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추가)이직 거절한 곳 COO가 직접 찾아와 재고 요청을 합니다...

01월 06일 | 조회수 41,018
이불조아

안녕하세요, 5년 차 상품기획자입니다. 최근 두 곳의 기업에 최종 합격했으나, 한 곳을 거절한 뒤 상황이 급변하여 커리어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A기업 전통 있는 식품 중견기업 - 25년 매출 : 1,000억 - 처우: 계약연봉 5,000만 원 + @ - 특징: 노사도 있고 시스템이 탄탄하고 고용 안정성이 매우 높음. - 현황: 이미 입사 의사 통보 완료 (2월 입사 예정) 2. B기업 성장세 무서운 푸드 스타트업 - 25년 매출 : 1,400억 - 특징: 수평적이고 젊은 문화, 상품기획자로서 커리어 하이를 찍기에 최적의 환경 - 현황: 공손히 거절 의사 전달했으나, 거절 후 해당 기업 1차 면접관님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퇴근 후 식사 미팅을 가졌습니다. - 오퍼: "면접 피드백이 내부적으로 역대급이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인재니, 무조건 더 좋은 조건을 맞춰주겠다"며 파격적으로 설득 중입니다. ■고민인 점: - 처우 협상: B사에서 원하는 조건을 말해달라고 하는데, 5년 차에 연봉 6,000만 원(기본급 기준)을 부르는 것이 무리일까요? 아니면 이 정도 러브콜 상황에선 질러봐도 되는 수준일까요? - 입사 번복: 이미 가겠다고 한 상황에서 이를 뒤집고 가는 것이 업계 상도에 많이 어긋나는 걸까요? (두 곳 모두 2월 입사 예정이라 시점은 비슷합니다.) - 리스크: B기업은 성장이 빠른 만큼 수습 기간(3개월) 검증이 빡빡하다는 후기가 있어, 안정적인 A기업을 포기하는 게 맞는지 계속 고민이 됩니다. 본인을 이 정도로 인정해 주는 곳으로 가는 게 맞을지, 아니면 약속을 지키며 안정적인 곳으로 가는 게 맞을지 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1.14(목) 결말 추가 뜨거운 관심과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반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댓글 하나 하나 달아드리고 싶으나, 그러지 못한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B회사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단순 연봉만 보지는 않았고, 제 커리어 확장을 위해서는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추후 이직을 할 때도 더 좋은 발판이 되어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우는 수습기간은 있으나, 정규직 전환에 대한 확답을 받았고 처우는 5,800만원+@ 형식으로 6,000만원 정도를 맞춰주기로 했습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제 개인적으로는 크게 불만없는 조건이고 제가 잘해서 인센티브를 받거나 연봉협상을 새로 하면 될 것 같아서 시작조건으로는 매우 만족합니다. 추가로 A회사로 입사철회 의사를 전달 한 후 인사팀 부장님으로부터 따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B회사의 회사생활이 생각보다 다르거나 어렵다고 느껴질 경우, A회사로 올 수 있는 문이 열려있으니 편하게 연락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니면 나중에 과차장급으로 지원을 해서 올 수 있는거니 좋은 인연을 유지하자고 하셨고, 개인적으로도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정말 정중하게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후일담으로 현재 회사에서 사표수리까지는 정말 마음 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ㅎㅎ... 만 4년을 꽉 채워서 다녔고, 정말 많은 성과를 냈고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서 인정을 받았는데...... 퇴사한다고 말씀드리고 2주 반 정도 인수인계를 하겠다고 하니, 인사팀장과 본부장으로부터 안 좋은 소리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나가면 퇴직금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을거다" "우리가 사표 수리 안 해주면, 너 그 회사에 1달 간 입사 못할 거다" "2주 퇴사는 근로법 위반이라 안되는데, 사직서 결재 특별히 받아주는거다" 지금 인수인계 자료도 야근하면서 다 만들어놨고, 나가는 현재도 실무를 다 뛰면서 처리를 하고 있는데 정말 기분 상하게 하더라구요 ㅠㅠㅠㅠ 안 그래도 불만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직을 준비했지만,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졌고 저를 합격시켜준 2개 회사에 정말 무한한 감사를 느낄 뿐입니다. 개인적인 고민인 제 글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26년에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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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
    쌍 따봉
    Rien
    억대연봉
    01월 06일
    수습 기간 없애고 연봉상향 조건으로 딜 하세요 미안하긴 하지만 입사전 캔슬은 자주았는일이니 괘념치 마시구요.
    수습 기간 없애고 연봉상향 조건으로 딜 하세요 미안하긴 하지만 입사전 캔슬은 자주았는일이니 괘념치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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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6
    이불조아
    작성자
    01월 06일
    아..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그렇다면 수습 기간 없애는 조건으로 딜하는 경우가 흔한가요? 뭔가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비춰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그렇다면 수습 기간 없애는 조건으로 딜하는 경우가 흔한가요? 뭔가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비춰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17
    R
    쌍 따봉
    Rien
    억대연봉
    01월 06일
    자신감 았어야 하는 딜입니다
    자신감 았어야 하는 딜입니다
    6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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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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