 읽어 주면서 재웠고, 아들은 구약의 열왕기와 전쟁 이야기를 읽어 주며 재웠습니다. 아이들이 아빠가 자기 넌에 성경 읽어주는 것을 좋아할지는 생각지도 못했죠. 아들은 삼국지도 만화 조선왕조실록도 좋아하는데, 그냥 자기 전에 아빠가 뭔가 읽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어찌 되었든 힘들어 하는 어떤 아이, 그것도 저의 혈육에게 그 힘든 순간에 함께 있어 주었던 어른에 저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는 무언가 나의 딸과 아들에게 필요한 사람이다, 이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이 되는 사람 중에 저도 있다는 것은 매우 보람이 있는 일입니다. 어차피 아이들 공부를 위해 이사하려던 겸 이사를 갔고, 딸아이는 그 못된 아이를 다시 보지 않게 되었고, 원래대로 행복해 했습니다. 이사한 곳에서 학교 선생님이 와이프에게 ‘이렇게 천사 같이 착한 아이를 처음 봐서, 꼭 어머님을 만나 보고 싶었다‘고 했다고 합니다. 오 우리 아이가 이런 극찬을 받을 수가 있나. 아들은 학교 선생님이 매우 의젓하고, 다른 아이들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며 리더쉽이 있다고 했다는데, 와이프가 우리 아들이요? 진짜요? 했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완전히 아기 같은 녀석이라서요. 아이들이 커 갈수록 저는 점점 아들과 접점이 늘어 가는데, 주말 저녁이면 아들과 종종 장기를 둡니다. 제가 아들을 장기로 이기면서, 네가 아직 어려서 바로 앞의 말을 희생시키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할지 몰라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나 점점 제가 장기를 지는 횟수가 늘어 갑니다. 어쭙잖은 장기 실력으로 인생 가르치려 드는 것도 점점 못하게 되겠지요. 이렇게 집에는 점점 저에게는 소용 없는 것들이 늘어 가고, 저의 커리어와 무관한 것들이 가득차 갑니다. 그런 것들을 볼 때 저에게는 하나씩 하나씩 과거 추억을 기억하게 됩니다. 사실 제 커리어나 바깥의 일이란 것도 대단한 건 없었습니다. 제 인생 최대의 업적은 군대 갔다 오고, 결혼해서 애들 둔 것뿐이었으니까요.
ㅎㅎㅎ1111
억대연봉
금 따봉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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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해야겠죠?
지금 회사에선 실장으로 있으나 물경력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직종으로 인턴부터 채용하는 곳이 있길래 이직해볼까 하는데 해도 될지 걱정입니다 (20대 중반) 근무하면서 이직준비 하면 인수인계를 많이 해줘야하는데 현재 회사 상황이 그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경력 실장으로 있는것과 신입 인턴으로 들어가는 것 중 고민인데...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너무더워3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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