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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피드
70년생 엄마 치매는 아니겠죠?
저희 엄마 아직 젊은데.. 치매 걱정하기엔 너무 이른데.. 요즘 자꾸 가족들, 친척들 이름을 까먹으세요. 가끔 이름 헷갈리거나 생각 안 날때는 있잖아요... 근데 한참 고민해도 기억을 못하세요. 엄마 ㅇㅇ이잖아... 라고 얘기해주면 그제서야 아 맞다 맞다. 갑자기 기억이 안 났네. 하십니다. 그리고 같이 티비볼때 방금 지나던 내용을 까먹어서 자꾸 물어보십니다. - 저 남자가 누구래?? - 남편이라고 방금 나왔잖아 - 쟤는 의사인가보다 - 한의사라도 아까 소개했잖아 엄마.. 이런 식이에요.. 처음에는 저랑 티비 보는데 집중 안하고 딴 생각하시나 했는데.. 외할머니가 치매로 돌아가셨어서 더 신경쓰이고 저는 너무너무 걱정되는데 엄마 아빠는 그냥 나이 들어서 깜빡깜빡하는거라고 환자취급 하지말라고 신경질 내세요. 억지로 모시고 갈수도 없고 요즘 너무 무섭고 고민 돼서 잠이 안 오네요.. 쓰고 보니까 별일 아닌거 같기도 하고요ㅠㅠ 아직 위험 신호는 아닌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묘한고양이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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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로포즈 했는데 헤어졌습니다…
처음 알게 됐을 때부터 여자친구는 자신의 안 좋은 가정사 때문에 결혼 제도 자체에 회의감이 커서 비혼주의라고 했었습니다. 결혼 전제로 만날 거면 시작도 하기 싫다며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저는 당시에 여자친구를 놓치기 싫은 마음에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그냥 편하게 연애만 하자고 했습니다. 그땐 둘 다 26살, 28살이었기 때문에 제가 노력하고 믿음을 주고 결혼 적령기가 되면 솔직히 여자친구 마음도 흔들릴 거라 생각했네요. 아픈 가정사를 보듬어주기 위해 확신을 주려고 했고 4년 만나는 동안 여자친구가 저에게 많이 의지하며 가족과 다름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고 자부합니다. 여자친구가 결혼식 다녀와서 드레스 입은 신부가 너무 예뻐 보였다, 둘이 너무 보기 좋더라, 조카가 너무 귀엽더라는 식의 얘기를 할 때 마다 점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스며들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이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해서 어제 결혼 얘기를 꺼냈습니다. 난 처음 본 순간부터 결혼하고 싶었고 그동안 확신을 줬다 생각한다. 나로인해 니 마음이 바꼈다면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했더니 여자친구가 충격을 받은 듯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그때부터 뭔가 상황이 잘못 흘러가는 것 같아서 새벽 내내 잠도 안 오고 뒤척거리다가 오늘 만났는데 저보고 더이상 전처럼 못만날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이 만남의 중요한 전제조건은 비혼이었는데 한쪽이 결혼하고 싶어진 순간 더이상 지속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더 잘 설득해보려 했는데 안 됐네요... 제가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는데 마음을 돌리기에 역부족이었던 걸까요.. 제가 너무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여자친구를 붙잡자니 저도 이제 나이가 있고, 그렇다고 그냥 떠나보내자니 너무 좋은 여자라 놓치기 싫은 마음이 있네요.. 놓아주는 게 서로를 위해 맞는걸까요..
