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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월급 박봉인 줄 알았는데 나쁘지 않네요? 얼마 모았어요?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여기에 제가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려깊은 조언을 얻을 곳이 이곳 뿐이라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나이가 있는 만큼 가벼운 만남보다는 결혼을 전제한 진지한 소개팅을 주로 하게 되는데, 오늘은 유독 마음이 복잡한 자리를 겪었습니다. 상대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기업에 다니는 분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인사를 나누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상적인 질문들을 던지던 그분은 우리 나이에 결혼하려면 서로 솔직해야 한다며 대뜸 자산 규모를 물어왔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호봉을 미리 검색해보고 왔다며, 교사 월급 박봉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식의 품평까지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교사들 방학때마다 해외여행 가던데 모아 놓긴 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면서요. 굉장히 불쾌했지만 주선자를 생각해서 그런 건 차차 알아가는 게 좋겠다고 최대한 좋게 거절하며 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카페를 나오는데 공허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 사람의 무례함의 정도는 차치하더라도,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사람들의 결혼 시장이 일종의 조건 거래가 되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을 보러 나간 자리잖아요? 제가 한 명의 인간이 아닌 '연봉과 자산이 합산된 데이터'로 취급받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이래서 결혼 '시장'이라고 하는 걸까요. 이 시장에서, 효율과 솔직함이라는 명목 아래, 상대를 향한 최소한의 예의나 설렘은 생략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생각해보면 이전의 소개팅남들도 비슷했거든요. 오늘처럼 노골적이진 않았지만 은근슬쩍 그런 속내를 내비췄으니까요. 결혼을 한다는 게 원래 이런 것일까요?
ㅈㅇㅁㄹ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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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냐 영어 어학 공부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녕하세요~ 전 중견IT기업 연구소의 그룹장으로 근무 중인 5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네요. 길어야 현재 일하는 곳에서 10년 정도 다닐 수 있을거 같은데 요즘같은 100세 시대에 60세 넘어서도 일을 하려면 지금부터 준비가 필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많이 드네요. 늦었을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70세까지는 현장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장년의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롱스형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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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사치재였네요...
취업한지 얼마 안 된 30살 남자입니다. 중소기업이라 월급은 쥐꼬리고 월세, 공과금, 통신비, 보험료, 최소한의 생활비, 적금, 부모님 용돈 등 쓰고 나면 여윳돈도 얼마 없습니다.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 매더라도 사회생활 시작하니 경조사로 나가는 돈도 많고 여러모로 벅차다 느끼고 있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어느샌가 여자친구가 데이트비용을 훨씬 더 많이 내고 있더라고요. 여자친구가 뭐하자 할때면 설레는 마음보다 돈 생각부터 떠오르니 여자친구 마음만 상하게 만들고 결국 여자친구가 자기가 돈 다 부담한다는데도 그건 또 자존심 상하니까 말도 날서게 나가고.. 이제는 여자친구도 어딜 갈 땐 가성비부터 따지게 만들었네요 제가.. 이런 제 곁에 아직까지 있어주는 게 솔직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여자친구는 생일에도 비싼 선물 사지 말고 편지 하나 써주면 된다고 말해주지만 데이트가 끝나면 행복하기 보단 가슴에 돌덩이 하나 얹은 기분입니다.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착하고 좋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앞에서 너무 초라하고 구질구질한 모습 보여주는 게 힘들어요. 이직해서 연봉 높이려고 하고 있고 시간 쪼개서 부업도 하려고 하지만 여자친구도 이제 결혼 적령기인데 당장 모아둔 돈도 별로 없는 제 현실 때문에 이젠 여자친구를 놔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fast0113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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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하는사람들
송무팀들 원래 그러나요? 왜이리 반발 찍찍 할까요? 아무리 본인들이 나이가 많고 직급있다해도 예의있게 말해야 하는데 반발로 찍찍하네요.. 예의있는사람들은 나이랑직급상관없이 존댓말쓰지 않나요?
