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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첫사랑을 못 잊은 것 같아요...
이 이야기를 어디 가서 하기도 애매해서 익명으로 적어봅니다. 제가 예민한 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남편에게는 대학교 4년 내내 좋아했던 여자가 있어요. 남편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어요. 셋 다 같은 과라서 서로 아는 사이에요. 혼자 좋아했던 건 알고 있는데 저랑 결혼했으니 이젠 정말 과거의 일일 뿐이라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따로 첫사랑 사진이랑 추억이 있는 물건을 모아둔 것도 모른 척 했고 인스타그램에서 첫사랑 계정 검색한 흔적을 봤어도 못 본 척 했어요. 한 번만 찾아본 것도 아니고 꽤나 자주 들어가 보더라고요. 솔직히 기분이 좀 이상했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그 첫사랑이 마그넷 모으는 걸 좋아했는데 남편이 아직까지 마그넷을 모아요. 신혼집으로 들어오던 날 남편이 상자 가득 모아둔 마그넷을 봤지만 아무 말 안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남편과 가까운 선배였던 분이 저한테 대뜸 '첫사랑 결혼식에 xx이가 왔더라'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청첩장을 직접 받은 것도 아니고 대학 동기들끼리 연락이 돌아서 간 것 같은데 남편은 저한테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심지어 저한텐 그냥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만 했거든요. 술도 잘 안 마시던 사람이 그날 만취해서 들어왔길래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거하게 한 잔 했나 하고 가볍게 넘겼는데.... 남편에게 물어보니 별 의미 없었고 동창이니까 간 것 뿐이라고 딱 잘라 선을 긋네요. 그러면서도 왜 저한테 굳이 숨겼는지 설명하진 않고요. 이 모든 상황이 합쳐지니까 너무 이상합니다.. 남편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연락을 주고받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근데 오히려 그래서 더 답답합니다. 제가 질투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남편이 첫사랑을 못 잊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예전에 남편 마음을 받아줬다면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이 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씁쓸해요. 남자들 첫사랑은 무덤까지 가져가는 건 알겠는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나요? 부부 관계는 크게 문제 없는데 가끔가다가 셋이 같이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서 눈물이 나요.
쿼카의낮잠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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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죽고싶다가도 사실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써보는 글
안녕하세요 시작 전에 제 이야기는 좀 길 수 있습니다. 유의바랍니다. 대신 읽다보면 시간은 잘 갈겁니다. 그리고 철저히 제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니까 혹시나 추정이 가능하여 이 글을 상대방들이 본다면 저와는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닉네임은 좀 극단적이지만 사실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써보는 글입니다. 저는 전회사에서 약 5년 이상 근무하였고, 현 회사에 이직한지는 4년 이상 되었습니다. 도합 한 10년정도 이 업계에서 일한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재직중이구요. 문제의 발단은 이직 이후인거같네요.. 이 회사에 들어와서는 지방에 있는 지사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지사에는 다양한 외국인들과 한국인이 4-5명정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해당 지사의 한국인들끼리 사이가 무척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인계과정에서 많은 문제와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근데 제가 입사를 한거죠. 