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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연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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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연봉
03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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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젊은 얼빠여자의 슬픔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진부한 이야기입니다 차여서 담배나 피고있었는데, 망한 사랑이야기 해보라는 이벤트 알람이 뜨네요. 세상이 참 눈치가 빨라졌습니다. 담배 한보루 재끼는것 보다 게시글에 한탄 한번 길게 적어보는게 나을것 같아서 구구절절 적어봅니다. 서론은 저에 대한 설명입니다. 저는 가오에 살고 가오에 죽는 여자입니다. 말투도 거칠고 일욕심도 많고 운동좋아하고, 여성스러운 면이라곤 머리긴거랑 가슴에 달린 살덩이 외엔 없습니다. 이런 놈도 수요가 있긴했는지 연애는 꾸준히 했습니다. 제가 가녀리고 여성스러운건 죽어도 못하지만, 의리와 신뢰, 갈등 조율은 잘 해서 쓸만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애끝에, 저에 대해 깨달은 게 있습니다. 제가 지독한 '청순가련미인' 편식쟁이 인 것입니다. 성격 지랄맞은거? 아무렇지도않게 웃으면서 받아줄 수 있습니다. 얼굴만 예쁜만큼 대인배가 됩니다. 문제는 세상의 취향입니다. 청순가련여자는 메이저한 취향이지만 청순가련한남자는 마이너 장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남자들의 추구미는 보통 든든하고멋진남친 스타일일텐데, 저의 취향은 제가 예뻐하고 귀여워할 수 있는 참한 남자입니다. (일단 제가 살면서 만난 남자중에는 청순가련해지기위해 노력하는 남자는 없었습니다.) 제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메이저 장르에서 끝없는 공급을 누렸겠지요... 성공은 못해도요. 긴 서론이었고, 본론입니다. 어느날 칙칙하고 땀내나는 아저씨들만 가득한 남초 사무실, 같은 층에 저보다 두살 어린 작고 하얗고 청순가련한 남직원이 들어왔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 와 미쳤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입세미나 하는데 눈이 거기로밖에 안갔습니다. 하지만 언급했다싶이, 저는 일욕심이 많기때문에 맨날 야근하면서 '회사에선 일이나 해야지 뭔 연애질이야 ㅉㅉ' 를 입에 달고 살아왔던 업보가 있었습니다. 가오가 저이자, 제가 곧 가오이기때문에 제가 한말은 지켜야했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의 이성으로도 같은 회사에서 연애는 지양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그 남직원이 눈치가 좀 없는 모솔이라(구라아님) 저의 무의식적인 편애를 눈치를 못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후임들을 대할때 '직접 x뺑이 배워야 더 빨리배운다'는 마인드로 방목하는 편입니다만...그런데 편애도 관성이 있는건지, 제가 저도모르게 점점 더 이뻐했던거 같습니다. 그친구가 샘플에 도라이바질 하다가 야마 갈아버리고 멘탈 나가있을때, 괜히 누님한테 맡기라고 나서서 뺀찌로 다 뽑고 새로 볼트 다 박아주고, 괜히 다른 도라이바도 토크조절하는법 알려주고, 괜히 상처났을때 직접 연고랑 밴드 붙여주고(손도 예쁘더라고요) , 괜히 짜질구레한 고민상담 4시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이건 대놓고 4시간 얼굴 구경할 수 있었어서 윈윈이긴함) 몇없는 샘플에 땜질하다가 조졌을때 친한 공장형님에게 연락해서 샘플 새거갖다주고... 뭐 기억나는건 이정도인데, 그냥 좀 투박하게 챙겨줬었던 거 같습니다. 호감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했던 건 아니고, 미인의 미소를 위해 거뜬히 수고로운 짓은 감수하는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했습니다. 매순간이 사심이었긴합니다. 웃는 것도 예쁩니다 진짜. 근데 2년전쯤에 그 공손하고 신중한 친구가 저한테 먼저 말도 많이 걸고, 밥도 먼저 먹자 하고, 뭐 먼저 하자 했었는데, 제 직감이 이건 그린라이트인데? 