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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와 결혼해도 될까요
제목 그대로 5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많이 고민이 됩니다. 사실 양가에 인사도 드렸고 날도 잡아서 웬만하면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거 같은데, 그래도 제가 어떤 조언을 들으면 좋을지, 이 남자에게는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먼저 좋은 점은, 이 남자, 사람이 참 좋습니다. 텐션 자체가 잔잔하니 물 흐르듯 넘어가는 편입니다. 워낙 사람이 둥글둥글해 여사친도 많아서 첨엔 그걸로도 많이 싸우긴 했지만, 햇수가 오래되니 저도 좀 그 문제는 무뎌졌고, 그 사람 나름의 인생관이니 존중해주기로 했어요. 욕도 안 하고, 웬만하면 저한테 맞춰주고 존중해줘서 5년간 저한테 화낸 게 한 손가락 안에 드네요. 무엇보다 물욕이 별로 없어요. 아끼려고 아끼는 게 아니라 그냥 소비에 별 관심이 없어요. 오죽하면 전에 본가에서 지낼 땐 식비도 잘 안 나가서 연말정산 때 오히려 추가로 더 냈다고 하더군요. 경제적인 부분에서 '낭비', '탕진'으로 걱정되진 않을 거 같아요. 30대가 됐을 때 주식없이 예적금으로만 1억을 모았더라고요. (본인은 또 근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군요..제가 알려줬어요.. 밑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1억 모으기를 계획해서 모은 그런 설계에 능한 사람은 아닙니다) 이제부터 고민지점인 문제입니다. 이 남자, 욕심+작심삼일+무계획 쓰리콤보입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자꾸 자기가 해보겠다, 맡겨달라 그래서 맡기면, 안 해요. 하는 꼬라지를 못봐요. 제가 그래서 뭐라고 해서 자극을 받으면 다시 열심히는 하는데 그 동력이 며칠 안 가요. 본인 말로는 결혼준비는 워낙 큰 일이다 보니, 주말 같이 시간 많을 때 자기가 맘편히 시간을 쭉 쓸 수 있을 때 챙기고 싶었다는데, 그런 여유가 그리 흔하게 있겠냐고요. 전 출퇴근, 쉬는시간 마다 않고 짬짬이 내서 드레스 알아보고 하는데.. 그리고 사람이 잔잔하다 했잖아요. 삶이 계획대로 안 돼도 큰 타격을 안 받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애초에 '계획'을 안 합니다. 정확히는 '인생설계'를 안 해요. 어차피 인생은 계획대로 안 되니 그냥 물 흐르듯 몸을 맡기되 대응만 해나간다는 마인드로 보인달까. 와중에 본인 루틴은 또 잘 챙겨요. 아침마다 운동가고 뉴스보고 가계부 쓰고...그런거 보면 삶은 성실히 사는데, 너무 마이크로매니징 같달까.. 지금 저 뒤에 더 큰 '결혼'이라는 행사가 기다리고 있는데, 가정을 이끌어 갈 사람이 되는 건데 뭐가 저렇게 태평한지. 그냥 조금 미루는 사람 정도인 거 아니냐고요? 대기업 취업해보겠다는 사람이 한달간 냅뒀더니 고작 한 게, 지원할 기업 리스트업을 해놨대요. 실제 넣거나 자소서 작성을 시작한 건 하나도 없었고요. 자꾸 뭔가 여건이 준비되는 거에 고집해요. 오래 걸리는 일이니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하겠다, 지원할 기업이 뭐뭐인지 알기 쉽게 쭉 정리를 먼저 해놓겠다 등등, 프러포즈는 분위기 좋은 행사를 먼저 알아보겠다고 한지만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이런 사람인데도 의외로 결혼에 대해서는 '준비가 안됐다' 이런 얘기 안 하고 좋아라 하자네요. 