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라인(보고체계)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다니는 회사가 첫 직장인데, 보고체계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보고체계를 구글 검색ㅠㅠ이나, 주위사람들 직장생활 스토리를 귀동냥하는 식으로 알음알음 배워 왔는데, 최근 그 한계에 부딪힌 듯하는 생각이 들어 리멤버 회원님들께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팀 내
사원 -> 저(대리) -> 대표님 순으로 보고가 들어가야 하는데, 저를 건너 뛰고 대표님께 직보를 하는 사원들이 있습니다.
본인들은 이것까지 저를 거쳐야 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만, 그들이 저를 상사로 보지 않는다는 걸 이런 식으로 은근히 표현하고 있는 것일 뿐임을 그들도 알고 저도 알면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진짜 모르고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적하고 모든 게 저를 거쳐서 진행되도록 하자니 효율이 떨어짐과 동시에 저에 대한 반발심이 더 커질 듯하고, 그렇다고 이대로 놔 두자니 제가 알고 있어야 할 일들에서까지 저를 건너뛰고 진행하려 할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 "추후 사원들에게 직보를 받게 되시면 '이런 건 실무자 거쳐서 보고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 한 번 해 주실 수 있을지." 여쭈며 상황을 전달드려 놓긴 했습니다만,
그와 별개로, 저 나름대로 '저를 거쳐서 올라가야 하는 사안'과 '저를 거치지 않고 대표님께 다이렉트로 보고드려도 되는 사안'에 대한 가이드를 세워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중간관리자를 끼고 보고해야 하는 사안'과 '(중간관리자 패스 후) 더 상위 직책의 사람에게 직보해도 괜찮은 사안'을 분류하시는지, 고견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타 팀
최근 제가 대리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팀 내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게 되었고, 다른 팀들은 경력직 인사를 영입해 팀 마다 대리 또는 과장이 자리하게 된 상황입니다.
이전에는 극소수를 제외하곤(대표, 부장, 차장) 모두가 같은 사원이었으므로 사원이 타 부서의 상급자에게 다이렉트로 연락을 넣는 게 당연한 일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저를 통해서 진행하도록 하는 게 맞을까요?
이를 테면,
__________________
[A팀] 대리, 주임, 사원1, 사원2
[B팀] 부장, 과장, 사원3, 사원4
*Case 1
A팀 사원1이 B팀 사원3에게 문의 : O // 같은 사원이므로 괜찮음
*Case 2
A팀 사원1이 B팀 부장에게 문의 : X // A팀 주임 -> A팀 대리 -> B팀 과장 -> B팀 부장, 순서로 진행되어야 함
__________________
☝️ 위와 같이요.
다이렉트로 물어보면 끝나는 걸 Case 2와 같이 여러 사람 거쳐서 진행하는 게 굉장히 비효율적이라는 건 알지만, 이게 맞다는 글들도 있었던지라...;; 어느것이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Case 2에서 사원1이 같은 팀의 주임을 패스하고 바로 대리에게 질문을 해도 되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이것저것 써 놓느라 길어졌는데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올바른 보고체계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리며, 혹 이러한 내용이 잘 나와 있는 책이나 사이트 등이 있을 시 살짝 귀뜸해 주신다면 너무나도ㅠㅠㅠ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