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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관련....
안녕하십니까... 곧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입니다. 우선 현재 금융권 재직중이고 세전 연봉 1억 2천정도 받고 있으며, 모아둔 재산 1천 + 퇴직연금, 보험 가입, 자차 한대... 대출금 7천 후반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특히나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에게요... ... ... 23년도 초반 주식장에 뛰어들었다가 이x전기 라는 최근 상폐 회사에 발을 잘못들여 2천만원을 날린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돈을 복구해보겠다고 테마주 손댔다가 중간 중간 손절하다보니 어느덧 5천 정도를 잃고 결국 국장이 답없다 판단해 코인판에 들어섰습니다. 과정은 좋았어요. 5천정도의 돈으로 8천만원정도를 만들었고 조금만 더 하면 손실 복구가 가능해 보였죠. 작년(24년말) 코인 선물을 알게된게 문제였습니다. 불장인지도 모르고 단타실력이 좋다 생각을 했습니다. 수억까지 오른 코인자산을 보는것만으로도 뿌듯했고 곧 급여생활 은퇴까지 생각했으나 끝은 청산이었죠... 잠깐 조정장이라 생각하고 대출받아 진입했다가 결국 빚만 생기고 코인장을 떠났습니다. 이 시기에 지금의 여자친구도 생겼고 만나면서 모아둔돈이 없는것은 고백했지만 대출까진 선뜻 말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여자친구가 알게 되었죠... 결혼을 앞두고 있다가 그 사실을 알고 결국 파혼 직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요...파혼을 당해도 싸다 생각합니다. 하나 그래도 파혼까진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건이 좀 붙었어요... 모든 급여는 여친에게 보내고 매월 급여명세를 보낼것. 용돈만 받아 생활할것. 다시는 투자같은건 하지 않을것. 부모님께 돈을 받아 집을 구하되 부모님께 되갚는 것은 미룰것. 여자친구의 말에 절대적으로 따를것. 등등 뭐 어쩌면 당연한 조건일 수도 있죠... 문제는 매일같이 시작 된 돈 얘기와 자존감을 깎는 대화들입니다. 한심한 사람 대하는 말투와 하대하는 어조, 제 말에는 그어느것도 듣지 않으려하고 무시하는 말...돈을 써야 할일(축의금 등)이 있다면 너가 지금 그런 돈 쓸 상황이냐는 압박... 당해도 싸다 생각했지만, 이런 상황을 잘 견뎌내고 결혼 하고 나면 이런 여친의 태도들이 바뀔까요? 채권 채무자 관계가 아님에도 하루하루 자존감이 떨어지고 기가 죽어갑니다...모든걸 내려놓고 내죄를 내가 갚는다는 생각으로 결혼하고나면 여자친구도 다시 사랑스런 여성으로 돌아올까요? 솔직히 채무에 관해 말하고 나니 마음은 조금 편해지긴 했습니다. 그간 원리금 상환하며 말못하고 답답한점이 있었기때문이죠...윽박을 지르더라도 어느 순간엔 "오빠...그동안 힘들었겠구나" 조금의 위로라도 있어주길 바랬는데...이건 제 욕심이었을까요? 아직 시작도 안한 결혼인데..앞으로도 갈길이 많을텐데...시작이 힘든 결혼을 강행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그냥 포기를 해야하는것이 서로를 위하는것인지 고민되어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햐신스
억대연봉
25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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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덕목
제가 바라보는 배우자의 엄청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는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 하기로 하는 것입니다 기쁠때만 함께 하고 슬플때는 나몰라라 하면 정말 멘탈이 붕괴될 것 같아요 뭐라더라 인터넷짤이 많던데 입대할 때는 국군장병이고 아프거나 다치거나 죽으면 너희 아들인가? 딱 그런 느낌입니다 배우자의 중요한 덕목 많겠지만 또 뭐가 있을까요? #결국엔의리인가
별명만들기어렵다
억대연봉
25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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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 생일 후기 - 조언좀
출장 다녀온날 깜짝선물로 미리 생일선물 전날 손수 차려준 저녁식사 당일 둘이 간소하게 마라탕 먹고 배우자가 예약해둔 레터팅케이크 근데 이후 10시가량부터 3시간째 게임하는 중 이거 몇점짜리라고 해야할까?