싶었었죠. 헬렐레 하면서 따라가고싶었긴한데, 어찌 선임된 자로서 책임없이 쾌락을 즐길 수 있겠습니까. 회사 선임의 도리로서 이 악 물고 거리를 뒀었습니다. (만약 돌아가도.... 똑같이...할것같습니다....ㅠ) 그 뒤로 잠깐 서먹했다가 그 친구가 여자소개받고 뭐 어쩌구 고민들어주고 하면서 다시 친해졌습니다. 연애이야기도 열심히 들어주고 진심으로 응원해줬습니다. 그친구, 첫연애를 시작하니까 말랐던 얼굴에 살도 조금 붙은것도 귀엽고 이뻐서 참 보는것이 좋았습니다. 헤어진뒤에는 안그래도 말랐는데 살이 더 빠졌는데 그것마저 예뻤고요.. 한동안 별 일 없었습니다. 그친구는 항상 저한테 공손했고, 짬좀 찼다고 전처럼 뭘 부탁하지않는건 아쉬웠습니다. 맹세코 그 친구를 보는 4년동안 꼬시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꼴초에, 맨날야근하고 주식코인이야기하고, 화장도 안하고, 헬스 무게자랑하고, 뼈해장국 뼈 사골까지 쭉쭉 빨아먹는걸 가감없이 보여주는 여자를 좋아하는 한국 남자가 있을거라 상상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얼마전에 신년회 겸 모임에 다른 인원들이 빠져서 둘이서 술을 마시게됐는데, 저는 냉큼 가자고했습니다. 그날 그친구가 검은 니트를 입고왔는데 너무 잘어울려서 좀 더 구경하고싶은 심보였습니다. 그러고 같이술을먹다가 뭐 손이야기를 하게됐는데 예쁜놈이 예쁜 손을 자랑하면서 내밀길래 냉큼 가져와서 구경했습니다. (술이 좀 취한상태였습니다..) 손 붙들고 이쁘다,이쁘다 염불외고있는 저를 보다가 금마가 갑자기 손을 제대로 잡으면서 쳐다보길래 얼이빠졌었습니다. 놀라서 손을 뺀 뒤에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버버 하다가 빠이빠이 했던것같습니다. 꼴에 유교걸이라고 부끄럽더랍니다. 그러고 불알친구들한테 상담을 했습니다. 불알이 없는 불알친구들은 이미 그 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3년동안 이쁜이얼굴에 대한 찬사를 듣다가 질린 친구들은 이제 진짜 마지막 기회다, 고백 하라고 등떠밀었습니다. 손잡았으니 손주까지 본거다 뭐 어쩌구 했습니다. 안설레었다고하면 거짓말이겠죠.. 항상 100%풀사심으로 그 친구를 대해왔지만 110%가 될 수도 있더라고요. 저도 될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저는 살면서 이렇게 제취향인 남자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볼일이 없을 것 같고요. 제가 저를 잘 알기때문에.. 한번이라도 고백을 안하면, 시도도 해보지않는다면, 관짝 들어가면서도 이쁜이한테 고백해볼걸... 하고 후회할 거란 결론에 닿았습니다. 저는 단순무식해서 고민을 길게 하지않는데, 거의 한 1달이나 고민했습니다. 사실 각잡고 하려니까 낯간지러워서 입도 못뗏었고요. 발렌타인 초콜렛 2월14일날 주면서 고백하려고 샀다가 아직 못줬습니다. 어느날 그 고민을 하다가, 일 하나 일정을 놓친것을 알았습니다. 작은 일이긴했지만 이런 생산성없는 고민에 정신이 빠져서 일을 놓치다니 참 한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그 친구 퇴근하는거보고 저도 일찍퇴근해서 전화로 '혹시 사귀고싶은 여자 유형이 뭔가요? 저는 @@씨가 좋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친구가 대답이없어서 x됐다싶어 편하게 대답해줘도된다 어쩌구 구차한 변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다가 그친구가 대답이없길래 '당장 말하기그러면 나중에 대답해도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가 고민을 해보겠다고 해서 끊었습니다. 그 뒤로 대답이 오는 며칠동안 혹시 서먹해질까봐 괜히 장난도 치고 말도 간간히 걸고 하면서 기다렸는데, 어제 카톡으로 대답이 왔습니다. 과거에는 좋아했었긴하지만, 지금은 회사동료로 지내고 싶다 하더라고요.. 열심히 괜찮다고 웃어 넘겼습니다. 사겨서 뭘 하고싶다 이런 생각은 없었지만요, 내심 기대를 했는지 속이 좀 쓰라립니다. 부담을 줘서 미안하기도 하고요. 괜히 제가 고백공격을 해서 어떻게 공손하게 거절할지 고민했을 걸 생각하니... 미인을 힘들게한 죄로 얼굴을 못 들것같습니다. 선임 탈락, 최악의 선임 그 자체입니다. 마침 이직제안도 왔는데, 이직 충동까지 들고있네요 고작 이런일 가지고. 이거쓰는 1시간동안은 담배를 아꼈네요. 이런 감정적인 이슈는 남한테 잘 털어놓지않는 편이라 어디 말도 못했는데, 이렇게 적으니 정리도 좀 되는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사랑이 왔을때 다가왔을때 잡으시길... 가오챙기다가 망한 여자 올림.
