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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 친구 전여친이 나왔습니다... 직진해도 될까요?
최근 알게 된 지인 통해서 건너건너 소개를 받은 자리였거든요. 세상이 이렇게 좁네요. 지인한테 사진 받아봤을 때 까지만 해도 솔직히 긴가민가 했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 안나서요. 만나기 전 카톡으로 대화 나눌 때 꽤나 잘 통하기도 해서 일단 만나기나 해보자 싶었는데 약속 장소 나가서 얼굴 보자마자 바로 알겠더라고요. 제 기억이 맞다면 제 친구랑 그분이 사귀었던 게 벌써 거의 6년 전 일이긴 합니다. 당시에 한 2년 정도 만나다가 헤어진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때 당시에 친구가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해서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분은 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냥 정말 처음 보는 사람 대하듯 아주 자연스럽고 편하게 대하시더라고요. 일단은 티는 안 내고 일단 소개팅은 마쳤습니다. 문제는 그분 외모나 성격이 맘에 들어서 저는 이분을 만나보고 싶거든요. 일단 애프터는 잡았고요. 마음 같아서는 더 적극적으로 대시해보고 싶은데 여러모로 마음에 걸리네요. 그 친구랑은 연락 끊긴지 좀 되긴 했는데 여자분 입장에서 알게 되면 저를 꺼려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제가 그냥 모른 척 말 하지 않고 들이대도 되는 걸까요? 이대로 맘 접고 놓치기엔 너무 아쉬워서 미치겠습니다.
뿌꾸빠뿌꾸빠
쌍 따봉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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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기회. 사랑과 커리어 중 선택해야 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인생 최대의 기로에 섰습니다. 입사 때부터 목표로 준비해온 해외 본사 리로케이션이 최종 승인됐습니다. 현지 연봉 체계에 주거 지원 패키지까지 합치면 지금 연봉의 거의 2배 가까운 수준이라 커리어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는 기회예요. 하지만 예랑이는 본인 직장도 여기서 탄탄하고, 같이 살려고 결혼하는 건데 시작부터 떨어져 살 수는 없다며 완강히 반대합니다. 농담처럼 "ㅇㅇ(나라 이름)이야, 나야?"라고 묻는데 마음이 갑갑합니다. 예비 시댁에서도 회사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해외까지 가냐며 노골적으로 싫어하십니다. 설명해보려 해도 가치관 차이가 너무 크네요.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꿈을 못 이뤘다는 생각에 예랑이를 원망하게 될 것 같고, 그렇다고 떠나자니 돌아왔을 때 가장 사랑하는 이 사람이 곁에 없을까 봐 무섭습니다. 오랜 꿈인 걸 예랑이도 알고 있는데, 정작 이렇게 되니 가지 말라고 하는 게 속상하기도 한데 당연히 이해도 됩니다. 결혼을 앞두고 이런 고민을 하는 제가 무책임한 거겠지 싶다가도 너무 오래 기다린 기회라 자꾸 눈에 밟히네요. 인생 선배님들 여기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고민이 큽니다.
비상구구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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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결혼하나요?
스타트업 운영 3년차 나름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결혼은 내인생에 없다였는데 친구친구로 소개받아 눈맞은 친구랑 연애시작한지 1년차인데 눈치 하나도 없고 센스도 없던애가 이제 저보다 잘번다며 설에 우리부모님 용돈챙기더니 본인 부모님 용돈도 제가 준비했다고 말했나봐요 어머님 아버님이 너무 예뻐해주시니까 이런 남자랑 시댁이면 결혼 할만할지도 생각이드는데 저도 이제 30이라 결혼 분기점이 온걸까요?
삼다수다수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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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왜 가장 초라한 시기에 사랑이 찾아오는걸까요?
