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거절한 곳 COO가 직접 찾아와 재고 요청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5년 차 상품기획자입니다. 최근 두 곳의 기업에 최종 합격했으나, 한 곳을 거절한 뒤 상황이 급변하여 커리어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A기업 전통 있는 식품 중견기업
- 25년 매출 : 1,000억
- 처우: 계약연봉 5,000만 원 + 식대/상여 440만 원 별도 (실질 연 5,440 수준)
- 특징: 노사도 있고 시스템이 탄탄하고 고용 안정성이 매우 높음.
- 현황: 이미 입사 의사 통보 완료 (2월 입사 예정)
2. B기업 성장세 무서운 푸드 스타트업
- 25년 매출 : 1,400억
- 특징: 헬시 트렌드 선도 브랜드, 수평적이고 젊은 문화, 상품기획자로서 커리어 하이를 찍기에 최적의 환경.
- 현황: 공손히 거절 의사 전달했으나, 거절 후 해당 기업 COO(1차 면접관)님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퇴근 후 식사 미팅을 가졌습니다.
- 오퍼: "면접 피드백이 내부적으로 역대급이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인재니, 무조건 더 좋은 조건을 맞춰주겠다"며 파격적으로 설득 중입니다.
■고민인 점:
- 처우 협상: B사에서 원하는 조건을 말해달라고 하는데, 5년 차에 연봉 6,000만 원(기본급 기준)을 부르는 것이 무리일까요? 아니면 이 정도 러브콜 상황에선 질러봐도 되는 수준일까요?
- 입사 번복: 이미 가겠다고 한 상황에서 이를 뒤집고 가는 것이 업계 상도에 많이 어긋나는 걸까요? (두 곳 모두 2월 입사 예정이라 시점은 비슷합니다.)
- 리스크: B기업은 성장이 빠른 만큼 수습 기간(3개월) 검증이 빡빡하다는 후기가 있어, 안정적인 A기업을 포기하는 게 맞는지 계속 고민이 됩니다.
본인을 이 정도로 인정해 주는 곳으로 가는 게 맞을지, 아니면 약속을 지키며 안정적인 곳으로 가는 게 맞을지 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