프로스트앤
25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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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상견례 때 PPT 만드신 분 계신가요?
저희 부모님과 장인어른, 장모님 모두 낯을 엄청 가리시고, 말수도 적으셔서 상견례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저랑 여친도 외향적이고 활발한 편이 아니라 솔직히 숨 막히는 자리가 될 것 같은데 주변에 먼저 결혼하신 분들 말씀 들어보니 상견례 때 PPT로 저희가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 결혼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각자의 부모에 대한 소개 등을 보여주면서 어색한 분위기도 풀고 대화할 거리도 던져줘서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듣고 보니 저는 레크레이션 같고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여친은 PPT까지는 유난스럽지 않냐는 반응이긴 합니다. 상견례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아서 만드는 공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근데 이왕이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화기애애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만들어보신 분이 있다면 경험담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PPT가 아니더라도 상견례 자리에서 분위기 푸는 팁이 있다면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김미어콜
25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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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관리부분
안녕하세요. 최근 결혼한 직장인으로, 현재 외벌이 가정의 가장입니다. 배우자가 소득이 없는 관계로, 매월 생활비를 제 계좌에서 이체해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 방식이 연말정산 등 세무적인 측면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족카드 발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가족카드가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생활비를 배우자에게 지원하시는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경험이나 조언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발이
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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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불륜
창피하지만 용기내서 남편외도사실을 올립니다 남편은 2019년도에 여자를 만나서 2024년도에 저에게걸려 그여자와 헤어졌습니다..상간녀에게는 제가 상간소송한다고 하니 합의금을 준다고 하고 벌벌 떨며 합의금을 입금해 주었는데 남편은 반성의 기미는 커녕 내가 지금 만나고 있냐고 하면서 오히려 더 화를내고 먼저이혼하자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유책 배우자라서 먼저 이혼소리를 못 한다고 해도 더 큰 소리를 칩니다. 그와중에 음주면허취소에 무면허벌금에 사고만 치고 다니고 집에는 15년간 생활비한번을 안줬어요 남편연봉은 4천만원정도이도 저는 2억이 넘습니다 애들도 거의 혼자 키웠고 바쁘다고 남편하고 많이 못놀아주고 남편말로는 제가 본인을 무시 했다고 하는데 무시 할 시간도 없어요 현재 저는 이 이혼녀소리 듣기 싫어서 그냥 살고 있어요. 제가 너무 바보같은가요?
sksuji
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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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은 못해도 된다고 하네요.
