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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 때문에 짜증내는 썸남... 이거 썸 맞을까요?
요즘 연락하고 지내는 썸남이 한 명 있습니다. 연락도 먼저 잘 해주고 만나자고도 먼저 해줘서 저한테 호감이 있다고 느꼈는데요, 그런데 이 사람이 저를 이기고 싶어 하는 게 너무 강합니다. 얼마 전에 보드게임 카페에 갔는데, 정말 눈에 불을 켜고 게임을 하더라고요. 제가 이기니까 밤새도록 그 얘기 하면서 분해하고... 보드게임 말고도 테니스, 볼링, 포켓볼부터 심지어는 온라인 게임인 카트라이더까지 진심으로 저를 이기려고 들고 지면 기분이 가라앉습니다.(티는 안내려고 노력함) 혹시나 내기라도 걸리면 눈빛이 달라지는 수준인데요. 만약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말 걸면 단답으로 정색하면서 대답하고, 이기고 있을 땐 신나서 먼저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칩니다. 승부욕 하나로 이렇게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단 걸 처음 느껴보는... 그리고 보통 보통 장난으로 팔씨름 해보자고 하면 봐주는 척 하면서 꽁냥꽁냥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ㅠ 썸남은 한 손가락으로 하다가 제가 제법 힘을 잘 주니까 급 눈빛이 돌변해서는 제 손을 확 넘겨버리더라고요. 부딪혀서 빡 소리가 나든 말든 이겨서 의기양양한 모습이 열받더라고요. 그래도 아직까진 이런 모습이 귀여워보이긴 하는데... 달달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다 와장창 깨지는 느낌이 자꾸 드니까 이게 썸남인지 남사친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뭔가... 제가 칭찬을 해줘도 꼭 '그래도 이건 내가 더 잘하지' 같은 말을 덧붙이고요. 참고로 남자는 연애 경험이 많아요ㅠㅠ.. 그냥 대결하는 상황 자체를 피해야 할까요? 아님 그냥 이대로 썸붕내는 게 맞을까요? 출근 앞두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초보피엠
2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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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퇴근하면 카톡이 없어요. 그 사람의 마음은 뭘까요?
회사에 친한 동료가 있는데요 같은 팀은 아닌데 한 여섯명이 엄청 친해서 다같이 우르르 붙어다니지만 특히 더 붙어다니는 동료가 있습니다 밥 먹을 때도 그 친구는 주로 제 옆에 앉고 점심 먹고 서너명이서 근처 산책할때도 항상 같이 가고 그 친구는 항상 제 옆에서 걷고 같은 팀이 아니라 일할때는 떨어져있을때가 많지만 (자리는 바로 옆 부스라 보이긴 해요) 같이 안 붙어 있어도 회사 메신저로 이야기를 아주 자주 나눕니다 다른 동료들이랑도 다 엄청 끈끈한 사이라서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친하다 정도인데 자꾸 마음이 몽실몽실 피어 올라요 제가 스치듯 지나가면서 한 말 다 기억해서 챙겨주는데요 예를 들면 제가 회 안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회 먹으러 가자고 하면 ㅇㅇ는 회 안 먹잖아 다른 거 먹자, 어제 ㅇㅇ가 말했던 ㅁㅁ 봤는데 재밌더라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고 한다거나요 사실 주로 회사 메신저로 연락하고 퇴근하고 나면 연락을 안하긴 하는데 야근이 잦아서 밤 9시, 10시까지도 계속 같이 있거든요 다 친하니까 회식도 잦고 한데 회식 끝나면 항상 저희 집까지 데려다 줘요... 근데 퇴근하고 나면 연락이 없다는게 고민이에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긴 한데 저는 부담가질까봐 연락을 못하는 거거든요 회식 끝나고 데려다주고 나면 그때 잘 갔냐고 연락하는 게 겨우 연락한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 제 마음을 좀 더 표현해도 되는 걸까요? 헤어지고 나면 연락이 없는 게 너무 헷갈려요 그냥 다 업무의 연장인 친절한 친구인걸까요ㅠㅠㅠ
휴가언제
동 따봉
25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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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아닌 거짓말 같은 이 상황. 연애하면서 다들 겪으셨어요?
