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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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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양반다리 하는 후배한테 한 마디 했는데
바로 제 옆자린데 너무 거슬려서요. 습관인 것 같은데 양반다리로 앉을 때도 있고 어쩔 땐 한쪽 무릎만 세워서 앉을 때도 있는데 자리가 파티션도 없고 다닥다닥 붙어있고 모니터 보다보면 제 시야에 들어오거든요. 신발 신은 채로 의자에 올릴 때도 있고 저흰 복장 자율이라 그 후배가 쪼리나 크록스 신고 온 날에는 맨발인 채로 발바닥이 제 쪽으로 다 드러나게 앉아있는데 너무 비위상해요. 발냄새도 나는 것 같고요. 그리고 회사에서 너무 안방마냥 다리를 그렇게 하고 있는 게 보기 좋지도 않잖아요. (그리고 가끔 그 상태로 다리도 달달달 떨어요) 그친구 자리가 회사 사무실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자리고 지나다니면서 타 팀에서도 '그렇게 앉으면 관절 나빠진다'며 농담으로 한 마디씩 던지는데 못 알아듣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름 최대한 돌려서 얘기했더니 후배가 알겠다고 대답은 하는데 표정이 아주 기분 나쁘다는 티를 내네요. 하지 말라면 안 하면 되는 거지 다리 꼬는 건 괜찮냐, 담요로 덮으면 괜찮냐 등등... 입으로는 죄송합니다 하면서 얼굴은 뭐 이런 걸로 그러냐는 표정이었어요. 사무실에서 신발 벗고 발 올리고 앉는 것 자체가 기본적인 매너 문제 아닙니까.... 전 최대한 참다가 조심해서 얘기한 건데 아 제가 실수했네요 하고 고치면 될 걸 기분 나쁜 표정을 짓습니까... 날도 더운데 화가 나네요..
피로회복제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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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비상금 얼마씩 모으세요?
저는 실수령 기준 한달에 320 정도 들어오는데요. 이 연차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빠져나가는 거 보면 남는 게 없어요...ㅠ.ㅠ;; 월세 70+공과금 a 통신비+구독료 15 보험 20 교통비 10 식비+생활비 80~90 적금 50 부모님 용돈 30 이러고 나면 남는 게 얼마 없어요. 그마저도 갑자기 경조사 생기거나 병원비로 나가면 바로 긴축재정 들어갑니다..ㅎ.ㅎ;; 그러다 보니 정작 비상금이라고 딱 떼어놓은 돈이 거의 없어서 갑자기 목돈 나갈 일 생기면 어떡하나 늘 불안하지만 막상 모으려고 하면 도무지 여유가 안 나네요. 주변 보면 다들 알뜰하게 잘 모으는 것 같은데 저만 이렇게 빠듯한가 싶어서요. 여러분은 비상금 얼마 정도 두고 계신가요..... 보통 월급의 몇 개월치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던데 그것도 막막하고... 다들 어떻게들 모으시는지, 저처럼 빠듯한 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팁 좀 나눠주세요....!!
토순이친구
쌍 따봉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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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사무관이묜 무조건 행시출신임..??
20살에 9급 붙거나 22살에 7급 붙는 사람들 간혹 드물게 있던데 그러면 가능하지않나요??
Iilil1il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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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성별 화장실 출입 신고방법
제가 방금 지나가다가 어떤 남자분이 여자 장애인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나오는것을 목격했어요..! 이런거 어떻게 신고하나요?
