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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아들, 다시는 안 보려고요
오늘은 명절만 다가오면 장모님께서 부모님과 연락하는지 연락해야하는것 아닌지 잘 살아 계신지 자꾸 물으셔서 어디 이야기할 곳은 없고해서 여기다가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함. 어디가서 쉽게 할 수 없는 이런 이야기를 익명으로 할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함 ㅋㅋ 먼저 아빠 이야기를 해볼건데, 아빠는 6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음. 딸 다섯에 아들하나 듣기로 할아버지는 잘 사셨다고함. 아주아주 시골이긴 하지만 그 당시에 쌀집과 자전거 판매점을 운영하셨음. 생활이 넉넉했는지 아빠 졸업사진을 보면 혼자 흰색 폴라티를 입고 있고, 개인 사진들에는 오토바이가 항상 있었음. 아들이 하나여서 그랬는지 할아버지는 아빠를 엄하게 키우시려고 했는데, 할머니가 뒤로 용돈도 따로 챙겨주고 고모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잘 챙겨주셨다고함. 애지중지 키운 아들 하나가 얼마나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는지 고등학교 때 학교는 안가고 술집 뒷방 전전하며 유흥으로 학비를 탕진하는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가 홧병으로 40세에 일찍 돌아가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이 어려워졌는데도 할머니의 아빠 사랑은 어쩔 수 없었나봄.. 내가 세상에 나온 것도 사고쳐서 유산 시키려고 뒷동산에서 엄마를 굴리고, 오토바이 타고 산길을 달렸는데도 유산되지 않고 태어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혼인신고 하고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음. 이렇게 말도 안되게 결혼했는데, 갑자기 손주가 생기니 땅 팔아서 아빠랑 엄마 먹고 살라고 다방 차려줌. 막상 다방은 차렸는데 돈이 계속 빵꾸가 나는거임.. 그래서,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땅을 하나만 남기고 다 팔아서 아빠 밑에 장사 밑천으로 대주심. 땅팔은 돈도 다 떨어지니 할머니 할머니는 서울로 식모살이 가시고, 돈가져오라고 줘패서 엄마는 집나갔다함. 이게 내가 3살이고 동생들이 한살때임. 이때부터 할머니가 나랑 내 동생들을 키워주기 시작했음. --------------------------------------------------------------------------------------------------------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나,,,밤 아홉시 정도만 되면 시골집에 전화가 옴.. 아빠: "너거 할마이 바까바" 그 때 할머니는 갑자기 돌아누우시며 전화를 받지 않으셨음. 나: "할머니 주무세요." 아빠: "할마이 바까바 이새끼야" 아빠: "너거 할마이 한테 전해! 다 찔러 죽인다고!" 손주들 키운다고 마지막 남은 여섯마지기 땅.. 그거 하나 남은 거 팔아달라고 전화하는거였음. 내가 중 2 때 할머니가 뇌종양으로 돌아가심. 암 진단받고 1년도 넘게 사셨던 것 같음. 시골집에서 아빠가 머선일로 할머니 걱정을 하며 시골로 내려오심. 암 투병중이라 몸이 온통 퉁퉁 부으셨었는데 누~런 금반지를 끼고 계셨음. 아빠는 반지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시내가서 늘려서 오겠다고 했음. 그 반지를 다시는 볼 수 없었음......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아빠가 다른 아주머니랑 사는곳을 며칠 간적이 있음. 거기도 딸하나 아들하나가 있었는데, 아들한테 "아버지"란 말 들었다고 자랑했었음. 우리는 내팽개 쳐놓고 넘자식한테 아버지 소리들었다고 자랑하는 꼴이라니... 이게 성인이 되기전까지 아빠에 대한 기억 전부임. -------------------------------------------------------------------------------------------------------- 아빠랑 대략 10년은 연락을 안하고 지냈음. 