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직무변경을 요청하는 회사가 힘이듭니다.
현회사에 3년 조금 넘게 온라인 커머스 유통총괄로 근무했습니다.
2년전에 갑작스럽게 부서 매각이 일어났고, 2019년도 170억 매출에서 올해는 110억 정도 로 마감할 것 같습니다.
1. 문제는 작년 10월에 낙하산 한 명이 왔는데, 1년 안에 과장-차장-부장으로 고속 승진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직원이 있습니다.
2. 매출하락과 빈번한 조직개편으로 초기멤버 2명이 올해초 10월에 5명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전체 커머스 직원이 20명).
3. 저도 올해 1월에 1팀&2팀중 1팀 총괄로 업무 1/2배제, 올해 10월에는 영업으로 업무변화가 계속 일어는 상황입니다.
회사의 직무변환 요청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경영진의 생각이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낙하산을 밀어주는 거는 확실한 거 같고, MD 혹은 마케팅 쪽 업무를 제가 다시 해달라는 요청이 저번주에 왔습니다. (5명 대거 사직서 수리 후). 신규직원을 뽑을 생각은 없는 거 같고, 백업으로 제가 진행해 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 자꾸 회사에 헌신하면 버려지는 반복이 계속되는 것 같아 요즘 자괴감이 심하게 들고 스트레스를 받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노력해서 매출과 유입수를 올렸다고 생각하고, 지금 회사에 애정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직을 하고 싶지는 않은데 주변에서는 자꾸 떠나라고 조언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혼란스럽습니다.
제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책임감'과 '미련'이라는 단어에서 혼란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