익명이이이이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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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려는 회사가 현직장을 인수 예정입니다. 이직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최근 2차 면접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상황이 참 묘하게 흘러가 고민이 깊어지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 현재 상황 ​현 직장 : 연봉 준수, 워라밸 극상, 동료들과의 관계 매우 좋음. 하지만 성장이 정체된 느낌이라 권태기가 옴. ​이직 시도 : 직무 확장(사업개발 업무 포함) 및 성장을 위해 최근 타사 면접 응시. 분위기상 합격 가능성이 높음. ​2. 뜻밖의 변수 ​최근 현재 다니는 회사를 제가 이직하려는 회사의 계열사가 인수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점은 미정이지만 인수 합병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3. 고민의 포인트 ​이직한다면: * 장점: 새로운 환경에서 '사업개발' 업무를 경험하며 성장 가능. 합병 전 선제적으로 이동하여 입지 구축 가능. 연봉 협상을 통한 처우 개선. ​단점: '극상'이었던 워라밸 반납 가능성 큼. 새로운 조직 적응 리스크. ​남는다면: * 장점: 익숙한 사람들과 안정적으로 근무 가능. 어차피 인수되면 고용 승계가 될 것이고 처우도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기대됨. ​단점: 성장의 정체기가 계속될 수 있음. 합병 후 원하는 직무(사업개발)를 맡게 된다는 보장이 없음. ​4. 질문 요약 어차피 한 울타리 안에서 만나게 될 상황이라면, 굳이 지금 리스크를 안고 이직을 먼저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현재의 워라밸을 누리며 합병 추이를 지켜보는 게 현명할까요? ​막상 합격권에 드니 결정이 참 쉽지 않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M&A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의 날카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
jjjjjjj1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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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싫은 업무를 해야한다면 퇴사가 맞을까요? 참아야될까요?
퇴사를 해야할지 일단 버텨야할지 고민 중입니다. 나이도 있고.. 퇴사하고 이직바로 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기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개로 현재 A회사에 입사하고 3개월정도 지나서, 전 직장에서 맡았던 특수한 업무경험으로 타회사 업무를 지원해줄 곳을 요구받아서 업무를 해왔습니다. 새로 신설된 B회사 초기 세팅을 도와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A회사 매출에 도움이 되는 회사이고, 길어야 1-2개월정도만 도와주면 되고 새로 담당자를 뽑는 다고 했었습니다. a회사직원이나 대표는 경험해본 업무가 아니라 그나마 조금의 경력사항으로 b회사 업무를 도와주었죠. 아무 것도 없던 상황이라 사업자등록증부터 초기에 필요한 부분 알려주고 하면서 약속된 2개월을 넘어 8개월까지 꾸역꾸역 과도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지속했습니다. 오전에는 현 회사 업무를 하고 오후에는 신설회사로 2시간 정도 이동하여 업무를 하였습니다. 8개월 지난 시점에 B회사 담당자가 구해져서 인수인계하고 벗어날 줄 알았으나 5개월만에 B회사 담당자가 퇴사하면서 다시 업무를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인수인계도 없이... 소속도 급여도 받지 못하는데 B회사 수익률까지 개입해서 업무를 봐주는 중책이라 하기 싫었지만, b회사 담당자를 1개월내에 금방 구해질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다시 1개월은 도왔습니다. 그런데 말과는 달리 구인은 되지 않고 공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업무를 해줄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소속된 a회사 대표님에게 현재 상황을 얘기를 했고, 더이상 업무지원을 하지 않을 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B회사의 업무를 무료로 하지 않고, 앞으로 대행수수료를 받아서 업무하는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다고 하십니다.. a회사나 b회사 사이에서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업무에서 벗어나려면 퇴사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퇴사하자니 바로 이직할 곳이 없다는 사실에 멘탈이 나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 밑으로 업무를 도울 직원을 뽑았습니다. 제가 했던 업무경험이 있는 직원이라 도움은 될 것 같습니다. 퇴사를 대비해 뽑은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 퇴사를 하실 건가요? 