연락이 왔어도 기억도 안남 ㅋ 2012년에 회계사 1차를 붙었음. 3시 만에 1차에 겨우 붙었는데 경제학, 상법같이 암기 과목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암흑 강의로 베이스는 다졌는데, 회계, 원가, 재무관리 메인 과목들은 강의를 제대로 듣지 못했음. 그래서, 1차를 붙었는데도 2차는 자신이 없는거임. 정말 용기 내서 아빠한테 150만원만 달라고 했음. "회계사 1차 붙었는데 2차 시험 준비해야된다. 강의 듣게 150만 보내달라. 합격하면 매월 50만원씩 드리겠다". 아빠는 회계사 얼마버는데 월 50 준다는거냐 1억? 그게 돈이냐? 150 그까이꺼 보내줄게! 하고 2주뒤를 약속했음. 그리고 2주뒤... 다시는 내 전화를 받지 않았음. 그 때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시험을 놔버렸음. 피시방서 만원내고 11시간 13시간 밤새고 자고 이 생활 몇달 반복하다가 2012년 2차 시험장 첫날만 들어가고 2일차 포기함. 2013년 1차시험도 떨어지고,, 2013년 2차는 그냥 포기했음. 2009년부터 준비했으니.. 5년이 이미 날아감.. -------------------------------------------------------------------------------------------------------- 우여곡절 끝에 2015년에 다시 1차에 합격함.(토익 병신이라 2014년에 695 두번 맞고 응시도 못함 ㅋ) 정말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 했는데, 2차에 1과목만 붙음(4과목 2016년에 봐야야함.) 2015년 10월인가...2016년 1차를 다시 열심히 준비중이었음. 할머니가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시골에 남아 있는 여섯마지기 땅을 갑자기 팔아달라고함. 팔면 절반 준다고... 서울과 시골을 오가며 상속처리하고 등기하고 하느라 2016년 1차를 포기하고, 2차에 몰빵하기로 계획을 변경함. 그래도 땅팔면 대략 1.5억은 받는거고 못받아도 내앞으로 5천이니 2차에 몰빵하면 2016년에는 한번에 합격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음. 직접 매수자와 아빠, 나 만나서 거래대금 수표로 받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함. 터미널에 이동하자마자 화장실 가서 소변좀 보고 오겠다고 장실을 다녀왔는데, 아빠가 없는거임. 전화를 했더니 버스타고 가고 있다함.. ㅎㄷㄷㄷ 이렇게 2차 통수를 쳐맞음. -------------------------------------------------------------------------------------------------------- 다시 아빠와 연락을 끊고 주변의 도움으로 2017년에 시험에 합격하고 그 다음해에 결혼을 함. 결혼식 때, 그래도 아빠라고 결혼식에 와달라고 부름. 그러나, 또 잠수탐. 결혼식에 고모와 고모부를 혼주석에 앉혀도 되는데, 그래도 낳아주신 부모님이라고 엄마, 아빠 모두 부름. 사실 엄마도 결혼식에 불럿으니 서로 만나서 칼부림 날까봐 마음속으론 아빠가 안온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그 다음해.. 남동생이 하늘의 별이됨.... 태어나서 동네사람들로부터 부모없는 자식이라고 욕설을 들어도,,, 그렇게 통수를 쳐도 한번도 부모를 원망한적도 없었음. 그냥 부모가진 친구들이 부러운게 다였음. 그런데 동생이 그렇게 가니까. 그렇게 원망스러울수가 없고 눈에 보이면 죽이고싶을 정도로 분노 했음. 장례식에 오면 욕이라도 한바가지 하려 했는데,, 이번에도 잠수를 탔음. 이제 다시는 아빠를 보지 않을 거고, 돌아가시면 장례만 치러드릴 생각임. 자식으로서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듯함. 지난 토요일에 가족들이랑 나를 키워주신 할머니 산소에 다녀왔음. 아들이 할머니한테 소주 한잔 따라드렸음. 할머니가 키운 손주는 이렇게 가정 꾸리고 잘 살고 있다고 말씀드렸음. 할머니, 죄송해요. 그래도 할머니 아들은 다시는 안 보려고요.
감성돔
억대연봉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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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는데. 요즘 잘생겨 보여요. 내가 미친 건가...?