등긁다피남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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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굳이 남이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내가 할 수 있는걸 굳이 남이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사실 지금의 난 밑바닥에 가깝다. 그럼에도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옆에 있고 싶어졌다. 가방은 굳이 들어주는거라고 가방을 가져가고, 카페에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디저트를 먹여주고, 아플 때 갈비탕을 먹는다는 지나가는 말 한마디를 기억해서 갈비탕을 포장해 가져다주고, 커피 없인 잠이 깨지 않는 여자친구를 위해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와 깨워주고, 칼바람이 불어도 밤바다를 같이 보러 가준다. 그러면서도 해주지 못하는게 많다며 미안해 하는 사람. 경상도 남자는 무뚝뚝하다고들 했다. 근데 이 사람은 만나면 분명히 없는 강아지 꼬리가 붕붕 돌아가는 것 같다. 자기도 남들은 좀 웃으라는 소리를 듣는단다. 아무리봐도 내 사진엔 바보같이 웃는 것만 찍혀있는데.. 자기는 매일 라면만 먹어도 상관 없다 한다. 근데 나는 안된다며 어떻게든 맛있는걸 먹인다. 단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항상 내 디저트를 챙긴다. 식물은 항상 다 말라 죽인다고 했다. 내가 선물해준 홍콩야자는 새 잎이 무성하다. 같이 있으면 내가 정말 뭐라도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착각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며 날 공주님 대하듯 대해준다. 집을 가장 좋아하는 내가 일주일에 몇번이고 만나러 나오게 됐다. 혼자 있는걸 제일 좋아하던 내가 이제는 뭐든 같이 하고 싶어졌다. 감정소모에 지쳐 연애를 굉장히 오래 쉬었다. 아마 이렇게 혼자 실버타운에 들어가겠지 하며 살았는데 아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주니어탈출할래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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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회복?
전 50대남이고 여친이 20대인데 명절에 집에갔다온다더니 겜하던사람들이랑 정모하면서 지방에서 펜션잡고 놀다옮. 그런데 하루지나 알게되었고 다른남자랑지낸걸 알게되어서 일단 택시타고 올라오라했는데 혼자 조금 쉬다내일올라온다하더니 또 그남자랑 하루더있다가 제게 걸림... 사이가 소원해진건지 뭐때문인지 잠자리같이 안한지 근일년이 되어가던차인데 이일있고 관계회복 해보려고 언쟁도하다 결국 잊고 다시 시작하자하고 그담날 관계를 가지려 했는데 제모하고 하자고 미룸... 그다음날 TV보다가 감각이 이상해 손을넣어보니 브라질왁싱 되어있는상태... 그날도 제모하고 관계하자고했는데... 왁싱은 놀러가기전에한거같은데 이거 관계회복될까요?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을까요 일단 헤어지자하니 그건 또싫다하고ㅜㅜ
jgw1177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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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전화 타이밍 기가막히네..