브람
억대연봉
동 따봉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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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든 것들을 간섭하는 남자친구 심리
안녕하세요 올해 25살 여자이구요 남자친구는 36살입니다. 2년 정도 만난 상태예요 제가 대학교를 1학년 때 휴학하고 올해 가을에 복학을 하게 되어 계약직(3개월)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마침 같이 일하시는 분(동성입니다)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셔서 같은 날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직도 저희 둘뿐인데다가 옆자리라서 나름 친분도 있고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하여 친해져서 퇴사 전날 같이 술을 마시기로 하였는데 남자친구가 이것 때문에 불같이 화를 냅니다. 고작 3개월 알고지낸 사람이고 앞으로 볼 일도 없는데 굳이 왜 술을 먹냐고요. 니 인생에서 아무것도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그냥 고생했다고 한마디 하고 끝내래요 뿐만 아니라 혼자 해외 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을 가는 것도 안 된다고 합니다. 같이 가자고 하면 본인은 시간이 안 된다, 여행 싫다 등등 핑계를 대요… 여행 가면 남는 게 뭐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타지에 가서 다른 나라 사람과 대화하고 하는 게 추억이고 경험이다 < 라고 하면 그래서 그 사람들이랑 지금 연락 하냐? 안 하지 않냐며 다 쓸모 없다고 합니다… 그래놓고선 혼자 가겠다고 하면 연애하면서 여행 혼자 가는 건 헤어지자는 거랑 똑같은 거다 라는 말을 합니다... 결국 매년 가던 해외여행도 연애하면서 한번도 못 갔어요 제일 중요한 부분은 이건데요. 제가 학교 복학해서도 동기들이랑 술 먹거나 놀면 매번 우리는 싸우는 거냐, 나는 놀면 안 되냐고 하니까 니 동기들은 다 20살 21살인데 너 혼자 25살이지 않냐 공부를 더해라, 너는 늦었다, 남들보다 잘하고 싶다고 말만 하면서 남들이 누리는 건 다 누리고 싶냐 라며 화를 내요. 저는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직장 생활 하면 그걸 못하지 않냐고 했더니 또 화를 냅니다. 그게 굳이 중요한 것들이냐면서요... 동아리나 MT, OT 이런 것들을 안 한다고 졸업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대학생 때 누릴 수 있는 것들과 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놀고 싶어요 전문대학교고 25살에 1학년이면 늦은 것도 맞지만, 저도 마냥 성인 이후로 놀기만 한 건 아닙니다. 나름 3년정도 직장 생활도 했고, 제 명의로 서울에 집 있구요 (제가 1억 모았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보태주셨어요) . 재개발 구역 확정나서 5년 뒤에 서울에 제 명의 아파트 생기고 현금도 1~2천 정도 있고요 (자랑이 아니라 5년 동안 뭐 했냐고 묻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씁니다) 여러분들이 볼 때 제가 생각이 어린 걸까요? 25살이면 친구도 만나면 안 되고, 동기고 뭐고 그냥 공부만 해야 하나요? 계속 이 문제로 싸워 답답하여 글 올려봅니다 이런 분들이 계신다면 이유라도 말씀해 주세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남자친구는 제가 이상하다고 화를 내는데 저는 제 문제를 모르겠어요 아닌 관계라면 복학 전에 끊어 내고 싶어요
sisiw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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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기업 고민...
지방 중소기업 네트워크 엔지니어 직무로 입사한 지 1달 된 수습사원입니다. ​회사는 흔히 말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서울에 비하면 확실히 여유가 있고, 무엇이든 다 같이 하려는 분위기라 각자도생하는 느낌이 없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학벌이나 환경 때문인지, 아니면 현재에 안주해서인지 능력 개발이나 자기 계발을 하는 사람이 아예 없고 의지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배울 점이 없고 같이 멍청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 회사에서 빨리 탈출하는 게 맞을까요? 간단한 예시: 회사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영어를 보고 뭔지도 모르고 발음도 모릅니다...(secret > 시그렛, ignore > ???) ​최종 목표는 공기업과 중견기업이라, 아예 백수로 준비하기보다는 경력과 자금을 쌓으려고 1년 정도 다닐 계획으로 들어온 상태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갓생살자얍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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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동태눈이 됐어요. 도와주세요.