아니면 참고 부당한 업무를 지속할까요? 지속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글을 뒤죽박죽으로 쓴 듯 한데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동화같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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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하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퇴사 방식에 관련해서 너무 고민이 돼서 글 남겨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고 UX/UI,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지금 회사는 첫 회사로 1년 반 정도 다녔습니다. ⸻ 우선 제가 이 회사를 다니면서 “여긴 정말 아니다” 싶었던 일화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너무 많습니다!) 처음에 지인 소개로 들어갔는데, 면접 볼 때는 팀원도 있고 회사가 돌아가는 느낌이었거든요. 말씀하시는 사업 아이템들도 재밌었고요. 근데 막상 가보니까 직원이 저 혼자였습니다. 그때는 제가 신입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아 출장 갔나 보다…” 하고 넘겼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이름만 있는 유령직원을 직원이라고 하신 것 같아요. 그래도 이건 저한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혼자 한 달 정도 있다가 개발자분도 들어오시고 동료도 생겨서 계속 버텨봤습니다. ⸻ 가장 큰 문제는 직무였어요. 저는 분명 UX/UI 디자이너로 들어갔는데 실제로 하는 일은 사업계획서 쓰기가 메인이 되었고 (기획,개발,마케팅,추진전략 등 전부요) 회계 / 예산 정리, 모든 영수증 처리, 각종 사업 관리 등 이런 것들만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디자인은 진짜 가끔… 거의 안 한다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 이 부분은 몇 번을 말씀드렸는데 대표님도 직원 채용해서 바꿔보겠다고 하셨지만 결국 구조는 전혀 안 바뀌었어요. 기획자를 새로 뽑아도 신입이라 다시 가르쳐야 하니까, 결국 대표 입맛대로 잘 맞춰주는 저한테 다 시키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원래 이런건(사업계획서,예산관리 등) 대표가 아니라 직원들이 해야된다“ 하면서 디자인 직무 신입인 저에게 ㅎㅎ 다 떠넘기시더라구요. 원래 사업계획서 가이드는 그나마 잡아주셨는데 요즘엔 ”그냥 아이템 너가 알아서 생각해서 써봐“ 이런식으로 변질돼서 제가 0부터 99까지 다 하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대표님이랑 소통하는 게 진짜 힘들었습니다. 회의를 1~2시간 하는데 대부분 사담이고 결론이 없어요. 회의 끝나면 항상 “그래서 뭘 하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고, 업무 지시도 두서가 없어서 제가 해석해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엔 계속 물어보면서 이해하려고 했는데, 대표님도 본인이 정확히 정리된 상태가 아닌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제가 판단해서 처리하게 됐습니다. 대표님 성향도 스트레스였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기분이 안 좋으면 티를 많이 내세요. 제가 프린터 옆자리인데 프린터를 쓰시면서 쾅쾅거리거나 혼잣말로 짜증을 내는 걸 바로 옆에서 계속 보는 것도 힘들었고, 저한테 직접 하는 건 아니어도 그 상황 자체가 무섭고 불편했습니다. ⸻ 그리고 대표님은 보고받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보고 한걸 안 봅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설명해야해요 ㅜ 비효율적인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일의 효율을 위해 노션을 회사에서 결제했는데, 자기는 노션으로 보기 어려우니 한글파일로 다시 작성해서 보고하라고 합니다. 보고를 위한 비효율적인 시간이 많습니다 .. 솔직히 일에 대한 검토라기보다 감시하기 위한 느낌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 결정적으로 정이 떨어진 사건이 있었는데, 해외 전시에서 IR 발표가 있었어요. 물론 그 전시 부스나 관련 자료들 다 제가 준비했고, 대표님은 거기 현장에서 진행할 IR 발표(영어로)만 하시면 되는거였습니다. 발표 당일 대표님이 연락도 안되고 안오셔서 설마설마했지만, 발표 1시간 전에 갑자기 “가는 중인데 차가 막혀서 시간 못맞추겠다” 이러시는 거예요. 영어 발표였고 저는 준비도 안 된 상태였는데 (영어 엄청 못합니다 ㅠㅠ) 해결할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고, 담당자 분도 제발 대신 발표해달라고 부탁하시고.. 결국 제가 30분 동안 모든 집중력 총동원해서 대신 발표했습니다. 그때 진짜 책임감 없는 모습에 크게 정떨어졌어요. 못 오신 이유는 전날 새벽까지 술 드셨답니다. 이 사건이 있고 난 후 그래도 양심은 있으셔서 저에게 사과하셨고 저도 그냥 넘겼습니다. 하지만 대표님은 뭔가 속에서 계속 피해의식이 있으셨나 봐요. 