어젯밤 일이 자꾸 생각나서 코끝이 찡해지는 걸 겨우 참고 있습니다. 어제도 야근하고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맡은 프로젝트가 너무 버거워서, 저녁 먹고 남편 앞에서 결국 한탄을 늘어놨습니다. 진짜 이번 건은 못하겠다고, 그냥 다 엎어버리고 싶다고... 어른스럽지 못하게 넋두리를 한참 했습니다. 그러고 있으려니 거실에서 조용히 로봇 조립하던 일곱살 아들이 다가오더군요. 제 등에 고사리손을 얹고 톡톡... 서툴게 등을 두드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응? 하고 돌아보자 아들이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하더라고요. "엄마 괜찮아. 못해도 돼. 다 잘할 필요 없어. 최선을 다했잖아." 눈물이 울컥했습니다. 맞아요. 아이한테는 그렇게 많이 해준 말이었는데 나한테는 그게 왜 적용되지 않았을까. 세상에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일도 있는데.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더라고요. 제가 회사에서 성공하려고, 실패하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했던 모든 이유였던 내 아이가 저에게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네요. 등을 두드려주는 그 고사리같은 손이 어찌나 든든하던지. 그 어떤 위로보다 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들을 생각하며 버텨보려고요. 못해도 돼. 최선을 다했잖아. 여러분의 버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씩씩한양파
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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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와이프와 대판 싸웠습니다.(아내입니다.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리멤버 여러분. 남편 글을 보고 처음 와 본 아내입니다. 우리 부부 이야기가 여러 분께 참고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제 관점도 차분히 적어 봅니다. (개인·가족 신상은 최소화해 적습니다. 2차 유통은 자제 부탁드려요🙏) * 제가 적은 원글은 너무 길어서 GPT 선생님께 요약을 부탁드렸습니다. *표 부분은 제가 첨언한 부분입니다. 참고와 양해바랍니다. 원글 : https://link.rmbr.in/n8mthp 1) 우리 상황 한 줄 요약 자녀 없음(계획은 열어둠), 현재 외벌이. 수도권 소형 원룸 거주 → 연말쯤 LH 신혼부부 전세임대로 이사 준비. 시어머니 거주지 관련해 그동안 남편이 월 35만 수준의 주거비 성격 지원을 해 왔고, 이사 시점에 지원 방식을 재정비하려 합니다. **남편명의 청년전세대출로 마련한 전세집에서 거주하는 고정비를 남편 계좌/카드에서 5년이상 부담. 저희는 분리형원룸에서 현재 월세살이중. 현재까지의 거주유지를 위해 실거주지에 전입못하고 혼인신고도 안함. 2) 왜 ‘지출 조정’ 이야기가 나왔나 이사는 한 번 하면 오래 살게 될 가능성이 커서 보증금·이사비 등 일시지출이 큽니다. 그래서 당분간만이라도 고정비를 낮추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시어머니 지원의 ‘형태’를 바꾸자고 제가 제안했습니다. 현재: 남편 명의 계좌·카드로 공과금/코스트코 등 자동지출(‘주거지원’ 성격). 제안: 공과금/거주 관련 실사용자 명의로 전환, 정기 현금지원은 일시 중단하고 **명절·생신·가족행사 때 이벤트성 지원(상향)**으로 전환. 이유① 예산에 고정 편입되면 감액·지연 시 설명 부담이 크다. 이유② **큰 돌발지출(질병·이사 등)**에 보탤 완충재가 필요하다. 이유③ 정서적 경계(성인 자녀-부모의 경제적 독립성)를 분명히 하고 싶다. 저는 ‘끊자’가 아니라 **‘방식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계속 정기지원” 쪽에 무게가 있어 의견이 다른 상태고요. 그래서 여러분 의견도 듣고 싶었습니다. 3) 부모님들 상황에 대해 (아주 간략히) 시부모님: 각자 근로와 연금, 소액 임대수입이 있어 최저생계 수준은 안정적으로 보입니다(세부액수는 사생활이라 범위만). 큰 채무 이슈는 과거 정리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 : 1세대 실비 보유하고 계시고, 정기적으로 관리 잘하고 계심. 근로 능력있는 수준으로 건강하십니다. 처가: 연금+소규모 임대소득으로 버티는 평범한 노년 가계. 저희 부부의 직접 지원은 원치 않음(저희 자립을 우선하자는 합의). 