2년 만난 애인이 있어요. 소개팅으로 만났고 저는 비흡연자를 만나고 싶었답니다.(담배를 너무 싫어합니다) 때마침 소개팅으로 세번 정도 만났을 때 애인이 먼저 흡연 하냐고 물어 봤어요. 그래서 제가 안 한다고 했고 상대방에 흡연 여부도 물어 볼려는 찰나, 상대방이 질문을 바꿔서 다른 질문으로 넘어 갔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집에 가서 카톡으로 “친구들한테 00씨에 대해서 얘기를 했더니 결혼용 여자라고 무조건 잡으라고 했어요. 예뻐서 합격 술 안 마셔서 합격 비흡연자 합격..” 이런식으로 카톡이 왔고 저는 이걸 보고 애인도 비흡연자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죠,, 근데 며칠 전에 애인 집에 놀러 갔다가 뭐를 찾는다고 처음으로 애인 서랍을 열게 됐는데 거기에 담배 세 갑이 들어있는거에요. 열어보니 각각 반 정도 비워져 있었구요. 제가 너무 깜짝 놀라서 이게 뭐냐고 따지니까 너가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이라 싫어할 거 알아서 말을 안한거래요. 연초 1갑, 전담 2갑이고 원래는 회사에다가 가져다 두는데 며칠 전에 사서 집에다 뒀고 너가 보게 된거라고하구요. 원래는 친구들이랑 술 마실 때만 1-2개비 피우고 결혼 전엔 끊으려고 했대요. 너무 죄책감을 느끼고 미안하다며 사과도 바로 했어요. 소개팅 때 돌이켜 보면 제가 질문을 안한 건 잘못인데 저한테 무슨 비흡연자라 합격이니 뭐니… 이런 말은 왜 한건지...ㅜㅜ 신뢰감이 박살 났는데 제가 너무 과한가요. 돌이켜보니 평일에 갑작스레 만나게 되면 집에서 샤워하고 온다고 한다던지.. 그랬던게 담배냄새 없애려고 하던게 아닐까해요. 저랑 데이트하고 돌아가는 길에 피우고 그런식으로... 첫 연애라서 많이 서툰데 이정도는 다들 연애 하면서 있는 일인지요?? 거짓말은 아닌데 왜 이렇게 거짓말 같죠 ㅠㅠ
lululu1
25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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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고민(문제가 많은 여자친구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블라인드보다는 리멤버 쪽에서 훨씬 더 좋은 답변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쪽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거나 이셨던 분들 혹은 할말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가감 없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현재 대구경북에 살고 있고 원징 6000이 조금 안되는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취업이 조금 늦어 95년생임에도 모아둔 돈이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만(3년차) 결혼 자체는 어려움 없이 가능한 것이 회사에서 제공되는 아파트(구축)가 있어 사는 곳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여기서 같이 돈을 모아 매매 계획) 재테크(도약계좌 s&p) 꾸준히 하고 있고 나름 착실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자친구(96) 정말 요리도 잘하고, 집안형편이 어려웠던 편이라 돈을 헤프게 쓰지도 않고, 상당히 가정적인 편이고 무엇보다 착합니다 그럼에도 결혼이 어려운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집안형편 때문이기도 해서 말씀을 조금 드려보고자 합니다(조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네는 4인 가족입니다 어릴적 아버지 사업이 크게 기울어져 대학 시절부터 어머니와 오빠 여자친구가 모두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어 집을 지켜왔습니다(본인 학비도요) 위의 과정에서 아버지는 항상 사장님이시다가 남의 돈을 벌으려니 힘이 드셨는지 여러 곳을 전전하시며 이렇다 할 가장의 노릇은 못하셨고 그 때문에 어머니가 업무 과다 및 스트레스로 뇌출혈이 있으셨습니다 그 병 간호를 제 여자친구가 했었고 졸업 후 작게나마 일을 시작했었음에도 일을 그만두고 전적으로 어머니 병간호에 전념했었죠.. 그 후 어머니를 케어하면서 작은 식당도 운영했었습니다 경기 탓도 있는지라 시작과는 다르게 부랴부랴 가게를 정리하게 된 경력이 있죠 그런 도중에 어머니는 회복하시어 현재는 집에 잘 계십니다만 여러 뇌출혈 환자들이 그렇듯 약간의 지적 장애(초등학생 정도) 마비가 살짝 있으십니다 그런 도중 정말 오랜만에 저와 만나게 됐습니다 우연히 친한 친구와 셋이 자리를 함께하게 됐는데 원래부터 친구였다가 오랜만에 만나니 무척 재밌고 잘 맞았습니다 취미도 너무 비슷하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업이 없는 여자친구와는 아무리 잘 지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같이 알아보다 예전에 준비해본 적이 있어 공공기관 준비를 하고 있고 저 또한 서포트를 하는 도중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생각해보니 머리가 너무 복잡해지더라구요… 앞으로도 이 친구와 미래를 그리려면 일단 취업이 최우선이겠지만 솔직히 취준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지 객관적인 레벨이 조금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대학시절 장학금을 받았기는 했습니다만 고등학교 때에 공부를 곧잘 하던 편은 아니었더라구요 그래서 취업이 언제될 지가 불투명해서 그게 불안이 큽니다… 또한 알고보니 집에 오빠 앞으로 빚이 있고 그것의 상환에 아버지가 관여되어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제가 알게되면 많이 복잡해 할까봐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는 말은 이해가 갑니다만 솔직히 집안 사정이 생각보다 더 빡세서 머리가 아픕니다 결혼하면 그 쪽 집도 내 가족인데 그거로 스트레스가 크겠죠..? 