확신있게 저를 사랑하는 거 같은데, 왜 저한테는 확신을 못 갖게 하는 건지ㅠ) 그러면서 자기가 미안하다고 이번엔 열심히 해보겠다고 또 욕심부려요. 자꾸 뭔가를 만회를 하고 싶나봐요. 지금 만회가 중요한 게 아니라 뭐라도 진행이 돼야하는데, 근데 작심삼일도 나름 실행력이라고 첨엔 또 열심히 해요. 그래서 어! 이번엔..? 하면 또 어김없이 용두사미가 됩니다. 언제까지 믿어줘야 할지.. 자극은 잘 받긴 하는데 제가 매주마다 자극을 주는 것도 피곤하고 지치잖아요ㅠ 전에는 본인이 먼저 일본여행 가자고 얘기해놓고, 자기가 코스 짜보겠대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한달인가 두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안 해놨더래요. 제가 그래서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제가 그때 아직 취준중이었는데, 제가 취업 되면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제 취업을 기다렸대요. 제가 그럼 취업 안되면 영원히 안 갈 생각이었던 건가.. 결국, 알아보라고 닥달한 날 들어가서 보니, 기억나시는 분들 계실 텐데, 바로 며칠 직전에 외국인관광객 대상 일본 열차비가 크게 올랐더군요. 진작 알아봤으면 더 싸게 갔을 텐데. 그와중에 정말 알아만 보고, 본인 혼자 오늘은 이정도면 됐다 하고 비행기표는 안 끊어놨던데, 그담날 비행기값이 10만원이나 올랐습니다..ㅂㄷㅂㄷ지금도 생각하면 답답해 미치겠네요. 암튼 정리해보면, 본인 혼자 살 사람이면 정말 갓생에 열심히 사는 사람이지만(가사도 알아서 잘 챙겨서 합니다), 가장으로, 남편으로 보면 이렇게 태평한 사람을 믿고 의지해도 되나 싶은 사람이라 고민입니다. 저는 아직 20대인데 연애기간이 길어져서 관성으로 결혼하는 건 아닐지.. 이 사람 지금은 결국 대기업 취업 실패해서 최근 다른 중소기업으로 이직했는데, 이직 성공했다고 며칠 또 놀고먹네요.. 저는 지금 중견인데도 육아휴직, 출산휴가 편히 쓸 수 있는지, 없으면 가능한 곳으로 미리 이직해놔야 하나 고민하고 알아보고 있는데.. 성향차이 때문에 유독 제가 더 스트레스 받는 쪽인거 같긴 한데, 어떻게 극복해볼 수 있을까요ㅠㅠ 글이 좀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덤보의꿈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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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을 변경하는 게 맞을까요..
제과제빵 경력 8년차 된 28살입니다 첫직장에서 5년 넘게 다니다가 현재 다니는 직장에 다음달까지만 다니고 입사한지 2년 2개월만에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연봉이 3900만원인데 저랑 같은 업종의 주변 사람들 말 들어보면 제가 경력대비 많이 받는 편이고 주로 3600만원 정도받는거 같더라구요.. 제 경력정도 되는 지인들은 이직도 많이해보고 메뉴개발도 하면서 근무하는 거 같던데 저는 이직도 한번이 끝이고 메뉴개발조차 해오지 않았습니다 이직할 때 연봉은 몇백 깎이고 들어가는 건 진작에 내려놨는데 여태 메뉴개발도 안한 8년차를 뽑아줄지도 모르겠고.. 신입 최저는 계속 올라가는데 연차가 쌓일수록 연봉은 깎으려고만 하고 이 쪽 일을 계속 하는게 맞는지싶고 다른 일을 하려해도 고등학생 때부터 이거만 해와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게 마땅히 생각도 안나고 엄두도 안나네요..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메뉴개발도 하나 안한게 너무 후회되고 요즘 이런저런 생각에 많이 현타도 오고 심란해서 여기에 허심탄회하게 하소연해봅니다..