포스트잇zZ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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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롭고 힘들다
부모님 두 분 다 치매에 진입하시고 매일같이 나한테 의존하심 사십 중반에 결혼도 못했는데 얼굴이 근심이 가득해서 짬내서ㅜ여자 만나 노력해봐도 여자도 눈치를 챈거지 내가 지쳐보이는지 날 들여다봐주지도 않고 이제 안다 나도 누군가와 가정을 일구는 건 끝이구나 부모님은 점점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 고통조차 다음날 기억 못 하시고 내게 오히려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심 ㅠㅠ 정작 내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약을 먹고 버티는 건 아무도 관심이 없다. 정서상담소도 다니고 치매보호자 센터도 전화도 해보지만 매일 몰려오는 이 고립감은 사람을 뭉개버리는듯 그래도 살고 싶다 버티고 싶다 아직은 그래도 세상 누구도 나한태 사랑과 관심이 없어도 신께서는 분명 내게 용기를 주시기를
버티고싶은사람
억대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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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직하게 일하다보니 15년이 다되어가네요. 이제 아래보단 윗사람 대하는게 때로 편한(?)때가 되었네요 그간 이리저리 부서도 변경되고 이런저런 업무도 해왔습니다. 그러다 지금 팀에서 포지션이 애매해졌습니다. 제 위에 팀장급인 중간관리자가 있었던 거죠.. 팀장님은 그분은 팀장이 얼른되어야 한다며 관리는 그분께 실무는 저에게 주었습니다. 직급상 당연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불만은 늘 가지되 시킨일은 끝없이 맡아했습니다. 메인잡이 있으면서도 계속 추가적으로 제가 과거에 해봤던 일이든, 팀전반적으로 필요한 일이든, 결원이 생기거나 하면 팀장님은 실무는 모두 저에게 해주길 요청하셨고, 그러다보니 제 자리의 전임자와 업무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메인잡의 아웃풋은 전임자와 비교되었구요.. 그러다 최근 제가 하던일에서 펑크가 났습니다. 크게 비중을 가져가던 업무는 아니지만 팀 결원이 생기며 제가 담당이었고 그게 뒤늦게 문제가 생겨버린겁니다. 저만의 문제가 아닌 이런저런 이유야 있지만 결론적으론 최종담당자는 저였고 사유는 바빠서 잘 챙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라는곳은 바빠서 못했다는 그닥 면죄부가 되지 못하죠. 저 스스로도 챙기지 못했음에 자책하고 있습니다. 허무합니다. 팀에서 시키는 대부분의 일을 신경써서 했고 10시가 넘는 야근도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건 일이 느려서 야근한다. 보고가 늦다. 사고친다. 이런 이미지라 답답합니다. 제가 다른분한테 제자리를 넘겨줬을때 그분은 스스로 하지않고 다른 직원을 시키더라구요. 허무합니다. 그래도 내게 주어진 업무라 생각해 책임감을 가지고 하던일이 누군가한테는 무식하게 일하는것 처럼 보였을테고, 적당히 일을 넘기는 그 분은 평가가 좋게 되는걸 보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회사생활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크루크루루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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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얘기 한번 해봅시다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최근에 민주당과 이재명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다면 그 이유를 좀 듣고 싶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요.
멍게사랑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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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값
대표님께서 법카주시고 점심 사먹어도 좋다고 하셨는데 식비대신 한달한번 주유값으로 쓰면 안되나요?
sod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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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의 궁금증 ㅠ.ㅠ
저랑 같이 일할 직원을 찾고있어요 근데 진짜 쉽지않네요 😂 마케팅, 영상촬영편집 업무, sns계정관리가 주 업무고 학력이나 경력기간보단 실무적인 스킬이나 저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중요한것같아요 10-6시 주35시간 근무 칼출근 칼퇴근, 시용기간 이후 재택근무 주1-2회, 정해진 업무외에 다른업무 안드리고 야근같은거 시켜본적 청소 시켜본적도 없어요 일은 제가 더 많이하고 청소도 제가 다 해요 이상한 회식강요 일절없고 음료수, 식사메뉴통일같은 이상한 문화도 없어요, 주먹구구식 업무분장 싫어해서 업무배분 확실히하고, 휴일에 연락 절대 안해요, 분위기 흐리는 이상한 여왕벌 싫어해서 그런직원은 뽑지도않아서 현재 저 포함 3인 분위기 정말 좋아요 급여는 연차나 경력 그리고 실력에 따라 달라질것같아요 200-300사이정도로 생각하고있어요 대신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열심히 해주시길 바라고 저와함께 저희회사를 같이 키워주실 좋은분 찾고있어요 성장하고있는 브랜드사고 대표인 제가 정말 목숨걸고 열심히 키우고 있는 회사인데 이정도 조건이면 근로자분들은 어떨까요? 😭 1. 별로다 2. 잘 모르겠다 3. 좋은편이다 4. 가고싶다 5. 부담스럽다 의견 한번씩만 남겨주세요 ! 부탁드려요
