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 결혼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게 되나요?
여기서는 대부분 일 얘기가 오가지만, 조심스럽게 제 개인적인 질문을 해봅니다.
현재 여자친구와 만난지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서로 상대의 부모님은 한번씩 뵈었습니다. 공식적인 느낌은 아니었고 가볍게 밥 한 끼 하는 정도로요.
둘 다 서로를 평생의 짝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결혼 이야기도 조금씩 나옵니다.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저희 부모님도 뵈었고, 저는 이제 결혼을 하고 싶은데, (저는 33, 여자친구는 28살입니다.)
결혼 준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이 잘 안 잡힙니다.
여자친구와의 대화가 우선이겠고 (프로포즈?)
그 다음에는 각자의 부모님께 말씀드린 뒤... 신혼집을 구하고 결혼식 준비를 시작하고.. 이렇게 크게크게밖에 생각이 안 되는데
부끄럽지만 애처럼 결혼을 먼 얘기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새 갑자기 피부에 확 와 닿아서 조금 막막하네요.
가벼운 조언이라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결혼하지마! 라는 조언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