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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하고 사세요?
이제 40이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일이 재밌어서 가정 거의 포기하고 일 해서, 주변 동기보다 일찍 승진한 편입니다. 승진 후, 프로젝트를 하나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고, 올해 초 처음으로 1년 정도 진행한 프로젝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자질구레한 실수가 있었고, 어쨌든 몸으로 때우면서 열심히 했는데요. 프로젝트 끝나고 보니까, 이 업무가 저하고는 잘 맞지 않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케줄 관리하는 일인데, 제가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이런 생각을 가장 많이 한거 같습니다. 계획이 변동성이 있어서 여기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그 부분도 많이 미흡한거 같구요. 잔 실수를 하다보니, 자신감도 많이 줄어드는데. 뭣보다, 저의 실수가 저 하나만 잘못되는거면 상관 없는데 다른 사람의 노력까지 제가 잘못되게 만드는 거 같아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들어갑니다. 올해 초 완료한 프로젝트도 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맡았으면 훨씬 더 잘 끝났을거 같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네요. 마음이 붕 뜬 느낌이고 , 이런 생각 하면 눈물이 계속 나는데. 다들 이러실 때가 있었나요?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혼자는 답도 안나와서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
딸기초코케이크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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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안녕하세요 2년차 회사원입니다. 이직하려고 했는데, 대표가 만류해서 남기로 했습니다. 이직하려고 했던 회사 조건으로 연봉 협상을 하기로 했어요. 4월중에 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아무 말씀 없는데, 제가 총무과장이나 대표한테 가서 물어봐도 될까요? 언제까지 연봉협상 할거라는 이야기가 없는 상태라, 곧 한다고만 해서요!
세틀보틀러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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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통해 서류넣는게 차이가 있나요
몇몇 헤헌한테 제의를 받아서 고민중이였는데 오늘보니 급투협에 경력직 채용공고가 따로 올라왔네요 헤헌통해서 지원하면 자소서따로 안쓰고 자유양식으로 이력서만 보내면 되니 번거로움은 없을듯한데 ㅋㅋㅋ 헤헌통해서 하는게 특별히 장점이 있을까요?
운용역33
은 따봉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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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스타가 이렇게 만들어 지는군요." 논란의 여지는 있을듯 하지만...
찬반의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그리 나쁘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어차피 대치동에는 '의대초등반'도 있고 스포츠도 '엘리트주의'로 갈 수 밖에 없다면 직업의 다양성 측면에서라도 차라리 이렇게 어릴때부터 시스템적으로 음악이나 연기 재능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대가 변한 것이겠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입학 조건이 학교 자퇴…SM, 사교육 1번지에 만든 학원 정체 대치동에 있는 'SM유니버스' 학원 2층 강의실 한쪽 벽면은 거울로 돼 있었다. 이곳에서는 16살 학생 10명이 강사 지시에 맞춰 워킹 연습 중이었다. 이들은 세계적 패션쇼 런웨이에 서는 톱모델을 꿈꾸며 지난 3월부터 이 학원에 다니고 있다. 워킹 수업이 끝난 뒤에는 '스피치' 강의가 이어진다. 'K스타'가 되려면 말하기 능력도 필수이기 때문이다. K스타 ‘사교육’ SMU…올해 첫 신입생 경쟁률 2.5대 1 SMU는 SM엔터가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 설립한 첫 학원이다. 입시학원인 종로학원, 모델·배우 매니지먼트사인 에스팀(Esteem)과 함께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보컬·댄스·프로듀싱·모델·연기 전공의 글로벌 'K스타'를 키운다는 목표다. 3년 과정으로 한국인 36명, 외국인 84명 등 120명을 매년 선발할 계획이다. SMU에 합격하면 학교를 자퇴해야 한다. 법적으로 학원이지만 사실상 학교처럼 운영해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수업을 한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라 중학생은 자퇴 절차가 복잡하다. 이 때문인지 이번 1기생 대다수는 고1에 해당하는 16세였다. 첫 모집의 입학 경쟁률은 2.5대 1이었다. 외국인 학생은 K문화를 배우려는 학생을 위한 '한류비자'가 만들어지는 대로 뽑을 계획이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에서 준비 중이다. 매일 3시간씩 ‘국영수’ 필수…“시간낭비 안 해서 좋다” SMU에선 ‘국영수’ 공부 시간이 필수다. 학력을 인정받을 수 없는 학원이지만, 고졸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한다. 매일 오전 3시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역사 수업을 받는다. 종로학원 강남대치점 강사들이 와서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 단어 시험도 보고 중간·기말고사 같은 레벨테스트도 있다. ‘SMU영어’ 시간에는 글로벌 스타들의 인터뷰나 SNS 게시글 등을 통해 영어를 배운다. 일종의 ‘실용영어’인 셈이다. 검정고시가 있지만 자퇴가 학생·학부모에게 쉬운 선택일 리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시간이 아까워서’ SMU를 택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수강생은 “일반학교에 다닐 땐 항상 지루하고 학교에서 잠만 잤다. 