문제는 제가 영어를 못합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당시에 제가 운이 많이 좋았는지 어쨋든 좋게 봐주신 무언가 있으니 합격을해서 들어와서 적응을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못했지만 이전 직장(물론 이전직장은 거의 대부분 한국인이랑 일했어요)에서 연고없이 잘 이겨냈고 잘 버텨왔고 잘 지냈고 지금도 전 직장 사람들과는 연락하고 만날정도로 지냈으니 성실함으로 이겨내면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첫 팀장님으로 모신분이 다른 직원들은 다들 갈등생겨서 많이 퇴사했는데 저는 타부서 이동전까지 끝끝내 버티고 잘 지내왔기 때문이라 잘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덕에 배운것도 많았구요) 여튼 근데 그게 아니었죠. 업무는 적응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서 영어가 안되니 녹음하고 번역기 돌려가며 적응하던 시기에 업무를 인계받아야 했었는데, 인계받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제가 영어를 잘 못하니까 일종의 속도에 맞는 배려심이었던건지 모르겠지만 뭔가를 물어보고 하면 어쩔때는 알아서해라. 이전에 올렸던 문서를 봐라.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올렸던 문서들은 죄다 개인결재로 잠겨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대부분의 답은 옆에 있는 사람들이 안 알려주냐, 왜 그것도 모르냐란 식이었고 그래서 용기내서 다시 동료에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같았습니다. 오히려 돌아오는 답은 "선생님 이전 회사에서 5년 이상 일했는데 이것도 몰라요?" "이전 문서보고 따라하면 되잖아요. 이런거 까지 알려줘야 해요?" (이전 문서는 다 잠겨있었음) 이런 이야기를 2-3번 이상은 꾸준히 들었습니다. 제가 정 모르겠어서 본사에다가 전화로 물어보면 가끔은 제게 업무 인계를 해주시는 선생님이 본인 하던 업무를 멈추고(타자소리가 멈추고)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듣는것만 같은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마 영어를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여기에 입사한게 의아했나봅니다. 여튼 그렇게 업무는 물론이거니와 이직한 회사의 업무시스템(기본적인 휴가, 출장 등)을 배우는 것 조차 잘 못배웠습니다. 물어볼 곳이 없었거든요. 우여곡절로 수습기간에 휴가랑 출장올리는거 정도는 배웠고, 그리고 제게 주어진 업무를 그렇다고 아예 못쳐내진 않았습니다. 영어를 못하는만큼 하나하나 번역기 돌려가면서 처리하려고 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퇴근시간이 항상 자정을 넘는건 기본이었고요. 매주는 아니어도 격주로 주말에 나가서 업무를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업무를 인계해주시는 담당님은 제가 아니꼬왔나봅니다. 어찌어찌 일 쳐내는게요.. 그래도 저는 어쨋든 선배님이고 하니 제가 배워야하는 입장이라 점심때 가끔 마실거 사서 올려두곤 했는데, 한 3번쯤 드리니까 "이제 이런거 부담되니까 안하셔도 된다."라고 하시니까 그 다음부터는 드리기도 뭐하더군요. 그렇게 수습기간이 지나던 시점 수습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1점차이로 저는 수습에서 떨어졌고, 제 동기들은 다 바로 수습해제가 되었죠. 다행인건, 바로 퇴사가 아니라 수습연장이 되어서 계속 근무는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영어도 부족하고(의사소통능력 등) 업무처리도 빠른편은 아니었기에 그럴만도 하겠지하고 넘겼습니다. 어쨋든 열심히하면 수습은 풀릴테니까요 그렇게 버티던 도중에 계속 업무인계해주시던 선생님께 "왜 계속 물어보냐, 좀 알아서 찾아보면서 하시라", "선생님 이전 직장에서 이런거 안해보셨어요?" "경력있으시다면서 왜 이것밖에 못하세요?" 등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꾹꾹 버텼습니다. 그리고 다시 수습평가를 받았고, 결과는 해제였지만.. 수습평가를 받던 시기에 문제가 터졌습니다. 제가 더 이상 사무실에서 자료도 눈에 안들어오고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진다거나 숨쉬기가 불편해지고 말문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혹시 정신병인가 싶어서 정신과를 가봤더니 적응장애를 동반한 우울증과 공황 초기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믿기지 않았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거든요. 쓰다보니 넘 긴거같네요.. 갑자기 눈물도 날 것 같고.. 그만쓰려다가 이왕 쓰기 시작한거 계속 써봅니다. 사실 믿기지 않아서 병원을 2곳 다녔습니다. 근데 2곳 모두 유사하게 적응장애를 동반한~ 하고 진단이 나와서 일단 1주, 2주 또 계속 연장되어 결국 3개월정도 병가를 냈습니다. 중간에 병가 내기 전에 지사에서 챙겨주던 분들에게도 전화가 오긴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잘 쉬다 오면 괜찮을거라" 라고 하신분도 계셨고, "회사가 장난이냐, 회사는 일만 잘하면 되는 곳이지 너 어린애 아니다, 지금 어디있냐"도 있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병가를 낸 기간 동안에는 약먹고 이겨내려고 열심히 노력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운좋게 회사에서 배려 받고, 본사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본사에서는 총 3개의 팀을 경험중인데.. 