저희 팀장님이 원래 이런 분이 아니었거든요. 회의 때도 아이디어 거침없이 내고 위에서 말도 안 되는 거 내려와도 어떻게든 방어해주시고 팀원들 챙기는 것도 세심하고... 유쾌한 농담도 잘하셔서(아재개그 아님) 팀장님이 팀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제가 회사 힘들다고 말하기도 전에 커피 한잔 사주시면서 많이 힘들지? 하면서 먼저 알아차리고 다독여주시던 분이에요. 근데 언제부턴가 팀장님 눈에서 빛이 사라졌어요. 진짜 표현 그대로 동태눈이에요. 회의 들어와도 그냥 쌔까만 눈으로 앉아 계시고, 예전 같으면 바로 쳐냈을 것들도 요즘은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다 받아오세요. 웃음기도 없어지고 말수도 확 줄었어요. 그러다보니 허무맹랑한 농담조차도 안 하세요. 점심도 요즘은 혼자 드시는 것 같고요. 무슨 일이 있으신 건지 아니면 그냥 지치신 건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시달리는 게 저희 눈에도 보이긴 했거든요. 그 압박을 혼자 다 감당하다 보니 소진되신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제일 불안한 건 팀장님이 요즘 연차를 종종 쓰세요. 원래 연차 잘 안 쓰던 분이라 혹시.. 설마.. 면접 보러 다니시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상상 할때마다 아찔합니다. 막말로 저희 팀은 팀장님 없으면 안 돌아가요. 실질적으로 팀장님이 맨땅에 헤딩해서 꾸려나간 팀이라 이기적인 마음인 거 알지만 그만큼 팀장님이 저희한테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팀원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힘내시라고 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고 무슨 일 있냐고 대놓고 여쭤보기도 조심스럽고. 괜찮으시냐 물어봐도 그냥 힘없이 웃고 마세요. 저희는 그저 맡은 일 최선을 다해서 하고, 팀장님 뭐 도와드릴 거 없나 살펴보고 있는데 그것만으로는 역부족 같네요. 이럴 때 아랫사람으로서 팀장님을 어떻게 챙겨드리는 게 맞을까요...?
당첨됏으면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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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한테 끼리끼리라는 말, 기분 나쁜데 정상이죠?
얼마 전, 저희 부부랑 와이프 친구까지 해서 카페에 갔습니다. 제가 커피를 받아서 테이블에 두다가 손이 미끌해서 커피를 쏟았습니다. 흘린 거 다 정리하고 앉았는데 와이프가 웃으면서 "커피 하나를 제대로 못들고 오냐"며 장난스레 무안을 주더군요. 저도 제 실수니 머쓱하게 웃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와이프 친구가 갑자기 "진짜 너희 부부 끼리끼리다" 라며 웃으며 이야기를 해서 순간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와이프가 한 거야 장난인 걸 아니까 괜찮았는데 와이프 친구가 한 말은 '둘 다 수준이 똑같네~' 느낌이라 다소 비꼬는 뉘앙스로 들리더군요. 와이프는 맞장구 쳐주며 넘어가서 뭐라 할 타이밍을 놓쳤네요. 와이프가 adhd 검사 받아볼 정도로 덜렁대는 편이긴 한데 제가 한 실수 한번으로 별로 친하지 않은 사이에 그렇게 얘기하는 것도 좀 불쾌하고요. 헤어지고 나서 와이프한테 "기분이 나빴다" 했더니 등짝 몇대 맞았는데 솔직히 기분 나쁠 만한 건 맞죠?
ccmmdd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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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님들은 처음부터 PM이 아니었겠지요?
고민이 있어 글 올립니다. 정부 작은 과제 PL한 번 해 본게 다입니다. (밑단에서 주로 수행을) 현재 제안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대표님이 저 보고 PM을 한번 해 보라고 하시네요. 회사에 사업관련 인력들이 없어서...ㅡㅡ; (뭐 현재 제안서 쓰는 중이지만 트리플 A형으로 걱정이 ㅠㅠ) 선행사업이 없는 신규 사업이고 기간도 너무 짧고 본사 인력도 저 포함 3명.. 인력들도 다 저 처럼 경험이 없습니다. 사실 어제 이거 때문에 내년에 회사를 옮겨야 하니 생각도 잠시 했었네요.ㅠㅠ 매번 이럴때마다 도망칠수는 없기에 괴롭습니다. 사실 제안서 쓰는거며 발표도 너무 두렵지만 정말 혹시나 혹시나 미리 걱정이.. 여러 경험 많으신 PM님들의 시작은 어떠셨나요? 야근 후 퇴근길 전철안에서 올리네요.. (WBS 작성 항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써 진거 보기만 했지..이걸 처음부터 제가...ㅠㅠ 생각만해도 걱정이 ..PM은 모르면 누구에게 물어보나요?ㅡㅡ)
날마다힘들어요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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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국립대 등록금이 0원이라면 지방 가실 건가요?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급을 모든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라는데요.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균형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모든 지방대가 아니라 지방국립대(30곳) 한정이라고 하니 전 꽤괜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차피 지금도 국장 받으면 지방 국립대는 거의 0원으로 갈 수도 있기도 해서 엄청난 금액이 들어갈 것도 아닐 것 같고요 수도권 학생이 지방 사립대 진학시에도 지역 인재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하는데 수도권 사립대들의 반발이 있다고 합니다. 역차별이라고. 사실 지금 수도권 집중현상, 정확히는 서울 집중 현상이 너무 크고 지방 소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렇게 우수한 인력들이 지방 대학을 다니고, 학생이 늘어난다면 지역 경제도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학생이 없어서 지방대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받게 되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도 하니... 