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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 간식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팀원
최근 팀원 한 명 때문에 기분이 묘하고 좀 당황스러워서 리멤버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평소 팀원들에게 커피나 음료수 같은 간식을 자주 사주는 편입니다. 제가 마시다가 팀원들 것도 함께 사서 건네는, 그냥 소소한 호의죠. 외근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는 음료나 커피를 항상 사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매번 음료를 마시지 않고 그대로 두다가 퇴근할때 버리는 팀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카페인 들어간 음료를 안먹나 싶어서 (가끔 커피 안 드시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그 친구만 아이스티 같은 걸로 바꿔서 줘봤는데도 안 먹고, 혹시 커피 안 먹어요? 단 거 안 먹어요? 물어봐도 웃으면서 아니라고만 했습니다. 그 친구만 안 사다주면 이상할 것 같아서 차라리 어떤 음료는 싫다, 간식은 싫다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얼마 전에 휘낭시에를 사와서 돌렸는데, 퇴근할 때 쓰레기통에 버리는 걸(;;;) 제 눈으로 목격해버렸습니다. 앞으로 버릴거면 차라리 저에게 돌려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독이라도 탄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심리가 궁금합니다
ㅇuuㅇ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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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아 고맙다
과후배로 만난 경민이. 대학 시절부터 저를 졸졸 따라다녔죠. 맨날 경민이와 소주 달리고 당구치고 짜장면 먹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저는 서른 초반, 사회생활 n년차의 평범하고 잘생긴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장롱 면허였습니다. 운전이라고는 해본 적 없는 '운전 불가'의 남자였던 거죠. 제가 꼬시고 싶었던 그녀는 대학교 시절부터 짝사랑하던 여자로, 전남친이 대대장 운전병 출신이었고 운전을 매우 잘했습니다. 그녀와 여차저차 연애를 시작한 뒤로 매우 행복했지만 제 마음 한켠에는 '운전 불가'의 남자라는 열등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뚜벅이 생활에도 그녀는 불편한 기색을 하나도 내비치지 않지만 전남친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저에게는 항상 마음 속 불편함이 자리하고 있었거든요. 여느 때처럼 경민이와 소주를 기울이던 날, 경민이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죠. 경민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 뭔 고민이세요. 제가 밤마다 운전 연수해 드릴게요. 올해 안에 무조건 마스터시켜 드립니다. 대신 연수 끝나면 소주 한 잔 사주셔야죠!" 경민이는 저와 달리 차를 좋아하고 운전을 잘하는 베스트 드라이버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경민이의 희생(?)이 시작되었습니다. 경민이는 본인의 피곤한 시간을 쪼개서 퇴근 후 제 집앞에서 만나 운전을 가르쳐 주며 악마 같은 코치로 변신했습니다. 저의 운전 미숙에 짜증 낼 법도 한데, 경민이는 한 번도 언성을 높이지 않고 끈기 있게 가르쳐줬습니다. '브레이크 부드럽게 밟는 법', '주차 공식', '고속도로 차선 변경 팁' 같은 실용적인 내용 외에도 "형, 운전은 매너예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해야 합니다" 같은 따뜻한 조언까지 곁들여줬죠. 덕분에 저는 혼자서도 시내 주행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특히 여자친구 집까지의 코스는 여러번 연습했기에 마스터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여자친구 부모님께 짐을 실어드리러 20분 거리를 차로 모셔다 드린 적이 있습니다. 운전 내내 긴장했으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모두 만족하셨습니다. 특히 아버님께서 '요즘 젊은 친구들은 운전 안 하려고 하던데 참 듬직하네'라는 칭찬을 해주시더군요. 과묵하신 어머님께서는 '운전하는게 꼭 ㅁㅁ이 같다'라고 하셨는데요. 