이걸 카테고리를 연애에 써야 할지 회사 생활에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용기를 못내서ㅠ 이걸 선택했어요. 휴. 처음에는 무뚝뚝하고 표정도 없어서 솔직히 무서웠거든요. 점심때 팀원들 우르르 나갈 때도 혼자 자리에 앉아 일만 하던 사람. 용기내서 "밥 같이 먹으러 가요!" 해도 "아 저는 자리에서 먹을게요." 라며 내외해서 잘생긴 줄도 몰랐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팀 점심 자리에 같이 따라 나서더군요. 뭔가 다 자연스러워요. 무뚝뚝하게 혼자 있는 것도 자연스럽고,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도 자연스러워요. 모든 게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때부터 맘에 들어온걸까요? 저희끼리 주접 떠는 걸 가만히 듣다가 종종 슬쩍 슬쩍 웃는데...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존잘이라는 걸요. 그전엔 무서워서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는데 이제는 나도 모르게 힐긋힐긋 쳐다보고 있는 나를 발견해요. 깜짝 놀라서 미 근데 문제는 이게 일방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 라고 쓰니까 진짜 떨리네요. 근데 저도 헷갈려서... 한 번 판단해주실래요? 연휴 전에 해놔야 할 게 많아서 지난주부터 계속 야근인데, 저녁 먹고 일하고 있었더니 커피를 슥 밀어놓는 거예요. 쳐다보니까 '바닐라라떼 좋아하죠? 디카페인이에요. 1+1이길래.' 하고는 또 슥 가요. 근데 카페에서 1+1 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또 일전에는 제가 맡은 일을 바로 팀장님 보여주기 전에 다른 사람이 보고 피드백해줬으면 싶어서 그 사람한테 한 번 봐달라고 했더니 문서 수정을 다 해놓은 거예요. 틀린 부분 다 집어서 본인 생각은 이러이러해서 수정했다고 하나 하나 댓글까지 다 달아주셨더라고요. 아 너무 고마워요ㅠㅠㅠ 이렇게까지 안해주셔도 되는데ㅠㅠㅠ 했더니 지적하는 것보다 직접 수정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서 그런 거라고 신경쓰지 말래요. 피드백과 수정을 다 해줘놓고는 키키. 회식때두요. 전골 앞에 앉으셔서 사람들 전골 하나씩 다 떠서 나눠주는데, 다른 그릇에는 야채가 좀 더 많은데 제 그릇만 티가 날 정도로 해산물이 많은 거예요. 많이 드세요. 라길래 약간 수줍었어요. 티 안나게 해주는 이런 것들. 저한테 마음 있는 거 맞겠죠? 요즘 이 사람 때문에 회사 가는 게 너무 행복한데 (연휴가 아쉬울 정도로!) 제가 조금 더 티를 내봐도 괜찮을까요? 괜히 혼자 김칫국 마셨다가 어색해질까봐 겁나지만! 확률로 치면 괜찮은 확률인 거 맞겠죠??? 제발
단칸방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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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중 정규직 면접 보러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계약직 근무 시작하고 1주일 뒤에 정규직 면접이 하나 잡힌 상황입니다. 출근하고 1주일 뒤에 바로 반차 내도 되냐 묻기에는 너무 눈치 보이기도하고.. 철가면 쓰고 그냥 보러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계약직 합격된곳 취소하고 다시 정규직 올인하는게 좋을까요.. 면접 합격되리란 보장도 없긴하지만 하고싶었던 분야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라 계속 고민됩니다..
이무
3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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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구매 관련, 혼 좀 내주십시오.
