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현재 회사에서 매년 초마다 월급이 밀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월급의 절반만 지급하고, 보름 뒤에 나머지 절반을 준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일주일 정도 밀린 것 같네요.
제가 특히 걱정하는 부분은 올해와 작년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작년에는 현장직과 사무직 구분 없이 모두 월급이 밀렸고, 이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설명회도 열어 적극적으로 해명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년차 직원들은 따로 불러 디테일한 설명도 해줬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현장직은 월급이 정상적으로 지급된 반면, 사무직만 임금이 밀렸습니다.
더구나 이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나 공지가 전혀 없었고, 소문만 무성합니다.
“이번 주에 들어온다더라”, “이번 주도 힘들다더라” 같은 말들뿐입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남아있던 정마저 다 떨어졌습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는 이유가 결국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돈을 제때 주지 않는다면,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취업 준비생 시절부터 “월급이 밀리는 회사는 바로 탈출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런 회사를 다니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잡설이 길었네요. 질문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저는 짧은 경력(2년 미만)이 많습니다.
제게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몰라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이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직무를 늦은 나이(서른셋)에 중고 신입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이제 2년 차가 되어갑니다.
하지만 이번에 또 이직을 하게 된다면, 회사에서 저를 어떻게 볼지 걱정입니다.
결국 또다시 중고 신입으로 시작해야겠죠?
그렇다고 월급이 밀리는 지금의 회사에 계속 남아있는 것도 불안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 짧은 경력으로 인해 이직 시 불리한 점을 감수하고라도 지금 회사를 떠나는 것이 맞을까요?
※ 아니면 불안감을 안고서라도 조금 더 버텨보는 것이 나을까요?
선배님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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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망손실
억대 연봉
BEST질문이 조금 이상하네요.
일단 회사 사정상 안좋아보이긴 합니다.
탈출 할 수 있으면 해야지요.
근데, 서른셋에 중고 신입에 2년차라.
어디가서 정말 높은 스펙아니면
어렵습니다.
다른 회사를 찾더라도 지금 수준과 많이 다른 회사를 컨택할 수 있는 본인의 능력은 갖춰져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세요.
안그럼 다른 회사도 비슷한 규모 비슷한 회사일 겁니다. 요즘 반도체나 제조나 경기가 안좋으니, 웬만한 대기업들도 버티기 수준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이유가 돈은 맞습니다.
허나 돈만은 아닙니다.
다른 이유도 찾아야합니다
02.1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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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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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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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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