내가 수업시간에 깨어 있을 수 있는 사람이었는지 이곳에 와서 처음 알았다”고 했다. 또 다른 수강생도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느라 시간만 보냈는데, 이곳에서는 시간낭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이전부터 K스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을 준비해왔다. 당초 대안학교와 같은 학교 설립도 준비했으나 절차가 복잡해서 학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3년제 과정이지만 다른 학원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 SMU 총책임자인 홍종화 교장은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이 있더라도 최소한의 학업 능력은 책임져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검정고시 프로그램을 커리큘럼 안에 넣었다”고 했다. 실제로 아이돌 연습생 중에는 학업을 병행하지 못해 학교를 자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SMU는 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은 검정고시 이후 수능 준비도 연계해줄 방침이다. 외국인 학생이라면 미국 검정고시(GED)나 대입 자격 시험(SAT)도 준비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오후 ‘전공시간’…댄스·작곡 맞춤 교육 점심 시간부터는 본격적인 전공 수업이 시작된다. 오전 수업을 마치면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한 쪽에는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는 인바디 기계가 있다. K스타가 되기 위해 체중 조절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전공별 실습, 심화 수업을 진행한다. 기자가 방문한 날에도 댄스 전공 학생들은 기본 스텝을 반복하고, 보컬·프로듀싱 학생들은 컴퓨터로 작곡 코드를 짜고 있었다. 실습 뿐 아니라 예술사·음악사 등의 이론 수업도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야간자율학습’시간이다. 오후 9시까지 각자 개인 연습을 할 수 있다. 연습생 아닌 ‘학원생’일 뿐…‘꿈 장사’ 비판도 SM에서 만들었지만 SM 연습생이나 데뷔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다른 기획사에 들어가는 것 역시 불리할 것도, 유리할 것도 없다. K스타를 꿈꾸지만 아직 ‘학원생’ 신분일 뿐이다. 이는 SMU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홍 교장은 “학생들에게 ‘아직 너희는 이룬 것이 없다. 지금부터 시작일 뿐’이라고 얘기해준다”고 했다. 비판과 우려의 시선도 있다. 학원비는 월 220만~260만원으로 강남 재수종합학원과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다른 실용음악학원과 비교하면 수업 시간이 더 길더라도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서울의 한 실용음악학원 관계자는 “SM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갖고 장사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놓친다는 우려도 있다. 자퇴를 해야 하는 만큼, 선택에 따른 기회비용이 지나치게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지 않은 기관이 늘어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짊어져야 한다”고 우려했다. K문화 인기와 더불어 아이돌·연기·모델 지망생은 계속 늘고 있다. 다른 기획사에서도 SMU와 유사한 형태의 교육기관을 운영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홍종화 교장은 “연습생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없는 학생까지도 굳이 받아 교육시키는 곳이 아니다”며 “학업, 인성, 전공 모두 제대로 가르쳐 높은 수준의 대중문화 예술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https://www-joongang-co-kr.cdn.ampproject.org/c/s/www.joongang.co.kr/amparticle/25152350
이인하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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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국영수 대신 파이선/C언어/자바를 공부하고 토스에 입사한 Z세대 3인방
[핀테크人]① Z세대 토스 개발자 3인방 “국영수 대신 파이썬·C언어·자바 집중했죠” > 신입사원 평균보다 10년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 > 업무 많아도 자유로운 근무 시간에서 워라벨 챙겨 > 도전을 존중하고 토론 문화가 잡힌 회사 골라야 > 개발자라는 직업 특성상 대학보다 실력이 중요 김수정 기자 입력 2023.04.22 06:00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왼쪽부터) 남주영, 김원준, 최동근 개발자가 조선비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토스 제공 “초등학교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게임을 많이 했다. 게임 속 캐릭터가 사냥해 레벨업을 하고 장비를 착용해 강해질 때마다 마치 내가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느 순간 직접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도서관에 가서 C언어와 관련된 책을 빌려 읽었던 게 코딩 공부의 시작이었다. 국영수가 아닌 파이썬, C언어, 자바가 주요 과목이었다.” 바야흐로 개발자 전성시대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개발자’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보기술(IT)업계는 물론 대기업, 스타트업까지 개발자 유치 경쟁에 나서면서 억대 연봉과 보너스, 스톡옵션을 받는 개발자도 많아졌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비교적 최근 주목을 받으며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탄생) 개발자들이 사회에 나오고 있다. 