첫 팀에서는 또래 동료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나름 적응해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팀장님도 잘 챙겨주셨고요. 그 사이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떠나지 않고 제 곁에서 묵묵히 신경써주고, 버텨준 지금의 아내를 잘 만나서 결혼도 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조금 안되던 시기에 본사내에 2번째 부서로 부서이동을 했습니다.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아무나 갈 수 없는 회사 내 핵심부서로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핵심부서의 업무를 해본적은 없지만 제 나름대로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했어요. 이 기간 동안 아내가 임신도하고 출산도 했는데, 많이 서운해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많이 다투기도 했구요.. 가정이 우선이어야 할 시기였지만,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기도 했고, 무경력자가 아니었기때문에 더 잘해보고 싶어서 열심히하려고 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물론, 지사에서 본사로 넘어오면서 여러 구설수에 오르다보니 업무를 잘하고 못하고와는 상관없이 인사평가를 최하로 받게 되었지만요.(그 덕에 연봉상승은 물론, 성과급도 없게 되었고요, 그 전에는 입사년차가 짧아 애초에 없었구요) 그런데 핵심부서에서 제가 생각보다 일을 많이 못했습니다. 경력이 있으니 좀 잘할거라 믿어서인지? 이 부서로 온 것이었는데, 핵심부서의 팀장님과 선배님들에게는 제가 한참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맡은 바는 책임지고 열심히 해야하니까 야근은 물론, 주말 상관없이 업무스킬이 부족하니 남들보다 배의 시간을 투자해서 빨리 잘 배워야겠단 생각과 욕심이 앞서기도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 가정이 있고, 책임져야 할 자녀도 있고 하니까 연봉도 올리고 싶었나봅니다. 근데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지 인사평가는 3년 내내 최하였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인데요. 핵심부서에서 팀장님과 선배님 한분이 제게 종종 하시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전직장에서 5년 이상 일했는데, 왜 이것밖에 못하는지?" "왜 이렇게 생각이 짧냐" 등등이요 이 말들이 아마 제게 계속 상처가 되었고, 나는 생각보다 일은 오래했지만 업무스킬이 떨어져서 이 조직에서 쓸모가 없는 존재인가?라는 생각을 꽤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이직한 회사에 경력은 물론이고 학력도 인정 못받고 들어온 케이스(회사의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어서)인데도 "저는 경력도 인정못받고 왔고, 입사초기에 너무 힘들었어서 속도는 늦지만 최대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는 안나더라고요 여기서.. 근데 왜 이직했냐고 물어보신다면, 이직사유는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의 전환, 그리고 아무래도 현 회사가 더 큰 회사라 배울점도 더 많고, 업무를 보는 시야 자체가 넓어지면 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몇년 버텼으면 이전 회사에서는 지금쯤이면 이미 승진도 했겠지만요) 회식했을때는 핵심부서 팀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제게 "넌 그래도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지사로 들어왔으니까 경쟁률도 낮았을거고 편하게 들어오지 않았냐"라고 하셨습니다. 전 이것도 꽤나 상처받았나봐요 나름 서류에 필기에 면접 2번 거치고 들어왔는데요. 팀장님 세대때는 서류전형과 면접 1번은 몰라도 거기에 필기, 면접 2번까진 없었을테지만요.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작년쯤 다시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불안하고 집중도 안되고 일이 계속 잘 안잡히더라고요 제가 밤에 잠을 설치고, 집안일에 집중도 못하고 하는걸보니 아내도 걱정하면서 "아마 이직한 회사가 잘 안맞는것 같으니 이직도 한번 생각해봐" 라고 이야기해서 중간중간 이직준비도 했습니다. 운좋게 추가합격으로 붙은 회사도 있었습니다. 그 곳은 학력도 경력도 다 인정해준다고 했습니다. (물론, 더 연봉이 더 좋은 회사인만큼 더 힘든 곳이라고는 정평이 나있는 회사입니다.) 추가합격이다보니 빨리 결정해야 했고, 결론은 가지 않았습니다. 병원을 다니고 있는 상태인데다가 예전보다 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인데, 여기에서 일이 더 힘든곳으로 간다면 과연 잘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고, 가족들도 다 반대했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겠어! 