핵심은, 양가 모두 ‘크게 여유롭지도, 당장 곤궁하지도’ 않다는 점이고, 그래서 지속가능한 방식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현시점 양가 월평균흐름 크게 다르지 않음. ex) 비과세 실수령 월 300 vs 사업매출 월 500 세후 누가 더 손에 쥐고 생활하냐의 문제 4) 코스트코 연회비 카드 건 연회비 4만대가 돈이 아깝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실사용이 거의 물·바나나 수준이라 효용이 낮고, 제가 느끼는 정서적 연결고리(성인 자녀의 경제 독립성 측면)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하시면 어머님 본인 명의 가입 + 저희는 행사 때 현금 지원을 늘리는 방식”이 낫다는 의견을 냈어요. (강요 아님) ***** 시어머님이 코스트코를 싫어해서 늘 불평함. 창고형이라 갑갑해서 싫고, 살것 없고, 물건도 별로고, 혼자살아서 양도 너무 많고, 갈때마다 동네사람들이 아는척해서 싫고, 비건인데 육류 지나갈때 로티세리 냄새도 역하다 하십니다. 연회비 부담하고 불평 1년치 할부로 듣는 기분입니다. 5) 우리가 배운 점과 앞으로 긴 연애·결혼을 거치며 알게 된 것: 가정마다 경제문화가 다르다는 사실, 그리고 경계가 흐릿하면 갈등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남편은 효심이 크고, 저는 지속가능성을 중시합니다. 서로의 장점을 합쳐 **“예측가능하고 투명한 지원 체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사 마무리 후 저는 구직을 본격화해 맞벌이로 전환하려 합니다(향후 출산·육아 고려해 제도 갖춘 곳 위주). 그때 다시 지원 수준을 증액/조정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요. 6) TL;DR (아주 짧게) 이사로 일시비용↑ → 당분간 **고정지원(35만)**은 이벤트성 지원으로 형태 전환 제안. 끊자는 뜻 아님. 부모님 상황은 최저선 안정, 큰 채무는 과거 정리. 코스트코 카드는 효용↓ + 정서적 독립 이유로 본인 명의 전환 제안. 이사 후 아내 구직→맞벌이 전환 시 지원 재조정 열어둠. 목표: 지속가능·투명·존중 기반의 가족 지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다른 가정문화 속에서도 존중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잡을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육두문자는 와이프가 #날ㅆㄴ으로 만들지 마라 #나쁜딸 #나쁜며느리 #장손장남효자남의집기둥뿌리랑은 아무리 사랑해도 결혼하지 마세요. #제발
둘둘둘
25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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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답례품 어떻게 생각하세요
1. 결혼식 참석 후 식사 못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답례품 현장에서 드려야 할까요? 답례품은 예식장에서 주관하며, 금액은 식대와 동일하고 식권과 교환 가능하다고 하네요. 리스트는 주는 것에서 혼주가 고를 수 있지만 예식장에서 일괄 제공하는 거라 아무래도 식대만큼 퀄리티는 안될 것 같은데.. 고민되네요 2. 결혼식 참석하지 않고 입금만 한 경우 감사 선물을 하시나요. 한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꽃길로
2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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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어려운 상대방.. 어떡하나요?
사람이 살다보면 꼭 중대한 잘못이 아니더라도, 실수하거나 착각하거나 혹은 분위기 풀 때도 “아이고 미안해” 이런식으로 잘 말하잖아요. 저는 실수하면 “앗 내가 실수했어 미안해!” 하는데, 남편은 ”아 까먹었네“ 이게 다예요. 최근에 제가 화장실에 분명 치약이 있다고 했는데 계속 없다고 우기길래 찾아준 적 있거든요? 그러면 “헐 난 안보였는데 담엔 잘찾아볼게 미안해~ 혹은 찾아줘서 고마워~” 하면 되지 않나요? 근데 “내가 찾을 땐 없었어.” 이러고 넘깁니다. 그럼 제 입장에서는 적반하장같고 어이가 없어요. 그래서 자꾸 싸움이 되고, 이걸로 뭐라하면 이게 죽을 죄까진 아니지 않냐고 하네요...ㅋㅋ 제가 죽을죄는 아니어도 “미안하다”는 단어 하나가 사람 마음 풀리게 한다고 했더니 자기는 살아온 환경이 그렇지 않다네요. 저보고는 고마워, 미안해 잘 말하는 환경에서 컸나본데, 본인은 그렇지 않아서 굳이?싶고 어렵대요. 그리고 반대로 자기한텐 누가 굳이 미안하다, 고맙다 안해도 상관없대요. 너무 답답해서 언성 높아지거나 짜증 섞이면, 대화가 안통한다고 해서 짜증 내는 건 옳지 않다며 역공(?)하는데.. 진짜 화병나요. 진짜 이거 어떻게 해야 하죠?
내꺼하자아
2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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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들린 와이프의 잠꼬대...