어머님네 집안에서 가장 운전을 잘하는 분이 여자친구의 사촌오빠(ㅁㅁ이)인데, 그 사촌오빠처럼 부드럽게 운전을 잘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극찬이었던 거죠. 이 모든 건 경민이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경민이에게 한우를 거하게 샀고 4차까지 기억을 잃을 정도로 달렸습니다. 아직도 운전할때마다 경민이의 "형, 운전은 매너예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해야 합니다" 라는 말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저를 졸졸 따라다니던 후배가 이젠 제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도와준 은인이 된 셈이죠. 연말이 되어 훈훈한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몇 자 찌끄려 봅니다. 이자리를 빌어 경민이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네요. 경민아 형 결혼하면 사회자는 너가 해줘라~
저도동의합니다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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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회사를 안 다닌다는 mz 세대
야쿠르트 배달, 정수기 방문 점검 등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직업을 택하거나, 진입장벽 낮은 편의점 등을 창업하는 20대들이 많아졌다고. 또는 페인트 기술자나 목수, 타일, 집수리 등 손노동을 시작하기도 함. 이런 일들이 몇 년만 하면 숙련자가 되고,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 지금 화장실에 앉아서 이걸 보고 있는 30대인 나도 군침이 도는데... 역시 기술을 배우라는 어른들 말씀 틀린 게 하나 없네요 mz들 그렇게 안 봤는데 어른들 말 잘 듣네
그레그레
쌍 따봉
3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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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어떤 얼굴인지 가늠이 되시나요
프로미스나인 채영 EXID 하니 배우 한효주 크리에이터 쯔양 배우 고윤정 위키미키 유정 쥬얼리 출신 박정아 2030 여성에겐 항상 이런 닮은 꼴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건지... 많은 얼굴들이 보이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신기하네요ㅎㅎ 많이 들은 순서로 적어봤습니다 ..
몸도맘도따뜻하게
3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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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눈오는데 굳이 배달 시키자고 해서 남친이랑 싸웠는데요..
어제 눈 진짜 많이 오고 길 엄청 미끄러웠잖아요.. 퇴근하고 남친집에서 데이트하기로 해서 겨우겨우 갔는데 가는길에 바닥이 완전 빙판길이라 걷기도 힘들더라고요ㅠ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남친한테 오늘 길 너무 위험하니까 배달 시키지말구 걍 집에 잇는걸로 라면이나 끓여먹자고 했거든요? 솔직히 이런 날씨에 오토바이 배달시키면 기사님들 너무 위험하니까요.. 전 평소에도 비나 눈 많이 오면 일부러 배달 안시키거든요. 아님 적어도 가는 길에 들러서 포장해 오거나요 근데 남친이 이해가 안간다는듯이 꼭 시켜먹자고 고집을 부리는거에요;; 어차피 배달 불가할 정도로 위험하면 배달앱에서 알아서 막지 않겠냐면서.. 주문이 잡힌다는건 배달이 가능하다는 뜻 아니냐고요. 그리고 자영업자들도 이런 날 장사 공칠 수 없으니 문 열어둔건데 우리가 시켜주는게 도와주는거라고.. 왜 니가 굳이 안느껴도 될 죄책감이랑 양심의 가책을 느끼냐면서 그건 오지랖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시켜먹긴 했는데.. 저랑 제 주변 사람들은 보통 이런 궂은 날씨엔 배달은 자제하는게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남친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은건지 궁금해서 글써봐요 다들 어제 같은 날씨에 배달 시켜 드시나요?
럭키비키잖아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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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글 올립니다 33살 개업 3년차 세무사출신 미국 금융공학 석사를 가는게 맞을까요?
