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처음입니다. 2살 많은 남자 후배가 직속으로 들어왔어요. 제가 막내일 때 싫어하던 선배들처럼 되지 않으려고 수습 때 엄청 챙겼어요. 모호한 지시 안 하려 최선을 다했고, 취재 보완할 자료도 던져주고, 기사도 제 선에서 여러 번 제 기사 보듯 고쳐서 넘기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습을 떼자마자 저를 묘하게 경계하는 느낌을 풍기더니 최근에는 제 출입처를 제 집 드나들 듯 거치면서 제게 보고도 않더군요. 출입처에서 친한 취재원을 통해 후배 얘기를 여러 번 듣기도 해 난처했습니다. 보고를 제대로 하라고 좋은 말로 몇 번 타일렀지만 귓등으로 듣더군요. 결국 참다참다 터뜨리자 '다른 선배 지시로(저보다 윗선) 한 건데 왜 보고해야하느냐'고 오히려 따지고요. 제가 초반에 너무 잘해준 게 독이 된 걸까요? 이후로는 독고다이, 마이웨이로 저는 더 이상 그 후배를 챙기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선배들은 그 후배한테 원래 무관심했고요. 제 관심이 불편했을까요? 이제 각자 갈 길 가면 되는 거겠죠
나이 많은 남자 후배
20년 10월 26일 | 조회수 1,447
도
도롯띠
댓글 13개
공감순
최신순
엘
엘모
20년 10월 26일
역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닌..ㅋ 저도 그런경험 있어서 후배들한테 정 잘 안줘요. 저래봐야 지 손해지
역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닌..ㅋ 저도 그런경험 있어서 후배들한테 정 잘 안줘요. 저래봐야 지 손해지
답글 쓰기
1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