수그리아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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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고 약주는 아이
저는 갱년기가 왔습니다 저희 막내는 사춘기가 왔습니다 갱년기와 사춘기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다행히도 서로 바빠 강제분리가 되어 붙을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갱년기와 함께 불면증이 오더군요 잠을 못자는 저는 늦게까지 공부하는 아이 옆에서 누워 아이가 잘때까지 함께있습니다 저희 막내는 다 컸다고 더이상 엄마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뭐든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더이상 엄마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엄마가 원하는 반대로 하죠 반항도 하고 말도 안듣고 하는데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화나거나 서운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 옆에서 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잠이들면 저에게 이마를 콩~ 대고 잠을 잡니다 제가 아기때부터 안아 재워서 아마도 잠결에 습관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똑바로 눕혀줘도 바로 다시 제쪽으로 돌아누워 이마를 콩 하고 붙여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밉고 화나고 서운했던 마음은 다 사라지고 다시 꼬옥 안아주게 됩니다 아이를 안고 있으면 제 마음이 무언가 꽉 차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하나도 안아플것같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으면 또다시 갱년기와 사춘기의 만남입니다 아이는 모르겠죠 밤새 제가 안아준것을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공부하느라 지쳤던 몸과 마음이 엄마 품에서 편안히 잠들었을거라 생각하면 다 괜찮아집니다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가는게 아까워 잠이 안오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은하수너머
쌍 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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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따 당했는데 회사사람이었어요
친구랑 주말에 강남쪽 술집에서 술 마시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분이 오시더니 저한테 번호 좀 주실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남친은 없는데 번따 이런 걸 좀 싫어해서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남친 없는데 왜 거절하냐, 자기가 왜 맘에 안드냐, 번호가 싫으면 인스타라도 달라 이럼서 자리에서 안 떠나시길래 본의 아니게 약간의 실랑이(?)를 좀 했습니ㄷㅏ.. 주변에서도 쳐다봐서 너무 민망하더라고요 에잇... 근데 월욜에 출근해서 엘베를 탔는데 익숙한 얼굴이...? 어디서 봤지 싶었는데 술집에서 봤던 그분이셨습니다. 그분도 저인걸 알아보신듯 했어요. 뻘쭘.. 알고 보니 같은 회사 다른 사업부 직원분이었네요.. 층수도 다르고 업무 겹칠 일이 없어서 그동안 안 마주쳤던 건지 뭔지 모르겠고.. 근데 그렇게 한번 얼굴이 눈에 들어오고 나니까 근처 식당에서 마주치고 건물 1층 카페에서 마주치고 그러네요 오늘만 3번째 마주쳤습니다.. 얼굴을 안 이상 인사 안 하는 것도 이상해서 일단 인사하기 시작했는데 거절한 저도 부담스럽긴 한데 그분도 부담스러우실 것 같고..너무 난감하네요 이런 상황... 그냥 그때 일은 모르는척 지우는게 맞겠죠...왜이런일이...
시골집할머니밥상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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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증후군일까요...
제가 생각해도 좀 이상한데요. 제목 그대로예요. 예전에 저를 제일 힘들게 했던 분이 자꾸 자꾸 신경 쓰여요. 제가 입사했을 때 제 사수였던 분인데 처음 몇달은 퇴사가 간절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땐 몰랏는데 회사 안에서도 유명한 사람이었더라고요. 일 잘하는데 싸가지 없는 직원 vs 착한데 일 못하는 직원 밸런스 게임하면 다들 전자 예시로 그 사람을 꼽아요 ㅋ.ㅋ 그때 전 중고신입이었는데 실수 한번 할때마다 그분이 절 쥐잡듯이 잡아서 화장실에서 몇번 운 적도 많앗고요.. 퇴근하고 집 가는 길에 친구한테 회사에서 찍힌 것 같다고 카톡 보냈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분 때문에 출근 전에 괜히 심장이 빨리 뛰고 눈치 보면서 일했던 기억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팀에서도 그분을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생각해보면 저도 입사 초반에 단둘이 1번 밥 같이 먹은 것 외엔 따로 밥 먹은 적도 없습니더... 근데 갑자기 호감이 생긴 이유는 저도 연차가 조금씩 쌓이다보니 확실히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겠더라구요 제가 일 때문에 곤란할 때도 저몰래 정리하고 도와준 적도 있고 한 번은 제가 만든 자료를 보고 괜찮다고 평가해준 적이 있는데 그날 하루 종일 기분이 좋더라고요. 제가 그 사람한테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그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그때부터 뭔가 회의에 같이 들어가면 쳐다보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 편하게 얘기하는 모습이 보이면 자꾸 시선이 가기도 하고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그거 스톡홀름 증후군 아니냐고 해서 빵 터졌는데 다시 곱씹어보니 진짜 그런 건가 싶기도 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솔직히 아직도 그분이 어렵습니다. 가끔 너무 피곤해서 악몽을 꾸면 그분이 저를 혼내던 모습이 나오기도 해요. 이게 호감인지, 아니면 오랫동안 무서워했던 사람이 저를 인정해준 데서 온 감정인지 판단이 안 서요. 제 나이가 이제 서른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제 감정을 잘 모르겠습니다...y.y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 정상 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kfforoz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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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했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이직한지 이제 한달 넘었는데 퍼포먼스가 너무 좋은 탓인지 저를 너무 믿으셔서 각종 책임을 떠안고 백업이 없는 포지션이 됐습니다. 그래서 왜 이직한지 이제 한달 넘은 사람한테 이런 로열티를 강제하지....?? 싶어서 너무 너무 열받는데 회사 상황이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하소연 할 곳도 없네요..