한달 전 부터 여자친구가 가게를 오픈하면서 많이 바빠져사지고 연락을 잘 못하는데, 이상하게 10번중 7-8번은 화장실에서 볼일보다가 딱 그 중요한 순간에 계속 전화를 하네요.. 여성분들은 이런 레이더같은게 있나요 ;; ㄷㄷ
관셈보살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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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우리가 천천히 사랑하게 된 이야기
벌써 1년 전 이맘때 일이네요. 작년 2월 말, 저녁 6시쯤 동네 고기집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온라인에서 취미가 비슷해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사는 곳도 가까워서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얼굴을 마주한 날이었어요. 다음 날 출근이 있어 오래 앉아 있지도 못하고, 두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첫 만남은 일찍 끝났습니다. 달리기, 등산, 겨울이면 스키와 스노우보드. 취미가 닮아 처음엔 연인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냥 동네 친구처럼, 편하게 함께할 사람이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그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늘로 출근하는 일을 하는 그녀는 스케줄 근무 탓에 시간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았고, 썸 기간은 무려 6개월이나 이어졌습니다. “2주에 한 번만 만나도 충분하지 않을까?” 오랜만의 연애라며 조심스럽게 말하던 그녀가, 지금은 하루라도 못 보면 서운해할 만큼 가까워졌다는 게 아직도 신기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 비가 많이 쏟아지던 여름 어느날, 고기집에서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고백했지만 이후로 2번이나 만나는 동안 오빠 좋아한다고, 같은 마음으로 만나자는 말을 듣기 힘들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저를 더 이상 보지 못하면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녀는 마침내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결국 그녀가 마음을 열어주었고, 그날부터 우리는 함께 걷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로 당일치기 별 보러 떠났던 밤, 한강을 따라 걷던 산책, 영화를 보고, 달리기 대회에 함께 나가고, 백운대에서 맞이한 일출, 그리고 이번 겨울, 스키장을 오가며 쌓아온 추억과 순간들까지. 조금씩, 하지만 분명히 사랑은 깊어졌습니다. 서로를 더 알아갈수록 입맛도, 성격도, 닮은 구석이 참 많아 매번 신기합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녀가 출근길에 신호위반을 한 차량과 부딪치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지금은 병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그저 아프지 않고, 하루빨리 웃으며 다시 손잡고 걷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천천히 시작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얼른 나아서, 다시 함께 여행도 가고, 데이트도 하고, 소중한 추억을 더 많이 쌓고 싶습니다. 자기야, 사랑해!!
뉴포티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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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8살 연상 베트남 남자를 만나겠대요 실화인가요?
제가 인종차별주의자인걸까요? 일본으로 교환학생 간 동생이 갑자기 8살 차이나는 베트남 남자랑 사귄대요. 동생은 빠른 06년생입니다.. 사귄지 3주 됐는데 제가 ㅈㄹ할거 같아서 얘기를 안했대요. 그말 듣자마자 소리지르고 미쳤냐고 하고 진지하게 반대했는데 동생은 제가 인종차별자라면서 언니한테 얘기하는게 아니였다고 부모님한테 말하면 다시는 저랑 얼굴 안볼거라고 하더니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그래도 잘생겼다면서 사진 보여줬는데 그냥... 전현무처럼 생기셨어요 (전현무씨 죄송합니다) 베트남에서 탑급 대학 나왔다고 그러는데 알 바 아니고요 제가 그냥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저도 유럽 동남아 북미 등등 여행 많이 다니고 외국인 친구들 많이 만나봤습니다. 근데 너무나도 K 유교문화에 길들여져있는 제 동생이 베트남 남자를 그것도 8살 연상을 만났을 때 문화적 차이를 무시할수가 있을까요? 남자쪽 98년생이면 결혼을 생각할 나이인데 깊은 관계로 발전하려고 할까봐 벌써 겁납니다. 저는 한국 남자 98년생이 대학생 06년생 만난다고 해도 욕할거 같거든요.. 일본까지 공부하러 간거고 동생이 거기서 재밌게 놀고 다양하게 경험했으면 좋겠어서 제가 용돈도 자주 부쳐줬는데.. 제 피 같은 돈이 데이트 비용 대주는 꼴이 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피가 거꾸로 솟아서 동생한테 속사포처럼 욕했네요.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다 보수적이시고 분명 뒷목 잡으실 게 뻔합니다. 그냥 부모님께 일러버리고 동생 귀국시키는게 나을까 싶기도 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구삐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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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딩크가 찾기 어려운 이유
딩크 이야기가 나와 그냥 난 남자니까 남자입장에서 가감없이 설명할테니 화내지들 말고 들어주길 바람 일단 보통 딩크들이 동거나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1. 안정감 2. 법적 보호자 이 둘 이라고 생각함. 서로 사랑해서 뭐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그건 동거나 연애로도 충분히 충족 되는것들이니까 그럼 저 두 이유를 남자 입장에서 봐보면 안정감. 이걸 들었을떄 남자가 느끼는건 경제적 능력에 대한 책임감임 삶이 안정적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거니까 또 법적 보호자. 이것도 남자는 보기에는 보호를 받는 대상이 남자가 아님. 남자는 보호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고 보호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지 즉 남자 입장에서 결혼은 책임감이 더해지는거고 그걸 부담스러워 하는건 당연한거임 문제는 남자가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부담스러워서임. 결국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그대로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가 되는거임.