선배님들, 패밀리카 기변을 앞두고 치열한 내적 갈등 중이라 조언(과 팩폭)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곧 출산) 현재 싼타페 풀옵션 중고와 제네시스 GV70 중고를 두고 고민 중입니다. GV70으로 가면 예산이 살짝 초과하긴 하지만 어떻게든 감당은 가능한 수준입니다. (대안이 GV80이나 예산이 너무 초과되어서... 구형은 승차감이 싼타페보다 안 좋고요. *비교 시승해보고 옴) [머리: 무조건 싼타페] 뒷자리에 카시트를 설치해야 하고, 아내가 뒤에 타서 아이를 케어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거주성과 패밀리카로서의 쾌적함을 생각하면 싼타페가 정답이라는 걸 머리로는 너무나 잘 압니다. 싼타페로 가서 아낀 돈으로 가족에게 더 투자하고 챙겨주는 게 맞다는 것도 이성적으로는 100% 동의합니다. [가슴: 제네시스의 포스와 하차감] 구형 차량을 오래 몰았는데, 도로에서 은근히 차급으로 무시당하는 씁쓸한 경험이 있고, 주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차량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보니 자격지심이 좀 있습니다. 실제로 도로 위에서 차급에 따른 반응이 다르다는 실험도 있고요. 제네시스가 주는 하차감과 도로 위에서의 묵직한 포스를 포기하기가 참 힘듭니다. 머리는 싼타페가 정답이라는 걸 잘 알지만, 제네시스 매물을 새로고침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미련 싹 끊어내고 가족을 위한 듬직한 아빠 모드로 돌아갈 수 있게, 선배님들의 따끔한 현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신 번쩍 들게 혼 좀 내주십시오!
오호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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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못하는 자신을 보면 무슨 생각하나요
회사 다니면서 자신이 일을 진짜 못하네, 속된 말로 나 진짜 폐급같네 라는 생각이 들 때 다들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저는 이제 곧 6년차를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내 자신이 일 처리하는 능력이나, 타인의 평가(실수가 많다, 할줄 아는데 대충 일을 마무리하는 것 같다는 등) 가 좋지 못할 때마다 제가 이 일을 지속하는게 맞는지 항상 고민을 합니다 이럴 때마다 개선하겠다, 주의하겠다 하면서 제 딴에는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제자리인 기분이네요 바뀌는 결과가 없으니 한편으론 말로만 그랬던건가 싶기도 하고 이게 반복되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다방면으로 고뇌하게 됩니다 직장이 맞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나라는 사람은 왜 이러는 건지, 남들 다 잘하는데 나만 왜 폐급같은 건지, 그만둔다면 내가 잘하는게 뭐가 있을지, 인생 살아가기 위한 다른 일은 뭘 하고자 하는지, 그래도 아직 이 일을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도 아닌 길에는 포기하는게 현명한 선택인걸까 등등 심란한 기분이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신차려놀러왔니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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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서 과일을 추루룹..후루루루룩
