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참여자 2,759,058명
 · 
공지
(종료) 출근길 이벤트
글쓰기
회원님, 일 관련 고민이나 업계 이슈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최신글
라운지
무신사를 한번도 안써봤는데... 요즘 옷입는 스타일이
안녕하세요. 올 해 32살(한국나이) 직장인이에여 큰맘먹고 인터넷에서 바지 하나 사려고하니 진짜 무슨 다 알라딘 아니면 나팔바지같아요.. 제가 트렌드를 잘못 따라가고 있는걸까요...? 20살 중후반에 결혼해서 애 둘 빨리낳고 하다보니 요즘 젊은이들 나팔바지랑 알라딘 바지 입고다니는거 가끔은 봤어도 마음속으로 "허허 그래 다른게 틀린건아니지" 싶었는데, 무신사 랭킹에 온통 다 그런스타일인거 보고 충격먹었어요... 사실은 저혼자 다른거였나요...?
정동백
은 따봉
01.05
조회수
1,175
좋아요
28
댓글
15
라운지
여자 98년생 취업준비생
안녕하세요 98년생 이번 올해 연나이로 28살입니다 디자인 시작한지는 2년정도 되었고 아직 디자인 회사 경험은 없지만 외주 경험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제 새해이기도 하니 취업준비 할려고 하는데 28살 취준이면 많이 늦은 나이일까요..? 제가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데 한번씩 나이의 불안감이 있을때가 있어서 스트레스네요 :(….
교자찡
01.05
조회수
4,142
좋아요
154
댓글
123
라운지
다들 모하세요~
주말끝나가는게 너무 아쉽네용 ㅜㅜ
토끼반
01.05
조회수
216
좋아요
13
댓글
28
라운지
리엠버에서 사람들 보면 볼 수록 요지경이네요
안그래도 직업 자체가 영업이라 평소에도 나름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겪는데 리멤버는 더 다양한 사람들이 있네요. 어플 사용자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나고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건 좋은데 몇몇 댓글이 커뮤니티의 순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들이 자꾸 보여서 그냥 짚고 넘어가고 싶어지네요. 1. 광인형 - 비교적 적은 유형으로 본글과는 상관없는 이상한 댓글로 보는 모든이들로 하여금 짜증이나 의문을 자아냄. 술먹고 술김에 그냥 아무말 대잔치 하는 느낌 2. 우물안개구리형 - 본인이 경험하고 알고있는게 전부인 유형. 리멤버에는 각종 다양한 고민들이 올라오는데, 여러분들도 알겁니다. 정답이 수학처럼 명확하게 정해진 문제보다 케바케의 문제가 많습니다. 고민중인 사람에게 '나는 이렇게 해결했어요, 나는 이런 경우 봤어요, 참고해보세요' 정도라면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답을 찾을수있게 돕는 조언이지만 '이렇게 해야됩니다, 이렇게 해야지만 해결 됩니다' 라는 식의 매우 단호하고 강한 확신의 조언들...옳다면 필요하죠...근데 그게 아닌데 너무 확신에 찬 말들은 고민자를 더 헷갈리게 하거나 더 힘든 상황을 초래 할 수도 있다 생각이 듭니다. 3. 딴지형 - 고민자나 댓글러의 말들에 '난 아닌데? 우리 회사는 아닌데? 니 말 잘못됐는데?' 테클부터 걸고 봄. 그냥 심성이 좋지 못해서 그냥 테클거는 사람들도 있는데 안타까운건 독해력 문제 입니다. 작성자나 댓글러가 어떠한 관점과 취지에서 말을 한건지 전체적인 의도나 늬앙스를 파악했다면 그런말들을 못할건데 초등생 수준의 독해력이 안되는 유형이 생각보다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 비해 평균 독서량이 줄면서 어휘력도 저하되고 독해럭이 떨어진다는 뉴스를 봤었는데 여기서 직관을 자주하네요...타인을 비판하는 것도 자유인데 적어도 저 사람이 무슨말을 왜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비판을 해야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통해 서로 좋은 여러 의견들이 교환되는거지 엉뚱한 테클은 또 다른 분란을 조장할 뿐 입니다. 모든 유형과 사례에 100 % 가 어딨습니까. 댓글에 일일히 일부 산업 또는 기업은 해당되지 않습니다라고 달아줘야되나요ㅋㅋㅋ그냥 누군가가 아주 잘못된 댓글을 단거 아니면 고민자 글어나 댓글달고 다른 사람 시비 좀 걸지 맙시다. 4. 분노형 - 컨셉인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대뜸 화부터 내는 유형. 위 3번의 딴지형의 진화버전이랄까.......가끔 글 보다보면 댓글에서 고민자의 글과는 상관없이 댓글러끼리 싸우고있는 이상현상이 관측됩니다ㅋㅋㅋ하....뭐 왜 싸우는지 보면 뻔하더라구요? 분노하는 사람, 화내는 사람들은 인성자체가 개차반 쓰레기인 경우보다 현 상황이 버겁거나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되는 마음의 여유가 없이 몰려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제가 보기엔). 