늦은나이에 학부들어가서 30살에 졸업하면서 세무사 합격해서 개업 3년차입니다 미국 금융공학 석사 프로그램을 합격했는데 가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프로그램은 컬럼비아 버클리 뉴욕대 카네기멜론 시카고 바루크 중 하나이고 졸업생 취업 리포트 보면 프랍,헤지펀드,좋은 투자은행 들어간분들 보이더라고요 나이가 많아 미국에 가도 취업이 가능할지 이제 자리 잡아가는 사무실 접고 가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학부는 서성한 수학 물리 졸업했습니다 각종 QR 프로젝트를 애드컴들이 좋게보고 tax관련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실무에 적용했던점을 매우 흥미롭게 봐서 붙었던것같습니다 이직 커리어 게시판에 올렸는데 현직 금융관련에서 일하는분께 얘기를 듣고싶어 한번더 올려봅니다
푸푸yo
3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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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버튼 누르기 전, 먼저 해보는 ‘시장가치 셀프 점검 3단계’
요즘 커리어 고민하시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결국 이 질문으로 모입니다. “여기선 더 못 크겠다” “그래서 나가긴 나가야 할 것 같은데… 나가서도 이 정도, 혹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까?” 앞선 글들에서는 회사 내부의 판, 리더·중간관리자 입장에서 이 구간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방향을 완전히 바꿔서, “회사 밖에서 본 나의 시장가치”를 직접 점검하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감정 섞인 퇴사 결정보다, 숫자와 팩트로 한 번 점검하고 나서 버튼을 누르는 쪽이 훨씬 덜 후회를 남깁니다. 제가 COO로 사람 뽑고, 또 이직 고민하는 분들을 보면서 정리한 시장가치 셀프 점검 3단계입니다. --- 1. ‘내 연봉’이 아니라 ‘시장 밴드’에서 나는 어디쯤인지 보기 대부분 이 구간에 있는 분들의 첫 마디는 이렇습니다. > “회사에서 나를 제대로 안 쳐준다.” 문제는, - 회사가 안 쳐주는 건지, - 시장 전체에서 너무 낮게 깔린 건지, - 아니면 오히려 시장 대비 과하게 받고 있는 건지 팩트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1단계는 아주 단순합니다. 같은 업계·직무·연차의 ‘시장 밴드’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는 겁니다. - 리멤버/잡플랫폼/연봉 리포트에서 동일 직무·연차 기준 연봉 구간을 찾아본다. - 가능하다면 헤드헌터나 지인에게 “이 스펙이면 연봉 어느 정도 라인인가요?”를 2~3군데 물어본다. - 이때 단순 연봉이 아니라, 총보상(TC: 연봉 + 보너스 + 스톡옵션 등) 기준으로 비교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의외로 결과가 명확하게 나옵니다. - 이미 시장 상위 밴드에 올라와 있는데, 회사 욕만 하고 있었다거나 - 반대로, 시장 대비 꽤 낮게 깔려 있는 상태라는 게 보이기도 합니다. 둘 다 중요한 인사이트지만, 결론은 다릅니다. - 상위 밴드라면, “이 회사 안에서의 성장 정체”가 핵심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 하위 밴드라면, 먼저 몸값 재정렬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 > 리멤버/잡 플랫폼 3곳에서 내 직무·연차 기준 연봉 구간을 찾아보고, > 메모장에 “시장 밴드: ○○~○○ / 나는 ○○” 이렇게 한 줄로 적어두세요. --- 2. 직함 말고, ‘내가 파는 상품’을 세 줄로 정의하기 시장에서 사람을 볼 때, 저는 이 질문부터 합니다. > “이 사람을 어떤 문제에 꽂으면, 어떤 숫자가 좋아질까?” 대부분 이 구간에 있는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사업기획 7년차예요.” - “서비스 운영 5년차입니다.” 이건 그냥 라벨일 뿐입니다. 시장 입장에서는 “그래서, 뭐가 좋아지는데요?”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래서 2단계는, 스스로를 이렇게 정리해보는 겁니다. 1. “내가 제일 잘 다루는 문제 유형” 1~2개 - 예: 신규 서비스 0→1 런칭, 손익 구조 개선, 리스크·컴플라이언스 정비 등 2. 