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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표 거의 반반인게 신기하네요
265명이 투표했는데 거의 반반이네요 왜지 저는 첫사랑이 특별하다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거든요 너무 서툴어서 제대로 연애를 한거같지도 않아서요 첫사랑이 특별하다고 느끼시는분들은 이유가 뭔가요? 투표 올라왔던 글: https://link.rmbr.in/j2yacd
달맛
25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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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 학벌차이? 상향혼?
리멤버 글 보다 상견례 때 상대방 부모님께서 자신의 부모님의 학벌을 무시했다는 내용을 방금 봤습니다. 그 글을 보니 고민이 많아졌어요.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중인 30대입니다. 남자친구는 제 부모님의 학벌을 모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굉장한 학벌을 지녔습니다. 소위 말하는 서연고포카 중 하나에 의대 약대 중 하나입니다. 두 분다요.... 더 들어보니 집안이 모두 그렇더군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대학교를 나오지 않으셨습니다. 아빠는 공고를 나오시고 어머니는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일 하시다 결혼하셨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빠의 벌이가 괜찮아 저는 충분히 누릴 것 다 누리고 살았다고 생갓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곧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할텐데... 많이 걱정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학벌 차이 많이 나는게 문제가 될까요? 사실 학벌도 학벌이지만 아무리 저희 집이 부족함이 없다 해도 남자친구 집안에 재력으로 밀리는 것도 사실이라 더 걱정입니다. 주변에서 상향혼?이라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그정도로 별로일까요... 참고로 취집 아니고 저는 제 직장이 있습니다. 잘 버는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저보다 더 잘법니다. 적을수록 정말 상향혼인가 싶네요...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 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장이상이목표
25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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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찾는방법
안녕하세요 장기연애중입니다. 연애를 오래하다보니 나 자신을 잃게 된것 같아요. 평일엔 퇴근하고 운동다니고 있긴한데 좀 더 나에게 집중해서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혹시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들 계실까요?
User123
25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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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식 플러팅에 넘어갔어요..
지금 남자친구랑은 사내연애 중인데, 썸도 타기 전에 제가 한창 프로젝트 때문에 주말 출근까지 하면서 갈려나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친(당시엔 그냥 동료)도 일이 많다면서 저랑 매일 같이 야근하고, 심지어 주말에도 출근을 하더라고요. 덕분에 같이 밥 먹고 부쩍 가까워졌는데요. 처음엔 진짜 바쁜 줄 알았는데 자꾸 더 도와줄 거 없냐고 묻는 걸 보고 눈치챘어요. 일도 없는데 저를 좋아하고 있어서 일부러 남아있었던 거예요ㅋㅋㅋㅋ 직장인이 자기 주말과 저녁을 반납한다.....?? 이건 사랑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ㅋㅋㅋㅋㅋ 결국 그렇게 야근 메이트가 남친이 되었고, 곧 남편이 됩니다. 여러분도 혹시 모르니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누군가 당신의 야근을 함께하고 있다면... 그거 그린라이트일 수 있습니다 ^^
로얄패밀리
25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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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남자
안녕하세요, 최근에 정말 이해하기 힘든 남자를 만났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어떤 모임에서 세살많은 오빠를 만났는데 썸을 타다가 가까워졌다 싶었는데 사귀자고 하면 사귀지 않아요. 그게 반복 되니까 저는 지쳐서 두세번 정도 그만 연락해요. 라고 했고 그 분도 딱히 붙잡지 않았지만 모임에서 얼굴 보고 하니까 또 만남이 이어졌던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우리가 함께하지 못한 이유는 관계의 정의가 중요하다 아니냐의 차이였는데 저는 사귄다는 정의를 내리고 남자친구 여자친구로서 역할을 하고 사랑을 마음껏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상대는 진지해질때마다 좀더 만나보고 라고 하면서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사귀면 안헤어져? 난 너를 좋아하지만 너가 중간중간 연락을 끊자고 했던 부분이 신뢰가 안가. 나는 관계의 정의보다 서로의 감정이 중요해. 그래서 제가 연인처럼 지내면서 왜 관계의 정의가 없어야 하냐, 관계의 정의가 없으면 나중에 마음 식으면 우리 아무관계도 아니잖아 나는 그말이 싫다 라고 했지만 이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힘든건 이런 행동을 하는 상대를 저도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고 좋아하는 마음과 의심을 같이 안고 가야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두세번 설득하려 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늘 같았습니다. 나도 널 좋아해 하지만 널 못믿겠어. 결국 지쳐서 그만두었습니다. 상대는 entp성향의 남자 인데 이 성향이 좀 특이하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찐빵호빵
25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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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너무 힘드네요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평판이 너무 안 좋아요 직설적으로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상급자에게도 가끔 자기 생각을 격없이(?) 말할 때가 있어서 애티튜드에 대한 뒷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뒷담 들을때마다 동조할수도 없고 감싸는것도 이상하고 너무 곤란하네요 여자친구는 저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연애 시작한거라고 하면서 슬슬 회사 내에 밝히는것도 생각하고 있는데 (친한 사람들에게만 알음알음) 이런 점 때문에 밝히는게 너무 조심스럽고 꺼려집니다 너무 사랑하는 여자친구인데 이런 생각한다는거에 죄책감도 들고... 고민이네요 임금님귀 당나귀귀 소리치는 심정으로 적어봅니다 ㅠ
미셍
25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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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가 절 오빠라고 부르는데... 저보다 3살 연상입니다.