다행스러운 건 오빠의 벌이가 괜찮다는 겁니다 월에 가끔 1,000 2,000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상환이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만 애초에 빚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었네요 또한 여자친구도 당연히 어머니 병간호와 직업이 없음으로 인해 모아둔 돈이 한푼도 없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그 돈은 얼마 남기지 못하고 적자를 메꾸다 정리를 했다 하더라구요.. 현재는 공공기관 인턴으로 재직 중이면서 공부를 하고 있지만 너무 갑갑하여 선배님들께 질문 드려 봅니다 저는 예전부터 정말 사랑하고 너무 잘 맞는 사람이 아니면 결혼하고 싶지 않다 생각했는데 막상 위의 이유들때문에 놓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움이 들어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후회를 남기기 싫어서요 하지만 결혼은 정말 내 마음만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횡설수설 써 내려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만 조언들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허허히히하허
25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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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조언을 구하려고 올려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30대중반, 여자친구가 한살 더 많습니다. 아는분의 소개로 결혼을 전제하에 사귀기 시작하여 반년 정도 되었습니다. 여자쪽에서 결혼에 적극적이여서 이번년도 말로 식장 예약하고 진행중에 있지만, 현재 재정적인 상황이나 생각이 많이 맞질않아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현재 전 대출없이 지방 아파트 한채와 자차, 직장을 다니고있습니다. 전 300후반대정도 여자친구는 200초반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본격적으로 돈이 들어갈 곳이 많다보니, 경제상황 관련하여 같이 이야기를 했는데,, 여자친구가 사귀기 전에 했던 말로는 주식을 한다고 해서 재태크 하는구너 라고 생각하여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진지하게 대화하다보니, 대출을 받아서 진행을 했더라구요..뭐 그러려니 했는데 모은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는겁니다.. 여기서부터 좀 많은게 꼬입니다.. 예물이야기 할때도 400정도의 반지(여자친구것만) 이야기하길래 자기가 맘에 든다고 하니 사주려고 했으나, 현재 통장잔고가 0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서로 적당한 선(100정도) 타협하기로 했습니다. 혼수 또한 소파, 침대, 식탁과 의자, 세탁기, 냉자고 등 기본적인 부분은 제가 준비 해놓은 부분이고 이외의것들에 대한건 여자친구가 원하는 걸로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결론은 부모님과 남매들 도움으로 혼수 예정. 자동차에 목돈이 들어가니 전 차를 꼭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했었습니다. 가져오기 애매하면 중고로 사와라 했었는데, 본인돈이 없으니 부모님께 이 부분을 이야기 했고, 부모님께서 나중에 신차?를 사라고 하셨다더라구요.. 차라리 전 혼수 하지말고 그 돈으로 그냥 중고차를 사라고 해도 그냥 혼수를 하고 나중에 신차를 산다고 하네요. 목돈 모으기 어려운데 그걸 힘들게 모아서 신차를 산다고 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각자 관리하면서 차 살거냐고 하니, 부족한부분은 할부로 진행하겟다고 하네요.. 스드메 및 결혼식 비용은 어떻게 해결할 예정이냐고 물으니 축의금으로 해결하겠다고 합니다. 얼마가 들어올줄 알고 그러냐 말하니 그정도는 나오겠지라고 하네요. 사정상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기에, 그럼 신혼여행비용을 물어보니, 지금부터 조금씩 모으겠다고 합니다. 예산이 어느정도 정해져야 여행지를 알아볼텐데 이 부분도 더 나아가고 있질않네요. 결혼 후 돈 관리에 대해선 여자친구가 한다고 하고, 용돈으로 50씩 준다고 하니, 10년후에 빈 통장이 스치듯 지나가서 따로 관리하고 공용자금은 각출하여 해결하기로 협의 하였습니다.. 좀 많이 답답합니다..딱히 부모님께 돈을 드렸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닥 명품을 또 좋아하는건 아닌데 돈이 없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결혼식날은 다가오는데,,,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아로니
2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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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랑 애프터에 마라탕 먹어도 될까요?