하고 가야지가 잘 안되더라고요... 되게 많이 아까웠습니다. 그 다른회사도 서류 필기 면접2번 다 했으니까요 여튼 합격포기서를 제출하고는 "그래도 지금 다니는 곳도 누구나 들어오고 싶어하는 곳이고 괜찮은 곳이니까 잘 다녀야지"하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근데 갈수록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더라고요. 제가 경력대비 업무의 우선순위, 시간의 효율적인 관리가 부족했는지 다른부서 신입도 안하는 걸 핵심부서 팀장님은 제게 별도로 시켰습니다. (주마다 하는 업무, 일일 업무일지 등) 그때문에 제 팀 동료들도 저때문에 괜히 하게되었구요. 동료들은 욕은 하긴 했지만 자긴 괜찮다면서 고맙게도 이해해주었습니다. 근데 결국 제가 얼마지나지않아 부서장님과 면담을 하였고, 있는 그대로 병원도 다니고 있고 이러이러해서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이 업무를 꽤 하는데도 아직 팀장님이 이렇게 못한다고 이야기하시는거 보면 제가 불편하게 하는거 같아서 저도 더 못할 것 같다고.. 어렵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부서가 변경되었고요. 근데 또 핵심부서를 왔고.. 이 부서는 전 부서와는 업무성향은 다르지만 원래 다른회사라면 한팀이어야 하는 부서인데 여기만 두 팀으로 나뉜 경우라서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인사실의 실장님과 면담할때도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네가 그래도 이 업계에서 10년이상 연차인데, 이 정도면 실무에서 엄청나게 한창 일할때고 후배들한테도 귀감이 되어야하는 시점이다"라고요. 근데 차마..."저 여기 경력인정을 받고 들어온것도 아니고 초반에 너무 기본기도 못배워서 그 시간도 많이 날렸습니다"라고 이야기는 못하겠더군요.... 어차피 이야기해봐야 바뀔것도 없고(갑자기 제 경력이 인정되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해봐야 돌아올 말은 "그거 네가 다 인지하고 알고 들어온거아니냐"라고 하면 더 상처받을까봐서요) 이미 인사실의 책임자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정도면 제가 문제가 많은가 싶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계속 이전의 상처받은 말들이 매일매일 계속 떠오릅니다. "이 정도 다녔는데 이것밖에 못하냐고.." 등등의 이야기들이요 아내에게 기대고 이야기도 많이 해봤는데, 아내도 맞벌이고, 회사다니는데 육아도 거의 전담하면서 하니까 지친다고 하고요. 아내도 이제 제가 새로운 부서에 갔으니 얼른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안 나아지니까 힘들다고 지친다고 계속 이런 상황이면 이혼해야될거같다고 합니다. 이제 막 돌 지난 아기가 저 보면서 영향도 많이 받을 것 같고, 아내도 많이 지친거 같습니다.아내는 돈과 관련해서 제게 이야기한적이 한번도 없지만.. 제가 돈도 잘 못벌고,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도리를 잘 못하는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집에서도 요새는 좋은척 연기하고, 회사에서도 싫은소리를 못하니까 애써 좋은척하다보니 오전, 오후 한번씩 가끔 회사 옥상에 가서 잠시 앉아있다가 멍때리는 시간도 잦아졌습니다. 그냥 있는데도 가끔 눈물도 계속 나고요.. 요새는 기댈 곳이 너무 없어서 조만간 사라질것만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살 날이 한창인데.. 계속 불안해져만 가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새로운 부서의 동료분들은 이전 부서에서 힘들었던걸 알았는지 업무에 너무 부담갖지말고 그냥 적당히하다가 스트레스 받지 말고 퇴근도하고 육아도하고 하라고 하지만.. 제 스스로 그게 잘 안되는것같아요 저 그래서 가끔 이런 상황을 만든 사람들에게 원망도해보고 하지만 그게 나아지질 않네요. 제가 연차대비 업무를 못해서 계속 못할것만 같기도하고, 그런데 인정을 못받으니 분한거 같기도하고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저 그래도 아까 오후에 잠깐 옥상나가서 울다 다시 돌아와서 오늘도 나름 잘 지나간거겠지?하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불안해지고 이럴거면 죽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서 그 간에 있었던 일들 어디 이야기할데는 없어서 여기 써봅니다. "니가 일을 못하니까 그러는거아니냐"라고 이야기하실분들도 있을거 같은데, 지금 부서 이동 후에 업무빵꾸내거나 지연되거나 한적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차가운 말을 하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댓글을 다 볼거니까 읽는 사람도 한번 신경써주시면서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끔죽고싶기도해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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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장이 딱 홍명보입니다.