그 문제를 풀면서 실제로 바꿔본 숫자 3개 - 예: “재구성한 가격 정책으로 마진율 5%p 개선”, “프로세스 개편으로 리드타임 30% 단축”, “이탈 고객 3개월 재방문율 20%→32%” 3. 그걸 가능하게 한 핵심 도구/스킬 3개 - 예: 데이터 분석(SQL, GA 등), 프로젝트 드라이브, 이해관계자 조율 등 이걸 합치면, 직함 대신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프로세스를 재설계해서, > 손익·리드타임·고객 경험 숫자를 함께 개선해온 ○년차 사업·운영 담당자” 이 정도로 정리되면, - 어느 회사에서 - 어떤 문제에 - 어느 레벨로 꽂히는 게 맞는지 판단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오늘 할 일: > 메모장에 > ① 내가 잘 푸는 문제 1~2개 > ② 바꿔본 숫자 3개 > ③ 그걸 가능하게 한 스킬 3개를 써보고, > 마지막에 “나는 ○○한 문제를 ○○하게 바꾸는 ○년차 ○○다.” 한 줄로 정리해보세요. --- 3. “이 회사 안 vs 시장 밖” 3년 시나리오를 동시에 그려보기 마지막 단계는 판 위에서의 나의 위치를 시간축으로 보는 겁니다. 지금 감정 상태만 놓고 보면, 당장 퇴사 버튼부터 누르고 싶습니다. 하지만 COO 입장에서 보면, 3년 시계로 보는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갑니다. 두 개의 시나리오를 나눠서 적어보세요. A안. 이 회사 안에서의 3년 - 지금 자리에서 현실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대 레벨 (직급/연봉/책임 범위) - 그 레벨에 가기 위해,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액션 - 예: 프로젝트 리드 맡기, 다른 BU 협업 프로젝트 자원하기, 숫자 책임 범위 확장 요구해보기 등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막혀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B안. 시장에 나갔을 때의 3년 - 지금 내 스펙·성과·연봉 밴드 기준으로,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회사·직무·레벨은 어디까지인지 - 1~2년 안에 “시장에서 한 단계 위”로 가려면, 무엇을 더 증명해야 하는지 (성과, 스킬, 포지션 등) - 그걸 지금 회사 안에서 증명할 수 있는지, 아니면 회사 밖으로 나가야만 가능한지 중요한 건, > “버티기 vs 이직”이 아니라, > “A안에서 내가 더 할 수 있는 것 vs B안을 만들기 위한 준비” > 이렇게 비교하는 겁니다. 이 과정을 거쳐보면, 감정의 안개가 조금 걷힙니다. - “사실은 아직 회사 안에서 할 수 있는 실험이 꽤 남아있다” - “반대로, 여기선 아무리 발버둥 쳐도 증명 못 하는 영역이 있다” 어느 쪽이든, 판단의 질이 올라갑니다. 오늘 할 일: > 종이 한 장을 접어서 왼쪽엔 A안(이 회사 안 3년), > 오른쪽엔 B안(시장 밖 3년)을 적어보세요. > 그리고 각 안마다 “이번 분기 안에 내가 할 액션 2개”씩만 동그라미 쳐보면, > 다음 스텝이 훨씬 또렷해질 겁니다. --- 마무리: 퇴사는 ‘버튼’이 아니라, ‘결과물’이어야 합니다 “여기선 더 못 크겠다”는 감정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다만 COO 자리에서 보면, 좋은 이직은 항상 준비된 결과물이었습니다. - 시장 밴드에서 내 위치를 알고, - 내가 파는 상품이 뭔지 정의하고, - A/B 시나리오를 숫자로 그려본 사람. 이런 분들은 퇴사를 하든, 버티든, 혹은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하든 본인이 컨트롤하고 있다는 감각을 잃지 않습니다. 이번 글은, 앞선 시리즈 - ① ‘일은 잘하는데, 이 회사 안에서는 더 못 클 것 같다 느끼는 분들께’ - ② ‘버틸까, 떠날까 사이에서 진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사람들 특징’ - ③ 리더/중간관리자 입장에서 본 에이스 이야기 에 이은, “시장 바깥에서 나를 보는 법” 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과정을 실제로 해보시고 막히는 지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시장가치 점검 결과를 가지고, 실제로 이직 전략을 짜는 방법”까지 이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Z2Ops
억대연봉
쌍 따봉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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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재밌나요?