munin
동 따봉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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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시험 준비하는 남친에게 도저히 말을 못 하겠어요.
5년 만났고, 남친은 졸업 직후부터 지금까지 4년째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는 이제 회사 다닌 지 3년 차고요. 남친이 데이트에 시간을 오래 쓰는 게 부담스럽다 해서 제가 남친 고시원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남들 데이트 할 때 가는 맛집, 핫플 이런 건 아니고 동네에 있는 저렴한 백반집에서 밥 먹고 근처에 있는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잠깐 얘기 나누고 헤어지는 게 전부입니다... 남친은 아직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쓰는 입장이라 커플들이 돈과 시간을 들여 하는 건 거의 못하고 있어요. 게다가 남친은 4년째 저 외엔 아무도 만나지 않고, 공부만 하다 보니 더 이상 할 얘기가 없습니다.. 그나마 저 혼자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나 요즘 인기있는 영화나 드라마 얘기를 하지만 그마저도 남친에겐 딴 세상 얘기처럼 느껴지나 봐요. 남친은 주로 자신이 듣는 강사에게 생긴 이슈나, 현재 공부 중인 어떤 부분이 어렵다 이런 얘기들을 합니다. 남친이 공부로 스트레스 받는 걸 알고 있으니 제가 힘든 일이 있어도 남친에게 기대지 못하고 혼자 삭히는 일이 점점 늘다 보니까 우리 관계는 뭘까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그냥 오랜 시간 이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제 마음이 서서히 식어버린 것 같습니다. 남친은 처음 2년 안에 시험을 끝내겠다고 해서 믿고 응원하며 기다려 왔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지나가니까 저도 점점 지치네요.. 5년을 만났지만 모든 추억은 다 남친이 시험 준비하기 전에 머물러 있어요. 작년부터는 남친의 요청으로 1주일에 한 번 만나던 것도 횟수를 더 줄여서 2주에 한 번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이젠 저도 평일 퇴근하고 같이 치맥도 하고 연휴에 여행도 가는 평범한 연애가 너무 하고 싶어졌어요. 이젠 연인이라기보다 그냥 동생을 의무감으로 챙기는 기분이 들 때마다 이 관계를 그만 정리해야 하나 싶은데 남친도 떨어지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 차마 말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이별을 통보하면 남친 멘탈이 다 무너질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제 마음 편하자고 남의 인생 중요한 시기에 큰 타격을 주는 것 같아서 도저히 입이 안 떨어집니다. 결국 어제도 평소처럼 고기만 사 먹이고 짐 챙겨서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서 혼자 청승맞게 울었네요. 이런 생각 하는 제가 너무 못된 걸까요... 차라리 언제까지만 참으면 된다는 걸 알면 견딜만 할 것 같은데 기약 없는 기다림이 벅차네요. 저 진짜 어떡해야 할까요. 마음이 없는데도 시험이 붙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주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마음 떴을 때 하루라도 빨리 솔직하게 말하고 끝내는 게 서로를 위한 걸까요. 이제 저도 서른이라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남친에게 결혼 얘기는 꺼낼 수 조차 없는 상황이네요. 당장 이번 주말에 또 만나러 가야 하는데, 어떻게 처신하는 게 맞는 건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시험 준비하는 사람을 기다려 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노랑양말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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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로 만난 사람과 결혼? 부모님께 뭐라고 설명하실 건가요?