최근에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분이 있는데, 저보다 3살 많은 누나입니다. 근데 이분이 얼마 전부터 저를 오빠라고 부릅니다. 처음에는 ㅇㅇ씨라고 불렀는데 언젠가부터 갑자기 오빠 소리를 시작하시는 거예요. 처음에는 잘못 들었나? 실수인가? 했는데 카톡으로도 그러시더라고요. "오빠 점심 드셨어요?" 라고 카톡이 왔길래, "제가 왜 오빠예요 ㅋㅋㅋ" 했더니, "오빠한테 오빠라고 하죠 ㅋㅋ 오빠 맞는데?" 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였습니다. 제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게... 어제는 같이 저녁 먹다가 제가 물을 따라주니까, 사람들 다 듣게 "어머, 오빠 고마워요~" 하는데... 식당 아주머니가 저희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주머니는 제 앞에 계신 분이 저보다 3살 많은 누님이란 걸 모르실텐데... 제 마음도 흔들리고 있나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싫지는 않습니다. 아니, 사실 기분 째집니다. 오빠 소리 저 엄청 좋아하고요. 혹시 이게 '잘 생기면 다 오빠'의 일환인 건가 싶어서 두근두근하기도 합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또 무슨 시그널인지 잘 모르겠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연상녀가 연하남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제가 잘 생겨 보이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저를 놀리는 걸까요? 그래도 계속 연락하고 자주 만나고 하니까 그린라이트는 확실한데. 저는 아직 그분을 ㅇㅇ씨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쯤 되니 저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누나라고 부르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누나와 오빠의 만남이라니... 괜찮을지도?
팡짱
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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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친구가 교도소에 있다는데, 마음에 걸리네요
최근 남친이 교도소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남친의 제일 친한 친구인데 아는 형한테 속아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노릇을 하다가 억울하게 징역을 살고 있다는 게 남친의 설명입니다 저도 남자친구와 사귀기 전, 그 친구를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당시 저를 무례하게 대하고 돈 얘기를 쉽게 하는 모습에 첫인상이 굉장히 안 좋고 찜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기억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까?' 의심이 들고 남친의 말을 100% 믿기가 솔직히 어렵습니다 물론 억울한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선 본 적 없는 상황이라 교도소에 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너무 혼란스럽네요 친구를 챙기는 남친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그 친구가 남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사람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아직 남친에게 이러한 마음을 털어놓진 않았습니다 남친이랑 엄청 가까운 친구여서 조금 신중하고 싶습니다 남친과 그 친구를 분리해서 보는 게 맞는 건지 제가 너무 편협한 사고로 생각하는 건지 여러모로 고민이 되어 계속 글을 썼다 지웠다 하다가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황글씨
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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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물 하는걸 싫어하는 남친
안녕하세요 올해 12월 결혼앞둔 예신입니다 제목 그대로 제남자친구는 꽃선물하는걸 별로 안좋아하고 쑥스러워해요 근데 좀 정도가 심합니다. 제가 여러번 말하고 닥달(?)하면 겨우 사주는정도고.. 근데 저는 저한테 꽃선물안하는건 상관없습니다 다만 이번추석이 저희 어머니 생신이랑 겹쳐 추석때 인사드릴때 엄마한테 꽃선물 하라고하니 차라리 과일바구니가 어떻겠냐 하네요 좀 서운합니다.. 물어보니 평생 누군가에게 꽃선물한적도 없고 남친 아버님도 평생 어머님께 꽃선물한적이 없는것같아요 지나가는말로 울엄마 평생 꽃받아본적 없을걸? 하길래 맘이 쓰여 저는 인사드리러갈때 어머님께 꽃바구니 선물했었어요 제가 여자는 꽃좋아한다~해도 잘 이해를못하고 울엄마(남친어머님) 꽃 안좋아할걸? 이런 답답한소리 합니다ㅋㅋㅋ 근데 꽃사는거에 인색한거말곤 데이트할때 돈쓰는거 필요한거 사는거에 전혀 인색하지않고 여행도 저보다 더 좋아해요 돈아끼려고 그런것같진 않은데 각설하고 남자분들께 묻고싶어요 이렇게까지 꽃을 사는행위, 그걸들고 거리를 다니는 행위, 꽃을 선물하는 행위가 쑥쓰럽고 어색한가요? 남친을 욕하려는게 아니라 이해하고싶어요
뉴트리아
25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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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고민
제가 학원을 운영하다 보니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아서 직장인분들과 시간이 잘 맞을지 걱정돼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분과도 잘 만날 수 있을까요?