다른 분들 처럼 여기에 정식으로 글을 올려서 조언도 구하고 위로와 응원을 받아보세요. 타인에게 상처주고 화풀이한다고 당신 삶이 더 나아지지 않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부족한 사람이고 배워가야할게 많습니다. 그렇기에 서로 돕고 살아야되고 우리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해서도 알고 배워나갈수 있는거 아닐까요? 굳이 남이한 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바보취급하고 비아냥 거리면서 잘난척 하면 살림살이 좀 나아 지시나요? 나름 리멤버 초창기부터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물이 흐려지는게 보여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 올려봅니다. 얼굴 안보인다고 인성질하지말고 최소한의 매너와 예의 좀 갖춥시다. 다들 성인 아니신가요? 굳이 안해도 될 말은 하지말고, 타인을 존중하고, 겸손합시다 좀. 조언은 좋지만 자랑은 다른데 가서 하던가 따로 자랑 글을 올리세요, 다른분 글에 댓글로 자랑하지 마시고. p.s : 조금 답답한 마음에 올린 글인데 생각보다는 많은분들이 봐주셨네요. 저야 그런 댓글에 상처받고 속상해하지 않습니다. 멘탈관리는 조금 하는편인지라, 근데 작성자분들이 고민올리실때 그냥 질문자체가 헛소리인 경우도 있긴한데 대체로 본인의 고민을 용기내어 도움을 요청하는 글에 안하느니만 못한 이상한 댓글로 흐리는게 별로 보기 좋지 않더라구요. 제가 뭐 되서 나대는게 아니라 공익성을 위해 지적한 글 입니다. 사람은 셋만 모여도 한명 이상 빌런이 있다지요. 맞습니다. 어떤 관점에서보면 그런 빌런이 아예 없는 세상은 오지 않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말귀 다 알아먹는 성인들인데 누군가가 브레이크만 걸어줘도 조금 나아지지않겠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표현의 자유, 존중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있는건 어디나 마찬가지죠, 하지만 자유라는건 타인의 권리와 행복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누리는거라고 다들 배우셨을겁니다.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을 하자는 취지 입니다. 이곳에서 일면식 없는 누군가에게 굳이 시비조로 말하면서 분쟁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가끔 눈팅하면서 저도 많이 배워가는 유일한 커뮤인데 간혹 불편러들을 보면서 느낀바 적었습니다.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전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 권한도 권력도 없습니다.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 그냥 지나가세요. 본인 까는 글이라고 생각해서 불편함을 드러낸다 생각하겠습니다.
오늘만산다
01.05
조회수
2,363
좋아요
63
댓글
31
라운지
입벌릴때 소리나는거 방치했다가는
평소에 입벌릴때 뚝뚝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아프진않아서 별생각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다 작년여름부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더니 밥먹을땐 턱에 손을 짚어야 입이 벌어지고 하품도 제대로 못하고 회사에선 말도 제대로 못했네요 아파서 평소 이갈이가 있긴한데요.. 그러다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턱관절 장애까지 생겨서 24년 반년은 스트레스로 이명까지 왔네요.. 지금은 염증치료는 끝났고 집에서 저작근 마사지기하고 찜질 해주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게 허리디스크 만큼 흔한 질병이라던데 제 주변엔 저밖에 못봤는데 온라인에는 저처럼 아프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세나 그런거에서 시작한다던데 턱 안좋거나 이갈이 하시는 분들있으면 지금부터 관리 잘 해주새요.. 정말 아픕니다 이거 턱관절 자가진단 참고 https://blog.naver.com/healthyspine/223329595559
히롯트
01.04
조회수
2,698
좋아요
105
댓글
69
직장인썰
억대연봉 달성을 위한 필수조건
요즘 뭐 너무 많은 분들이 억대연봉이라.. 무슨의미가 있겠나싶지만 가장 중요한건 셀프마케팅인것 같습니다. 내가뭘잘했는지, 왜중요한지등을 회사에 계속 어필하세요. 알아주겠지? 이런마인드면 답없습니다. 다른분들도 각자 가지고 계신 노하우 풀어주십쇼
iiilili
억대 연봉
01.04
조회수
5,387
좋아요
163
댓글
101
라운지
전세갱신청구권을 쓰려는데 집주인이 나가라네요ㅠ
팔거나 부모님이나 자기가 들어가겠다고.. 갱신청구권 포기하고 올려주는게 맞는 선택일까요..?
