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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직원과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이번에 고객사랑 같이 개발할 일이 많아서, 자주 연락하고는 있습니다. 물론 일하는 시간에만 주로 연락하고있는데, 저는 더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협력사가 이러는거 좀 별로일까요
맥북뉴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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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연애한 지 4년, 그중 여친 취준 기간만 벌써 3년 차입니다. 저는 슬슬 여친과 결혼도 준비하고 싶은데 여친은 취준이 최우선이다보니 조금이라도 결혼 얘기하는 걸 꺼려하구요. 취준 기간이 길어지니 저도 덩달아 지치고 힘이 듭니다. 여친은 요즘 제가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 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성과를 냈다던지 좋은 소식을 들려줘도 마냥 축하해주지는 못하겠다고 합니다. 나이대가 비슷해서 부담 내지는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제가 1살 연상이고 취직을 빨리했습니다.) 여친은 해외영업 쪽 취직을 준비 중인데 작은 기업에서는 몇번 기회가 왔었습니다. 다만 본인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지 않아 거절 후 중견~대기업만 고집하다가 계속 낙방 중입니다. 현실적으로 타협을 했으면 좋겠다만 너무 예민해하는 상황에서 제가 말을 얹기도 조심스럽습니다. 데이트 비용을 제가 7~8할 이상 내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여친이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는걸 알지만, 데이트 비용으로 한달에 50~ 많게는 100까지 지출하는 상황이 3년째 지속되니까 부담스러운 면이 있네요. 취준생 연인 오래 기다려보신 분들 계신가요? 믿고 끝까지 기다리면 해피엔딩이 올 수 있을까요.
코니스프링거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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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한테 벚꽃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후기)
여직원이 벚꽃 보러 갈 사람이 없다고 했다며 그린라이트인지 글 올렸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그게 벌써 한 달 전쯤 글이네요. 결론부터 시원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때 그 여직원이랑 사귀게 됐습니다. 웃긴 건 나중에 들어보니까 여직원(이제는 여자친구네요ㅎ)은 그때까지만 해도 저한테 이성적인 호감이나 별생각이 아예 없었다고 하네요. 그냥 회사에서 제일 친하게 지내는 재밌고 편한 동료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저랑 또래인 친오빠가 있다 보니 플러팅이라고 일절 생각 못하고 저를 좀 편하게 대했던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그렇게 얘기했던 건 본인도 진짜 벚꽃이 예뻐서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었는데 제가 다음 날 출근해서 주말에 벚꽃 보러 가자고 얘기하니까 '뭐 불편한 사이도 아니고, 심심한데 갈까?' 하는 마음으로 오케이 했던 거랍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인 건 벚꽃 보러 간 날 제가 소소하게 챙겨주고 행동하는 모습들을 보고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남자로써 엄청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대요. 그래서 벚꽃 본 이후부터 급속도로 썸타기 시작해서 얼마 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ㅎ 사귀고 나서 제가 리멤버에 올렸던 글도 보여줬거든요. 제 글이랑 댓글들 보고 엄청 웃더라고요ㅋㅋㅋㅋ 드립 날려주신 유저분들 감사합니다ㅋㅋㅋ 원랜 잘되든 안되든 후기 쓸 생각은 없었는데 여자친구가 그때 응원해 주신 분들한테 빨리 소식 올리라고 해서 씁니다. 이번 주말에는 같이 튤립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 댓글로 등 떠밀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용기 낸 거나 다름없네요ㅎ 상담해 주셨던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다들 푹푹 찌는 여름 오기 전에 얼른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https://link.rmbr.in/0lr28u9
Park55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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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찜질방에서 여자친구에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여자친구와 찜질방 데이트를 자주 하는데요 최근에 금요일 저녁에 식사를 같이 하고 술한잔 한 다음 이번에도 찜질방에 가서 같이 삶은 계란도 먹으면서 몸좀 지지다가 11시쯤 슬슬 잠이 와서 같이 수면실에서 잤습니다 잘 자다가 새벽 2시쯤? 전화가 와서 깼는데 회사에서 급한 일이 생겨서 지금좀 빨리 와줄 수 있냐고 해서 저는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회사일이라 알겠다고 하고 일어났습니다 이때 여자친구가 너무 곤히 자고 있어서 깨우기가 미안해 어차피 회사일 처리하고 금방 올거라는 생각으로 그냥 그대로 두고 회사로 갔는데요 회사일 한참 하다가 새벽 4시경에 여자친구한테 문자가 왔는데 "오빠 지금 어디야?" 라고 와서 갑자기 회사 급한 일이 생겨서 나왔다고 금방 갈거라고 문자를 보냈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연락이 안됩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채 지금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곤히 자고 있는 여자친구를 깨우기 보다는 그대로 계속 편하게 자라고 두고 온게 문제가 됐을까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고 싶은데 연락이 아예 안돼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회사일이 급한 사정이 생겨서 왔다고도 설명을 했는데도 그러는데 제가 뭘 잘못한거죠? 연락이 안되는 지금 너무 궁금합니다
무감독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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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심리가 궁금해요.