먼저 긴글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창업이라는 무모한 길을 걷고 있는 28살 청년입니다. 선배님들은 내일 월요일 출근 준비로 분주하시겠죠. 저는 내일 오전 업무보다 퇴근 후의 만남이 10배는 더 긴장되네요.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던 여자친구를 내일 다시 만나러 가거든요. 가방 속에 며칠을 고민하며 꾹꾹 눌러 쓴 편지를 넣어두었는데, 이게 사업 계획서 피칭할 때보다 훨씬 더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불확실했던 순간, 항상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번듯한 직장 대신 창업을 선택했을 때, 통장 잔고는 바닥이고 하루하루가 불안의 연속일 때도 그녀는 묵묵히 제 곁을 지켜줬습니다. 선물 하나 제때 못 챙겨주던 제 초라한 시절을 '성수기'처럼 빛나게 만들어준 사람이었죠. 평소 MBTI 검사를 하면 T가 90%가 나올 정도로 이성적인 편이라, 저는 사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그녀가 보내온 외로운 신호들을 너무 '효율적으로' 무시하며 합리화해왔던 것 같습니다. 결국 '성공'이라는 명분이 가장 소중한 사람을 외롭게 만들더라고요. 피곤하다는 이유로, 혹은 일이 우선이라는 말로 그녀를 외면했던 시간들이 모여 2주간의 이별 같은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잠시 갈라섰던 게, 서로를 지치게 했던 예전의 모습들을 끊어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기적인 욕심이 아니라, 내 문제를 깨닫고 변화한 모습으로 다시 마주하는 것이 관계에 대한 '진정한 책임감'이라고 믿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무작정 매달리기보다 '나'라는 사람부터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매일 아침 러닝을 시작하고, 미뤄왔던 헬스장도 다시 등록하며 저를 먼저 단단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휴에 가족들과 대화하며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상대방의 표정과 눈빛을 살피며 눈을 맞추고 대화해보니, 내 마음을 차분하게 전하는 법을 이제야 조금 알겠더라고요. 누군가는 아직 어리니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얻은 답은 명확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좇는 것보다, 지금 우리가 서로에게 깊어지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다는 것이죠. 관계는 이미 완성된 완벽한 사람들이 만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성숙하게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쌓아가는 과정이니까요. 아무리 머리로 현실적인 계산을 해보고 재회의 두려움을 따져봐도, 결국 제 마음은 그녀에게 가 있더라고요.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선택하고 싶을 만큼 그 마음이 간절할 때 이어지는 거라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90%의 이성으로만 살던 제게 이런 변화가 찾아온 게 낯설지만, 누군가를 온전히 아껴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가는 이 과정이 꽤 마음에 듭니다. 선배님들!!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오늘 밤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건네보시면 어떨까요? 치열하게 살다 보니 잊고 살았지만, 결국 우리가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게 우리 삶의 본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제 재회를 응원해주시거나,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으신 분들은 '좋아요' 한 번씩만 꾹 눌러주세요! 재회에 성공해서 여자친구 호강한번 시켜주고싶습니다!!!!!!!누르시는 분들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애를 시작하게 되실지도 몰라요😄) 내일 출근하시는 모든 선배님의 삶에도 사랑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래도 행복합시다!!!!!❤️‍🔥
z1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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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발렌타인데이에 괜히 혼자 설렜던 남자입니다
발렌타인데이라서 솔직히 조금은 기대했어요. 티는 안 냈는데 괜히 휴대폰 자주 보고 그랬죠. 오후에 회사 메신저 알림이 떴어요. “잠깐 자리로 와주세요.” 속으로 ‘아 설마?’ 진짜 잠깐 그 생각 했어요. 갔더니 팀 초콜릿 단체 구매했다고 인원수 맞춰서 나눠주는 거였어요. 제 몫은 카드도 없이 비닐봉지에 하나 덜렁. 받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제가 제일 먼저 포장지 뜯고 있더라고요. 그 순간 아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싶었어요. 그날은 괜히 운동도 더 빡세게 하고, 맥주도 안 마셨어요. 별일 아닌데 자존심이 살짝 긁혔거든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웃기더라고요. 아무도 뭘 안 했는데 혼자 의미를 잔뜩 붙여놨더라고요. 이게 제 발렌타인데이였어요. 아무 일도 없었는데 괜히 기억에는 남는 하루였어요.