과일, 차, 음식 등을 사무실 자리에서 소리내며 드십니다. 음식을 먹는다고 뭐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 통 참외나 큰 토마토 등이요. 차라리 잘라드시거나 식혀서 드시면 감사할 것 같은데. 추루루루루루룹 쩝쩝.. 이거 참 텀블러에 음료는…진짜로 후루루루루루루루루룩 드셔요. 비어있는 회의실이나 휴게공간에서 드시고 오셔도 될 것 같은데, 안바뀌겠죠? 다른 분이 한 번 말씀드렸다는데, 소용이 없네요. 제가 이어폰 끼겠습니다. 그냥 푸념입니다. 허허
갱갱얼쥐
5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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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저를 망치고 있네요
처음부터 그냥 그런 회사였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회사였지만 대표의 자신감은 직원들에게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코로나 때 하늘의 기운을 얻었는지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그동안에 적자로 빌렸던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매년 적자 적자 적자 반복되면서 그동안 쌓인 돈 다 까먹고 이제는 다시 돈을 빌려야 될 상황이 왔습니다 그 사이에 뭔가 개선의 여지는 있었으나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 대표와 임원진에 연봉은 내년 올라가고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제서야 대표가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렸는지 구조 조정을 하겠다고 하는데 실제론 다운사이징과 거리가 멀고 그냥 선입견에 의한 직원들 쳐내기로밖에 안보이네요 어차피 지금 구조 조정해 봤자 올해 매출은 확정인데 조직개편해봤자 너무 늦었죠 그렇다고 해서 내년에 뭔가 혁신적으로 바뀌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코로나 때부터 지금까지 미래의 먹걸이가 될 만한 킬러 아이템을 하나도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회사에 이런저런 제인도 해 보았으나 전혀 반영되는건 없고 낙인이 찍혔는지 구조조정 대상이네요 벌써부터 제 공백으로 납기 빵꾸가 발생하네요 영업은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 무작정 제 탓만 하고 있을테고 대표는 그런 보고나 받고 제가 업무 인수인계를 제대로 안 해서 생긴 거라 생각하고 저를 또 욕하면서 인수인계 똑바로 못 받은 생산을 닥달하고 있겠죠 더 큰 문제는 내년 초 회계 실사 때 어떻게 또 대응할지 걱정이 되네요 이번에는 제발 회계감사 거절 당하지 않기를 기원하지만 국가에서 지정한 회계법인이라 과연 얼마만큼 회사 사정을 봐 주고 편의를 제공해줄진 모르겠네요 거기까지 신경 쓰는 것도 제 오지랖이겠죠 과장 때까지만 하더라도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든 신경도 안 썼는데 부장까지 올라오니 회사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하게 되네요 진심으로 걱정하고 조언하면 개선의 여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대표와의 거리는 상당히 먼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실감합니다 제가 너무 주제넘게 오지랖을 부렸나 보네요 다음 회사에서는 절대로 이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 이력서 쓰다가 하도 답답해서 여기다가 한풀이 한번 해 봅니다
해담채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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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개 알레르기 있는데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장모님, 제가 사과해야 하나요?