저는 30대초반 , 남자는 30대 후반이에요. 모임에서 만나서 남자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게 되어 자연스럽게 세번만남 이후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썸단계부터 결혼 얘기, 2세 얘기, 부모님 얘기로 서로를 알아갔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편해서 그 사람이 더 좋아졌어요. 속물같아 보이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해보면 (전)남자친구는 상황상 이직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다니고 육아휴직도 어렵다고 말하더라구요. 부모님 도움도 받기 어렵고 본인이 앞으로를 스스로 일궈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집안 살림살이를 본인이 다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저는 부모님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고 제 앞으로 집도 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자랐던 것 같아요. 학력에 대한 부분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지 석/박사 급의 여자는 부담스럽다고 처음부터 말하기도 했습니다.(전 석사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자기 앞가림만 하면 되고 돈버는데 문제 없다도 생각되었고 무엇보다 서로 좋아했기에 결혼까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정도 만났을 때 카톡으로 이별을 고하더군요. 맞는것보다 안맞는게 너무 많아서 더이상 연락못하겠다고요. 사실 전 좀 활동적인편이라 취미도 다양한데 남자친구는 쉬는날에 하루종일 잠자거나 집안 청소하는 등 다른 성향을 가지긴했습니다. 근데 그건 각자 취미고 서로 맞춰가거나 중간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정석 루트대로 썸타면서 더 알아가기도했고 심지어 헤어지기 이틀전엔 가전제품 구경도 하며 각자의 이상향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워서 글을 남기기보단 앞으로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까 힘이 빠져 이 남자의 마음이 궁금해 글 남겨봅니다. 저도 글쓰면서 은연중에 서술했지만 서로 처해진 환경이 달라서 남자가 부담을 느꼈던걸까요..?
몬니몬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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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펑
퇴근하고 보니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네요. 저도 너무 헷갈리고 아쉬움도 남고 하여 글을 쓰게 됐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지 몰랐습니다. 모두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글은 펑하도록 하겠습니다.
말도못하는감자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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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부탁드려요..
너무 길게 주저리주저리 쓰긴 그렇고.. 30대 초반에 첫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너무 많이 좋아하게 됐어요. 그 사람이랑 하는 모든 게 저는 다 처음이고, 그 사람이랑 결혼도 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준비된 것도 없고 해서 여러가지로 걱정만 많은 상태에요. 근데 사실 제일 속상한 건 저는 항상 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은데, 그 사람도 저를 사랑하지만 저처럼 계속 붙어있고 싶어하진 않는 것 같아요. 같이 여행가거나 하면 당연히 계속 함께 있지만, 그런 이벤트가 없으면 자기 시간과 자기 영역이 우선인데 제가 서운할까봐 좀 신경쓰는 느낌..? 이런 경우에 저는 그냥 그런 성향을 존중해주고 한발짝 멀리 떨어져있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다른 남자 분들도 그런가요?