이직하게해주세요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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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작은 습관
[식습관]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는다 혀를 먼저 내밀어 음식을 입에 넣지 않는다 젓가락질을 올바르게 한다 식탁 위에 팔꿈차를 올리지 않는다 [보행 시] 휴대폰을 보지 않고 정면을 보고 걷는다 우산을 휴대 시 가로로 들고 휘두르며 걷지 않는다 에스컬레이터 끝이나 지하철 문 앞에서 갑자기 멈춰서지 않고 안전을 위해 빠르게 빠져 나간다 일행들끼리 횡렬로 서서 보행을 방해하지 않는다 [대중교통] 큰소리로 떠들거나 통화하지 않는다 임산부석은 웬만하면 비워놓는다 다리를 꼬거나 벌리지 않는다 옆사람에게 피해가 갈 정도로 어깨를 벌려 힘주어 앉지 않는다 새치기를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모두 내린 후 탑승한다 그 외에도 이렇게하면 남한테 피해가 가겠다 싶은 행동은 웬만해서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함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안지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개개인의 이런 습관들이 모여 전체의 민도가 형성되는 것이니 참고들 하시고 “ㅈㄹ하네 가르치려 들지마라”라고 생각하신다면 평생 그렇게 사십쇼 안 말립니다
MZ엔딩
쌍 따봉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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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이제 막 직장생활 시작한 1년차 사회초년생입니다. 꽤 괜찮은 이직 기회가 와서 고민이 많아요. 우선 하는 직무는 거의 그대로, 연봉은 지금 기준 1.5배 정도고, 회사 규모도 훨씬 큽니다. 매출 기준으로 보면 한 10배 정도 차이납니다. 그런데 알아보기로는 워라밸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야근 주말출근이 아주 잦다고 하네요. 지금 직장은 연봉은 적지만, 연봉 이외의 측면에서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야근 주말출근 강요 하나도 없고요. 사람들도 너무 좋은 사람들뿐이라 항상 많이 배우고 있고요. 앞으로 어떤 회사를 가든 이 정도로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은 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네요. 제가 혼자 살기 시작한지도 얼마 안 돼서 아직 돈 소중한 줄 모르는 것도 같고, 또 지금도 굶고(?) 있진 않고 저축하기가 빡셀 뿐 스트레스 하나 없이 편하게 직장 다니고 있는데 이 좋은 환경을 떠나는 게 맞나 싶기도 하네요. 사회초년생 후배가 조언 구해봅니다.
야리끼리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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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집중 못하는 직원 피드백
안녕하세요 저는 공기업에서 팀 선임으로 있습니다. 선임이다보니 굳이 팀장이 분배하지않아도 되는 작은 일들은 제가 팀원들이게 분배하며 시키고 있습니다. 근데 유독 팀원 중 한명이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개발 직무다 보니 트러블슈팅할게 많은데 굳이 어렵지 않은 것들도 너무 오래걸리고 자꾸만 까먹습니다. 그리고 계속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연락하구요. 근데 그 팀원은 마음은 여려서 자기가 팀에 민폐인거 깉다고 여러차례 얘기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마다 응원 해주곤 했는데요. 일년 반이나 지났는데 새로운 업무는 시키지도 못할만큼 일에 집중을 못해서 한 번은 피드백을 할까 하는데요. 제가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팀장니 하는게 나을까요. 참 짜증나네요.