ㅌㅌㄴㄴ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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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매력이 뭔지 모르겠어요..
다만 소개팅녀나 주변 여자 지인들 또는 어른들로부터 항상 듣는말은 지적이게 생겼다 인상 좋다 부드럽게 생겼다 실물이낫다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다 라는말을 요새 부쩍 자주 듣는데 왜 소개팅은 번번히 에프터 삼프터 이후 연애까지는 못가는지 모르겠네요 입이 문제일까요?ㅋㅋㅋ
wssx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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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올해는 소송 마무리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날거에요.
길고 긴 터널이었다 내 인생의 지도에는 늘 비 소식만 가득했고 무거운 발걸음마다 진흙탕이 따라붙었다 심장에 새겼던 약속이 조각나고 한때 전부였던 이름이 아픈 흉터가 되었을 때 세상은 거대한 정지 화면처럼 멈춰 서 있었다 빛나던 반지가 놓여있던 자리에 차갑게 내려앉은 먼지를 털어내며 나는 수없이 무너지고 다시 쌓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겨울도 결국은 저무는 노을을 막지 못하듯 내 안의 통증도 서서히 마른 잎이 되어 흩어진다 이제야 알 것 같다 그 모진 바람은 나를 꺾으려 온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낡은 계절을 쓸어가려 온 것이었음을 파혼이라는 이름의 마침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문장의 첫 글자였다 거칠었던 숨소리가 이제 고요한 가닥을 잡고 내 삶의 시계추가 다시 규칙적으로 움직인다 다행이다, 참 고생 많았다 거울 속의 나에게 처음으로 건네는 악수 힘겨웠던 나의 계절은 여기서 끝이 난다 이제 나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오직 나만의 온기가 흐르는 길을 향해 가볍게, 아주 가볍게 첫발을 내디딘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혼 소송이 곧 마무리 됩니다. 결혼식을 2024년 11월에 하고 12월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헤어지고 상대방이 저에게 재산분할을 요청하고 1년간의 공방전이였네요. 1달도 안되는 짧은 결혼시간 이 후 많이 힘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옆을 내어주기에는 매우 힘든 하루하루였습니다. 너무 그 곳의 기억이 힘들어 경북 구미에서 작년 말에 서울로 상경까지 했네요. 구미는 제게 어느 곳을 가던 그녀와의 추억만 남아 있었습니다. 휴대폰의 갤러리는 3년이란 시간이 통째로 도려내 졌구요. 내 시간을 가위로 잘라낸 것만 같았습니다. 한참동안을 시련에 젖어 매일을 3-4시간을 퇴근하고 낙동강을 걸으며 울고 울다 걷고 지쳐서 집 오면 자던게 일상이였네요. 혹 누구는 돌싱이 되어서도 또 연애가 하고 싶나보네라고 하고 종족번식의 욕구니 뭐니 하더라구요. 네. 저 다른 사람 만나고 싶고 이쁜 딸 낳아서 퇴근하면 제 앞에서 춤 춰주면 같이 추고 싶고 하고 싶은게 많습니다. 고독사 하기 싫어요. 일월달에 나는 솔로를 신청하고 이월에 연락와서 대면면담도 하고 올해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한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누군가와 이뤄지길 바라지만 나이는 먹을대로 먹고 누굴 만나기에는 제가 아직도 부족함을 알고 있습니다. 연애를 하는 것이 38살이 되어도 서툰 것은 사실인 것같습니다. 세월은 지났는데 저는 여전히 20대 수준의 생각만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람을 만나서 반백년을 해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 것을 알게된 것같아요. 제 눈이 높았던 것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많이 내려 놓아도 아무리 해도 외모적으로 마음에 들어야하는 것은 변하질 않더군요. 올해에 저의 목표는 내 자신을 가꾸고 만들어서 보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수없는 연애를 해 본 저지만 바보같네요. 노트북같은 사랑을 하는 제 인생의 마무리가 있길 늘 기도합니다.
