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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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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고 결국 신입한테 소리 질렀습니다
신입이 외주 소통을 잘못했어요 불러서 혼냈더니 또 "죄송합니다"부터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놈의 죄송하다 소리도 그만해요!" 버럭 질러버렸어요.. 신입이 다시 거기에 대고 또 "죄송.." 하다가 입 다물고 "안 하겠습니다!" 이러는 거죠...고개 숙이는 걸 보니까 미안해졌습니다 신입을 a라고 할게요. a는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치를 많이 보고 소심했습니다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1개월 3개월 6개월... 입사 반 년이 지났는데도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답답합니다 가장 마음 쓰이는 건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겁니다. a 입장에서는 진심을 담은 사과겠지만 제 관점에서는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경직된 편이라 a가 혼나는 게 일상입니다 옆에서 보면 a가 어깨 처진 거 다 보여요 잘해줘야지, 싶다가도 죄송의 'ㅈ'자 듣기도 지긋지긋해서 결국 소리를 질러버렸네요.. 자기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닐텐데. 삭막한 회사 생활 속에서 저라도 잘 해줘야하는데 말이죠 커피 한 잔 따로 사주면서 미안하다고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뭐라고 사과와 조언을 덧붙여주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제 사과도 변명이 아니라 진심으로 느껴지고 a가 습관적 사과를 고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불금은어디에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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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상사분과 식사하는 것이 더 편한가요?
과거 개인 사업 6년을 깔끔하게 말아먹고 운좋게 괜찮은 회사에 좋은 상황으로 들어왔습니다 어느덧 벌써 3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상하게 상사분들이나 임원분들은 편하고 농담도 하고 점심도 즐겁게 먹습니다 다만 이상하게 동료직원이나 직급 낮은분들과 점심을 먹게되면 항상 밥을 코로 먹는지 귀로먹는지도 모르겠어요 윗 직급들과 함께 출장이나 미팅을 나가지 않으면 몇 장 없는 회사카드로 다같이 먹는 지라 혼자 먹을 수도 없구요 식당으로 향하는 항상 어색한 분위기, 혹은 식사 중 과한 사생활 오픈까지 제가 직장생활을 많이 안해봐서 그런걸까요? 날이 갈수록 오픈되는 말이 많아져서 인지 들었던 이야기를 또 듣고 저는 안궁금한 사생활 질문이 돌아오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겉으로는 친해진듯한 가면을 쓰고 밥을 먹는게 아직은 많이 어색하네요. 차리리 업무전화를 받으며 급하게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ㅠ 조언부탁드립니다ㅠ
해똥벌레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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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직 해보셨나요?
회사가 급여 밀릴 위기로 보여져서 환승이직하려고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 사직서를 미리 내고 면접을 보면서 다녀야할지.. 고민이네요 경영지원팀 다 권고사직 처리하고 한명이 업무처리를 하게 하셨더라구요 그때 계시던 분이 관두셔서 제가 들어온거라 그때도 관뒀어야했는데 1년만 버터야지 했더니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네요ㅠㅠ 사람이 구해질 지도 의문입니다. 벌써 면접은 두곳 잡혔습니다..! 환승이직도 처음이고, 재직중에 이직하는 것도 처음이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뿌에우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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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고 인간성 안 좋은 인간들 만나면 멘탈케어 어떻게 하시나요?