왕궁댕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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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 시킨 직원한테 고백받았습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한 중견기업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인 40대 초반 미혼 남성입니다. 최근 30대 중반의 한 여직원이 몇 차례 주의를 받았음에도 업무 능률이 계속 떨어지고 근무 태도도 개선되지 않아, 결국 제가 인사팀에 권고사직을 건의했습니다. 이후 회사와 해당 직원이 협의한 끝에 원만하게 퇴사하기로 결정된 상황입니다. 다만 해당 직원은 제가 권고사직을 건의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런데 퇴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제게 마음을 고백하고 싶다며 연애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권고사직을 건의한 당사자로서 이런 고백을 받으니 마음이 무겁고 불편합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퇴사에 영향을 미친 상황에서 고백까지 거절하려니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차라리 제가 권고사직을 건의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굳이 알릴 필요가 없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해당 직원에게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까요?
킬로그램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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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와 띠봉!!! 이번엔 딸래미와 대결이 붙었습니다...리센느vs아이브...남여모두 투표해주세요!
오늘 저녁식사하면서 와이프한테 권나라vs한소희 인기투표 붙였다고 했는데... 그 와중에 딸래미와 또 시비가 붙었습니다. 우리집안은 다 자기주장이 강한건가요? ㅎㅎㅎ 그래서 딸래미와도 대결을 붙기로 했습니다. 누구는 리센느가 아마 최고 인기그룹이 될거다 아니다 리센느는 아이브를 못이긴다... 리센느와 아이브 인기도에 대해 투표해주세요... 남자분 여자분 상관없습니다... 마구 투표해주세요!!!
권한대전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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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정인 남친 앨범에서 전여친 영상이 나왔어요.
2년 연애 후. 결혼식을 4개월 앞두고 있습니다. 우연히 상대방 계정의 구글앨범을 보다가 옛날추억으로 옛사진이 떴는데 작은화면으로 봐도 이상한 사진이어서 클릭했더니. 웬 여자의 속옷벗은 적나라한 사진. 관계하는 동영상까지 있었습니다. 동일인물의 사진 동영상까지 있는걸로 보아 지속적으로 만나던 관계인 것 같고… 저를 만나기 전. 6년 전쯤 저장된건데… 손발이 차갑게 식는다는 느낌이 어떤건지 알겠더라구요. 상대는 아직 제가 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파혼은 할 예정이고, 충격이 커서 멍한 상태인데 정신차리게 선배님들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oo00oo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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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망했습니다
3개월 준비했는데 하루만에 다 날라갔습니다. 여자친구랑 4년 사귀었고요 올해 안에 프로포즈 할 생각으로 한 3개월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결혼 얘긴 해왔어도 결혼 확정 짓고 하는 건 아니라 테토남인데도 진짜 떨렸습니다. - 여친 최애 노래 편곡해서 연주해 줄 사람 섭외 - 여친 단골 카페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마감 시간에 카페 대관 - 여친 좋아하는 꽃으로 꽃다발 예약 - 반지 준비 등등. 근데? - 프로포즈 당일 2시간 전에 연주자분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온다고 연락 옴 - 급하게 블루투스 스피커라도 세팅하려고 카페 갔는데 사장님이 날짜를 착각하고 일찍 문 닫고 가버림 이때부터 멘탈이 거의 나갔는데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근처 공원 벤치에라도 세팅하려고 뛰어가는데 그 와중에 여친한테 전화가 옴.. "오빠 나 지금 카페 앞인데 문 잠겨있어" 그러다 여자친구가 주차된 제 차를 보고 두리번거리다가 뒷좌석에 있던 꽃다발 발견ㅎ 결국 서프라이즈 폭망하고 공원 벤치에서 했습니다. 조명도 없고 음악도 없고 제가 준비한 편지도 떨려서 제대로 못 읽고 중간에 목 메서 울었고요. 근데 그건 감동이 아니라 분해서 운 거. 여친은 웃으면서 "응"이라고 해줬고 반지 끼워주는데 손이 떨려서 방향도 반대로 끼웠습니다. 하... 결과적으로는 승낙 받았습니다ㅎ 근데 제가 3개월 동안 맘졸이며 준비했던 그 모든 게 실패해서 자다가도 일어나서 하이킥합니다. 제가 꿈꾸던 프로포즈 로망이었는데... --; 여자친구는 오빠가 울어서 감동이었다고 오히려 이게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며칠째 아쉬워죽겠네요. 위로 좀 해주십쇼...