INTP남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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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밥잘먹는 그녀와 그걸 지켜보는 나
혼자 있는 그녀를 외면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식사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함을 느낍니다. 그녀가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저는 떨어져서 바라만 보고 있었을 뿐이죠. 하지만 가까이 가면 슬그머니 나를 경계하며 피해버리더라구요. 저기...라고 말을 꺼내기도 전에 말이죠... 내가 뭘 잘못했길래... 가끔씩 다른 친구들과 식사를 하러 올때에도 그녀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저는 조용히 그녀가 식사를 마치기 전에 조용히 음식값을 미리 결제를 해버렸죠. 그녀도 이러한 나의 모습을 눈치챘는지 별다른 인사 없이 한번 흘깃 하고는 나가버리더라구요.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어느날부턴가 그녀가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나는 온갖 상상을 하며, 그녀가 혹시 교통사고라도 나지 않았을까, 집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몇주 뒤 나타난 배가 불러있는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실망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가정을 꾸미겠지 하는 마음에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얼마 후 그녀는 그녀의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그녀의 아이들은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마냥 뛰어놀기만 했습니다. 그런 그녀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온데간데 보이질 않고 그녀와 아이들만 보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내가 차를 세워놓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을 때, 그녀가 아이들을 두고 내가 타고 있는 차쪽으로 살며시 걸어와서는 바퀴쪽에 서서.... 부르르.... 다시 걸어가더군요...
차가운핫초코
은 따봉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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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이상한건가
빌딩이나 공공장소에서 문열때 뒤에사람있으면 잡아주지않나..? 와이프는 내가 앞에서 문 잡아주면 그냥 쏙 들어오길래 뒷사람 있으면 잡아주는게 좋겠다고했더니 이해를못하네 착한척이라나뭐라나
0O0lIIll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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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받았는데 다시 만나자고 해야 할까요
져는 36살, 상대는 31살입니다. 소개팅 사이트에서 만나서 상대가 제게 호감을 보여서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다정하고, 배려심 있고 여유 있는 분에게 끌리는데 제가 그런 거 같다고 먼저 만나자고 했고, 저도 이분에게 마음이 가서 2번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연휴때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시고난 뒤, 오늘 연락와서 생각해보니 서로 사는 곳이 달라서 만나기는 어렵겠다고 했습니다. 자기도 나이가 31살이니, 솔직히 연애 상대로는 제가 맞지만(다정하고 성실하고 기억력이 좋은 점 등) 조금 더 진지한 관계를 생각할 시기에 거리가 멀어서(차로 왕복 1시간 40분 거리) 힘들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만날 때부터도 버스 정류장이 근처냐, 거리가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는 봤습니다. 저는 차도 있고, 연차 쓰는 거도 자유로워서 자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서로 봤으면 한다고 연신 말하시는데... 한 2주 있다가 연락해봐야 할까요.
루시인더스카이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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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랑 계단에서 마주쳤는데
회사에서 바로 밑에 층 내려가려고 오랜만에 엘베 안타고 계단으로 갔는데 전남친을 마주쳤어요. 제가 내려가고 있었고 전남친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저 보더니 귀신이라도 본 것마냥 도망가네요. 어찌나 빨리 도망가는지 넘어지는줄 알았어요. 문을 당겨야 열리는데 계속 밀어서 열려고 쾅쾅 거리다가 겨우 열어서 도망치듯이 가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네요;; 누가 보면 제가 미저리인줄.. 헤어지기 전에는.. 자기네 팀에서 맛있는 떡이나 과자라도 나눠주면 나눠먹으려고 계단에서 몰래 만나서 건내주고 둘다 야근하고 있으면 계단 꼭대기에서 만나서 몰래 뽀뽀하고 그랬는데 그건 저만의 추억으로 남은걸까요. 저는 오랜만에 계단으로 가니까 그때 그 기억이 생각나던데 전남친은 곱등이라도 마주친듯 피하는 모습을 보니까 묘하네요. 제가 미련을 못버린건지;; 당황하면서 도망가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잠이 안오네요.
