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 및 선배님들의 피드백 듣고싶어요
버티며 일하다 보니 어느새 14년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지금은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경력이 쌓일수록 더 확신이 생길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네요.
여전히 내가 팀장으로서 괜찮은 사람인지,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이 자리를 맡을 만큼 충분한 사람인지 자꾸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팀원들의 질문 앞에서 바로 답을 못할 때,
문제가 생겼을 때 명확한 해결책이 바로 떠오르지 않을 때,
내 결정에 불만이나 반대가 나올 때
생각보다 크게 흔들립니다.
팀원들이 힘들어하면 제 책임 같고,팀이 잘 안 풀리면 제 역량이 부족한 것 같고,
그래서 요즘은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을 자주 하게 됩니다.
아마 팀장이라는 자리가 원래 그런 자리일 수도 있겠지만,선배님들은 이런 시간을 어떻게 지나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스스로를 의심했던 순간들,
팀원과 팀 사이에서 책임을 느끼며 버텼던 시간들,
그 안에서 어떤 기준과 태도를 잡아가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