조선비즈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김원준(23), 남주영(20), 최동근(23) 개발자를 만났다. 이들은 모두 IT 관련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토스에 입사해 일한 지 2~3년 차가 됐다. 김 개발자와 최 개발자는 2021년에 남 개발자는 지난해 입사했다. 채용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신입 채용인원의 평균 연령은 남성 30세, 여성 27.3세로 조사됐다. 남성 신입사원 평균보다 10년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세 개발자는 채용 시기, 인원, 방식 등이 정해져 있는 보편적 채용방법인 ‘공채’로 입사하지 않았다. 김 개발자와 남 개발자는 개발자 상시채용을 통해 ‘서류-코딩테스트-면접’의 과정을 거쳐 입사했다. 최 개발자는 6500명이 지원한 ‘토스 넥스트(NEXT) 챌린지’에서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 이 챌린지는 상시채용과 달리 서류전형 없이 코딩테스트를 바로 치른다. 이들은 어린 나이지만 토스에서 주요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김 개발자는 토스의 프로덕트서버 개발자로 선구매 후결제(BNPL) 시스템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남 개발자는 토스페이먼츠 정산플랫폼팀 서버 개발자로 가맹점 수수료 부과 시스템을, 최 개발자는 토스 디자인플랫폼팀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토스의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다음은 이들과의 일문일답.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달라. 김원준 “BNPL 가입부터 결제, 환불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BNPL은 현금이 없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한 뒤 돈을 갚는 서비스다. BNPL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잔액이 6월 81억에서 12월 281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BNPL 서비스는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쓰이고 있지만, 국내에 들어온 지 오래되지 않았다.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이 중요했는데 개발자로서 서비스 출범부터 성장까지 지켜보고 있다.” 최동근 “TDS라고 불리는 토스의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내가 만든 디자인 시스템으로 토스 디자이너들은 토스읜 통일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제작한다. 가령 디자이너분들이 글씨 둥글기를 깎거나 그림자 효과를 넣기 위해서 내가 만든 디자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다. 또 시각장애인에게 화면의 글씨를 읽어주는 기능이나 노인분들을 비롯한 저시력자들을 위한 큰 글씨 모드를 개발하고 있다.” 남주영 “아무래도 토스페이먼츠는 B2B(기업 간 거래) 회사라 생소할 것이다. 토스페이먼츠는 전자지급결제대행사로, 흔히 쓰는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 등에서 계산할 때 상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다. 이때 배달의 민족과 쿠팡 등 토스페이먼츠와 제휴가 맺어진 각 가맹점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개발자로 일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 경험이 있다면. 김원준 “최근 BNPL 서비스 대금을 나눠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기존에는 BNPL 대금 납부를 일괄적으로 내야 했는데 1000원 이상 나눠서 낼 수 있도록 기능을 만들었다. 결제-환불-납부 등 시스템을 전반을 바꿔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장시간의 작업 끝에 모두 개편하고 배포할 수 있었다. 시스템 개편으로 BNPL 서비스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금액을 나눠 낼 수 있게 됐다.” 최동근 “최근 구글에서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 툴인 ‘젯팩 컴포즈(Jetpack Compose)’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속한 디자인플랫폼팀에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에서 새로운 UI 툴로 시스템을 개발하게 했다. 특히 토스같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많은 회사에서 UI툴을 대규모로 바꾸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빠르게 주요 컴포넌트들을 만들어서 제공해 현재 TDS의 모든 컴포넌트를 기존 시스템과 젯팩 컴포즈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남주영 “토스페이먼츠에서 가맹점 정산 시스템을 제작할 때다. 기존 정산 레포지토리(저장소)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테스트하다 보니 레포지토리에 테스트들이 많아지면서 테스트 시간이 7분을 넘어갔다. 직접 내가 컴파일 레벨을 조정하거나 목(mock)을 제거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이를 통해 다른 동료들이 서비스 테스트를 빨리 끝낼 수 있게 도왔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왼쪽부터) 최동근, 남주영, 김원준 개발자가 조선비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토스 제공 —Z세대에게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한데 개발자는 야근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워라밸은 어떤가. 최동근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워라밸 정의는 각자 나름인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고 이후 본인의 시간을 갖는 것이 워라밸일 수 있다. 대부분 사람은 일에서 만족감을 찾지 못하니, 일과 삶을 구분해 여가 시간에 워라밸을 찾으려고 한다. 