올ㄹ라운더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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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헤어진 후 비행기표 취소 수수료 문제...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세요.
누구의 편도 아닌 객관적인 시선에서 의견을 듣고 싶어 최대한 사실에 기반하여 두 사람의 입장만 적겠습니다. 현재 이 문제로 감정싸움만 길어지고 있어서 다수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결론이 나와서 글 씁니다. A와 B는 두 달 뒤에 함께 해외여행을 가기로 해서 A가 2인 왕복 비행기표를 일괄 결제해 두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성격 차이로 크게 다투고 A가 먼저 헤어지자고 통보하여 결국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결제자였던 A가 항공권 2장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특가 항공권이라 취소 수수료가 인당 15만원씩 나왔고요. A는 B에게 B의 몫인 취소 수수료 15만원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B는 줄 수 없다고 거절한 상황입니다. <A의 입장> - 같이 가기로 했던 거니 각자 몫의 수수료를 내는 게 당연하다 - 헤어졌으니 당연히 같이 여행을 갈 수 없고, 수수료가 더 높아지기 전에 취소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취소했다. -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것도 둘이고, 헤어지게 된 것도 누구 하나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다. 따라서 여행 무산에 대한 책임도 반반이다. - 어차피 남남이 됐는데 내가 왜 B의 수수료까지 내줘야 하는가? <B의 입장> - 일방적으로 취소해 놓고 수수료를 내놓으라는 건 억지다 - A는 비행기표를 취소하기 전에 나에게 의사를 묻거나 상의하지 않았다. 나에게 미리 물어봤다면, 내가 A에게 비행기표 값을 전액 입금하고 혼자 가거나, 아니면 내 표만 살려두라고 했을 수도 있다. - 먼저 헤어지자고 한 건 A다. 난 헤어질 생각이 없었고 여행 때까지 관계를 유지할 의향이 있었다. - 이미 헤어져서 남남이 된 상황에서, 내 동의 없이 본인 마음대로 내 표까지 취소해 버린 건 A의 일방적인 결정이다. 따라서 그 취소로 인해 발생한 수수료도 취소를 실행한 A가 부담하는 것이 맞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A와 B 중 누구의 주장이 더 타당해 보이시나요?
새해엔금주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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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40되기전, 결혼정보업체 가입 압박을 받았는데
내일모레 40되는 삼십대 후반인 K장녀입니다. 저는 화려한 솔로의 삶을 즐기고 있었어요. 물론 넘 즐겁게요 ㅎㅎㅎ 그런데 부모님 눈에는 골칫덩어리 철부지로 보였나봅니다. 아빠는 카드를 주시며, 잘 안풀리면 니가 밥좀 사라고 그러시면서 혼밥하지 말라고 그러고 엄마는 주말에 제가 약속이 있다고 그러면 "누구???"를 반복하셨습니다. ㅋㅋㅋ 물론 이런 저런 남자 많이 만나봤는데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없었구, 그럴거면 즐겁게 혼자 살자가 굳어진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해가 바뀌면서 엄마가 진지하게 결혼정보업체 가입하라고 권하셨습니다. 저도 이제는 엄마아빠 말을 듣는 척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결혼정보업체를 열심히 알아봤죠 ㅠㅠ 그런데 이게 진짜 말도 안되게 비싸고 터무니 없는 소리만 장황하게 늘어놓더라구요... 그 돈이면 나를 가꾸고 개발하는데 쓰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그러고는 만남 어플을 가입했습니다. ㅎㅎㅎ 그러고는 눈호강을 좀 했습니다. 세상에 잘나고 멋진 남자가 진짜 많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현실세계에서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러고는 어플에서 대화를 하다가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서로 어플은 처음인데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하면서 어버버하면서요 ㅋㅋㅋ 처음엔 분위기를 잡으며 와인 마셨는데, 2차가서 소주 4병까고, 그러고는 그날 바로 역사를 썼습니다. 