엘저닝ㅇ
억대 연봉
은 따봉
01.03
조회수
11,868
좋아요
143
댓글
143
라운지
(경영) 광고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돼라
이것이 핵심
책장속비뚜코인
은 따봉
01.03
조회수
161
좋아요
4
댓글
0
라운지
소프트웨어 마이스터 고등학생 방학 중 체험형 인턴할 곳 있을까요?
조카가 부산에 소프트웨어 마이스터 고등학교 이제 3학년인데 선배들은 겨울방학 중 체험형 인턴 할 곳이 많았는데, 올해는 경기가 안 좋은지 인턴직무 체험을 해 볼 기회가 없다고 하네요. 지방이지만 서울이나 경기도라도 관계 없이 하고 싶어해서 리멤버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 있고 소프트웨어과인 조카 방학중 인턴 기회 주실 회사 없을까요? : )
스마일라이프
01.03
조회수
305
좋아요
3
댓글
3
라운지
작업용 노트북 사용하시는분 많죠?
그래픽 작업이라던가 많이 하실거같아요 노트북으로.. 근데 요즘 cpu들 차력쇼가 너무 심하잔아요 루나레이크는 전성비가 좋아졌다거는 하는데 ㅎㅎ 암튼 이거 터보부스트 끄니까 평화가 찾아오더군요
야매고선생
01.03
조회수
429
좋아요
1
댓글
1
라운지
2024년의 끝과 2025년의 시작
제게 있어서 2024년은 재활의 시기였습니다. 2023년에 계단에서 크게 머리로 굴러버려서 뇌출혈로 죽다 살아난 시기이기에 2023년 8월부터 2024년은 살기위해 노력했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항상 건강했기 때문에, 이렇게 뇌출혈로 병원에서 죽다 살아나니 살아있음에 다시 깊게 생각하는 시기였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 관리 잘하시고 아픈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요새 독감이 심하다하니 독감 조심하시고 2025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명철초이
01.03
조회수
486
좋아요
42
댓글
46
라운지
늘 응원합니다.
무안 참사 보면서 참 부질없는 걱정과 고민으로 살았다는 반성과 후회가 들더라구요... 고인들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을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하루하루를 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것이 중요함을 또한번 깨닫게 됩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계시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제임스 변
01.03
조회수
456
좋아요
31
댓글
17
라운지
2025년 긴숨으로 함께 갑시다!
당장은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도 시간을 두고 지나보면 이해되는 것들이 많아지는걸 보면 나이를 먹는 것이 좋은 것도 있는 듯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2024년 다들 고생 많으셨고, 2025년 역시 희망했던 것보다 실망이 많을 수 있겠지만, 길게 보는 혜안으로 무엇보다 건강하게 그리고 작은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제임스 변
01.03
조회수
252
좋아요
18
댓글
11
라운지
리친님들 모소대나무처럼 2025년도 화이팅!!