물론 이게 완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겠죠. 사실 지방 국립대가 이미 아주 저렴함에도 많은 학생들이 인서울을 택하는 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의 문제인 거니까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문제가 먼저 해결이 돼야 하니까요. 하지만 뭐든 시도해보는 건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리멤버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민수아빠1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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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만 있는 분이 카톡 상태에 ㅇ살을 생각한다는 내용의 상태메시지를 올립니다
카톡에 어떤 사람이 요즘 자꾸 죽고싶다 가족곁으로 가고 싶다는 말을 올립니다. 최근 회사가 힘든건지 단순히 개인적 상황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전에 최근 이혼과 부모의 죽음으로 가족을 연달아 떠나보냈다는 정황의 글도 적으신적이 있긴합니다 가벼운 네트워킹하는 같은데서 저와 자리가 가까워서 명함만 교환할 뿐 그분은 나이대도 좀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명함을 교환하고 대화는 나누진 않았습니다. 그냥 면식만 있다 정도지 저도 그분을 회사와 직책으로만 기억하고 상대방도 제 이름조차 모를겁니다. 한마디로 그냥 카톡에 있기만 한 분인데 그저 사람 도리로써 일주일에 한번씩 연세도 있으신분이 계속 ㅇ살을 암시하는 말이나 먼저간 가족옆으로 가고싶습니다 라는 말을 올리는게 업데이트에 뜨니 맘에 걸립니다. 사람사 좋고 나쁨이 있는거니 화이팅이라머 맘속으로 응원하고 말았는데 요즘의 문장은 어린학생같아진게 저러다 부고문이 뜰것 같았습이다.
갈길이삼만리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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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만들기만 하세요. 유통 채널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오랜 기간 대형 병원의 안티에이징 분야와 해외 파트너십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후 식약처 국가자격인 화장품 조제사 자격까지 더해지면서 제품 기획과 브랜드 개발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병원의 파트너들에게 별도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제품 기획부터 시장 포지셔닝, 브랜드 방향성까지 제가 쌓아온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제품만 만드세요. 유통 라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말이 든든하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시작과 끝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지금은, 그 말을 가장 신중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브랜드가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품력은 충분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만들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전략의 문제였습니다. 제품 개발에는 수개월의 시간과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입됩니다. 그러나 정작 시장에 출시하는 단계에서 '유통은 걱정하지 말라'는 막연한 확신만 믿고 출발한 경우, 기대했던 채널은 현실과 다르거나 준비되지 않은 판매 구조는 결국 브랜드의 성장 동력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좋은 제품이 창고에 남는 이유는 제품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시장을 설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한 가지 원칙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먼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설계되어야 한다.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 왜 이 제품을 고객이 선택해야 하는지, 어떤 채널에서 어떤 경험으로 전달할 것인지가 명확해질 때 제품 개발은 시작되어야 합니다. 제게 제품은 제조의 결과물이 아니라 브랜드 전략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자주 들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이 정도 경험과 기획력이 있는데 왜 이제야 본인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까?" 늦게 결정을 내린 이유는 쉽게 시작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를 시작하면 끝까지 책임지는 성향이라, 제품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선뜻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시중에 흔한 화장품이 아니었습니다. 병원의 임상적 가치와 메디컬 인프라를 기반으로, 저만의 기준과 경험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이였습니다. 