나이 먹고 만날 데는 없고 지인 소개도 뚝 끊겨서 저도 어플을 깔아봤거든요. 그러다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긴 했는데, 솔직히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왔다갔다 해요. 사실 어플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관성적으로 쓰는 건데 혹시 나 만나고 있는 중에도 혹시? 그러다 나보다 더 괜찮아 보이는 사람 뜨면 바로 갈아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또... 본인이 본인을 뭐라고 했든 속이려고 작정하면 속이기 쉬우니까, 나한테 말했던 이름, 나이, 회사 등 정보들이 다 거짓말이면 어떡하지 그건 어떻게 확인할 수 있지 싶은 생각도 들고 제일 겁나는 건 이 사람이랑 결혼을 이야기하게 되면 주변에 뭐라고 해야 하지 이거예요. 특히 부모님이나 친척 어르신들한테. 어플에서 만났다고 말할 용기가 저한테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벌써 무슨 지인 소개로 만난 것처럼 시나리오 짜고 있는 제 꼬라지가 좀... 비참해요. ㅎㅎ 시작부터 거짓말로 포장해야 하는 인연인데 이게 진짜 맞는 건지. 물론 상대방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음. 여기서 만난 사람을 100% 믿고 내 인생을 맡길 수 있을까요? 어플로 만나서 결혼까지 한 분들, 제 주변에는 없긴 하거든요. 혹시 진짜 계신가요? 그렇다면 어때요? 괜찮은가요? 이 사람이 좋아질수록 점점 불안해져요ㅠ
길잃은항해사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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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나를 좋아한다는 강력한 신호
-선톡이 온다. 나에게 톡하는 시간조차 아낀다면 99% 비호감.사랑은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비쥬얼이 바뀐다 예쁜옷,꽃단장을 하고 나온다.서로 마주볼때 옷매무새나 머릿결을 정돈한다면 OK -본능적으로 발끝과 배꼽이 나를 향한다 시선은 부끄러워 하지만 머릿속 뇌는 그를 바라본다.이건 DNA에 각인된 본능 -자신의 주변에 남자의 칭찬을 한다 여자는 애정을 가진 상대에게 무조건적 지지를 보낸다 -대화를 할 때 감정단어를 쓰는지 본다 연인의 여행영상이나 커플영상을 볼때 아~너무 부럽다,정말 행복하겠다~,등 -적절한 스킨쉽과 플러팅 시도 자리에 앉거나 걸을때 살짝 부딪히는 어깨나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극호 -대화할때 리액션 표정을 보라 감탄사를 말하며 눈까지 감정을 담았다면 극호 -의례적인 멘트에 리액션 언제 차한잔 밥한번 먹어요 했을때 구체적인 날짜를 묻는다면 극호 8가지 중에 5가지 이상 중복 된다면 고백해도 문제 없습니다
소프트스카이 | SC INDUSTRY Co., Ltd.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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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별통보 받아서 비행기 취소했는데 취소했다고 혼나는 상대
평소 리멤버 커뮤니티 눈팅을 자주 하는 사람입니다. 일단 내용의 이해를 위해서 저를 A라고 지칭하고, 여친(어제 헤어짐)을 B라고 지칭하겠습니다. A와 B는 8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A와 B가 사귀는 동안 서로 잦은 말다툼이 있었구요 B는 X남친과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나서 저녁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갑니다. (보통 만나면 5~6시간 정도 만나구요 : 같은 회사에서 근무중 6시 30분에 만나면 12시30분쯤 귀가, 8시에 만나면 새벽 2시쯤 귀가, 늦게 만났으니 늦게 들어가겠다) 합니다. A는 맞불을 놓는다고 B가 번개를 하는날 똑같이 X여친과 번개를 진행하여 만나고 새벽에 귀가합니다. (일부러 더 늦게 들어가기도 합니다.) B는 A와 약속을 했던 날도 X남친을 만나기 위해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만나러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A가 먼저 X여친을 만나는 경우는 없었음) 이런것 때문에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구요. 