팀에 일 특히 잘하는 사람 있잖아요. 일도 잘하고 잘한 일을 티내는 것도 잘해서 상사들한테도 예쁨 받고,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심지어 다른 팀 사람들도 "거기 그분 있잖아요~" 하는 그런 사람. 근데 우리 팀장은 그 사람을 유독 안 씁니다. 처음엔 그냥 업무 스타일 차이인가 했어요. 근데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 외부에서 "ㅇㅇ한테 맡기면 좋겠다" 하면? 팀장이 다른 사람 붙임 - 회의에서 그 사람 의견이 좋은 반응 받으면? 팀장이 딴 얘기로 틀어버림 - 그 사람 들어간 프로젝트 잘 안되면? 팀장 표정이 왠지 편해 보임 그 사람이랑 팀장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겉으로는 잘 챙겨주는 척 합니다. 그러다 오늘 깨달았어요. 손흥민을 그렇게 쓰는 홍명보를 보고. 왜 자꾸 손흥민을 저렇게 쓰지 설마 열등감인가 기싸움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면 홍명보는 손흥민이나 옌스한테는 악감정 없고, 2002 월드컵 멤버들이랑 기싸움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들이 자꾸 손흥민이 중요하다 말하니까 그게 아니라는 걸 어떻게든 증명하려고 손흥민을 자꾸 빼는 건 거죠. 그게 본인 커리어에 더 안 좋을 확률이 높은데도 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탐장도, 그 사람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기싸움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 거죠. 여기저기서 다들 그사람이 있어야 된다, 그사람한테 맡겨라, 그사람 쓰면 잘 될 거다 말하니까 그사람 없어도 된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느낌? 그래서 그사람은 일도 잘하고 아무 죄가 없는데 계속 희생양이 되는 거고요. 더 무서운 건 이게 팀장 본인한테도 손해라는 거 알면서도 그래요. 프로젝트 한두개 말아먹어도 "그것 봐, 걔 없어도 돌아가잖아"를 증명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이니까요. 사춘기도 아니고 40대 팀장이 이러고 있다니 근데 우리 회사야 코딱지만한 회사지만 월드컵은 쫌...ㅎㅎ 손흥민은 무조건 써야죠. 원 참
소다수맛
쌍 따봉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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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절망과 나쁜생각
먼저 우울한 분위기를 풍겨 죄송하지만 지금 내 자신이 이러니 어쩔수가 없네요 기존에 화장품 사업을 온라인으로 6년정도 하다 더이상 지속할수가 업을거같아 취업을 하려하는데 무슨 직무로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지방이라 앞이 안보입니다 잘못된 수술로 인해 현재 발과 발목도 아프고 제 정신까지 아프네요 왜 이리 인생이 꼬였는지 그리고 안해도 될 수술 의사 잘못만나 수술해서 안좋아지고 사업도 괜히 재능도 없이 한 제 자신이 너무 죽고싶고 후회됩니다 그 와중에 면접보고 있는데 거의 제대로된 회사는 보이지않고 물론 제가 막 가릴 처지는 아닌데 회사들도 마니 업고 나이는 한살한살 먹어가고 이거 게속 살아야하나 끝내야하나 하루에도 수없이 생각이 듭니다 수도권으로 이사를 가서 거기서 새로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나이도 30대중반이라 적은나이도 아닌대 하.. 다리는 아프고 불안하니 빨리 어디 들어는 가야할거같고 그냥 평범하게 하루하루 소소하게 회사다니며 주말에 여친과 함께 놀러도가고 맛잇는거도 먹으며 그렇게 살고싶었는대 인생이 ... 그냥 절망이고 암울하네요 어떻게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남들은 뭐 주식한다 집산다 어쩐다 그소리는 들리지도 않습니다 부자는 커녕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요 ㅠㅠ
취업성공1220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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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때 현재 연봉에서 몇퍼여야 결심이 설까요?
직무 : 비슷 출퇴근거리 : 20분 절약 워라밸 : 악화될 우려있음 다른 조건이 이렇다면 몇퍼정도 오를때 결심이 설까요 보통..
빈티지포인트
은 따봉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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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Macquarie Asset Management의 Macquarie Korea Infrastructure Fund (MKIF) Analyst 포지션에 지원할 예정 입니다. 혹시 해당 포지션 면접을 보셨거나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해보신 분이 계시면, 면접 분위기나 자주 나오는 질문, 기술적인 질문 비중 등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이력서 기반 질문이 많은지, 인프라 투자·프로젝트 파이낸스 관련 질문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작은 정보라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맥쿼리자산운용(주)
동그리오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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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잘 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결혼 준비중인 사람입니다 저희는 7살 연상연하커플인데요 연하남친의 또래에 비해 성숙하고 연상여친은 엉뚱하면서 밝은 성격입니다 애초에 결혼 생각 없다며 연애를 시작했는데, 얼마 안되어 촉이 오더라구요 "아 이 사람과 평생 함께해야한다" 그리고 이제 같이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두근거리고 마냥 설렙니다 ㅎㅎ 뭔가 미지의 세계 그 코 앞에 있는 기분이 드는데요. 그래서 궁금하네요. 다들 결혼 몇년 차이신지 지금도 잘 살고 계신지 말이죠~ 이 글을 보고 계신 유부님들 모두 잘 살고 계신가요?