반면 나에게 워라밸은 일에서도 만족감을 찾아 즐겁게 일하는 것이라고 본다.” 남주영 “나에게 맞는 생활 패턴으로 일하며 워라밸을 챙기고 있다. 자율출퇴근제 덕분에 주로 점심쯤 출근해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는 편이다.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으면 야근도 많다. 나의 경우 야간형 인간으로 오후 이후가 집중이 잘되는데, 일반적인 직장처럼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6시 퇴근을 하거나 그 이상으로 일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오전에는 주로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 취미 생활을 즐긴다.” 김원준 “개발자는 근무 장소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집에서 봐야 할 일이 있으면 재택으로 일을 할 수 있다. 또 토스의 경우 주 4.5일 근무제다. 매주 금요일은 ‘얼리 프라이데이’라고 전 직원이 오후 2시에 퇴근을 한다. 남들보다 이른 주말을 맞아 취미 생활을 즐긴다.” —개발자로서 회사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원준 “개발자의 도전을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중요하다. 개발자는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 때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직접 코드를 짜봐야 여러 코드를 비교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입장에서는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한 가지 방법을 밀고 갈 수 있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효율적인 일 처리를 위해서는 개발자가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존중해 주는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동근 “동료들과 토론 문화가 잡힌 회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개발자는 홀로 일하지 않는다. 기획자, 디자이너 등과 팀을 이뤄 일한다. 서로 직무가 다른 만큼 질문하고 피드백을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때 중요한 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나같이 나이가 어린 저연차 직원은 윗사람에게 의견을 말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함께 일하며 소통이 어려우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남주영 “이용자 수가 많은 회사를 택하는 게 중요하다. 개발자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건 내 서비스를 누군가 써주는 거다. 애플리케이션(앱) 내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피드백이 오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그런 점에서 개발자들이 대형 핀테크사를 선택하는 게 좋다. 꾸준히 다수의 이용자로부터 반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꾸준히 이용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건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경험이 될 수 있다.”  토스 오피스. /토스 제공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남주영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어릴 때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관련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는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소프트웨어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전문적인 코딩 교육을 배웠다. IT 기업에서 일하는 개발자나 전문가가 선생님이었고 학교 시험으로 웹과 앱을 개발하는 등 실무 중심 수업을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현장실습이라고 스타트업, 은행, 공공기관 등에 2~3개월 파견을 나가 직접 일을 할 수 있었다” 최동근 “기술의 단점에 대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새로운 언어가 계속 나오고, 이를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만큼 대부분 개발자가 신기술만 급하게 배우려고 한다. 토스 NEXT 챌린지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 중 하나가 ‘왜 A기술이 아닌 B기술을 사용했는가?’였다. 이 질문에 대해 대답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대해 꿰고 있어야 한다. 또 단점을 알아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다.” 김원준 “무엇이든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이전에 서비스를 만들 때 펜만 잡고 몇 시간을 책상 앞에서 생각만 했던 적이 있었다. 시간만 버릴 뿐 아무런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았다. 요즘은 서비스를 만들 때 컴퓨터 앞에서 아무 코드나 짜보는 것부터 한다. 이것저것 만들다 보면 여러 아이디어나 생각들이 막 떠오른다. 개발자는 단순히 수동적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짜고, 디자인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한다. 본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능력을 쌓아갈 수 있는 직업인 만큼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김수정 기자
이인하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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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관 업체는 취직 장벽이 정말 높을까요?