그 이후로 제 태도가 뭐가 맘에 안드셨는지 저에게 엄청 틱틱 대다가, 회사에서 직원들 다 퇴사하고 저 혼자 야근할 때 자기 자리로 부르더니 고량주를 꺼내서 막 마셨습니다. 황당했어요 ㅋㅋ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회사에서, 심지어 직원 앞에서 술을 마시나요 ㅠㅠ 엄청 취하셨고 말도 잘 안통하고 무섭기도 해서 어찌저찌 빠져나왔습니다 ㅠ 술 관련해서도 말할게 참 많습니다.. 예전엔 회식에서 술에 완전 취하시고 제 얼굴을 막 만진적이 있어요 ㅠ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불쾌합니다 ⸻ 회사 분위기도 솔직히 좋지 않습니다. 개발자분들은 대표님이랑 트러블로 다 나가셨고, 최근 들어온 분도 곧 퇴사 예정이고, 다른 직원분들도 오래 다닐 생각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원래 그래도 2년은 채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버티고 있었는데, 요즘은 진짜 너무 무기력해지고, 사람이 변한 느낌이 들 정도라서요. 이렇게 버티는 건 그냥 내가 호구인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왜 퇴사한다는 말 하나 못해서 내가 이러고 있지 자책만 하게 되고요.. ⸻ 그래서 4월 7일에 퇴사 말씀을 드렸고, 6월까지 근무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대표님이 계속 붙잡으시면서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셨고, 그 상태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대표님이 모친상을 당하셔서 2주 정도 자리를 비우셨고, 그 사이에 퇴사 얘기는 완전히 멈춰버렸습니다. 저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시 꺼내기가 쉽지 않았고요. ⸻ 원래는 6월까지 근무하면서 인수인계도 하고, 연차 소진하고 퇴사하려고 했는데 오늘 밤 10시 넘어서 전화가 오길래 안받으니 카톡으로 “전화 좀 받아라” “너 이 업무 처리한거 맞냐“라고 하는걸 보고 남아 있던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사소한 저 카톡 하나에요 ㅠ 쌓인게 터진 것 같습니다 진짜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제는 그냥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왜 계속 버티고 있었냐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디자이너로서 이런 사업적인 부분에 깊게 관여할 기회가 앞으로는 쉽게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힘들더라도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해외 전시 같은 경험이나, 가끔 성과금을 챙겨주시거나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작은 정들 때문에 계속 버티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정도 남아있던 것도 거의 없어졌지만요. ⸻ 그래서 지금 고민은, 원래 계획했던 6월이 아니라 5월 초(5월 8일)로 퇴사를 앞당겨도 괜찮을지입니다. 연차는 14개 정도 남아 있고, 일정상 거의 2주도 안 남은 상태인데 너무 급하게 나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워낙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던 업무가 많아서 인수인계 걱정이 좀 많거든요. 또 퇴사 사유를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지도 고민입니다. 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되면 또다시 면담이 시작되고 사유를 계속 물어볼 텐데, 잡지 못하게 이직이라고 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솔직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말하는 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최대한 좋은 감정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이젠 제가 힘든 상황이 맞는 건지, 제가 겪은 일들이 비상식적인 상황이 맞는 건지도 헷갈립니다. 제가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맞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엄청나게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명란소그방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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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대구→제주 진에어 12:30 비행기 같이 타신 분 찾고싶어요