밀크프라푸치노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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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문헌을 네이버로 검색합니다
석사라고 들었는데... 저희 나름 기업부설연구소인데..... 어떻게 하면 좋게 돌려서 말해줄수 있을까요? 구글이나 pubmed 쓰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꼰대소리는 듣기 싫으네요 ㅎㅎ
슈퍼맨이돌아이다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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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들으면서 목요일 마무리해요
https://youtu.be/FpleYJOG2FU 광고가 없어서 좋군요
팔덕후
억대연봉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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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사유 : 팀장님 입냄새
무슨 입냄새 때문에 퇴사를 하냐고 뭐라고 하시겠죠. 하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릅니다. 이건 진짜 제 생존을 위한 탈출이었습니다. 다행인 걸까요. 우리 팀은 2인 체제입니다. 팀장님과 저. 이 고통을 저만 겪었으니 얼마나 다행이게요. 팀장님은 업무 능력도 고만고만하고 성격도 무던한 편인데, 유일하고도 치명적인 문제가 바로 구강 생태계였습니다. 30년 차 헤비 스모커의 깊은 니코틴 쩐내에, 하루 5잔씩 때려 붓는 믹스커피의 텁텁한 단내, 거기에 양치질을 거부하는 자의 like편도결석 냄새가 완벽하게 블렌딩되어 있었죠. 진짜 농담 안 하고 팀장님이 입을 열면 반경 2미터 이내의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공기가 누렇게 변하는 환각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 분의 최악의 버릇은 모니터 밀착 지적질이었습니다. 일을 시키면 꼭 제 등 뒤로 와서 어깨너머로 모니터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지시를 내렸거든요. 제 볼과 팀장님 입 사이의 거리가 좁혀질 때마다 저는 해녀처럼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지시가 끝날 때까지 1분이고 2분이고 숨을 꾹 참아야 했습니다. 결정적인 사건은 지난주 월요일이었습니다. 환풍기도 없는 좁은 회의실에서 팀장님과 단둘이 리뷰를 하게 된 겁니다. 밀폐된 공간에 생화학 가스가 차오르기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났을까요. 팀장님이 열변을 토하며 얼굴이 가까워지는 순간, 결국 참지 못하고 속이 요동을 쳤습니다. 결국 우웩을 해버렸고, 당황해서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하고 화장실로 뛰어가 헛구역질을 세 번이나 했습니다. 이렇게는 못 살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바로 사직서를 냈습니다. 이유를 묻길래 차마 "팀장님 아가리 똥내 때문에 위경련이 와서요"라고 말할 수는 없어서, 그냥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하겠다고 둘러댔습니다. 헛구역질을 했으니까 건강 문제 맞잖아요. 이번주까지만 참으면 화생방 훈련은 끝입니다. 질러놓고 보니 시원하면서도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시원함이 좀 더 큽니다. 진짜 괴로웠으니까요. 여러분. 연봉 높고 복지 좋은 회사 다 좋습니다. 하지만 상사의 양치 습관이 파탄 났다면 그곳은 지옥입니다. 맑은 공기야말로 최고의 사내 복지라는 걸 잊지 마십시오.
견딜수없어
쌍 따봉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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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알아보고 있는데 도와주세요.