얼마전 싱크대 배수관 청소업체를 불러서 배수관 청소, 교체를 했고 해주시는걸 직접 다 지켜봤는데 제가 이런 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가 관심이 많이 생깁니다. 이런 일 하시는분들은 어떤 경로로 어떤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하신건지 정말 궁금해지고 만약 기회가 된다면 간단하게라도 배워보고 싶어요~~~ 이런곳은 진입장벽이 높을까요?
설계자랑
은 따봉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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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혼자있을 때 집중이 잘 되는데
저는 엄청 내향적이고 혼자 집중하는 업무 환경에서 극강의 효율이 나오는 타입입니다. 다행히 회사에 집중 공간(독서실처럼)이 있어서 그 공간을 평소 잘 활용하는 편인데요. 문제는 이런 스타일을 좀 고치고 싶은데, 어렵습니다. 집중공간에 있다 보면 상사가 찾을 때 마다 자리에 없어 메신저로 '이제 가겠습니다'라는 말을 해야 하고, 눈치 보이고 불편해서 스스로 고쳐보고 싶어요. 뭐랄까 남들처럼 보통의 자리에서 편하게 일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을 바꿔보려고 해도 편해지지가 않아서요. 병원 가야하는 걸까요? 저랑 비슷한 성향 있으신 분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로보트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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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영업직 숨쉬기힘듭니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다니고있습니다. 25살에 입사하여 35살이 되었습니다. 처음 서비스직(골프cc) 홍보팀장으로 근무중 현사장님 만나 영업직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젊은나이게 의욕도 많고 성격이 활발한편이여서 금방 적응하였고, 타사 동업종 영업 부장,이사님들에게 찾아가서 일을 배울정도었습니다. 10년전 회사매출 연 15억 현 매출 100억 영업부는 저 1명 10년동안 몇명 왔다갔다 하였지만 그렇다할 실적을 올린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저혼자 매출을 올린것이아닌 생산,관리인원 모두 해낸거죠. 영업방식은 초기 1~4년까지는 맨땅에 해딩하듯 업체돌면서 구걸하다싶이 하였고, 그일이 잘풀려 소개소개~하는 영업으로 많이 해왔습니다. 아무래도 신규영업에는 자신이 있었으나 관리는 미흡한 편이였어요. 플라스틱 회사치곤 3공장까지 지었구요. 주임 부터시작해서 지금은 과장입니다. 몇년전부터 고민이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사업빚으로인해 세금과 은행 부채들이 많습니다. 하여, 어린시절 월급(근로소득의의존도가 매우 떨어지는 편이였고, 연봉협상이든 월급을 얼마주던 상관이없었습니다. 그저 생활할정도만 되면 아무렇지않았기에) 근데 지금 연봉 3200정도 받고, 월실수령이280됩니다. 제작년엔 결혼도하였고 (2세계획없음) 주변 사람들 말들어보면 저의 연봉이 작다고 많이느껴집니다.. 영업해서 인센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주말에 시간이 조금 남아 산출해보니 제가 직접 핸드링한 영업이익은 대략 20~25억 정도 되는것같은데 요즘들어 너무 허탈합니다. 물론 오너가 저를 이뻐라하고 아끼는건 피부에 와닿느낍니다. 잔소리도 매우심함편이고 다혈질이고, 하루하루 견디기 힘들정도입니다. 스트레스도점점심해지고.. 최근에는 인사,경영,회계 를 맡아서 한적도있고 그일을해본적이 없는 저는 당연 매일혼나기 일수였고 그때서야 경력자 채용해서 저는 이런일도 못한사람 취급받았고. 하던영업이나 잘하라는 자존심상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그게 니가한영업이냐 아무나 그정돈 다하는거다 '' 라는 말에 너무너무 일할맛이뚝떨어졌습니다. 아무리 중소기업이고 .. 그렇다지만. 참.. 이제 나이도 먹은것같고 제가 영업말고는 전문성도 많이 떨오지고요.. 이런 난관을 어떻게 다들 해어나가시나요.. 퇴사만이 답은아닌거같아서요..