안녕하세요 4월 17일 금요일 대구공항에서 제주공항 가는 진에어 12시 30분 비행기를 탔는데 그때 회사 동료분들처럼 보이는 일행과 함께 계셨던 남자분이 인상에 남아서요 타이밍 놓쳐서 말 한마디 못 걸어본게 아쉬워서 계속 생각이 나네요ㅠㅠ 일행분들이 꽤 많았고, 다 같이 여행?가는 분위기였는데 20대후반-30대초반으로 보였어요 비행기타기전에 달콤커피점에 앉아계시던 일행이에요 같은 비행기 타셨던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도 있을까 싶어서 남겨봅니다! 그날 같은 비행기 타셨던 분이거나 주변에 그런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노는게좋아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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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연봉협상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현재 회사에서만 일한 지 수 년이 되어가고 연봉협상을 몇 달 남긴 상황입니다. 우선 저는 회사의 초기멤버이기도 하고 경영, 회계, 개발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직장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접목 가능한 분야의 자격증도 따고, 회사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 많으면 야근도 자진해서 하고, 주말도 반납하고 있어요. 개중에는 저밖에 할 수 없는 일도 많습니다. 사내에서도 혼자 2.5~3인분 가량의 일을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아,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늘어나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건강을 갈아넣어가며 일을 처리하고 있는데요 연봉이 동결되거나 오히려 더 낮은 연봉으로 테이블이 바뀌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현재 직군의 채용시장은 AI로 거의 대체가 되고 있는데다가 정작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잘 맞아 이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좀처럼 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한 해 정도 동결이 되는 상황은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년 회사 상황이 올해보다 나아진다고 가정했을때,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동결이나 삭감을 요구받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올해 동결이 되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내년에는 증가할 수 있도록 협상을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말주변이 좋지 않아 여러분께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꽃게탕탕
동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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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평가로 협박하는 팀장...
원래 이런 분이 아니셨는데 흑화하셔서 미치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인사평가 A, B, C, ...에 따라서 연봉 인상률이 거의 확정적으로 정해지는 구조입니다. 그만큼 민감한 부분인데요. 저를 포함한 팀원들을 쥐어 흔들고 싶은건지 자꾸 인사평가를 들먹이면서 협박을 하십니다. 사회생활 잘하려면 평가자인 자기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가스라이팅하면서 제 본업이 아닌 업무도 주말까지 데드라인을 주고 시키고 주말에도 마치 업무를 당연히 해야 하는것처럼 업무 관련 카톡을 보내고 답장을 강요하십니다. 회식 빠지는 것도 "조직 융화도 평가에 다 들어가는 거 알지?"라며 꼽주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인사평가 가지고 협박을 하십니다 실제로 재작년까지는 계속 평가를 좋게 받았다가 팀장님 흑화 후에 쌩까고 마이웨이를 한 팀원이 있었는데 평가가 말도 안 되게 낮게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A에서 C로 내려간게 아닌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놓고 말씀하시며 협박하시는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되고... 대표님이나 HR에 찌르기에도 불이익 받을까봐 쫄리네요.. 차라리 이직하면서 HR에 꼰지를까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소맥비율장인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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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과자 MZ 주니어 이직기