그만큼 기획부터 제조, 고객 경험(CX), 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기준 안에서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글에서도 이야기했듯,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병원 경영의 일선을 정리하고 이곳에서 코스메슈티컬 기반의 멤버십을 운영하게 되면서 그 계획은 잠시 뒤로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결코 멈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현장의 회원들과 직접 호흡하며 복잡한 타입의 피부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경험까지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고, 그것은 제가 앞으로 만들어갈 제품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어머니 건강이 회복되면서 다시 병원 경영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제품 개발도 하나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많은 것을 바꾸었습니다. 사람도, 환경도, 관계도 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변하지 않은 기준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입니다. 주변에서는 종종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좋은 투자자를 만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사업은 결국 자본이 중요한 것 아닙니까?" 물론 자본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더 중요한 것을 배웠습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는 뛰어난 자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큰 규모의 사업이라도 가치관과 방향성이 다르면 작은 균열이 결국 조직 전체를 흔듭니다. 반대로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한 프로젝트는 예상보다 훨씬 큰 시너지를 만들었습니다. 병원 경영도, 제품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사람을 먼저 봅니다. 전문성은 함께 성장할 수 있지만, 신뢰는 처음부터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규모보다 방향을, 속도보다 완성도를, 화려한 제안보다 신뢰를 우선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좋은 브랜드는 좋은 제품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기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만들 때 비로소 오래 살아남습니다. #메디컬브랜딩 #병원브랜딩 #브랜드전략 #제품기획 #코스메슈티컬 #안티에이징 #병원경영 #제품개발 #CX전략 #맞춤형화장품조제사 #리더십 #의료재단
한유리CEO | 헤르티움
3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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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지랄하지 말라고 꼽주는 남친 계속 만나도 될까요
남친이랑 첫 해외여행으로 이탈리아 다녀왔어요. 저는 먹는 게 삶의 낙이라서 기대를 진짜 많이 했고 이탈리아 음식 너무 좋아하니까 가기 전에도 몇번이나 얘길했는데 숙소 도착해서 보니 남친 캐리어 반이 컵밥, 라면, 스팸이었어요. 유로 비싸다고 아침, 야식용으로 싸왔다길래 비상식량 느낌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갔구요 첫날 아침은 현지인들처럼 에스프레소에 크로와상 먹기로 약속했었거든요 근데 아침에 씻고 나오니까 컵밥을 데워놨더라고요. 첫날부터 싸우기 싫어서 그냥 그거 먹고 현지식 아침은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근데 점심때 라자냐랑 파스타랑 맥주 한 잔씩 하고 나왔더니 먹은것보다 4유로가 더 나와서 보니까 계산서에 코페르토라고 적혀있었어요. 검색했더니 자릿세라는데 많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코페르토를 인당 받는다고 했어요. 그나라 문화라는데 뭐 그럴 수 있잖아요? 근데 이걸 알고 난 이후로 더더욱 식당에서 먹기 싫어합니다.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본토 요리 여러 개 맛보고 싶어서 1인 1메뉴 이상 시키려니까 자릿세도 받는데 음식까지 여러개 시키는 건 좀 그렇다, 유로 비싼데 돈 지랄하지말자, 사치 부리지 말자면서 자꾸 꼽을 줘서요. 결국 답답해서 내 돈으로 내겠다고 추가 주문을 했더니 또 음식 나오니까 절반 넘게 뺏어먹었어요ㅎㅎㅎ 분명 남친을 좋아했던게 맞는데 이러다보니 점점 빈정상했죠 어느날은 저녁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 잔씩 마실랬더니 마트 와인이 5분의 1 가격이라며 직원 보는 앞에서 창피를 줬고 젤라또 하나 사 먹을 때도 한국 베라보다 비싸다며 꼽을 줬어요ㅠ 그래서 제가 사비로 사면 또 뺏아먹구요ㅎㅎㅎ 결국 참지 못해 몇번을 터졌고 그렇게 여행 내내 먹는걸로 눈치보고 싸우고 내돈쓰면 뺏아먹고 결국에는 니돈주고 사먹어라 했더니 찌질하게 시비 거는 모습에 정이 다 떨어졌어요. 남친돈으로 여행했냐구요? 아니요. 공동경비였어요. 쓸 돈 대충 예상해서 반반 나눠서 넣은 공동경비요. 비행기, 숙소, 여행가서 쓰는 돈 다 반반이에요. 여행 끝내고 나니까 공용경비가 엄청 남았어요. 당연하죠. 여러개 시킬 음식가격 다 예상해서 넣은거였으니까요ㅠ 이탈리아 가기 전에는 이런앤줄 진짜 몰랐어요 한국에선 한번 내가 사면 한번 걔가 샀고... 예를 들어 극장 티켓 예매를 제가 하면 남친은 맥주랑 팝콘을 사는 정도? 물론 극장 맥주 비싸다고 편의점에서 사오겠다고 한적은 있지만 제가 말려서 실제로 그러진 않았어요. 뭐 그 외에 한 번 내가 밥 사면 다음 밥은 남친이 사고 이런 거였지, 내가 밥 사면 남친이 커피 사고 이런 건 아니었어요. 밥값은 얼만지 누가 더내고 덜내고 저는 진짜 신경 안썼는데 이 여행을 끝내고 보니 남친은 신경썼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대요ㅠ 한국 도착해서는 정떨어져서 여행경비 남은거 정확히 반 저한테 보내라고 했고(남친 명의 통장이었어서) 그거 받고나서는 잠시 시간 좀 갖자고 얘기하고 연락 안 받고 있는 중이에요 좋아하는 마음이 다 사라져버려서... 그래도 같이 나눈 추억이 많고 한국에선 안그랬으니까 한번 참아볼까 결혼하면 오히려 이렇게 아끼는 게 좋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네요ㅠ 결혼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혼자 일주일 넘게 고민하다가 경험 많은 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런 사람이랑 다시 만나고 결혼까지 생각하는거 괜찮을까요?