Vicky
금 따봉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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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개팅 앱 4개 써보고 현타 와서 쓰는 글
1. ㅇㅍ (20대 위주 앱) 매칭은 잘 되는데, 제 직급이나 나이를 알게 되면 상대방 반응이 확 식습니다. 가볍게 동네에서 술 마실 사람 찾는 분위기라 저 같은 직장인에겐 맞지 않아 3주 만에 지웠습니다. 2. ㄱㄹ (프로필 사진 중심) 여성분들 사진은 엄청 예쁘신데, 매칭돼도 답장 없는 경우가 태반. 결국 오프라인 만남은 안 되고 앱 안에서 랜선으로만 겉돌다 끝나서 2주 만에 삭제. 3. ㄱㄷㅅㅍ (자산/직업 인증 앱) 여기는 연봉 인증 필수라 진지하긴 한데, 대화할수록 상대방이 '나'라는 사람보다 제 '원천징수영수증'이랑 연애하는 기분이라 현타가 쎄게 옵니다. 한 달 쓰다가 정리했습니다. 4. ㅇㅍㅎㅇㅅ (하이엔드 인증 앱) 솔직히 이 앱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입 심사에서 '자산/매력 기준 미달'로 입구컷 당했습니다. 살다 살다 소개팅 앱에서 컷을 당하니까 진짜 자존심 상하고 오기가 생겨서, 영끌해서 다시 인증받고 간신히 들어갔네요 ㅋㅋ [개인적인 결론] 가볍게 밥이나 술 한잔할 친구 만날 거면 1번, 2번 조건이나 연봉 프레임 확실하게 깔고 가는 게 편하시면 3번 내 수준에 맞는, 물관리 확실히 된 진짜 진지한 만남 찾으면 4번 추천
sjdhehh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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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질문 없으면
관심 없는거죠? 어떤 여자를 앱으로 매칭되서 한번 만났고 주말에 한번 더 만나기로 했는데,, 제 질문이나 말에 반응은 잘해주는데 저에 대한 질문은 거의 안해요. 막상 만났을때는 분위기 괜찮은거같아서 애프터신청 한건데,, 저도 연애에 서툰 아저씨라 잘못 캐치한걸수도 있어요
브람
억대연봉
쌍 따봉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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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4세 싱글 연애, 결혼질문에 지쳤습니다.
30대 중반이고 싱글여성입니다. 제 스스로도 나이가 많은 것도 알겠고, 사실 연애도 줄곧 해왔는데, 저와 함께 인생을 걸어갈 동반자는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주변에서 안부인사처럼 결혼은 하셨나부터 눈이 높은거 아니냐 등등의 말들과 연애를 시작만 해도 그걸 알기만해도 결혼해야지 하는 반응에 이제는 더이상 되도록 저의 이야기는 안하고 피하려 노력합니다. 노력하지만 질문공세에는 답을 하게되다보니 불편한 상황도 아직도 많습니다. 꼭 필수인것 마냥 그러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몰토크라는게 주제가 그런건가요.. 사회생활한지도 8년인데,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연애와 결혼이 제 직장업무나 직무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데 다들 왜이리 챙기시는건지. 그러시는 분들 이유가 뭔가요. 질문 종종하시는 어르신들과 생각없는 동년배분들.. 왜그러시는거예요?
뭐라냐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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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남자 동료한테 강제 고백해버렸어요...
회사에 꽤 오래 알고 지낸 친한 동료가 있습니다. 업무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개인적인 고민도 나누며 종종 퇴근 후 맥주 한잔을 기울이는 사이예요. 정신차려보니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지만 어색해질까봐 무서워서 마음을 숨겨왔습니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를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근데 그 남자는 자꾸 저를 헷갈리게 하거든요. 그래서 저 혼자 마음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확실하게 매듭을 짓고 싶어서 그 사람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는 무리수를 던졌습니다. 사실 서운해하는 반응을 기대했지만 그 사람은 너무나도 기꺼이, 가장 친한 친구가 마침 솔로라며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고, 본인이 직접 주선하는 자리에 함께 하겠다는 제안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카페에서 그 사람과 제가 나란히 앉고, 소개남이 맞은편에 앉는 이상하고 어색한... 하지만 설레는 만남이 생겼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그 사람이 들뜬 게 느껴져서 설레면서도 슬펐지만 그 사람은 신나서 한참 분위기를 푼 뒤 이제 둘이 밥 먹으러 가라며 떠나더군요. 며칠 뒤 그 사람과 다시 맥주 한잔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소개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저는 좋은 사람인 건 알겠는데 이성적인 끌림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소개남, 그러니까 그 사람의 베프가 말하길,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눈에 보였다고요. 깜짝 놀라서 에? 무슨 말이야? 했더니 자기도 친구한테 무슨 소릴 하냐고 웃으면서 물었대요. 그랬더니 자기 친구가 확실하다고, 자기 그런 거 진짜 잘 본다고 너는 어떠냐고 물었다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나니 본인도 생각을 해보게 됐대요. 사실 여태까지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거 맞는데,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거운 게 맞다고.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먼저 연락하기도 하고 했던 것 같다고. 어쩌면 이게 좋아하는 감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제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대요. 너 나 좋아하는 거 맞냐. 혹시 너도 헷갈려하고 있는 거냐. 자긴 우선 친구한테 그 말을 들은 이후로 마음이 복잡해져서 관계가 확실해지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아서 물어본다고... 그래서 저도 말해버렸어요. 좋아한다, 근데 니가 나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음 접으려고 소개팅 시켜달라고 했던 거다... 했더니 알겠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자기도 자기 마음 좀 들여다보고 이야기해주겠다고 하고는 자리가 끝났어요.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아무 말이 없는데, 질러버리고 기다리고 있으려니 너무 어쩔줄을 모르겠어서 토해내는 심정으로 글을 써봅니다. 어떻게 될까요 우리...?
