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카톡 말투, 행동이 은근 기분 나쁩니다ㅠ
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인데, 시어머니 언행이 은근히 신경쓰이고 어딘가 불쾌한데
친정에는 걱정하실까봐 말 못하고 있고,,
제가 예민한 건가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남편에게도 기분상하지 않게 어떻게 말해야 될 지 고민이네요..
ㅡㅡ
1. 카톡 말투
일단 시어머니는 되게 친절하시고 상냥하세요.
그런데 카톡 답장만 ㅇㅇ 이런식으로 쓰십니다.
누구야~ 어디 아프지 않게 뭐 먹어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제가 뭐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연휴 잘 보내세요’ 라고 하면
답장이 “ㅇㅇ” 딱 이렇게 끝납니다 ㅋ
나이가 60대이신데, 이제 막 결혼한지 1년도 안 된 며느리한테 ㅇㅇ 로 대화 끝내는 건 좀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저희집도 오빠, 저 있지만 엄마가 저희한테도 ㅇㅇ는 아주 가끔 쓰시지
대화 마무리할 때에는 이모티콘이나 ”응 그래~“라고 답하시는데요.
남편에게 이걸 말했더니,
“우리 집은 남자형제 둘이라 엄마가 늘 그런 말투를 사용해왔고, 다른 때에는 잘해주시니까 조금만 이해해줘“라고 하네요.
여기서 남편한테 서운한 포인트도 있는데
- 엄마한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해볼게라고 안 하는것도 서운하고
- 본인은 우리엄마(장모님)랑 1:1 카톡 해본적도 없고 할 생각도 안 하면서, 시어머니가 저한테 카톡하는건 아무렇지 않아 하는 것 같아요.
2. 시어머니의 뜬금 스킨십
최근에 시댁에서 다같이 밥 먹을 가족행사가 생겨서, 함께 식사했는데
뭐 고마움을 표하시려는 건지, 귀엽다고 하고 싶으셨던 건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다짜고짜 ”우리 며느리~ 잘했어~“ 이러면서
엉덩이를 툭툭 , 토덕토닥(?) 치셨어요.
하;;;
아니 물론 어떤 기분과 의도로 저한테 그러셨는지 이해하지만
시어머니 = 이제 막 만난지 얼마 안된, 그것도 한달에 1번 정도 보는 사이
인 상황인데 엉덩이 토닥하시는게 너무 황당하고 기분 나빴어요ㅋㅋㅋ
ㅡㅡㅡ
쓰다보니까 또 열받는데, 이걸 어떻게 남편에게 말해야 할까요?
저만 예민한건지, 다른 지혜로운 결혼 선배님들의 방법이 궁금합니다ㅜㅜ
참고로, 시댁/처갓댁 모두 저희한테 잘 해주시고
저희도 부모님들과 문제없이 잘 지내는 편입니다.
다만 이제 차이점이라면
저희집(아내쪽)은 엄마, 아빠 두 분이서도 여행 잘 다니시고, 애들한테 기대시지 않은 편이며, 사위한테 1:1 카톡, 연락 절대 다짜고짜 안 하시는 편이구요.
남편쪽 집은 아버님은 무뚝뚝, 점잖으신 편이고
어머니도 너무 좋으시고 상냥하신데, 가끔 ”나는 며느리랑 카페도 가고~ 딸처럼 친구처럼 놀고 싶어.“ 이러시고, 저에게 1:1 카톡도 자주하시는 편이에요.
(남편이 카드 줄테니까 엄마랑 카페 놀러가ㅋㅋ 이러는데 죽빵 날리고 싶었어요ㅋ 지가 같이 가드리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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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솔직히 결혼 전에는 이렇게까지 스트레스일 줄 몰랐는데
시어머님 행동이 늘 언제나 이렇게 부담스럽거나, 불쾌한게 꼭 1가지씩 있어서 좀 짜증나고 이제 댁에 가는 것도 좀 꺼려집니다.
후 결혼한지 1년도 안됐는데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요?
제가 이기적인 건지,, 아님 또 제가 착한며느리증후군에 걸린건지
객관적으로 판단이 잘 안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