현재 10년차 개발자 입니다. 지금 현상황을 나열하자면 2군대 SI/SM 회사 중에 고민 중인데... 1. 작은 중소기업 1) 직원수 10명 내외 2) 직원 근속년수 다들 꽤 됨 3) 프로젝트가 하청에 하청 4) 연봉 준수 5) 면접때 들어갈거라고 했던 프로젝트에서 내 이력보고 반려시킴 6) 최종 합격 됨 2. 인원수 꽤 되는 중견기업 1) 직원수 몇백명(총 직원수) 2) 직원 회전률이 높음(달 평균 50명 가량) 3) 프로젝트는 하청 4) 연봉 회사규모대비 짬 5) 코딩 테스트 통과 후 면접 기달림 6) 기업 리뷰 보니 정직원이 프리렌서 똥치우고 있음 7) 잦은 야근 리뷰 이런 상황인데... 둘다 걸러야 되나 아니면 둘 중 하나 골라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 중 입니다. 3달 정도 쉬어서 이젠 일 좀 하고 싶은데... 진짜 취업 쉽지 않네요. 그래도 일할만한 회사면 진짜 다니고 싶은데 딱 그럴만한 느낌도 안 들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카미엘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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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개월 차, 퇴사고민 중입니다.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_스압주의
안녕하세요. 현재 중견기업에 입사한 지 약 1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 약 4년간 근무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쉬었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 현재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다만 입사 후 한 달 정도 근무하면서 조직문화가 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이전 회사들의 문화에 익숙해져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인지, 아니면 이 정도면 이직을 고려해도 되는 상황인지 선배님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입사 후 겪었던 일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정시 퇴근에 대한 분위기 현재 업무량은 입찰이나 제안서 작성 기간을 제외하면 많지 않습니다. 팀장님이 주시는 업무는 오전 중이면 대부분 마무리되고, 이후에는 팀장님께 추가 업무를 요청드리고 그래도 일이없으면 회사 자료를 찾아보거나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시에 퇴근했는데, 어느 날 팀장님께서 따로 부르시더니 "왜 매일 칼퇴근해? 나는 매일 야근하는데 팀원이 팀장보다 일을 적게 하는 게 말이 되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특별히 할 일이 없어도 눈치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퇴근하고 있습니다. 2. 회식 후 다시 회사로 복귀하여 업무 입사 2주 정도 되었을 때 입찰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회식 일정이 월요일로 잡혀 있었고, 저는 업무가 밀리지 않도록 주말에 자발적으로 제안서 작업을 미리 해두었습니다. (이에 대한 수당도 요청하지 않았고 지급받지도 않았습니다.) 회식 당일 오후에 팀장님께 "오늘 분량은 모두 마쳤는데 회식 후 추가 작업이 필요할까요? 필요 없다면 퇴근 처리 후 회식에 참석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고, 팀장님께서는 "퇴근 찍고 나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퇴근 처리 후 회식에 참석했고 그대로 귀가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팀장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시더니, "나는 어제 술을 마셨지만 다시 회사에 들어와 제안서를 작성했다. 그런데 왜 제안서 담당자인 ㅇㅇ씨는 바로 집에 갔냐. 일에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안서 업무 특성상 아이디어를 계속 고민하고 수정해야 하는 업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회식 전에 업무를 마무리했고, 추가 업무가 필요한지까지 확인한 뒤 퇴근했음에도 회식 후 다시 회사로 돌아와 일하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3. 시간외근무 및 대체휴무 관련 현재 회사는 포괄임금제가 아니며, 야근 시 시간외수당 대신 대체휴무를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안서 작성 기간 중 야근을 했고,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 적립된 대체휴무를 사용할 수 있는지 팀장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팀장님께서는 "입사한 지 한 달도 안 된 직원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나는 대체휴무 제도를 잘 모르니 인사팀에 확인해보겠다." 라고 말씀하신 뒤, "ㅇㅇ씨는 대체휴무를 꼼꼼히 챙기는 편인가 보다." "팀원들이 이렇게 대체휴무를 사용하면 결국 남아서 일하는 건 나다." "앞으로 ㅇㅇ씨에게 일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 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저는 이전 회사에서도 야근은 많이 했고, 일이 있으면 야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이전 회사에서는 "일 끝났으면 먼저 들어가라.", "대체휴무는 아끼지 말고 사용할 수 있을 때 사용하라."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이후 인사팀을 통해 규정을 전달받았습니다. -야근은 1시간 단위만 인정(30분 등 분 단위 미인정) -누적 4시간 이상 시 대체휴무 사용 가능 -야근시간과 대체휴무는 1:1로 부여 회사 규정 자체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도 자체보다도, 제도를 문의하거나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더 크게 고민되었습니다. 4. 업무 및 피드백 방식 제안서 작성 중 산출내역서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견적서나 산출내역서를 작성할 때 내부 원가와 목표 수익률 등 회사 기준에 맞춰 작성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내부 기준이나 목표 수익률이 있는지 팀장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팀장님께서는 "그런 거 없는데? 그거 없으면 못 써?"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못 쓰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회사 기준이 있는지 확인한 후 그 기준에 맞춰 작성하려고 여쭤본 것이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팀장님께서는 "그게 결국 못 하겠다는 말이지." 라고 말씀하셨고, 이후 산출내역서는 다른 팀의 팀장님을 불러 함께 작성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현재 팀장님은 영업이나 사업기획 업무를 주로 해오신 분이 아니라 그룹사에서 투자업무와 인사업무 등을 담당하시다가 현재 부서로 발령을 받아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직무 경험을 가진 분이 새로운 조직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제안서 작성과 사업기획 중심이다 보니, 실무적인 부분을 배우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들었습니다. 또한 질문을 하거나 업무 기준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업무를 못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되면서, 점점 질문 자체를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회사의 기준에 맞게 업무를 수행하고 싶어서 질문했던 것이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업무 방식의 차이를 크게 느꼈습니다. 이 외에도 병원 진료를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점심시간에 업무를 지시하거나, 필요한 사무용품 구매를 지시받아 구매했는데 비용이 많이 나왔다며 질책을 받은 일 등 자잘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반면 업무 자체는 재미있고, 제안서 작성이나 사업기획 업무는 적성에도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팀장님께 배우며 계속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조직문화 자체가 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이 됩니다. 입사한 지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제가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은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조금 더 적응해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부터 이직을 준비하시겠습니까?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dddddddh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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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인데 사직서 쓰게 생겼네요...