리멤버 선배님들~~ 금요일 오후가 되니 마음은 이미 퇴근길입니다! (솔직히 업무 집중도가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저녁에 혼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주토피아2가 그릏게 재밌다는!! 소문을 들었던게 문뜩 생각이 나더라구요. +_+ 오랜만에 혼영 도전해볼까 고민중입니다. 두근두근 혹시 주토피아2 보셨다면.. 저 1편을 안 보기는 했는데 그냥 봐도 괜찮을까욥?? 중고딩 아닌 다큰 어른이 혼자 봐도 재밌을까요?? 애니메이션 영화 좋아하기는 합니당!! + 퇴근 후 피곤한 상태에서 봐도 괜찮을까요? 너무 머리 아픈 영화는 피하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유쾌한 기운을 받고 싶어요! 선배님들께 후기 구합니다! 만약 강력 추천해 주시면, 바로 칼퇴하고 팝콘 큰 거 들고 달려가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금요일 저녁 보내세요! 🥕🦊🍿
키칰키치
쌍 따봉
3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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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아문디 전문계약직 정규직전환
안녕하세요? LP사이드에서 재직중인 회사원입니자. 아문디 포지션제안이 왔는데 2년뒤 전환심사라고해서 대체로 해주는편인지 타이트한지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외에도 혹시 아시는게 있다면 댓글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H-Amundi자산운용(주)
wowohoh
3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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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트리 설치했다가 대표님한테 혼났어요
연말이라 기분이 뒤숭숭해서 훈훈하게 사무실 분위기라도 바꿔볼까 했는데, 대표님께 혼쭐만 났습니다. 지금도 좀 어안이 벙벙합니다. 저희 팀은 평소에도 팀원들끼리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 연말을 맞아 팀 회의 끝에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무실 한쪽에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너무 요란하지 않게, 120cm 짜리 사이즈로 예쁜 트리를 사서 팀원들과 같이 장식했습니다. 반짝이는 전구까지 달아놓으니 정말 분위기가 확 살더군요. 팀원들과 사진을 찍으려던 그 순간.. 사무실에 들어오신 대표님께서 트리를 보시고는 표정이 굳으셨습니다. "이게 지금 뭡니까? 여기 놀러 오는 곳이에요? 당장 철거하세요." 라고 하셨어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대표님, 연말이라 팀원들 기분이라도..."라고 얼버무렸지만, 대표님은 말을 끊으시더니 "이거 설치할 시간에 일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이 사무실은 회사의 자산이지, 여러분의 개인 공간이 아닙니다." 라고 강하게 질책하셨습니다. 결국 트리는 개시하자마자 조용히 해체되어야 했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눈치 보느라 아무 말도 못 하고, 팀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졌습니다. 퇴근길에 지나가며 보이는 다른 건물들에 로비마다 커다란 트리가 보이는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걸까요?ㅠㅠ 회사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좀 살려보려 했던건데.. 저희 회사는 비교적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한다고 생각했는데.. 대표님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걸까요? ㅠㅠ
쉘리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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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세상을 떠난 고양이를 비행기에서 승무원으로 만났습니다.
제가 10대 후반일 때, 모카라는 러시안 블루 고양이를 입양했습니다. 10년을 넘게 함께 살았고, 아픈 걸 알게 됐을 때 병원을 몇 군데를 데려갔나 모르겠습니다. 결국 제 만 서른살 생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세상을 떠나게 됐어요. 그래서 아직도 생일 즈음마다 모카가 떠올라요. 며칠 전, 해외 출장 때문에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밤 비행기라 피곤한데 잠은 오지 않아 뒤척이고 있었거든요. 그때 누가 '담요가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라면서 제 무릎에 담요를 덮어주는 거예요. 뭐지? 하고 쳐다봤다가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눈동자 색깔, 코 모양, 심지어 왼쪽 귀 끝이 살짝 접힌 것까지... 몇 년 전 제 곁을 떠난 모카와 너무 똑닮은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는데, 승무원이 환하게 웃으며 말하더군요. '고객님, 불편한 점은 없으세요? 비행이 편안해야 할 텐데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동안 꾹 참아왔던 그리움, 그리고 이 상황에 대한 충격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는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혹시... 모카야...? 그러자 그 승무원이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제 옆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아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제 이름은 새벽입니다. 혹시 제가 곁을 떠난 누군가와 닮았나요?' 저는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너무나 닮았지만, 고양이가 승무원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때, 그 승무원이 제 손을 잡더니 위로하듯 말했습니다. '혹시 제가 고객님께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곁에 있어 드릴게요. 슬퍼하지 마세요.' 따뜻한 손길과 함께 느껴지는 묘한 기시감. 저는 그 승무원 덕분에 편안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모카와 함께 잠든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눈을 뜨니 삭막한 비행기 안이었습니다. 모카를 닮은 승무원이 덮어줬던 담요도 없고요. 꿈인지 생신지 처음에는 분간이 안 갔는데 역시 꿈이었나 봐요. 그치. 고양이가 승무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취해야 잘 수 있을 것 같아서 라운지에서 와인을 몇 잔 마시고 탔는데 술기운이 더해져서 꿈을 꿨나 봅니다. 꿈에서나마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네 우리 모카. 미안함과 그리움이 만들어낸 꿈일테지만,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모카가 찾아와준 거라고 제 맘대로 생각하려구요. 혹시 저처럼 이런 꿈 꿔보신 적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quandoo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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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일요일 휴무
10년째 집사람이 혼자 카페 하면서 월요일 휴무 하다가 내년부턴 일요일,월요일 휴무하고 일요일 날 나(회사원)랑 같이보내고 싶다고 하는데 카페를 2틀이나 닫아도 될가요
사우스포
4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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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죄송합니다라고 안하는 직원
저희 직원중에 죽어도 죄송합니다 라는 말은 안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본인이 잘못알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질문을해서 정정을 해주면 통상 죄송합니다가 먼저 나오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냥 아 알겠습니다. 네. 이게 다입니다. 몇년간 지켜봤는데 그거 외에도 절대 미안하단말을 안합니다. 아! 감사하다는 말도 잘 안하네요 인사도 하는둥마는둥하고 요즘 애들은 다 그런가요?