와이프가 요즘 프로젝트 때문에 바빠서 주말 출근도 하는 중인데 새벽에 잠꼬대로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꿈에서도 저럴까 싶어 순간 잠이 확 깨면서 마음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살도 좀 빠진 것 같고, 다크서클도 진해졌네요. 뭔가 위로해주고 싶은데... 결혼하신 다른 분들은 이럴 때 아내를 위해 어떤 위로를 해주시나요? 따뜻한 저녁상? 작은 선물? 아니면 그냥 아무 말 없이 푹 쉴 수 있게 배려해 주는 것?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해봅니다.
부지런하게
2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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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낳기만 하면 모성애가 생기나요? 아이 안 갖기로 한 약속, 남편이 자꾸 말을 바꿉니다.
결혼 2년차, 정말 심각한 문제 때문에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되어 결혼 생활에 글을 씁니다. 저희는 연애 시절부터 '아이 없는 삶'에 대해 확고하게 합의했습니다. 각자의 커리어와 둘만의 자유로운 삶을 존중하기로요. 제가 행복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터라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그리고 잘 키울 자신도 없습니다. 남편도 당시에는 저와 함께하는 행복이면 충분하다며 적극적으로 동의했습니다. 여러 번 나온 이야기고, 그 결심이 너무나 확고해 보였기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1년쯤 지나니 길 가다가 어린 아이들을 보면 귀엽다는 말을 꺼내기 시작하더군요. 저보고도 저 애들 귀엽지 않냐며 동의를 구하고요.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친구 아들 돌잔치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친구가 애 낳고 더 행복해 보이더라며, 애 싫다 싫다 해도 애 낳으면 다 생각이 바뀐다더라며 운을 띄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우리는 딩크로 합의하지 않았냐고 선을 그으면 그냥 한 말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어제는 어쩐지 당당해져서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건 연애때 생각이라며, 막상 낳으면 여자는 모성애라는 게 있어서 더 좋아할 거라며, 낳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이 말을 듣는데 온몸에 힘이 빠졌습니다. 이건 단순히 아이를 낳고 안 낳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 인생에 대한 제 결정권을 존중하지 않는 거고, 결혼의 가장 큰 전제였던 약속을 저버리는 거잖아요. 그 약속을 기반으로 미래를 그렸는데, 그 토대 자체가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딩크라는 약속이 없었다면 저는 이 결혼 절대 안 했을 거예요. 게다가 아기는 남편이 아니라 제가 낳는 건데요. 이렇게 중요한 약속도 쉽게 뒤집으려는 사람과 앞으로 인생의 다른 약속들을 어떻게 믿고 함께할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고민중입니다. 물론 의견이 분분할 이야기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해서 생각을 좀 정리해보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과는 주말에 진지하게 이야기해볼 예정입니다.
진짜마지막잎새
2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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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혼 기념일이에요
어떤걸 해야 잘 보냈다고 할수 있을까요? 결혼 11주년 자녀2명과 아내 18시에 유람선 일정 꽃 준비 완료 문제는 12시 이후 식당등 고르지 못했어요 스카이123 예약했는데 비싼데 예약했다고 혼만 나네요 그래서 취소 했더니 일정이 붕 뜨네요 송파쪽 가성비 좋은 식당이나 디저트 카페등 추천해주실곳 있을까요?
리스자바
억대연봉
25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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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4년차입니다.와이프 생리가..
10일동안 안온다네요 .. 2세 계획 없었고 아들 지금11살입니다. 복잡해지네요….
