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완성차 설계직과 부품사 설계직의 차이점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대기업은 아니고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중소기업에 설계직으로 일을 해왔습니다.
중소기업이지만 완성차 입장에서 설계를 하다보니 주요 업무는 레이아웃 설계와 주단면 검토 등을 위주로 해왔고, 중소기업이다보니 세부 부품들도 복잡한 부품만 협력업체에서 승인도를 받아 관리하고 나머지는 모델링까지 직접 했습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 자동차 파트를 차체, 무빙, 외장, 내장, IP, 샤시, 전장 으로 나눴었고 제가 한 파트를 맡아 업무를 해왔었네요.
부족한 역량이나마 자동차 전체 레이아웃을 봐가며 제 파트를 설계하니 꽤나 재미있었고 업무 적성에도 잘 맡았던 기억이 납니다.
보람있게 잘 다니고 있었는데 최근에 개인사(결혼)으로 인해 통근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퇴사하고 부품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부품사 설계 업무를 파악 중인데 일단 완성차 입장에서 협력사 설계직분과 업무 협의할 때 했던 내용 위주로 업무를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객사 설계와 설계 관련 협의 대응, 개발계획서 제출, 부품 레이아웃 검토, 승인도 제출, 도면 관리, 품질 문제 대응, 과거차 문제점 정리, DFMEA 작성 등의 업무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자동차 부품사 설계직에 계신 분들은 이외에 어떤 업무들을 많이 하고 계신지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