결혼 4년차이고 아이가 1명 있습니다. 아내가 결혼 전부터 친정에서 어머님과 같이 키우던 푸들이 있었고(아내가 데려온 본인 개) 결혼 후 저희 신혼집에서 약 2년 같이 살다가 아이가 태어난 뒤 다시 친정으로 보냈습니다. 친정에는 푸들이 생기고나서 강아지 한마리를 더 입양해 현재 총 2마리가 있습니다. 처음 푸들을 보낸건 아이가 갓난아기일때 강아지를 세게 잡고 강아지가 뭘 먹을때 건드리면 으르렁대서 혹시나 하여 보낸것입니다. 나중에 아이가 3살정도 됬을때 피검사에서 개 관련 알레르기가 확인됐고 실제로 친정 방문 때 얼굴이 붓고 빨개져 항히스타민제를 먹인 적도 몇 번 있습니다.(조금 울긋불긋 보다 심하게 얼굴이 빨갛게 붓는정도) 약먹으면 가라앉긴 합니다. 지금부터 문제는 장모님이 매년 해외 여행 갈 때 두 마리를 저희 집에 일주일 정도 맡기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2년전에 맡아달라고해서 1주일 맡았고 작년에는 알레르기 검사 이후라 제가 극구 반대해서 친척에게 맡겼답니다. 저는 당연히 아이 알레르기 때문에 반대했고 월요일 아침 9시쯤 장모님께 전화를 드려 호텔링이나 다른 돌봄 방법을 찾고 비용도 일부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 입장은 “푸들은 원래 너희가 키우던 개고, 내가 대신 키워준 것”이라는 것이고, 다른 곳에 맡기면 개가 스트레스받는다는 이유로 호텔링은 사실상 옵션이 아니라고 합니다. 처음엔 “그럼 아예 너희가 다시 데려가 키워라”는 말까지 나왔고 당장 데리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아내가 다시 병원에 가서 아이 알레르기 관련 상담을 했고 의사는 아이 때문에 개가 집에 오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을 줘서 일단 당장 데려오는 건 보류됐습니다. (일시적 방편일뿐 아직도 개를 맡아달라 한마리 데려가라 요구하시는중) 그런데 이후에는 제가 장모님께 직접 전화한 방식이 잘못됐다고 사과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에 안부 전화도 안하면서 아침에 전화해서 강아지 데려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노발대발 하십니다. 아무리 강아지가 자식같아도(본인이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실제 손주가 알레르기가 있는데 강아지 2마리를 저희 집에 맡기려고 생각하는 사실에 저는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평소엔 손주한테 잘해주십니다. 근데 강아지 이야기만 나오면 강아지가 우선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결혼생활에서 갈등이 생길 때마다 제가 결국 져줘야 끝난다는 느낌으로 살아왔습니다. 대화를 그만하고 싶다고 해도 밤새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고, 결국 제가 사과해야 끝나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저는 지금 장모님과는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고 거리를 두고 싶고 아내와의 관계도 이대로 평생 비위를 맞추며 살아야 한다면 이혼까지 고민하게 됩니다. 다만 아이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도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매년 강아지를 맡아달라고 할거고 아니면 한마리를 아예 데려가서 키우라고 할판입니다.... 맘같아선 일단 한마리 데려오고 장모님과 절연할까 싶지만 아이의 건강이 걱정되긴 합니다. 아내도 저를 고를지 엄마를 고를지 모르겠구요... 저는 원래 강아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 강아지만 보면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제일 궁금한 건, 1. 이런 상황에서 제가 장모님께 별도로 사과하는 게 맞는지(사과를 요구합니다) 2. 앞으로 장모님과 어느 정도 거리 두는 게 과한 건지 3. 배우자와 계속 이런 갈등 구조라면 어디까지 참고 가는 게 맞는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바이네이비
억대연봉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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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거래처를 보유한 B2B 영업자분과 협업을 찾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미로글로벌푸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다미로찜닭입니다. 현재 영업대행회사를 찾는 것이 아니라, 기존 본업과 영업망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새로운 영업 아이템을 추가하고 싶은 개인 B2B 영업자·딜러·판매파트너와의 협업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존 음식점 및 배달전문점을 대상으로 샵인샵 형태의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당 영업수당 방식보다는, 본인이 직접 발굴한 점포를 자신의 거래처처럼 누적해 장기적인 반복수익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기본 구조 영업파트너 별도 투자금 없음 사무실 출근 없음 본업 병행 가능 지역 협의 가능 음식점 신규 거래처 직접 발굴 본인이 직접 발굴한 점포는 본인 실적으로 계속 관리 본사에서 가맹상담·계약·조리교육·오픈 지원 신규 가맹점 초기 닭·소스 지원비 전액 본사 부담 본사에서 지원한 닭·소스 비용을 영업파트너에게 별도로 청구하거나 이후 수익에서 회수하지 않음 초기 2개월 지원기간 종료 후 해당 점포에서 유료 소스 주문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소스 순수마진을 본사 50% : 영업파트너 50%로 배분 점포가 정상 운영되며 소스를 주문하는 동안 수익배분 지속 폐점 또는 거래 종료 시 해당 점포의 수익배분 종료 즉, 영업파트너가 초기비용을 부담하는 구조가 아니라 점포 발굴과 영업에 집중하고, 가맹점 오픈에 필요한 초기 닭·소스 지원은 본사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단기간에 몇 건 계약하고 끝나는 영업보다는 본인이 만든 거래처를 1개, 3개, 5개, 10개로 장기간 쌓아가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만드는 구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자재·외식업·POS/카드단말기·통신·렌탈 등 기존에 음식점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B2B 영업을 하고 계신 분이면 서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맹점 영업대행회사보다는 현재 자기 본업과 거래처를 가지고 활동하는 개인 영업자·딜러분과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비슷한 형태로 여러 상품을 취급하고 계시거나, 기존 영업활동에 새로운 수익 아이템을 추가하고 싶은 현직 영업자분이 계시면 편하게 의견이나 연락 부탁드립니다.