지난 주말 소개팅 때, 대화하다가 알게된건데 소개팅녀가 마라탕을 진짜 좋아한대요. 거의 주 2~3회 먹고 마라 맛있는집 찾아다니는게 취미 수준이라면서 저한테 몇군데 추천까지 해줬거든요. 그 말 할 때 너무 역대급으로 신나보여서 애프터 때 마라탕 먹으러가자고 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분이 좋아하는 걸 기억했다는 어필도 될 것 같았고요 너무 격식 차리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방금 친구한테 말했더니 저보고 미친놈이냐는데 그정도로 별론가요? 리멤버 커뮤니티에 계신 여성분들께 특히 여쭤봅니다... 본인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메뉴를 애프터 때 남자가 제안하면 센스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첫만남 땐 파스타 먹었는데 또 파스타 먹기에도 좀 그렇지 않나요.. 연애고자 도와주십쇼.. 제발ㅠ
살리고요
2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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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결혼 고민...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면 안되려나요?
안녕하세요 올해 33살이고 남자친구는 32살입니다 3월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 전제로 소개팅한 건 아니어서 자연스럽게 연애를 하며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는 중이에요 저는 올해 연애하게 된다면 내년쯤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모아둔 돈이 많지 않아서 내후년에 하고 싶다는 입장이고요 하지만 저는 마지막 연애에서 비슷한 이유로 3년 동안 기다리다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저 말을 듣는 순간 또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될까봐 걱정됐어요 전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연애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이렇게 평온한 마음이 유지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해도 되겠다 결심했고, 35살 전에 아이 계획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몇 주 전에 모아둔 돈이 많이 없어도 괜찮으니 제가 모은 돈으로 결혼을 하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봤고, 추석이 지나면 서로 재정상태 오픈해서 내년에 결혼할 준비를 해보자며 얘기해 둔 상태예요 (제가 모아둔 돈은 1억 조금 넘게 있고, 남자친구에게 이 내용도 말해 뒀어요) 이 대화를 통해서 남자친구에게 제 의견을 잘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통화로 친구 결혼 생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우리도 내후년에 결혼해야지~ 하며 얘기하더라고요 제 이야기를 순간 잊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몇 일 고민하며 했던 얘기를 잊었다는게 좀 속상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명절 지나고 결혼 준비 이야기가 서로 없다면 남자친구에게 35살을 안넘기고 싶다, 내년에 결혼 생각이 없다면 같이 만나보는 걸 고민해 보고 싶다고 전하고 싶은데, 많이 부담될까요? 진짜 헤어질 마음은 없지만 평소에 적극성이 부족한 남자친구라 이런 강수를 안두면 제 의견을 가볍게 지나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고 결혼 생각이 확고한 건 맞습니다! 이미 일가 친척에게도 절 소개해둔 상황이라... 남자친구는 저를 마지막 인연이라 생각하고 사귀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 저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지 못할 것 같고, 이전 연애와는 다르게 본인이 행동하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저에게는 많이 내려놓고 편안하다 하더라고요. 친구들은 잘 만나고 있는데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하면 너무 저만 조급해 보일 것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 조급한 것 맞고요 ㅠㅠㅋㅋㅋ 신혼집은 진짜 월세로 시작해도 되는데,,, 남자 마음은 그게 아니려나요 ㅠㅠ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누가샌드
2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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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주말마다 가는 주식 스터디, 알고 보니 전여친과 단둘이었습니다.