하하하 사람을 만나려고 작정할 땐 정말 안되다가 그냥 기대감 하나 없이 만나니 이렇게 만나지더라구요. 30대 후반에도 누군가를 보고싶고, 스킨십하고 싶고 그의 생각으로 가득찬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꽁냥거리면서 수다로 밤을 새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안했습니다. 그렇게 만난지 1달만에 결혼 얘기도 천천히 꺼내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대화를 나누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다년간 수많은 소개팅을 통해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내게 맞는 사람이란걸 알아보는 것. 그에게도 확신을 주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글이 길어졌네요. 무튼 다들 행복합시당 ㅎㅎㅎ
땅콩샌드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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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애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초 10년 연애를 끝으로 X와 정리를 했습니다 결혼부터 아이 계획 미래를 혼자 그리다 상상을 끝으로 현실적인 문제로 정리를 했습니다 장기연애를 끝으로 새로운 인연을 시작해야하는데 겁이 나는건 왜 그럴까요 수많은 소개팅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집 가는 길에 오는 현타는 그 누가 막아줄수있을까요 10년 연애한 사람도 떠나는 마당에 그 누구를 만나고 또 다시 시간을 내면서 알아가야하는 것 조차 겁이 납니다 최근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며 자리를 만들어줬는데 제가 연애 고자가 된것같았어요 .. 뭐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도통 모르겠어요.. 연락의 빈도나 내용, 데이트 장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앞으로의 제 마음가짐이요 맘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 우선 시작해보는게 좋을까요 어차피 안될것 같은 인연에 체력을 쏟을 필요가 없을까요
oppuios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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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연상누나 후기
지난 8살 그분과 헤어졌다고 올린 작성자입니다 결론 지지고볶고 싸우고 다시만나고 그러는 중입니다 성향은 정반대에 (1.누나 -회피,불안 / 저 - 안정,긍정) (2.체력은...누나 - 숨만쉼 / 저 - 선출 3.돈 누나 - 알차게 모아서 경기 대출낀 자가_현 엄마집 / 저 - 사회초년생, 학자금대출 갚는중, 월세 4. 지역 누나- 화성 / 저 - 당진 5. 집안 누나 - 극 보수, 통금 존재 나 - 극 자유, 니알아서 6. 연봉 누나 - 나보다 앞자리 1높음 나 - 아직 초년생 7. 차 누나 - 어려서 산 아방 나 - 얻어온 sm6 8. 보러가는빈도 누나 - 1%(1회) 나 - 99%(나머지 전부) 9. 밥 / 여행비 누나 - 3? 4? 나 - 6? 7? 결혼...저는 하고는싶지만 제가 아직 안되니 가만히있고 이분은 준비는 되었는데 생각이 없는것 같고 이런 상황이었고, 최근에 헤어지자고 막 그러는걸 또 울고불고 잡고 진짜 사랑이다 싶을정도로 열심히 열심히 가서 애달복달하고 나없으면 안되겠지? 라는 조건들을 열심히 피력하고 잘해줬어요 그래서 그런가 다시 원만하게? 잘 만나고 당일치기 여행도 갔다오고 그랬습니다 거의 만난 개월수로는 5개월차 정반대 성향이라 힘들지만 어떻게든 만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평일 퇴근하고 화성을 쏴서 보러가고, 두시간도 못봐도 보러가고, 그렇게 잠깐이라도 얼굴 보면 좋으니까) 다만 걱정이 앞서는게 이러다가 진짜 이상태로만 남을까봐, 또 치고박고 할까봐 걱정이에요 (거의 1주일에 1번이상 서로 치고박고함) 회피형 스타일의 답 - 너가 피해보는걸 왜해 왜 한두시간보려고 와? 1시간도 못기다리고 연락안됬다고 토라지는 그분입니다(밤에 비즈니스 건+행사때문에 바빳을때) 힘들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있습니다 (99% 긍정형) 잘 이겨내게끔 힘내라고 해주세요... (속궁합 미침, 나 챙겨주는거보면 이사람이다 싶어서 잘하고있음) 그냥 넋두리였어요
잡학다식사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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