김병욱  | (주)다미로글로벌푸드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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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나면 좀 나아질 줄 알았습니다…
30대 후반 자영업자 입니다. 몇 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결국 그만뒀습니다. 회사 다닐 때는 매일 야근하고, 상사 눈치 보고, 주말에도 업무 연락 받고… '이렇게 계속 살다가는 진짜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퇴사하면 당장은 힘들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평소 관심이 있던 외식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내 가게가 생겼다는 것도 뿌듯했고, 손님들이 찾아와주시는 것도 감사했고요. 그런데 막상 직접 해보니까 회사 다닐 때 힘들었던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침부터 재료 준비하고, 직원들 출근 챙기고, 손님 응대하고, 재고 확인하고, 매출 정리하고… 하루 종일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면 밥 한 끼 제대로 먹기도 힘듭니다. 직원 한 명 빠지면 제가 그 자리를 메워야 하고, 손님이 몰리면 주문부터 서빙까지 정신이 없습니다. 매출이 잘 나오먼 그나마 괜찮은데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카드 수수료 같은거 하나씩 빼고 나면 '내가 지금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회사 다닐 때는 퇴근이라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가게 문을 닫아도 할 일이 끝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집에와서도 오늘 매출 확인하고, 내일 필요한 것들 체크하고, 직원 스케줄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새벽입니다. 솔직히 요즘은 조금 후회도 됩니다. 그냥 회사 계속 다닐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분명 회사가 넘 힘들어서 나온건데 막상 나와보니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닫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이미 시작한 거니까 어떻게든 잘 운영해보고 싶은데, 저처럼 처음 외식업 시작하신 분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버티셨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직원 관리나 주문, 매장 운영 같은 걸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요즘은 하루하루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차네요. 하… 저만 이런 건지, 아니면 원래 자영업이 이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마파두부냠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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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최장 환승 구간 top 10
고속터미널이랑 종3 환승하면서 항상 멀다 멀다 생각했는데 기분탓이 아니었군요! 하필 자주 이용하는 환승 구간이 최장 구간 1, 2위였다니! 이 외에 길다고 생각한 역들 있으셨나요? 전 서울역...인데 공항철도라서 이 순위에는 없나 봅니다...
쉐락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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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님들 조원을 구해보고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대졸이고 4년의 경력을 보유하고있습니다. 직무역량조건은 맞지만 학력제한이 대졸인곳에 지원하면 불합격필터가 되는 구조 일까요..? 서류마감기한이후에 면접전형으로 일정이 잡히는것일까요? 마감이전에 순차적으로 면접전현이 잡히는지 프로세스를 알고싶은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할수있어
동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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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마치고 나니 보이는 건 ....
얼마 전 대출 다 털고 목표했던 잔고로 정리까지 마치니 비로소 홀가분해졌습니다 ^^ 누군가에게는 큰돈이 아닐지라도 빚 없이 알짜만 딱 쥐니 마음이 편합니다 이 나이까지 쉬지 않고 참 치열하게도 살아왔습니다 막상 다 되고 보니 이러려고 평생 달렸나 쓸쓸하고 허무한 마음도 들었지만 마누라 발 보고 생각 고쳐먹었습니다 내가 발목 다 늘어났으니 버리라고 했던 그 양말을 얼마나 더 신은 건지.... 앉아있는데도 헐렁헐렁... 이돈을 손에 쥔게 기어이 그걸 더 신은 마누라 덕분이다... 생각해 보면 명절 때마다 참 미안했습니다 시댁살이 시키고 시장에서 전 부칠 재료 살 때도 마누라 손이 커서 이것저것 팍팍 사오고 싶었을 텐데 살림 아낀다고 감질나게 조금씩만 사게 했고.... 그런데도 내가 동태전 좋아한다고 동태살만큼은 꼭 잊지 않고 제일 먼저 챙기던 사람, 마누라 덕에 고대하던 준비를 잘 마칠 수 있었네요 이번 추석에는 손잡고 마트 가서 다 담아올 요량입니다 모두 다가오는 이번 명절 잘 보내시길
고장나기전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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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포지션 제안 오세요?
저만 안오는거예요? ㅋㅋㅋㅋㅋ
경력직10년차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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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 거 들킴.. 선물 꼭 사와야하나요??
이번에 어쩌다 동기한테 폰으로 여행블로그 보는 거 걸렸는데 혼자 조용히 다녀올거라고 주의줌. 말하지 마라함. 내가 여행을 갔다왔다 하는데 왜 회사사람들 선물까지 사와야함? 라는 게 나의 기조임. 그래서 해외든 국내든 한 번도 사온 적 없고 여행 간다는 말 절대 안 하고 집에서 쉰다고만 함. 그런데 점심에 팀장님이 오랜만에 여행 간다며... 라면서 잘 다녀오라 하심. ㅁㅊ....? 돌아와서 동기 째려보니 내가 뭘? 이란 눈빛으로 응수함 입 싼 놈때문에 선물 사오게 생겼는데 이거 어떡함 팀장님도 아시는데 입 싹 닫고 아무것도 안 사와도 됨....? 아오.. 회사사람들 선물 사오는 건 대체 누가 만든 문화냐...
거ㅑㅇㄹ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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