아크
25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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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vs 양육 사이에서 고민
요약본: 어찌 좋게 찾아온 기회를 대충하다 육아휴직등으로 날려 버리고 그냥 어디 동네 알바나 하면서 반타임으로 월 백만정도만 벌고 애들보는데 집중할것이냐 vs 기회 잘 잡아서 연봉 몇천 몇천 오르고 직급도 상승하는 재미로 쭉 다니며 인정욕구채우고 자아성취 이루고 노후자금도 더 마련하지만 아이는 할머니와 학원에다 맡겨버릴것이냐 ----‐------------------------------ 아이는 둘있습니다. 고학년 및 예비초등1 입니다. 어찌어찌 약 오랜기간 집안일과 육아만 하다가 어떻게 운이 좋게 회사에 취직하게되었습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다가 풀타임 회사에 오게되었는데요, 나이 및 경력에 비해 과분하다 생각하고 나이는 많으나 신입의 자세로 점점 잘헤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들도 이제 컸(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집안일과 애만 본다고 제가 딱히 주부스킬이 좋은건 아니었어요. 청소,요리,엄마표학습 등의 능력이 안좋습니다. 원래 매일꾸준히 하는것도 못하고요 게으른편이라 생각들기도 하고요. 카페나 sns에 대단히 열정적으로 육아하는분들 보면서 감탄하면서 좀 따라할려다 번번히 포기되고 느는것은 요리용품 청소용품 애들책, 교구등의 공구상품뿐이고.. 뭐 뻔한 그런코스로 집안일 적당히 양육 및 교육도 적당히 하던 아낙이었습니다. 근데 한3년전 부터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전 좋았습니다. 나도 뭔가해내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파트타임하면서는 좋은 근무시간으로 오전에 애들보내고 출근, 오후 퇴근하여 어린이집하원 전에 귀가해서 양육 및 집안일했고요. 이때는 남편왔을땐 원래 처럼 게임이 다끝나있으니 집이 살짝 더 지저분것 빼곤 저도 남편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제가 풀타임한지 몇개월 지났는데 남편의 불만이 슬슬 넘치기 시작하네요. 조부모님께 오후4시~8시의 시간을 위탁 드려서 애들 픽업 및 저녁 밥걱정은 없는데요, 남편은 자꾸 애를 망치고 있다고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 둘째가 잘가던 놀이터도 계속 못가다보니 또래친구 사귀는 능력 감소 (실제 놀이터가서 전에는 잘어울리던 아이들과 못놀고 겉돔) 할머니가 픽업하면 첫째 저녁식사등의 스케줄로 할머니가 딱히 바깥활동 권장하지도 않음 2. 예비초등 아직 한글도 못뗌 (결국 한글가르쳐주는 선생님부름) 3.책 읽어주는게 확 줄고 (전엔 매일 꼭 몇권 읽었으나..) 조부모님이 보시다보니 영상보는 횟수 많아늘어남. 그림그리기 만들기등의 놀이횟수도 확 줄음. 4. 첫째 스스로공부하는 모습 확연히 줄어들고 하교후 유투브 보는시간 늘어남. 공부체크 제대로안하니 애도 점점 손 놓는 것이 보임 5. 그 외 집안 더더 엉망에 정리 더안됨 제가 집에 8시쯤 오게되는데 애들 10시취침이라서 실상 볼시간이 부족하긴 합니다. 남편은 돈 일이천 더벌겠다고 애들망하면(?) 우리 노후에 훨씬 더 지장이 많고 지금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근데 남편벌이로만은 부족한부분이 있어 반타임정도는 하길 은근히 원하고 있는것 같네요. 그런데 이전의 반타임 같은곳 (10시~2시근무) 는 구할 수 없고 지금 풀타임에서 제가 공부도 잘하고 업무도 잘익혀나가면 앞으로 이직도 할 수 있을것 같고 원래 직장인이었던것 처럼 커리어를 키워나갈 수 있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최소 10년은 더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근데 제가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한건지 애들이 눈에 많이 밟혀서 고민이 되긴 합니다. 초딩때 엄마가 곁에 있으면서 학습태도도 좀 잡고 특히 내년 초딩되는 아이 운동도 맞는 종목 골라서 꾸준히 시켜서 대회같은곳도 경험시켜주고 싶고요. 입시의 가도를 달릴 첫째 학습체크도 해주고 싶고 입시 설명회같은곳도 가고싶고 아이들과 시간을 평일에도 더 많이 보내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집에 있는동안 아파트줍줍성공, 코인 및 주식으로 수익달성을 조금 하긴했습니다. 풀타임 하면서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남편은 육아나하면서 그런곳에나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고 좋은기회 있길바라기도 하네요. 근데 모두 운이 좋았던건이고 실상 저는 무지성투자자에 쉬운도파민 중독자라 뭔 투자를 지속적 건설적으로도 하지도 못합니다. 안까먹음 다행이지요.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이신분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여름윙
25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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