또 이 문제의 MZ를 어떤 운 없는 회사가 뽑아 주었나, 애잔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긴 글입니다. 저의 5개월간을 담고 있어 장황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20대 후반 주니어입니다. 중소기업 다니면서 저성과자로 분류되고, 문제 많다고 불렸습니다. 그 과정 중 마음의 상처가 조금 생겼습니다. 회사에서는 아무도 경험이 없는 정부지원사업을, 주니어 신입이었던 제게 맡기고 KPI로 설정시켰습니다. 지원금 1억 가량을 받을 확률이, 경쟁률로만 따지면 5%가 채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의 한 해 공식 예산으로 잡힌 채 '이거 안 되면 우리 이번 해 ㅈ된다'고 회의 석상에서 공식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대표자 본인이 작성해야 하는 사업계획서상 5년치 로드맵조차도 혼자 써내야 했습니다. 개발자가 무얼 하고 어떤 걸 개발하는지, 마케터는 어떤 목표로 캠페인을 돌리는지, 기획자는 무슨 의도로 신기능을 기획 중인지, 팀원들과도 논의할 수 없었습니다. 혼자 알아서 파악해서 쓰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하시더라고요. 대표님도 계획을 공유해준 적이 없어서, 아니 애초에 계획을 짜지를 않으셔서, 제가 적당한 말로 회사의 계획을 지어내서 붙여야 했습니다. 제가 중간중간 보고드린 사업계획서 산출물에 대해 대표를 포함한 구성원(5명도 채 안 되었지만요) 그 누구도 피드백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라고 계획을 함께 말씀드려도, 대충 고개를 끄덕이시고 이후 저는 일주일쯤 방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쯤 '새 AI 서비스가 나왔다, 이걸 사용해서 사업계획서를 처음 논리 구상부터 다시 써보자'고 말씀하시며 일을 처음부터 뒤엎었습니다. 15개 가량의 사업계획서가 이렇게 초안만 탄생한 채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저는 저성과자로 분류되었습니다. 해당 회사에서 해당 업무를 맡은 지 만 1년이 채 안 되는 시점, 그 어떤 제대로 된 교육도 도움도 외주도 없어서 오픈카톡방에서 진행되는 스터디만을 전전하다가요. 그런 상황에서도 한 해동안 합격한 개수도 3개였고, 지원액수로는 5천만원쯤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성에 차지 않으셨나 봅니다. 저 혼자 알아서 작성하고 알아서 따와야 마음에 드셨을 텐데, 팀원들과 상사의 도움을 받아 자료를 만들었으니까요. 자정에 제출해야 하는 지원사업에, 대표자만 넘겨줄 수 있는 서류를 23시 반에서야 넘겨줘서 사업에 제대로 지원을 못 해도 결국 그것은 제 탓이 되었죠. 저는 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10분 단위로 업무 계획을 짜고, 그것을 검토받고, 실제 실천 여부를 보고, 그 업무 투입 시간의 효율을 평가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차라리 잘 됐다 싶었습니다. 눈치 안 보고, 제가 계획하고 승인받은 타임테이블대로만 움직이면 되잖아요. 그럼 제가 효율을 냈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니. 그간의 마음 지옥에 비하면 차라리 천국이라고 생각해서 수행했습니다. 한 달간 그렇게 살면 1:1 면담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이후 업무를 논의하고 재평가를 해준다고요. 그것마저도 미뤄지다가 간신히 시간이 잡혀서 면담에 들어갔습니다. 평가 내용이란 즉, '한달간 저성과자 프로그램은 잘 수행했다. 승인받은 계획을 잘 이행했고 효율을 보였다. 하지만 그게 진짜 네가 해야 했던 것은 아니다. 행간의 의미를 잘 읽어라. 너는 태도를 보여줬어야 했다. 더 열심히,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열의를 보여야 했다.'... 웃겼습니다. 이 회사에 지원한 직무도 이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시작하자마자 커리어가 꼬이는구나 싶어 이 취업난에 그냥 생퇴사를 질렀습니다. 정말 정말 웃긴 건, 제가 처음으로 그 회사의 근로계약서를 받은 날이 그 퇴사날이었다는 것입니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정신이 없어서, 그런 말씀을 하시며 미뤄 왔던 근로계약서를... 제가 퇴사하면 법적인 문제가 될까 싶어 퇴사날에서야 사인 같이 하라고 내밀어 주시더라구요... ㅎㅎ 돈을 안 벌 수는 없으니 다시 제 직무 찾아 나섰습니다. 한 달간 하루에 2~3개 공고를 지원했습니다. 제대로 서류전형을 준비하는 게 처음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한달 쯤 지나니 이제 막 이력서다운 이력서가 조금씩 갖춰졌습니다. 그러다 한 중견기업 공고를 봤습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점점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 여기, 내가 정말 좋아하고 궁금해하던 분야의, 내가 하고 싶던 직무구나. 정말 내가 갈 자리면 시간이 지날수록 확신이 드나 봅니다. 서류를 쓰면서도, 서류 합격 연락을 받고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예상 질문을 백 개를 뽑아 답변 전략을 세우고, 외우되 외운 티를 내지 않은 답변을 연습하고(ㅋㅋㅋ), 실무 면접 보다가 정말 이 기업에 궁금한 것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제가 질문을 쏟아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또한 열심히 준비해 임원 면접에서 이야기하면서, 점차점차 확신이 들었습니다. 나 여기 정말 들어가고 싶구나, 누가 보면 그냥 흔한 중견기업일 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이 곳이 진짜 너무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정식 프로세스를 밟는 채용 과정이 저는 전부 처음이었거든요. 