얼마전 리멤버에서 여행관련으로 C가 잘못햇다 D가 잘못했다는 내용에 글이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C가 헤어지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비행기표 예매내역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B에게 취소 수수료를 내놓으라 한겁니다. B는 헤어질 생각이 없었고, 헤어지더라도 본인은 여행을 혼자라고 갈생각이었으니 나한테 묻지도 않고 취소했으므로 취소 수수료를 줄수 없다 라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서로의 성향을 알아보고 싶어서 B에게 어느쪽이 잘한거냐 물어봤는데 B의 대답은 C (49%), D(51%)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D(100%) 라고 얘기했구요. A와 B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표는 A가 부담할 예정이었고(100만원 정도 : 일본), B는 숙박을 부담할 예정이었습니다(80만원 정도) 서로 예약을 다 해 놓은 상태였고, A는 예매하고 일주일 가량 지나서 취소수수료가 부과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B는 무료 취소 가능기간이 10여일 정도 남아 있는 상황이었구요. A와 B가 말다툼을 이어가다가 B가 제안하기를 서로의 시간을 좀 갖자라고 하면서 약 5일정도 연락하지 말고 지내자고 하였습니다. A도 이에 알겠다고 했고 서로의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얘기하자고 하였는데, B는 생각할 시간을 가진 후 헤어질건지 말건지 말을 해야하니 다음주에 언제 일정이 되냐고 물었고 A는 다음주는 일정이 모두 차서 안되니 그다음주에 보자고 하였습니다. B는 A에게 호텔 취소 수수료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서 전화로 서로의 생각에 대해서 얘기해도 되는것 아니냐고 하자 B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며 헤어지자고 통보해 왔습니다. A는 헤어질 마음이 없었지만 한쪽만의 생각으로 이어갈수 없기에 받아 들일수 밖에 없었구요. A는 비행기표를 취소하고나서, 비행기표를 취소했다고 B에게 알려주며 호텔 취소 수수료 나가지 않도록 잘 취소하고 정리 하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이렇게 잘 마무리 되어 가는거 같았는데 B가 A에게 연락을 하여 말하길 수수료 청구 안하는 C네 라며 비꼬네요. 지금 상황에 A와 B중 누가 더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둘다 서로 싫다는것을 해와서 욕먹을짓인건 알고 있습니다.
baby3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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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1년 연애 후 이별
원래 연애를 잘 못하는 스타일인데 정말 잘해보고 싶어서 조건없이 사랑하자는 마음으로 정말 최선을 다한 연애를 했어요. 그렇게 최선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결핍때문에 헤어지게 되네요. 전 불안도가 높은 사람이고 남자친구는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이에요. 제 불안이나 걱정(이성문제 아님, 남자친구가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그걸 실행하거나 계획하는 방식이 내눈엔 위태로워 보였음)이 남자친구한테는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졌고, 결국 그 간극이 좁혀지지 않아 이별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서로를 사랑함에도 서로를 채워줄 수 없다는게 쓸쓸하기도 하고 슬퍼요. 다들 이렇게 이별하는 건가요?