내일은김선태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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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네는 백화점 옷, 우리 애는 당근에서 산 옷을 주네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직장으로 애를 차별하는 것 같은데 제 자격지심인 걸까요? 한 번 같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전 시어머니가 오라고 하셔서 시댁 갔더니 애기옷을 여러벌 주셨어요. 당근에 올라왔길래 우리 애 생각나서 사오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중고긴 해도 애들 옷이야 몇 번 못 입히니까 상태는 거의 새옷이었고요. 판매자랑 직접 연락해서 가지러 가셨다는데 그 정성 생각하면 솔직히 너무 감사했어요. 근데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어요. 대기업 다니는 형님네 아이한테는 백화점 브랜드 옷을 새걸로 여러벌 사주셨더라고요. 몰랐으면 몰랐지 알고 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아주버님 결혼하실 때 대기업 며느리 데려왔다고 자랑 자랑을 하셨던 것도 생각나고... 우리 애 옷도 브랜드긴 하지만 남이 입던 옷인데 거긴 백화점에서 산 새옷이라니, 그것도 여러 벌을... 이게 단순히 챙겨준 마음으로만 받아들여져야 하는 걸까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생각해서 챙겨준 건데 왜 꼬아서 보냐고 화를 내네요. 저도 머리로는 이해해보려고 했어요. 사람마다 소비 기준 다르고, 가까운 데서 좋은 물건 싸게 사주고 싶었을 수도 있겠죠. 근데 마음이 거기까지더라고요. 왜 하필 우리 애한테 그 기준이 적용됐는지. 누구한테는 가성비 따지고 싶고, 누구한테는 더 좋은 걸 줘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 미묘한 차이. 여기는 억대연봉 분들도 많으시고 대기업 다니는 분들도 많으시니까 이런 느낌 받아본 적 없으시겠죠? 물론 회사 차이가 아니라 그냥 더 좋아하는 아들 차이일 수도 있지만 그것도 그거대로 씁쓸하네요. 결혼하고 매년 어머님 아버님 생신때 좋아하시는 식당 예약해서 맛있는 음식이랑 용돈도 챙겨드리고 했는데 물론 형님네는 더 잘해주셨을 수도 있겠죠... 그냥 씁쓸한데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어디라도 털어놓으면 마음이 나아질까봐 글 한 번 써봤습니다. 저도 이런 제 마음이 찌질한 거 아니까 심한 악플은 안 달아주셨으면 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의꿈속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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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QA 이직 준비
안녕하세요, 2년차 QA입니다. AVN에서 1년 넘게 근무 후 핀테크로 도메인을 옮겨 계약직으로 재직 중입니다. 지금은 결제 솔루션 관련 E2E 테스트를 맡고 있습니다. 덕분에 DB,API,백오피스 검증 등 기존 도메인에서 다룰 수 없었던 업무 경험을 쌓고 있어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만족하며 근무 중입니다. 다만 저는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아직까지 위에서 시키는 테스트만 했지, TC를 스스로 설계해 본 경험이 없습니다. 자동화 테스트 경험도 없고요. 특히 요새 채용 공고를 보면 경력직은 자동화 테스트 경험이 거의 필수적인 것 같아서 Pytest+Playwright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습니다. 다만 여기서 걸리는 부분이 1-1.TC설계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보완해야 하지? 1-2.TC는 AI에게 기능 명세 주고 돌리면 웬만한 사람보다 잘 만드는 것 같던데 TC를 설계할 수 있다는 역량을 드러내는 포트폴리오를 굳이 만들어야 하나? 2-1.테스트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데 테스트 할 서비스나 sw가 없네. 뭘 자동화 해야 하지? 2-2.자동화 코드는 AI한테 맡기면 알아서 짜주는 것 같은데, 자동화 테스트 포트폴리오에선 어떤 역량을 나타내야 하지? 가 제 주요 고민입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 해보신 분들이나 채용을 해보신 분들 입장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베어러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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