중소기업에서는 이런 절차를 밟은 적이 없어서, 실무면접이란 것도 임원면접이란 것도 전부 처음이었습니다. 지원자 한 명 한 명에게 이런 관심과 시간을 기울여 준다니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그 첫 기억들이 모두 소중하고 행복하게 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최종 합격을 했거든요. 이제 막 두 달이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상사분들과 동료분들을 만나, 열심히 챙겨주시는 것에 황송해하며 다녔습니다. 제가 부족하여 제대로, 받은 만큼 감사를 드렸는지 스스로를 의심하는 것이 최근의 가장 큰 고민거리일 만큼요. 아직 제가 잘 적응했는지 고민이 됩니다. 처음 써보는 압존법이라는 것도 잘 쓰고 있는게 맞는지, 감사하게도 회사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선배님들께서 시간 내어 교육해주시고 계신데 그걸 제가 어떻게 더 빨리 익히고 사용해서 저희 부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업무 외적으로 선배님들께 어떻게 대해야 제대로 된 직장 매너인 건지…공부할 것이 너무 산더미네요. 어느덧 상반기도 반을 넘은 지 한참 되었습니다. 제게는 처음 해 보는 도전과 성취가 있었고, 그에 제대로 적응하려 애쓰며 남은 한 해를 보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상반기는 어떻게 지나가고 있나요?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시든, 무엇에 결핍을 느끼고 어떤 성취를 이루셨든, 부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시기만을 바라겠습니다. 험한 세상과 사회를 온몸으로 버텨 오신 선배님들. 그리고 이곳에 어떻게든 발 내디뎌, 무겁고 무거운 첫 걸음을 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 또래 MZ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긴 회고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박먹고싶다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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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남자화장실 소변기에 휴지 넣는 놈은 뭐하는 놈이지
남자화장실 소변기에 휴지를 넣어두고 갔네. 애초에 휴지가 없어서 저절로 떨어질 일 없는데, 지 소중이에 오줌 닦고 버린건가? 썼으면 휴지통에 넣던지 해라 좀.... 청소하시는 분들 힘들게 이게 뭐냐, 보기도 안좋고
수박귀신
동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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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팀 팀장과 팀원이 불륜관계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대기업이고 그 중 한 본부의 팀입니다 유부남 팀장과 미혼 여팀원이 1박 2일 출장이 몇차례 있었고, 여기에 공개하긴 어렵지만 꽤 상세한 확증도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 관계가 그 둘만의 사생활로 그치지 않고 인사고과 및 업무배분 등 공적인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른 팀원들도 그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푸루푸루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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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됬는가 "러브버그"
1쌍이 200개 알 깝니다. 이번 여름엔 아마 남산이 쌔~~~카맣게 덮혀질 것 같네요. K-POP으로 세계에 좋은 이미지 쌓아가는 마당에, 오히려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제발 당국자 분들 !! 여기 리멤버에서 활동 중이시면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손놓지 마시고 미리 조치를 취해주세요. 그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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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연봉
쌍 따봉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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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대겹 계약직 vs 5-6인 스타트업 정규직
27살 여자이고 경력없습니다 이제 시작해야하는데 요즘 계약직만 뽑는 추세인 것 같네요.. 작은 스타트업이라도 정규직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큰 기업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0275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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