많이들 알고 계시는 내용일테지만 오늘 출근길에 페북 예전 게시물들 추억삼아 훑어보다가 '모소 대나무 이야기'를 다시 읽어봤어요. 리멤버 커뮤니티글 보면 다양한 주제를 통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멈추지않는... 그렇다고 막을수도 없는... 어찌보면 어디에나 있는... 그리고 사라지지 않는... 직장생활가운데 힘들어하고 고민을 토로하는 특히 사회초년생 동생분들의 고민섞인 토로의 글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팠던 적이 많은데 혹시나 조금의 위로라도 되어드릴 수 있을지도 몰라서 글 올립니다. '모소 대나무'라는 일반적이지는 않은 다소 희귀종인 대나무의 한 종이 있데요. 중국 어느 지방의 자생종이라고 하는 이녀석은 심고나서 싹이 올라오면 초반에는 몇년동안 다 합쳐서 3cm정도밖에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5년정도가 지나고 어느날 어느 시점부터는 하루에 30cm이상씩 자라서 불과 6주남짓한 기간에 15m이상으로 성장하게되어 순식간에 빽빽하고도 울창한 숲을 이룬다고 해요. 6주만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그 자체만으로도 놀랍긴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앞선 4년동안 3cm자라는 동안 성장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그 4~5년 동안 이 녀석은 땅속에 수백미터의 뿌리를 내려서 언젠간 다가올 폭발적인 성장을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었던 거 였어요. 우리 주위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죠. 죽어라 노력하는데 이렇다할 눈에띄는 성과를 보이지 못하지만,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본인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주변인들은 그들에게 거만하게 무시를 하거나 싸구려동정을 일삼을지는 몰라도, 그들은 그 무시를 받고 가슴아파하는 동안에도 아주아주 깊고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었던겁니다. 그래서 때가되면 아주아주 기가 막히고 무시무시하게 성장할테죠. 개인적인 다짐과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다가도 직장생활이라는게... 정치일색에 아부에 인맥에 로비에 뭐에 뭐에 ㅎㅎ 그로인해 다짐과 용기가 다소 수그러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힘들 내셨으면 합니다. 결정구는 언제나 직구니까요^^ 아파보지 않고, 실수해보지 않아도 되지만... 아프고 실수를 했다면 너무 자책하지 말고, 이왕 저질러진일이니깐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양분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2025년 복 많이들 받으시고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는 분들은 쫌만 더 힘내서 단단히 자리잡으시고, 저를 비롯한 우리 어느정도 노땅들은 올챙이시절 생각하면서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낼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화이팅들 하세요!!
Paradigm
01.02
조회수
303
좋아요
35
댓글
27
라운지
꽃은 흔들리며 핀다는데 저는 꽃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님께도 말하기 어려워 혼자 앓고만 있다가 이렇게라도 안하면 앓아 누울 것 같아서 글을 써내려가봅니다. 석사 졸업 후 평생직장으로 삼고 싶었던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2년 반 만에 '경영 악화에 의한 권고사직'으로 실직했습니다. 저는 제품을 개발하는 일이 하고싶어 석사 학위를 했고, 제 업이 연구고 제 정체성이 연구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회사 사정이 나빠지니 저의 그런 가치관들은 아무 소용도 없더라구요. 제 직업도, 제 정체성도 회사든 학교든 소속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거였더라구요. 주변 사람들 다 자기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고 번듯한 집에 살기 시작하는 이 나이에 나는 직장도 잃고 타지에서 여전히 원룸 전전하고 있는 꼴이 너무 서럽더라고요 내 인생이 어디서부터 망가져버려서 이렇게 됐나, 과거의 나는 왜 그런 곳을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에 내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살 수 만은 없어서 곧바로 재취업하려고 준비했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나, 저는 여전히 낙오자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 자신을 향한 원망이 커지면서 이렇게 아등바등 살아야할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한 2개월은 그 이유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꿈이라고 할까요, 겨우 찾은 꿈을 가지고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한 지 1개월, 저는 벌써 6개월이나 경력이 단절된 사람이 됐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제 정체성은 연구원이라, 연구하고 개발하는 게 너무 하고싶어서 구직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복직할 수 있는 확률이 더욱더 낮아져서 초반보다 서류통과률이 12% 정도 더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새해가 되자마자 제가 겨우 찾은 그 꿈 조차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젠 진짜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을 간 것부터가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괜한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괜히 그 길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까요? 주변 사람들은 제가 늘 씩씩하고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저는 이제 억지로라도 내어볼 힘이 없어요.. ++ 댓글 달아주신 모든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삶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취미로 읽어온 논문들로 리뷰논문이라도 하나 작성해보려고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끔하게 현실적인 말씀 해주신 덕분에 저를 다시 한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할 수 있었어요. 돌이켜보니 고작 6개월 해놓고 징징댄 것 같더라구요..ㅎㅎ 병원 검사 받아보라하셔서 어제는 병원에도 다녀왔습니다. 지친 마음에 하소연하듯 써내려간 글에 진심으로 답해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에게도 선배님들 댓글이 많은 위로가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썸멀
01.02
조회수
11,556
좋아요
357
댓글
207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2019.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