깊게 상대하지 않고 상처 안 받는 건 가능하지만 기분 더럽고 정말 자연스럽게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밷민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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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 친척 사망시에는 경조휴가가 안나온대요
근데 그게 대기업????? 대기업은 당연히 복지가 더 좋을 줄 알았는데 좋고 나쁜 게 문제가 아니라 엄빠 차별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https://www.ajunews.com/view/20261013134814388 아빠 형제들 돌아가시면 유급휴가가 나오지만 엄마 형제들이 돌아가시면 그런 거 없다는데 이게 진짜인가요? 근데 찾아보니까 비단 현대제철만 그런 게 아니라 삼성도 그렇고 중소도 그런데 많다는군요 2026년인데... 보통 고모보다 이모랑 더 친하고 삼촌보다 외삼촌이랑 더 친한 게 국룰 아닌가요 세상 참 안 변하네요 ㅎㅎ
@현대제철(주)
베짱이팔로워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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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기계설비회사 공무
안녕하세요. 저는 건설현장에서 기계설비회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직원이라고하기도 뭐한데요.. 원래는 공무로 오려고 했는데, 일이 안풀려서 현재는 직영 작업자로 있습니다. 현장에서 속칭 뺑이 까고 있긴한데, 그래도 현장을 잘 아는 관리자가 되고 싶어서 이것저것 일해보는 중입니다. 이 현장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현장을 안 나오시는 관리자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사람은 안되고 싶어서 나름대로 불평 없이 일을 하는데…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원래 설비 쪽으로 직무를 생각한게 아니었습니다. 정말 얼떨결에 설비 일을 하게된거고 지금까지 이어져온건데, 실은 제가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먹고 살기 급급해서 부모님 지원 없이 일하고 군대 갔다와서 다른거 하려다가 설비로 다시 오게되었습니다. 참 기구한 운명이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설비 쪽으로 쭉 몸을 담구되, 추후에 더 좋은 회사의 관리자로 가려고 하는데, 제 학력사항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전공은 건축도 아니고 상경계열인데 현장 준공하고 대학을 가서 마무리 짓자니 (졸업까지 2년 정도 걸립니다) 경력이 단절될것 같고 대학을 포기하고 경력을 쌓자니 학력이 걱정되네요. 건축전공이 아니라는 부분 때문에 제가 고생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건… 결국 설비밥을 먹으면서 계속 성장하려면 복합적인 고난도 도면 이해, 서류 업무, 인사/노무관리, 공사관리 등 여러가지 일들을 알아야 하는데 솔직히 지금 현장에서는 그걸 배우기가 힘든 실정이고요. 다만 공사관리나 공정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인사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만 배우자는 마인드로 이것저것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갖고 일해야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솔직히 현장소장이 이중관 설치할 줄 알고, 나사산 가공할 줄 알고, 그루빙 내는거 알아서 현장소장하는게 아니잖아요. 막연히 자격증 따라는 주변의 말들 보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공무 쪽으로 가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준비하는게 맞는지 그리고 제 고민에 대한 답을 어떻게 결론 내리면 좋을지 고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밀면한그릇주세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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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단축근무 진짜 지킬거냐고 눈치주는 팀장
임신 초기에 입덧, 먹덧, 편두통이 좀 심하고 어린 나이도 아니라서 임신 초기 12주까지 쓸수 있는 단축근무를 신청했습니다. 아직 임신 5주차라 안정기도 아니고 앞으로 입덧도 심해진대서 팀원들도 쓰라고 독려해줘서 팀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기안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임신한 시기가 직책을 통보받은 시기라 눈치가 보여서 팀장님께 가능하면 단축근무 기간동안 1시간 정도 일찍 나오겠다. 라고 말씀드렸어요. 사실 입덧이 심하다보니까 체취맡는게 힘들어서 사람 많은 시간 피하려면 일찍 나오는것도 좋겠다 싶어서 겸사겸사 말씀드렸습니다. 참고로 회사가 멀어서 지하철만 1시간 30분 정도 타야해요 ㅠ 그렇게 어제까지만해도 팀장님도 그냥 축복해주시고 잘됐다 하셨는데.. 오늘 기안문 다시 보시더니 그런데 진짜 16시에 딱맞춰서 퇴근할거냐, 그럼 출근을 몇시까지 할거냐, 딱맞춰서 하면 내가 불안하니까 좀 더 해줘라 라고 하시는데.. 제가 임신 호르몬으로 인해서 예민한건지..ㅎㅎ 너무 열받더라고요.. 급한일 있으면 어짜피 칼퇴 못해요..! 제가 평소에 불성실한 평가를 받는 편은 아닙니다ㅠㅠ 그러면서 본인은 누리는 복지가 없다면서 억울하다면서 육아휴직 간 사람들 이름 다 열거하면서 부럽다 어쩌고... (참고로 팀장님은 구세대인 편이시고 슬하에 자녀를 둔 한 가정의 아버지이십니다.! 삼촌 뻘이라고 해야하나) 이렇게 눈치를 밥먹듯이 줄텐데 내심 이 스트레스 속에서 직장생활 유지하다가 혹시 아기가 잘못될까봐 무섭습니다.. 다들 임신 초기 임산부의 복지 사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산 경험있는 선배님들의 조언도 좋습니다.!