퍼센트부족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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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에서 매칭되서 데이트를 했어요
첫 만남에서 약간은 호감이 오갔다 생각해서 한번 더 보자고 했는데, 상대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헤어지고 나서 약속잡는거도 쉽지 않았고, 딱히 대화가 오가지도 않아서 별로 호감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 저도 그닥 귀찮네요.. 이러면 뭐라고 둘러대고 종료해야할까요? 괜히 보자고 했나 싶어요
브람
억대연봉
쌍 따봉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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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오버?
생각보다 빠르게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더 좋아지기 전에 끝내야 하는 게 맞을까 고민하면서도, 힘들고 불안하면서도 같이 있는게 좋아서 현실을 외면했다. 근데 그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그가 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를 언급한 일기를 봤다고 했다. 그쯤 어렴풋 나나 그는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걸 혼자 속으로만 삭혔고, 그는 늘 그렇듯 은근한 분위기에서 티가 났던 것 같다. 사실 이 내용에 대해 나의 친구들은 분노했다. 남의 일기를 훔쳐볼 수가 있느냐고. 그리고 비겁하게 현실을 회피하느냐고. 그러게, 오히려 당사자가 더 아무 생각이 없어했네. 그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틀린 건 아니니까. 그래서 그랬던걸까? 하지만 나는 이걸 나 혼자만의 일로 덮었고, 그는 이걸 핑계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억지로 내뱉는 '미안하다'는 말에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일말의 양심 때문에, 예의상 겉치레 속말처럼 들릴 뿐이었다. 서툴러도 순수했고 사랑을 쏟아내던 그 사람은 이제 더는 없는 듯 했다. 어떤게 정말 원인이었을까 궁금하다. 하고싶지 않은 걸 자꾸 하자고 하는 나? 그게 귀찮은 그? 나에게 쓰는 시간과 돈? 솔직히 아까울 때도 분명 많았다. 내 스스로도, 뭔가 나에게 다 주지 않는 것 같은 모습 때문에 나도 빈정 상하고 현타가 왔었다. 그래도 그냥 좋으니까, 한 사람이라도 그냥 눈 좀 감고 지나가보면 어떨까, 언젠가는 깨달아주지 않을까 했다. 하지만 고마움의 빈도는 점점 줄어갔고, 나의 희생은 그에게 당연한 것인듯 했다. 진절머리가 났다. '난 원래 그래'. 원래부터 그런 사람은 없어. 그렇다고 한들 고치려는 노력과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내가 사랑했던 그는 더 이상 없는 것 같았다. 그저 끝을 아름답게 매듭짓지 못하는 비겁한 하ㄴ 남자만 있을 뿐.
dayy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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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소개팅 시켜준 거 후회해요
제가 미친놈이네요. 왜 그랬을까 생각에 요즘 잠도 안 오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제 자신이 찌질한데 어디 털어 놓을 곳도 없어서 눈팅만 하던 곳에 적습니다. 속으로만 호감 있던 3살 어린 같은 팀 여직원한테 소개팅 시켜줬습니다. 일도 잘 하고 붙임성도 좋고 웃는 게 예뻐서 눈길이 갔는데 아무래도 사내 연애고 같은 팀이라 괜히 다가갔다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티도 안 냈습니다. 그냥 친한 선후배 사이로 남으려 했네요. 둘 다 야근을 자주 해서 야근 끝나고 간단하게 저녁을 자주 같이 먹곤 하는데 여직원이 대뜸 너무 외로워서 열심히 소개팅 하고 다니는 중이라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저도 모르게 소개 받을래?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저를 절대로 연애 상대로 보지 않는 것 같은 모습에 욱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용기는 없고 쿨해 보이고는 싶고.. 머저리 같네요ㅠ 이번 주말에 만나고 왔다는데 잘 됐는지 여직원은 하루 종일 싱글벙글이네요. 사람 좋은 척 코스프레 했는데 입이 쓰네요. 단순 호감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깊게 좋아하고 있었나봐요. 제 손으로 소개시켜준 거라 이제와서 만나지 말란 소리도 못하겠습니다. 방법 없겠죠.
음소거콜록콜록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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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남자분들 생애 첫 소개팅복장 도와주십쇼 꾸벅
다리가 장점이긴한데 붙는 청바지를 입을지 치마를 입을지 고민이에요 혹시 이외에 전투복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헬렐레오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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