워킹맘대표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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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고 말았습니다
현 직장에서 2명이서 하던일을 한명이 쉬게되면서 저에게 다 넘어왔네요 인수인계는 커녕, 제대로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며, 버텨왔어요 야근은 기본이고 퇴근후에 하던 유일한 취미인 운동도 하지못한 채 일에만 메달렸죠 아직 미혼인지라 집에 가면 아무말도 하지 않고 부모님께 걱정 끼치기 싫어 그냥 괜찮은척 했죠 하루에 2시간 3시간 잠 자고 출근하다 예민해지고 한숨과 불안으로 버텨냈죠 결국 병원에 가니 우울 공황 불안증세로 일을 쉬어야 한다 합디다 이제 어찌해야할지 고민도 되고 이 와중에 4년만에 만난 썸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걱정이네요
크루저타이거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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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 연락이 안되고, 잠적해버린 회사... 흔한가요
linked in에서 원격근무 개발자 구한다고, 공고 올린 스타트업이었는데, 1차 서류 통과하고 2차 원격 면접 하고 3차로 과제면접도 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실 서비스 구축 과제라 이거때매 클라우드 계정도 새로 파서 이거저거 세팅도 하고 했습니다. 이러고 과제면접을 제출했는데도 아무말이 없다가 (이때 싸하긴 했는데.) 일주일 넘게 소식이 없어서 물어보니 그 주에 대면 면접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4차로 대면 기술면접까지 했고, 대면한 사람은 '추후 연락 주겠다' 하고 마무리 했는데 이러고 일주일 넘게 연락이 없더군요. linked in 에 올라가 있는 프로필이나 , 해당 회사 메일 등으로 일주일 기다리고 연락 없어서 문의는 넣었는데 답변도 없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서류나 1차에서 탈락 시키던가, 채용하지 않을거라도, 조오금만 시간 내서 탈락 통보를 하든가 하지 시간은 시간대로 거의 1달 넘게 엮여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4차까지 간 사람한테 통보도 없이 잠적해 버리는건 처음 당해서 황당하기도 하고 화나네요...
모뢰반지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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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사별 후 힘들다며 이별 통보하는 여자친구...
너무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대나무숲에 털어놓는 심정으로 써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4년 가까이 만났는데요... 여자친구의 친동생이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장례식 내내 곁을 지켰고, 그 후로도 여자친구와 가족분들께 섣부른 위로보다는 묵묵히 옆에서 힘이 되어주려 노력했습니다. 저도 친동생과 오래 알고 지냈기에 지금도 생각만 하면 코가 시큰거리고 슬픕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슬픔의 무게는 다르겠죠. 여자친구는 아직까지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혀 자책할게 없는데도 자책하고 있고, 밥 먹고 잠 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저에게 그만 만나자고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지금 자기 안에는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배려할 감정적 여유가 1도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저를 만나도 계속 우울하고 무너지는 모습만 보여줄 텐데, 저까지 끌고 들어가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더군요. 무엇보다 저랑 맛있는걸 먹고 데이트를 하는게 지금의 본인에게는 너무 버겁고 죄스럽게 느껴진다고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너무 힘들어할때 일상생활을 하는것조차 힘들어해서.. 제가 아침에 깨워주고 자취방 치워주고 끼니라도 챙겨 먹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제가 없으면 이 친구가 금방이라도 무너질거같아 너무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와의 관계가 지금 그녀에게 너무 무거운 짐이 되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저는 기다릴 자신이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묵묵히 옆에만 있겠다고 해도 거절하는 그녀의 뜻대로 물러나 주는게 좋을까요?