궁금29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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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의 인간관계
저는 제조 스타트업 회사에서 웹 개발자로 출근을 하고 있는 33살 회사원 입니다. 제가 근무 하고 있는곳에는,  이제 40살 되시는 회계 민호씨(가명),  28살 웹 개발  태정씨(가명)  후임분까지 총 3명이 계시고 스타트업 동료이기 때문에 직급의 차이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회사 이사님께서 민호씨에게 추후 총괄매니저 자리를 약속하신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7개월째 근무 중이며 A 근무지에서 6개월을 일하다가 최근 B 근무지로 이사를 해서 현재 2주차 되는 시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B 근무지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민호씨와 제가 책상 한칸을 뛰어넘은 자리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서 말을 거시면 제가 항상 돌아보기가 힘든 구조여서 제가 얼굴을 쳐다보고 대화를 하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화가 나셨는지 갑자기 뒤에서 정색하시면서  "얼굴좀 쳐다보고 말하지?"  라고 말하시면서 제 옆으로 오시더니 마치 몸싸움이라도 벌일 기세로 목에 핏대까지 세우고 "왜 얼굴쳐다보고 얘기 안하느냐, 나 무시하냐? A근무지에서도 아침에 눈감고 의자 뒤로 누워서 인사하는거 진짜 예의없고  내가 무시당했다고 느꼈다." 라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예의는 없었을지언정 절대로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저 출근할때 1시간 10~20분 정도 걸리시는거 뻔히 아시지 않느냐, 9시 업무 시작전에 눈좀 붙여 두려고 하던게 그런식으로 인사를 하는식으로 되어버렸다고 절대 무시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짜 무시를 할 거였으면 업무 시작 후 부터 그냥 무슨 말을 하던 다 무시해버리고 퇴근 할때에도 똑같이 눈감고 의자 뒤로 젖혀서 인사를 했을거 아니냐고 제가 그런적은 한번도 없지 않느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자꾸 내가 무시당했다고 느꼈는데 뭐 어쩌라고? 식으로 응대를 하시길래 너무 흥분 하신 것 같아서 너무 흥분 하신거 같으니 좀 가라앉히셔야 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니까 나 흥분안했는데? 이러시길래 솔직히 좀 그때부터 울컥 했습니다. 그러고는 저보고 신뢰가 있어야 업무 지시를 하든 할텐데 신뢰가 전혀 없다 하시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시길래 오전에 업무가 손에 전혀 안잡혀서 점심시간때 까지 곰곰히 생각 해봤습니다. 내가 아침 업무시작전에 그런 행동을 했던게 정말로 무시를 당했다고 느껴질 만큼의 행동이었던 걸까. 아무리 생각 해봐도, 예의가 없다고 생각이 들 지언정 6개월간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밥먹고 했던 동료로써 대략적으로 나마 아침 출근시간이 어떤지, 성향이 어떤지, 식습관이 어떤지 정도는 분명히 알고 계셨을 건데 아침에 출근 시간이 길어서 뻔히 피곤 할 걸 알면서도 그저 무시 당했다고만 느낀게 당최 이해가 안갔습니다. 차라리 그때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에 누워서 눈감고 인사하는건 예의가 아니다 라고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갑자기 몸싸움이라도 벌일 것 같이 와서 내가 무시당했다고 느꼈는데 니가 뭐라말하든 니 속을 알 수가 없는데 어쩌라고? 식으로 위협을 하니까 너무 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잡 힐 정도 였습니다. 