no007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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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도시락 싸줄 테니 돈을 달래요
여친이랑 회사는 다른데 같은 건물에서 근무 중인데요 여친 회사는 구내식당 지원돼서 건물 구내식당을 쓰는데 전 구내식당이 맛없어서 사먹기가 싫고 가족들이랑 떨어져 산지 오래되다보니 집밥이 너무 그립더라고요. 사귄지 얼마 안 됐을 때 여친이 도시락을 싸준 적이 있는데 손맛이 너무 좋고 실제로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조리 자격증도 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도시락 좀 싸주면 안 되냐 했더니 흔쾌히 싸주더라고요. 제가 매일 요구한 것도 아니고 저는 일주일에 3번만 사무실 출근해서 그때만 싸달라고 했고 가끔 여친이 바빠서 못 싸주는 날이면 군말없이 나가서 사먹거나 했습니다. 제가 안 싸줬다고 뭐라한적 없었고 먹을때마다 항상 고맙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한 4개월 쯤 지났는데 대뜸 여친이 자기도 출근 준비하는데 아침마다 도시락까지 챙기는 게 너무 힘들고 재료비도 계속 들어가니까 부담된다고 앞으로 그만 싸주면 안 되냐는 겁니다. 그동안 싫은 티 낸 적 없다가 갑자기 안정기 접어들 때쯤 그런 얘길 하니까 연애 초반 러쉬 빠진건가 싶더라고요 데이트 비용도 제가 6:4로 더 내고있고 도시락 싸고 남은 반찬은 저녁에 여친이 다 먹는다 해서 도시락 싸는 게 그렇게 손해보는 일은 아닌 것 같거든요. 제가 이런 점을 얘기하니 그럼 돈이라도 달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저랑 타협하기 보다 대뜸 돈부터 얘길 꺼내는 모습이 충격인데 이게 단순 도시락 문제로 보기 보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이런 식으로 손해보려고 하지 않으면 어떡하냔 생각에 제가 잠깐 시간을 갖자고 말한 상황입니다. 여친은 노동에 대한 대가를 말한 거라고 하는데 저는 연인 사이에서 돈부터 얘기하는 게 좀 이해가 안 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슨 알바하듯이 돈을 요구하는게 너무 상처라서 일도 손에 안잡혀서 글 써봅니다.
누구든맛을보면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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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직원 차장님들과 리더십 강의로 만났습니다
차장님, 왜 그 방식은 저 직원에게만 안 통할까요? 리더십의 실패는 대개 방식이 나빠서가 아니라, 안 통하는데 그대로 밀어서 생깁니다. 이번 주 화요일, 수요일은 대학 교직원 차장님들과 「직급별 리더십」 4시간 씩의 과정을 마쳤습니다. 심리적 안전감, 상황대응 리더십(D1~D4), 원팀 소통까지. 4시간 동안 가장 자주 드린 말씀은 "더 잘하세요"가 아니라 "다르게 하세요"였습니다. 현장 이야기는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 https://blog.naver.com/kjyyhk/224370419645 #리더십교육 #직급별리더십 #상황대응리더십 #심리적안전감 #기업교육강사
김주연 | 유쾌한리더십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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