폴로티비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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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이직
안녕하세요. 업무 특성상 주기적인 야근이 있는데 (MD직군) 이번에 퇴직하고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이 확정되었습니다. 퇴사를 먼저진행한 터라 이미 퇴사는 확정인데 합격통보 받고 이틀 뒤,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습니다 회사에 다시 임신했다 말씀드리고 가자니 아무리 여성친화적인 기업이라도 입사 전 임산부를 뽑을까 싶어서 걱정이 되는 한편 가서 열심히 근무해도 7개월을 못 채울 것 같은데 가는게 과연 맞나 싶어요 최종합격통보 이후 임신을 확인했다고 미리 말해야할까요 입사해서 안정기까지 버틴 후 말해야 할까요 먼저 말하고 조율해서 떳떳하게 다니고싶은데 참 현실이 어려워요
akdneid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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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새 팀장때문에 미칠거같아요
이 아줌마 딸도 있으면서 남자들이 실수할때는 어떻게든 덮어주지 못해서 안달나고 저는 작은거 하나만 실수해도 쥐잡듯 잡을때마다 미칠거같아요. 원래도 남미새라 차별로 유명했다는데 진짜 추하고 역겹고 짜증납니다. 서브웨이 눈물흘리는 아줌마 썰 보고 눈물까지 흘려? 주작아니야? 했었는데 남자 팀원이 사고친거 지가 수습하면서 그 남자직원이 불쌍하지도 않냐고 눈물흘리는 모습 보고 서브웨이 아줌마는 우리 곁에 실존한다는걸 보게돼서 소름돋았어요. 진짜 열받아서 돌아버릴거같음. 매일매일... ㅋㅋㅋㅋ.....하
람미세
동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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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고민입니다
5인 이하 사업장 관리 부장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5인 이하니 대표님의 비서 업무 , 직원 관리, 회사 살림 , 금융 등등 시키면 다 합니다. 근데 직원들이 저와 나눌 때의 업무상 대답 또는 의견이 대표님과의 미팅 자리에서 말이 바뀝니다.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제가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대표님께 전달을 하고 의논을 합니다 그리고 그 후 대표님과 단체 미팅을 하는 데 대표님 앞에서 직원들의 의견이 저랑 했을 때와 다르게 말을 합니다. 대표님 앞에서 제가 완전 바보가 되는 상황? 기분? 한번이 아니기 때문에 어떨 때는 내가 문제인가?라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근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저 앞에서의 말과 대표님 앞에서의 말이 다릅니다 50대 초반이고 6년 째 다니고 있는 데 이제는 그만 둬야 할 때가 되었을까요?
써니동동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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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소개팅앱 개발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새로 출시한 소개팅 앱 '온도'를 만든 개발자입니다. 저는 네카라쿠배 중 한 곳의 개발자이고, 지난 1년 동안 퇴근전후로 시간을 들여 앱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 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소개팅 앱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치밀한 시장조사를 거친 것도 아니었고, 기존 소개팅 앱을 많이 사용해본 것도 아니었습니다. 출발점은 단순한 질문 하나였습니다. "나는 왜 소개팅 앱을 마음 편하게 쓰기 어려울까?" 생각해보니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누군가에게 보일 수도 있다는 부담감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소개팅 앱을 사용하다 보면,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내 프로필이 보이거나 지인에게 알려질까 걱정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기보다는, 연애나 만남에 관한 부분은 누구나 어느 정도 사적으로 남겨두고 싶은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알아가고 있는지는 스스로 정한 범위 안에서만 드러났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온도에서는 그런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 싶었습니다. 온도에서는 처음부터 얼굴을 모두 공개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얼굴이 블러 처리된 상태로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남긴 첫인상 키워드를 통해 상대가 어떤 분위기와 인상을 가진 사람인지 조금씩 알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할 때만 내 사진을 공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외모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상대를 만나기로 결정하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며 지금의 방식을 구현해보았습니다. 지인에게 보일까 걱정되는 부분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칭 가능한 풀을 조금 줄이더라도, 연락처를 기반으로 지인뿐만 아니라 지인의 지인까지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또한 연락처 교환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때는 사용한 재화를 그대로 돌려드리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이건 아직 완벽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용자가 적어도 "괜히 썼다"는 허무함을 느끼지는 않았으면 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서비스입니다. 서비스를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 초기 단계에서 현업에 계신 분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혹시 사용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실제 사용 경험을 들려주셔도 좋고, 설치해보지 않으셨더라도 제품 방향성, BM, UX, 기능 설계, 문구, 운영 방식 등 어떤 의견이든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ondo-dating.com/
히어로마카다미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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