분참중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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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혼자 살기 빡시네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간병 들어가면 온 집안이 휘청인다는 말이 무서워요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 보면 형제가 하나, 둘 있는데 저는 외동이거든요 돈도 돈이지만 사람 손이 갈 것 같고 두 분 노후를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앞이 캄캄합니다 더 무서운 건 그 이후입니다 언젠가 부모님마저 떠나시면 저는 오롯이 혼자 남게 되니까요 혼자 남았을 때 이번에는 내가 아프면? 보호자란에 서명해 줄 가족 없고 비싼 간병인 쓸 수밖에 없구요 (결혼을 안/못 한 다는 가정하에) 결국 기댈 곳은 돈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결혼하면 괜찮겠지만 이런 이유로 결혼하고 싶지는 않고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때문에 불안에 떨며 살고 싶지도 않구요 시간이라는 거대한 괴물을 이길 수 없으니까 지금부터 현실적인 준비를 해나가는 게 최선이겠죠 그래도 퇴근하고 불 꺼진 집에 돌아오면 외로운 건 여전합니다 형제가 하나라도 있었으면 좀 달랐을까요...
미셍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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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에 회사 나가는게 도망치는걸까요..
자꾸 이 정도 회사에서도 못 버티나 이런 생각때문에 못 나가겠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떤 기준을 가지고 퇴사 생각 하시는지 궁금해요..
큐큐큐큐쿠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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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단상
인공지능이 언제부터 이렇게 가까워졌는지 딱 집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가끔 열어보던 것이 어느 날부터는 아침에 메일을 확인하듯 당연하게 켜두는 것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인공지능 없이 하루 일을 시작하는 모습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제가 인공지능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23년 말쯤으로 기억합니다. 주변에 비하면 이른 편이었지만, 당시에는 일에 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물어도 그럴듯한 대답은 돌아왔지만 바로 가져다 쓸 만한 결과물은 드물었습니다. 말을 잘 받아주는 챗봇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스스로 모델을 만들고 여러 도구를 연결해 제법 복잡한 일까지 해냅니다. 몇 일 사이에도 차이가 느껴질 만큼 변화가 빠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이런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인공지능이 그렇게 잘하면 당신이 하는 일도 곧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숫자를 맞추고 보고서를 쓰는 일이 먼저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저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 일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업 하나를 검토하려면 계약서와 인허가 서류, 시장 data, 재무 자료가 한꺼번에 쌓입니다. 인공지능을 쓰면서 이 자료들을 검토하고 보고서에 담아내는 수준이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예전 같으면 자료의 양에 짓눌려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했을 텐데, 지금은 그 양이 크게 두렵지 않습니다. 일본어 서류나 영문 계약서를 읽을 때마다 느끼던 언어의 벽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는 데 드는 수고는 확실히 줄었습니다. 대신 인공지능이 내놓은 결과가 이 건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일이 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환각, 그러니까 없는 사실을 지어내는 문제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관계가 맞더라도 그 설명이 이 거래의 사정에 들어맞는지, 그 숫자를 여기서 그런 의미로 해석해도 되는지는 따로 살펴야 하고, 그 몫은 여전히 저에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제 일은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전에는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조건이나 문맥까지 살피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다루기 쉬워진 만큼 검토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그 안에서 가려내야 할 것도 함께 늘어난 셈입니다. 결과물을 받는 쪽도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제 보고서를 자기들의 인공지능에 넣고 검토합니다. 상대의 인공지능이 찾아낸 허점이나 반론을 받아들고, 저는 다시 제 쪽 인공지능과 함께 따져봅니다. 겉으로는 어느 쪽 인공지능의 논리가 더 단단한지를 겨루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가 하는 일은 계속 같습니다. 제시된 논리가 실제 거래의 조건과 사정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앞으로의 차이는 이런 디테일에서 벌어질 것 같습니다. 큰 틀을 잡고 자료를 정리하는 일은 누구나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위에 이 건에만 해당하는 조건을 얼마나 빠짐없이 담아내느냐, 그리고 그 결과물이 사람이 쓴 것처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읽히느냐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앞으로도 이 일을 맡길 만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글을 쓸 때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읽다 보면 인공지능이 쓴 듯한 글을 자주 만납니다. 내용에 틀린 곳은 없는데 문장이 지나치게 매끈하고, 어디선가 읽은 듯 비슷비슷합니다. 제 글에서도 그런 대목을 발견하면 다시 고칩니다. 제가 실제로 겪고 판단한 내용이 담겼는지, 평소 제가 할 법한 말인지 살피는 것도 결과물을 제 것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머지않아 이런 것까지 실력을 가르는 디테일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직업이 곧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묻는 분들께 지금은 이렇게 답합니다. 일은 줄지 않았고 제가 해야 할 일의 성격이 바뀌었을 뿐이며, 그 바뀐 일을 해내지 못하는 날이 오면 그때는 정말 제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요.