익명이23
2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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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전남친이 쓰던 향수를 남자친구로 생일선물로 사줘도 될까요..?
리멤버에서 항상 조언 많이 구하고 있습니다! 전남자친구가 디올 남자향수 중에 소바쥬라는 향수를 썼었는데 냄새가 너무 좋았었거든요.... 지금 남자친구한테 겨울 향수 하나 선물해주려고 하는데 이거 말고는 만족스러운게 없어서 그러는데 같은 향수 사줘도 될까요...? 아무리 찾아봐도 대체할만한 향수를 모르겠습니다.. 향이 특이해서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뭔 상관이냐는 친구도 있고 쓰레기냐고 (장난으로) 하는 친구도 있어요..ㅋㅋㅋ 남자친구가 겨울 코트 입고 뿌리면 너무 잘어울릴 것 같아서 고민됩니다.. 너무 고민돼서 가볍게 투표 올려봅니다..! 혹시나 비슷한 괜찮은 향수 있으면 꼬옥 추천 부탁드려요!
디즈니요정
2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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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애의 끝은 어떤가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4~5년 연애중인데 이제 아무런 마음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이게 권태기인가 싶다가도 사랑의 모양이 제가 편하게 변한건가? 이것도 사랑인건가? 헷갈립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궁금하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코코로빙봉
2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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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하시는 분들 또는 해보셨던 분들
현재 사내연애 막 한달 되가고, 비밀 연애중입니다. 당연히 공개의사는 없고 주변에서도 다 비밀로 사귀라고 하는데 구냥 다른 사내연애하시는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보통 결혼할 거 아니면 밝히지 말라고 하고.. 그중에는 사귀다가 헤어지신 분들도 있겠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랄라랄라랗
2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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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 사고쳤어요... 김대리님께 제 짝사랑 일기를 들켜버렸습니다..........
한 달 넘게 글이 없어서 hoxy... 제가 짝사랑에 실패해서 잠수 탄 줄 아셨나요? ㅠㅠㅠ 글을 쓰지 못했던 지난 한 달,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 대나무숲 같던 공간에 더는 짝사랑 일기를 쓸 수 없게 된 아주 결정적인 이유가 생겼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저, 김대리님이랑 사귑니다. 꺄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텍스트로 쓰고 나니 심장이 더 터질 것 같네요. 네, 맞아요. 이제 그는 렬루다가 저만의 김대리님❤️이 된 거예요! 여기서 받은 응원 덕분인지, 지난 한 달 동안 꿈같은 일들이 벌어졌어요. 기다려주신 분들 계실텐데 그냥 사귄 소식만 전하고 가면 정 없으니까 ㅋㅋ 오늘은 그 꿈의 시작이었던, 저희가 연인이 된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기억하시나요? 제가 마지막으로 썼던 글이 김대리님이 제 최애 빼빼로를 책상에 두고 갔던 이야기였잖아요. 그날 이후 저희 사이엔 더 이상 망설임 같은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종일 쉴 틈 없던 DM이 곧 카톡으로 옮겨가고 ^.^ 그러다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을 잡았습니다. 김대리님이 표가 두 장이 생겼다구, 페스티벌에 같이 가기로 한 거예요! 꺄아! 공연날 아침에도 전 옷장 앞에서 한 시간을 넘게 서성였습니다. 회사 밖에서, 그것도 주말에, 그것도 낮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같이 있는 건 처음이었으니까요. 데이트라는 단어를 애써 머릿속에서 지우며 약속 장소로 나갔는데... 저 멀리서 청바지에 하얀 셔츠를 입고 서 있는 그를 보는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어요. 뭐야 왜 평소보다 더 예쁜 거예요ㅠㅠㅠ 그날은 꿈처럼 흘러갔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챙겨온 음식들을 나눠 먹고ㅎㅎ 맥주도 한 잔씩 해서 알딸딸한데 우리가 함께 좋아하던 노래가 나오고, 같이 스탠딩존으로 달려나가 공연을 보고... 수많은 사람 속에서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올랐어요. 감성에 젖어 무대를 바라보는데... 그의 손이 제 손을 살짝 스쳤습니다. 그 짧은 순간 온몸의 감각이 다 곤두서는 것 같았어요. 다시 생각해도 두근두근...