구운병아리콩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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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결혼에 대한 속도가 너무 달라요
안녕하세요, 저랑 남자친구는 만난지 1년이 조금 안되었고 일터가 같은 CC입니다. 저는 29살, 남자친구는 28살로 저보다 한 살 어려요. 30살에 결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고 지금 남자친구랑은 반 년정도 만났을 때 결혼해도 괜찮을 사람이다 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제가 하도 설레발을 잘 쳐서, 6개월은 기다려보자 주의인데요. 그 시기 쯤이면 ~~ 때문에 결혼은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만나면서 사람 자체에 대한 확신만 계속 들었고 놓치면 안 된다!!!!!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저는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서슴없이 말해왔어요. 서른 쯤에는 마음 맞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완벽하게 준비된 때라는 건 없으니, 마음의 준비가 둘다 되었다면 결혼하자 이런 말들을 했었구요. 부모님께도 나 이 사람 정말 사랑한다. 같이 있을 때 온전히 행복하고 갈등을 서로 잘 맞춰갈 수 있는 사람이니 결혼하고 싶다. 내년 가을에 맞춰서 준비하고 싶다. 꽤 진지하게 말씀드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에게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은 했지만, 집에는 결혼에 대한 아무런 언질조차 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단 한번도요. 이 사람이랑 결혼할거다. 까진 아니더라도, 결혼을 생각해본 적 있다. 염두에 둔 적은 있다. 이런 말도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결혼 관련해서 베뉴, 스드메 플랜도 워크인으로 구상이 끝났고 남자친구한테는 나만 믿고 따라와라. 예산 안에 맞춰서 내가 손품 팔아 가성비 넘치고 좋은 곳으로 찾아뒀다. 말해뒀습니다. 내년에 인기 많은 스냅도 예약해둔 상태입니다. (결혼이 확실하다면 좀 더 젊을 때 미리 찍어두는게 좋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어서요.) 그런데 이제부터 본인이 노력하겠다. 집에도 이야기하고 집안에 휘둘리지 않게끔 잘하겠다 합니다. 모르겠어요. 1년 정도 만난 저에 대한 부모님의 호칭이 '걔'인 것도 좀 슬픕니다. 저희 부모님은 남자친구를 몇 번 뵀었고, 이름으로 부르는데 말이죠. 근데 정말 우스운건 이런 것 때문에 너무 슬프다가도 이런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거에요. 답답해서 이렇게 써보는데, 제가 너무 상황을 제 중심으로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따끔하게 이겨내라 한 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에엥에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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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운명은 이런건가
전 남자친구와 좋지않은 마무리를 지은 제작년 10월 일이끝나면 이별의 힘듬을 지우려 친구들과 어울려 놀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 친구를 만났답니다. 그 친구는 또래보다 성숙한 이미지와 직업적으로도 참 멋있었던 친구였어요. 전 제 또래는 아직 미성숙해보여 항상 연상만 만나곤 했는데 그 친구만큼은 달랐어요. 말투 몸짓 행동 전부 흠잡을게 없었죠 하지만 저는 아직 연애할때가 아니라고 느끼기도 하고 그 친구도 연애할 여유가 없는 친구라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인연인가보다~ 하며 지나갔어요. 그 후에도 종종 그 친구가 함께하는 자리가 많았지만 크게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 어느날 어느때와 같이 그 친구가 함께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어느샌가 그 친구가 너무 좋더라구요. 저도 모르는사이 제 마음 한켠에 그 친구가 자리잡고 있었는지 마음을 알고 난 후부터 그 친구가 있는 자리에 종종 참석했고 제 마음은 점점 커져갔어요. 이제는 마음을 표현해보려고 한 그날 그 친구가 있는 자리에 나갔고, 그 친구가 미련이 남은 여자분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그렇게 제 마음은 조용히 접어두었습니다. 고백도 해보지 못해 못내 아쉬웠지만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며 더이상 그 친구가 있는 모임에 가지 않으려했고 더욱 바쁘게 살았습니다. 여느때와 같던 어느날 휴무에 잡혀있던 약속이 무산이 되어 약속장소에서 멍때리면서 뭐할지 고민하고있었어요. 정말 신나게 놀고싶던 날이라 풀 메이크업에 옷도 예쁘게 입은 날이었어요. 근데 앞에서 누군가 절 부르는데 신기하게도 그 친구였어요 그 친구는 모처럼 쉬는 날이었고 지나가던길에 마침 절 보고 인사한거였어요. 그렇게 그날 갑자기 밥을 같이 먹게 되었고 조금씩 저희는 친해졌어요. 매일매일 만나게되고 밥을 같이 먹게 되었구요! 저는 이때가 기회인가 싶어 고백을했고 그렇게 지금 제옆에 그친구가 함께하고있답니다. 여전히 행복하고 즐거운 연애중이구요❤️ 그날 약속이 파토나지 않았다면 전 제 남자친구와 연애를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하곤해요! 찾아올 인연은 어떻게든 찾아오나봐요~!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퇴근하고싶소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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