느낌
억대연봉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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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짓는 마음으로 하는 부장의 잔소리
오늘 핀트를 못 맞춘 주니어가 있습니다. 컨텐츠 마케터인 그녀의 실력을 평소 센스 있다고 평가하고 있었고 우수 사원 추천 시에도 전무님께 적극 추천했던 직원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같은 팀이었는데 이모저모 사내 정치질(?)로 팀이 쪼개지며 그녀와도 서먹해졌고 그 사이 그녀는 주임에서 대리로 승진하면서 제가 요청한 업무결과에 대한 제 눈높이는 더 날카롭고 높아졌습니다. 오늘 중요한 업무 요청을 했는데 결과가 핀트가 안맞았습니다. 긴 메신저 대화로 피드백과 향후 업무 방향성에 대해 날선 가이드를 주었는데 그녀의 답변은 그냥 "네!"로 끝. 그녀는 나름 이유가 있기에 제 피드백에 동의가 안되나 싶어 사유를 물어보니 나름 이유는 있었습니다만 역시나 제 평가는 '무성의했고 핀트를 놓쳤다'였습니다. 시간도 늦었는데 이유도 묻지말까 어차피 멀어진 사이 대충 넘어갈까 말해봐야 다음에도 결과가 비슷할 것 같은데 (무성의할 수 밖에 없는 정치적 상황) 업무 요청도 하지 말까 하다가 문득 예전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예전 회사에서 과차장급 시절 잔소리와 마이크로한 매니징, 빡빡한 평가를 주었던 직원이 있었는데 제가 그 회사를 퇴사 후 3년만에 그녀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예전 자료를 뒤지다보니 제가 준 업무 메뉴얼을 다시 보게 되었고 그 업무방식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힘든 직장생활에 후배들의 이런 칭찬(?)은 부장의 마음을 스르르 녹게 만들고 으쓱해지는 마음과 함께, 어찌나 그 친구가 어른스러워 보이는지 제가 더 모자란 것 같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늘, 어우~ 대충 적당히 넘어가야지 생각했다가 떠오른 예전 직원 기억에, 긴 잔소리는 손에 더러운 거름을 묻혀가며 주는 이도 애쓰며 준거라는, 스스로 위로받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ㅎㅎ 농사 지은 것마냥 지금은 고되고 피드백하는 것 조차 스트레스지만 저보다도 더 성숙하게 그녀가 잘 받아들이고 잘 자라서 과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티르D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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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30살 남자친구 오메가 vs 태그호이어
제곧내입니다 프러포즈 겸 생일 겸 남자친구 시계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 나이는 30에 사회초년생이에요 지금은 200정도 하는 시계 차고있어요 오메가 씨마스터 블루 vs 태그호이어 까레라 시마스터 고민입니다 남자시계를 잘 몰라서요 블루+실버 계열이 잘 어울려서 그냥 블루인 애들 사진이랑 가격대 보고 골랐어요 최대예산이 800 정도입니다 오메가는 나이에 비해 과한가 싶기도 해서 고민입니다 뭐가 좋을까요?
흠냐링뽕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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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 : 너는 내년에 여기 없을거야
웃으면서 말씀하시길래 저도 웃긴 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커피 마시면서 다같이 얘기하는데 팀장님이 갑자기 제쪽을 보더니 '너는 내년에 여기 없을거야~' 하시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냥 다같이 껄껄 웃길래 분위기 맞춰서 저도 그냥 같이 허허 웃고 넘겼거든요. 근데 생각할수록 모르겠어서.. 못 버티고(?) 이직할 사람으로 보이는 건지 아니면 더 좋은 부서로 발령(?)날 인재라는 덕담인 건지 아니면 일 못한다는 걸 돌려서 웃으면서 던지신 건지 그 자리에서 물어봤어야 했는데 가서 물어보는 건 괜히 오버하는 거 같고 혼자 온갖 시나리오 다 쓰면서 머리 쥐어 뜯다가 여기다가라도 써봅니다. 어떤 의미였을까요?????? 참고로 전 입사 1년차입니다ㅠ
무한스크롤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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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 난동. 왜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될까?