제 남자친구, 정말 성실하고 자기계발에 철저한 사람입니다. 두 달 전부터는 주말마다 주식 스터디를 나가기 시작했어요. 오전에 스터디하고 오후에 저랑 데이트하고가 루틴이었죠. 어젯밤, 남친이 잠깐 씻으러 간 사이 남친 노트북을 좀 쓰고 있었는데요. 카톡이 하나 오더라고요. 일부러 본 건 아니고 그냥 떠서 자연스럽게 보게 됐어요. '이번주 스터디는 강남에서 할까?'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문제는 카톡 보낸 사람 이름이 제가 아는 이름이었다는 겁니다. 전여친 이름이요. 헤어진지 꽤 됐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같이 만나는 무리가 있어서 그냥 친구로 지내고 있는 건 알았지만 설마 스터디도 같이 하는 줄은 몰랐거든요. 카톡을 열어서 볼까 고민하다가 참고 남친에게 물어보기로 했어요. 씻고 나온 남친한테 방금 카톡을 보게 됐다, 전여친 이름으로 스터디 얘기를 하던데 맞냐, 전여친도 스터디 멤버였냐 했더니 맞다고 하더라고요. 단톡방이 아니라 1:1 카톡방이던데 왜 스터디 톡방에서 안하고 둘이서 얘기하냐, 스터디 멤버들은 몇명이냐고 물어봤더니 두명이래요. 전여친이랑 자기 둘. 근데 진짜 마음 있어서 만나는 거 아니고 둘 다 관심사가 주식이라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거다, 괜히 맘 안 맞는 사람들이랑 스터디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배워가는 게 많아서 둘이서 하는 거라고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스터디 말고는 단둘이 만나는 일 절대 없다고 말하고, 저도 스터디 말고는 남자친구 바운더리를 다 알고 있어서 그건 거짓말 아닌 거 맞는 것 같은데...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스터디한거 보여주는데 진짜 빡세게 정리하긴 했더라구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우선 알겠다고는 했는데 지금까지도 너무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솜사탕퐁신
2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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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좋아하는 감정도 노력해야하는 것일까요
40 넘은 노총각. 더 늦기 전에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게 여자 만날 기회라도 많이 만들기 위해 몇달전 결정사에 가입해 일단 선이라도 보고 있습니다. (다수의 소셜 모임들이 2030을 표명하며 포티한테는 접근 차단을 해서 갈데가 없거든요ㅜ)   두달여 기간동안 한 네 명 봤습니다. 3명은 첫 만남 후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딱히 없어 앱터 신청 안했고, 최근 1명은 앱터 한번 가져서 두번 봤습니다. 앱터녀도 솔직히 첫 만남 때 호감은 크게 없었습니다. 근데 앞서 본 3명보다는 외모가 조금 더 나았고, 응원하는 스포츠팀이 비슷하고 직장인으로서 공감대도 있고 호불호코드에서 공통분모도 몇 있어 친밀감이 있다보니 이 또한 이성으로서의 호감의 다른 종류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사빠가 갖는 첫눈에 호감만을 호감이라고 너무 단정해 수많은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닌가 하는 자기반성적인 마인드도 작용했고요.   첫 만남때는 오후 커피타임만 가져서 최근 주말 앱터 자리에서는 저녁식사를 했고, 조금 더 편하게 친해지고자 술도 곁들였습니다. 대화가 안 된 것도 아니고, 나름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조금 더 알아가며 어색함도 크게 없이 자리 마치고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집에 와서보니 썸이나 연인으로 발전했을 때의 그 감정선은 확실히 아니라는게 느껴졌습니다. 해서 그 다음부터 현재까지 딱히 연락을 하거나 하지않고, 이번에도 그냥 끝날것 같습니다. 굳이 이렇게끝나도 아쉬움이 없을 것 같고요.   솔직히 노골적으로 말해 외형적인 이상형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날씬하거나 여리여리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런 체형과는 거리가 멀고... 성격도 딱히 남자가 소위 감길만한 간드러짐도 없어 영 매력이 안 보인다는걸. 네 압니다. 그런 여성은 이미 다른 남자가 다 채가고 없는걸. 그래서 냉정히 현실을 마주하고자 나이차가 크게 안 나도, 그저 바라만 봐도 되는 수준의 외모면 만나겠다고 해 만남을 가졌고, 무엇보다 어릴적 느껴본 첫눈에 호감만이 전부가 아니고, 일단 가치관과 마음을 들여보려고 노력해보려는걸.   그러나, 솔직히 힘드네요.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려 노력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걸. 억지로라도 인사 붙이고 대화하면서 붙어봐야 하는건지, 설령 그렇다해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도 막막하네요.    이번 생애 여자 만나고 결혼하는건 그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여기서 이렇게 단념하고 포기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억지로라도 인간적인 감정으로 만나서 추후에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게끔 하는 방법이 뭐 있을까요? 아님 그냥 찐으로 한눈에 반할 여자를 만날 운을 기다려 봐야할까요??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ㅜ 
워너비프리
2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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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애칭 뭐라고 부르시나요? 전 '애기꾸꾸'요...