사회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게 몸싸움인데 전 회사에서 인사팀에서도 일해보셨다는 분이 둘만 있을때 와서 이런식으로 행동하니까 인사팀이 아니라 조폭생활에 몸담으셨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고 메모장에 제 생각을 정리를 해서 점심시간 끝나고 카톡으로 민호씨에게 전달을 드렸습니다. B 근무지에서 한 행동은 제가 확실히 잘못을 했다. 하지만 A 근무지에서의 아침 행동만을 보고 신뢰가 없다고 한건 앞으로 총괄 매니저로써 그리고 스타트업 동료로써 머리를 맞대고 나아갸아 할 입장에서 더이상 제쪽에서도 신뢰를 느끼지 못하겠다. 이런식이면 여기서 끝내는게 좋을 것 같다. 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민호씨가 보시더니, 이거 마지막 워딩이 무슨뜻이에요? 뭐가 말하고 싶은건데요 하시길래 제가 그냥 밖에 나가서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다시 말씀을 드렸습니다. A 근무지에서의 일은, 무시당했다고 느끼셨다니 어쩔수는 없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무시할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무시 할 거면 업무 시작 후 부터 그냥 무슨 지시를 하든 못들은 척 했을거고 퇴근할때에도 그냥 똑같이 눈감고 누워서 잘가라고 인사했겠지 않겠냐고 그리고 저 뻔히 출근시간 오래걸려서 피곤한거 아시지 않습니까 하니까 또 남의 속은 알수가 없고 내가 그렇게 느꼈다니까? 사람대 사람으로써 예의가 없었다고는 한번 생각을 안해봤느냐? 식으로 말씀을 하시길래 정말 무시당한다고 느끼고 있을줄은 추호도 몰랐다고 진짜 납득할때까지 반복해서 설명한것 같습니다. 납득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제가 몸싸움할 것같이 사람을 위협하는 행위 때문에 불안해서 업무가 손에 안잡힌다. 불안해서 민호씨랑 더이상 일 같이 못할것 같다 그러니 그냥 제가 나가 드리겠다 하니까 갑자기 또 나가든 말든 신경 안쓰고 지금 나가셔도 되는데 저는 xx씨랑 아직 더 일하고 싶다. 신뢰가 없으면 다시한번 쌓으면 되는게 아니냐? 라고 말하면서 좋게 끝내려 하시길래. 일단은 거기서 끝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민호씨랑은 나이차가 7년정도 나서 그런지 저랑 중요시 하는 가치관의 차이가 크다는걸 깨달은것 같습니다. 회사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른것도 아니고 또 여기가 스타트업이라서 누구 라인을 타서 딸랑이를 흔들어야 오래 버틸수 있는가 하는 회사가 아니라 서로 머리 맞대고 자기 업무가 아닌 부분에서도 이해를 해줄 수 있어야 같이 좀 협업이 가능 할 텐데 예의가 없어서 무시를 당했고 모욕감을 느껴서 신뢰가 없다 이렇게 말해버리니까 저도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퇴사하고 다른 회사로 가는게 좋을 것이라 거의 확신을 하고 있는데 다른분들이 볼 때에는 어떤지 궁금해서 한번 이야기를 올려드립니다.
시이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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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제쯤 AI에게 대체될까?
<우린 언제쯤 AI에게 대체될까?>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한번 파보다가 결국 길게 포스팅을 써봤네요 😂 많은 관심 바랍니다. https://velog.io/@jeonjay/%EC%9A%B0%EB%A6%B0-%EC%96%B8%EC%A0%9C%EC%AF%A4-AI%EC%97%90%EA%B2%8C-%EB%8C%80%EC%B2%B4%EB%90%A0%EA%B9%8C
JKei
억대연봉
5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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