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붕 뜬 마음과 선선한 밤공기에 기분이 좋아서 종알종알 떠들고 있는데,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내 이름을 부르는 김대리님. 그러더니 이런 식으로 말을 시작하는 거예요오. "처음 엘리베이터에서 비타민 주셨을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자꾸 스미스미님이 신경 쓰이고, 눈길이 가더라구요." 아니 뭐야ㅠㅠㅠㅠ 그러더니 "같이 밥 먹고, 슬랙으로 시시콜콜한 얘기 나누고 하다보면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덕분에 회사 가는 게 즐거워졌다는 걸 깨달았어요." 라고 하는데, 아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지 않나요? 제가 늘 하던 생각이었는데! 김대리님 역시 저와 같은 마음이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눈물이 핑 도는 거예요. 진짜로 울기 직전이었는데 "근데... 제가 혹시 김대리님이에요?" 라고 하는 거예요?????? 제가 말했잖아요. 김대리님은 가명이라구 우리 회사는 대리 이런 거 없다구... 일부러 안 들키려고 김대리님이라고 한 건데 어떻게 그걸 김대리 당신이?! 눈물이 쏙 들어가서 "헐... 혹시 다 보신 거예요...?" 했더니 맞다구, 처음에 그냥 나랑 비슷한 상황이네 생각했는데 글이 거듭될수록 너무 상황들이 다 맞아 떨어져서 의심했고, 마지막 빼빼로 박스 사진 보고 확신했다고ㅋㅋ 근데 귀엽고 웃겨서 모른 척 하고 있었대요. 그가... 나를... 귀엽다고 했어... 그러면서 악플 비스무레한 것들 달린 거 보면서 제가 마음 다칠까봐 속상했다구, 거기다가 뭐라고 하는 댓글 남기고 싶었는데 들킬까봐 꾹 참았다고... 너무 귀엽지 않나요ㅠㅠㅠ 근데 이제는 못 참겠다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나더러 비타민이라고 하셨잖아요. 스미스미님도 내 비타민이 되어 주시겠어요? 짝사랑기 그만 써도 돼요. 우리 만나보자는 말이에요." 순서는 다를 수도 있지만 이런 말들의 조합이었슴다.. 그다음은 잘 기억나지 않아요. 제정신이 아니었고 ㅋㅋㅋ 거의 울기 직전 상태로 고개를 미친 듯이 끄덕였던 것 같아요. 제 길고 길었던 짝사랑이 드디어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짝사랑 끝 연애 시작!!!! 리멤버 여러분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그리고 알고보니 ㅋㅋㅋ 페스티벌 표도 김대리님이 미리 예매해놓으신 거였더라고요. 글 보니까 엄청 조심스럽게 다가오시려는 것 같아서 제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얻은 표라고 거짓말한 거였다구. 하아 너무 귀엽지 않나요ㅠㅠㅠㅠ 김대리 너란 인간 유죄인간. 저희는 회사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비밀스러운 사내 연애를 즐겼습니다. 탕비실에서 몰래 손을 잡고, 아무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와락 안기도 하고 ㅋㅋ, 퇴근 후엔 평범한 연인들처럼 맛있는 거 먹고 같이 영화도 보고 한강 피크닉도 가고❤️ 제가 짝사랑하며 상상했던 모든 일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게 여기서 제 주접 가득한 글을 읽어주시고 함께 설레어 주신 여러분 덕분인 것 같아요. 제 감정을 털어놓을 곳이 있어서 더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덕분에 마이 바이타민 김대리님ㅋㅋ도 제 마음을 먼저 알아채셨구요 ㅋㅋ 이제 김대리 짝사랑기는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대신, 이제 막 시작된 김대리 연애기의 행복한 주인공이 되어볼게요ㅋㅋㅋ 전 이제 마이 김대리님 만나러 나갈 준비를 해야 하므로 이만. 여러분, 모두 사랑하세요! 진심으로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P.S. 이것도 보고 있을 마이 김대리님 사랑해!!!! 혹시 (이젠 끝난) 제 짝사랑 history가 궁금하시다면 요기 ㅎㅎ - 이전글 모음 - https://link.rmbr.in/0zxedx https://link.rmbr.in/la690r https://link.rmbr.in/d9sues https://link.rmbr.in/e1dq70 https://link.rmbr.in/3k40hk https://link.rmbr.in/5hgd9c https://link.rmbr.in/nlv13d https://link.rmbr.in/xyg6uv https://link.rmbr.in/zm1yta
스미스미
동 따봉
2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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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인을 어디서 만나셨나요?
다들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남자친구 분을 어디서 만나셨나요? 저는 최근에 헤어졌는데 나이는 스물아홉이고 이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새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착잡하네요..ㅠㅠ
뮤뮹
25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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