익명이니까 솔직하게 얘기해봅시다. 다들 애인 뭐라고 부르세요?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 말고요. 둘이 있을 때만 부르는 진짜 애칭이요 ㅎ.ㅎ 저만 이렇게 닭살 돋는 애칭 쓰나요? 아니라고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뭅뭅
2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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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하니까 생각난 과거 소개받은 분들
저도 사실 퐁퐁이란 단어 싫죠… ㅠ 근데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연인들이 죄다 특이해서 점심먹고 나른해서 써봅니다 ㅋㅋㅋ 옛날도 아니지 3년전에 어떤 동갑 여자분을 만났는데 개인적으로 호감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별생각안하고 제가 돈은 다 내고 애프터때 만났는데 그때 저한테 이러더라군요. 자기가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들이 반반 얘기 꺼내서 헤어졌다구요… 남자가 사는게 당연한데 왜 자기 돈을 내게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하더라군요 그소리듣고 띵~ 머리아파서 잘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어떤 여자분이 인연이 되어 사귀게 되었는데 전여자친구는 저에게 남자가 사는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심지어 데이트하는데 자기 집까지 안오고 자기보고 어느 장소로 오라가라 했던게 너무 화나서 울기까지 했습니다… 그후 한 1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지금은 좋은 여자친구 만나고있는데 저 몰래 결제하는 여자는 처음 봤어요 … 자기가 오고싶어서 왔으니 내가 사겠다고하고 제가 밥이나 다른것들을 사도 꼭 감사의 표현을 하더라군요 그게 처음 있는일이라 기분이 묘했습니다 ㅎ 무튼 글이 좀 난장판인데 지난 과거 재미나게 읽어줬으면좋겠네용
러시너
2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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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고 있는데 갑자기 남친이...
어제 퇴근하고 잠깐 소파에 앉아 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남친이 갑자기 조용히 다가오더니 제 왼손 네 번째 손가락 굵기를 재보더라고요 커플링은 이미 있어서 일단 계속 자는 척했는데... 설마 제가 생각하는 그게 맞을까요?ㅎㅎㅎ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설레서 웃음이 안멈춰요 희희 자랑글 맞습니다 🙂‍↕️
블루카펫
2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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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300일인데 뭐해야할지
어플알람떠서 낼 300일인거 알았는데 남친은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낼 뭐해야할까요?
빵빵빵덕후
2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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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상이면
좀 여자가 걍 고백해줘라...
호우우우우
25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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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남친 욕을 같이 하던 동료, 알고 보니 둘이 사귀고 있네요.
오늘 점심 먹고 커피 마시러 나갔다가 다른 팀 사람들이랑 합석을 했거든요. 근데 그 중 한 사람이 제 동기 A한테 묻는 거예요. "근데 A씨랑 B씨(제 전남친)는 어떻게 사귀게 된 거예요? 둘이 엄청 잘 어울려요." 순간 분위기가 싸해지더군요. 저 빼고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요. 그 물어본 사람은 입사한지 얼마 안 돼서 저랑 B가 사귀었는지 몰랐나 봐요. 몇달 전에 제가 B랑 헤어지고 힘들어할 때... A가 많이 위로가 돼줬는데요. 술먹으면서 제가 울면 '걔 처음부터 별로였다. 네가 아깝다'며 위로해주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고 해줬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그래놓고 둘이 사귄다니요...? 화도 나고 어이도 없고 해서 표정 관리가 안 됐나 봐요 언제부터요? 하고 물으니 너무 당황하더라구요. 말로는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B를 설득하려고 몇 번 따로 이야기를 나눴었다. 근데 그러다보니 서로... 뭐 그렇게 됐다 이거예요. 회사랑 떨어진 곳에서만 데이트하는 등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주말에 둘이 손잡고 다니다가 팀 사람한테 들켜서 본의 아니게 팀원들이 알게 됐다고, 근데 제 귀에 들어가면 안 되니까 다들 쉬쉬해달라고 했던 거라고 어쩌고 저쩌고... 저도 알아요. 사람 마음 맘대로 안 되는 거. 근데 그렇게 힘든 저 위로해주면서 어떻게 하면 둘이 만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너무 너무 배신감이 들어요. A는 메신저로 계속 말을 거는데 오늘은 대화하고 싶지 않아서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고 끊었어요. 환승도 아니고 저랑 헤어지고 만난 거니까 사실 잘못한 거 없는 거 아는데 마음이 너무 시끄러워요 제가 너무 속좁은 것 같아서 통탄스럽네요.... 쿨해져야 하는데 너무 어렵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데사뷰
25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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