차무봉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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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RM마케터가 언론홍보도 같이 병행하나요?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마케터 구인공고 보는데 언론홍보 마케팅도 같이 하네요 콘텐츠마케터가 언론홍보도 같이 하는건 봤어도 CRM이 같이 하는건 또 처음 보네요 ㅎ;;; 저 직무가 과연 CRM이 맞긴 한지도 의문이기도 하고요 ㅎ
양창이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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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후 기존 회사에서의 오퍼(?) 고민
안녕하세요. 솔직히 기존 회사에서 연봉 및 처우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퇴사를 하였고, 면접 후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연봉 면에 있어서는 원 하는 수준으로 잘 협의가 될거같아요. 그런데 그 사이에 기존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받고자 하는 수준의 연봉을 맞춰 주겠다고 하네요... 나가기 전에 협의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상황은 뭐 일 처리상 타이밍이 안 맞았다 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이럴 경우는 어떤 면을 좀 많이 보시나요?
딩딩동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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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직무 자랑 한번 해주세요
저는 공직에 있는 것 치고 루틴한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비교적' 일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비교적으로요 ㅎㅎ) 특히 사기업 분들, 직무 특징이나 자랑 거리 있으면 남겨주세요. 궁금해~~
아몬드뵹뵹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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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고민..?!!_WebGL
안녕하세요! 커뮤니티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고민이 여러가지 생겨서 글을 남깁니다! 현재 입사한지 1년4개월 정도 했고 진짜 작은 스타트업 입니다! 제가 하는 분야는 너무 너무 수요가 적습니다! (WebGL) -- 하지만 이 분야가 재밌습니다! 현재 사수없고 모든 프로젝트[프로젝트라고 하기도 뭐 한 수준이네요...] 웹에 관련된거라면 그냥 다 제가 하고있습니다. 1. AWS로 EC2 만들어서 웹에 호스팅하고 2. 다른 회사의 프로젝트를 받아서 뼈대만 만들어서 주는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함(WebGL) 3. 또 AI개발자가 있는데 그분은 파이썬 밖에 안해서 파이썬으로 호스팅하는거도 인터넷 찾아보고 겨우 겨우 올렸습니다. 4. 모질라 허브도 잠깐..했었네요 5.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는...진짜 진짜 야근도 매일 해가며 찾아보고 있는데 답이 안나오네요..ㅠㅠ 여기서 드는 생각은 이전엔 제가 뭐든 하면 저의 실력이 조금이나마 혹은 뭔가를 만들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서 따로 거절하지 않고 찾아보고 적용하고 했었습니다. 근데 다른 분들의 고민을 보고 저의 경우에 대입하다 보니 저는 무조건 이직해야하는 입장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코드를 작성하는것도... 혼자 하다보니 분명 더러울 것이고 혼자서 계속하다보니 다른 회사에서 적응을 할수 있을까? 라는 무서움이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정말 제가 글을 적으면서도 질문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이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상황일까요...? 이제는 확신이 없는 상태네요... 조언/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는 컴공도 아닙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입니다!
아아는역시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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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회사
어딜 가나 자녀 또는 친척이 경력 및 전문성 없이 출근도 잘 안 하거나 이상한 짓 하며, 갑질만 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허망하기도 하고 나 자신을 더 발전시켜야 이런 사람들을 안 만날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성장 가능한 기업이 있긴 있을까요?
회사망했니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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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40대 이직 결정을 앞두고 (전기/전력)
예상하시다시피 각자 장/단점 존재 개인적으로 2번에 기울어짐. 1. 현직장 - 대기업계열사(사업장은 좆소) - 지방근무(주말부부/아이 1) - 업종 : 제조/설비 - 포지션현황 : 경력 입사시 R&R 및 소속사업 변경. 이전 주력경력과 상이, 발언권/영향력 거의 제로 - 전망(회사/업계) : 실패시 사업부 또는 법인 청산 가능성. 공장 베이스로 40중반 넘어 이직 곤란. 2. 입사예정 - 중소기업 - 서울근무(집출퇴근) - 연봉/직급 상향 - 포지션 : 이전 주력경력 연계(분야/인맥 등) - 업종 : 엔지니어링/컨설팅 외 - 전망 : 해당산업 최근 활성화 되고 확장예상되어 향후 이직 가능(대기업 X)
스톤아이언
23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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