오늘 뉴스를 보고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다치신 분들이 무사히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지만, 한편으로는 왜 이런 비극을 사전에 막지 못하고 매번 같은 일이 터질까 하는 불안과 분노가 앞섭니다. 정신질환 범죄자가 어떻게 사법과 의료 시스템의 틈새를 빠져나가 사회로 계속 돌아오게 되는 걸까요? 아래는 한 남성의 실제 이력입니다. - 2006년, 숙모 살해: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숙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정신질환이 인정되어 치료감호 7년을 복역하고 출소했습니다. - 2014년, 공사 현장 흉기 난동: 출소 사흘 만에 처음 본 동료의 머리를 칼로 찔렀습니다. 환각과 망상 때문이었습니다. 피해자는 눈 뒤쪽 시신경 근처까지 8cm 칼날이 박힌 채 대수술을 받고 간신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조현병 주장이 받아들여져 징역 4년형에 그쳤습니다. - 변호사 스토킹 및 방화 시도: 출소 후 자신을 변호해 준 변호사를 스토킹하며 청혼했고, 거절당하자 휘발유 통을 들고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방화를 시도했습니다. - 요양병원 흉기 위협: 면회가 제한되자 준비해 온 흉기로 병원 직원을 위협했습니다. 경찰이 체포해 강제입원을 추진했지만, 주치의가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며 퇴원시켰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스토킹 혐의로 약 5년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지만, 2028년이면 또다시 출소합니다. 그때 나이는 겨우 52세입니다. 당시 피해 변호사는 "결국 누군가 또 희생되어야 이 고리가 끝날 것 같다"고 절규했습니다. 의사가 환자를 퇴원시킨 이유는 환자가 멀쩡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병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한 병동에 100명 가까운 환자가 있습니다. 이렇게 극도로 폭력적인 환자를 받았다가 다른 환자나 의료진이 다치면 병원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즉, 민간 병원에 위험천만한 환자를 떠넘기는 구조 속에서 병원도 폭탄 돌리기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던 것입니다. 경찰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루에 긴급 대응이 필요한 정신응급 대상자만 10여 명에 달하지만 타인을 해칠 위험이 있는 사람을 즉각 격리·입원시킬 수 있는 전국 공공 정신응급 병상은 고작 186개에 불과합니다. 경찰관들이 환자를 태우고 병상을 찾아 전국 병원 수십 곳에 전화를 돌리며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게 현실입니다. 모든 정신질환자가 위험한 것이라는 말을 하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맹목적인 혐오나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명백하게 자타해 위험과 강력범죄 이력이 있는 중증 환자마저 개인이나 가족, 민간 병원의 손에 방치하는 것은 사회적 직무유기지 않을까요? 법원과 국가가 강력범죄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격리를 직접 결정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민간 병원이 감당하기 힘든 고위험군을 전담 격리·치료할 수 있는 국공립 시설이 시급합니다.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았다면 사회로 방면할 게 아니라 완치 판정이 날 때까지 국가 감호 시설에서 철저히 관리받도록 법을 손질해야 합니다. 무고한 시민들이 길을 걷다 피를 흘리는 일이 언제까지 되풀이되어야 할까요? 더 늦기 전에 국가 차원의 특단 대책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퇴근이꿈
동 따봉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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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인사팀의 근무태만 …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600명 규모의 인사팀에서 페이롤을 담당하고 있는 주니어 입니다. 최근 채용/인사발령을 담당하고 있는 팀원이 육아휴직을 갔다가 복직을 하고 육아기 단축근무로 네시에 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을 가기 전에는 인사발령에 따른 근무지 이동을 관리하셨는데 복직을 하신 이후부터 관리가 안되길래 여쭤봤더니, 본인은 이 데이터를 만진 적도 없고 내 담당도 아니다. 자기는 모른다. 라고 대답을 하고 있으며 본인의 업무들을 모두 저와 서무계약직한테 떠넘기고 있습니다. 서무계약직은 애초에 상기 업무 외에 추가업무도 저한테 떠넘겨서 제가 두차례 팀장님과의 면담 끝에 채용된 인원인데, 그친구한테도 다른 담당자분들로부터 소소한 잡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상태이구요(다 그냥 떠넘긴 수준) 제가 생각했을 때, 현업에서 공유를 안해줘서 모르는 것은 본인이 프로세스화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업무를 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9시-4시 업무시간 중 8할은 부동산/아기용품 쇼핑을 하고 있어요..) 이제는 일부러 그러시나? 괴롭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원래 대리말-과장쯤 되면 다들 이렇게 변하는 것일까요? 같은 여성으로서 워킹맘에 대한 존경과 측은함도 느꼈지만, 업무를 이런식으로 하니 더이상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 중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는지, 할말은 해야되는지 아님 다 떠안고 책임져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조언 구합니다. (팀장님은 팀원간의 불화는 관심없어하십니다)
탄교동
동 따봉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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