안녕하세요. 입사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안 그래도 일 적응 못해서 맨날 눈치 보며 다니고 있었는데 엊그제 다른 팀에 넘길 자료를 최신이 아니라 구버전으로 잘못 보냈거든요. 다행히 크리티컬한 건 아니었고 나중에 수정하면 되는 수준이긴 했는데 제 실수 때문에 다른 팀 담당자가 좀 번거롭게 됐어요. 그분께는 제가 여러 차례 사과 드렸습니다. 근데 그 다음 날 유관부서 다 모여있는 회의에서 그 팀 팀장님께서 저한테 대놓고 한 마디 하시더라고요.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보내시냐, 이 정도 기본도 안 되면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저희 팀이랑 다른 팀 다 있는 곳에서 공개처형 당했습니다.. 안 그래도 주목 받으니까 너무 긴장해서 뭐라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렇게 회의가 끝났거든요.. 팀장님은 다른 회의 때문에 자리 비운 회의여서 팀장님이 나중에 전해듣고 저를 따로 부르시더니 실수는 맞는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일은 아니다, 앞으로는 내가 이야기할 테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라며 위로의 말씀을 건네 주시긴 했고 그후에 다른 팀 팀장님이랑 저희 팀장님 사이에서 얘기가 더 오간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저는 그게 더 힘들더라고요.. 저 때문에 팀장님이 나서서 수습해야 했다는 것도 죄송하고 두 팀 사이 어색해진 거 같아서 맘이 더 무겁고 미치겠습니다 ㅠ 회의실에서 그 팀 사람들 특히 그 팀 팀장님 마주칠 때마다 죄인 모드고 메신저만 울려도 심장 덜컹거려요. 혹시 또 실수할까 봐 강박 같은 게 생겨서 일은 더 느려지고.. 원래도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겪고 나니까 팀에 폐급 된 거 같아서 너무 괴로워요...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사직서 낼 정도의 일은 아닐 수도 있는데 멘탈 나가서 출근하기가 너무 무서운데 어쩌죠?...
락앤드락
쌍 따봉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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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서 MD로 직무 변환 어려울까요?
마케팅에서 md로 취업하는건 어려울까요? 마케팅을 하다보니 영업직군을 해보고싶은데요, 그나마 연관 경험이 있다면...카페24, 롯데, cj, 무신사 상품등록이나 출고관리, CS관리만 해봤습니다. 마케팅쪽으로는 2년 경력이 있어도 MD 신입으로 다시 시작하고싶습니다. 마케팅 할 때는 MD랑 소통하면서 프로모션에 맞게 마케팅 캠페인 기획을 했던지라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 알긴 하지만 사실 이쪽 직무경험은 없어서 현실적으로 힘들까요..?
Allora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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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압박만 하는 곳 걸려야 하는 이유
1/ '매출 압박'의 진짜 기능은 동기부여가 아니라 선별이다. 압박을 상시로 걸면, 사람이 자연히 셋으로 갈린다. 2/ · 실적 내는 소수 → 챙긴다 (보상하고 기대를 건다) · 실적 못 내도 말 잘 듣는 사람 → 남긴다 (대신 월급 이상으로 굴린다) · 둘 다 아닌 사람 → 투명인간 취급, 알아서 나간다 (내보낼 필요도 없다) 3/ 즉 압박은 일을 잘하게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남길 사람과 나갈 사람을 가르는 장치다. 한 차례 거르고 나면 조직은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는 형태로 수렴한다. (성취자는 인정으로, 순응자는 눈치로 움직이니까) 4/ 진짜 무서운 점은 따로 있다. 이 구조가 스스로 굴러간다. / 압박 → 성취·순응하는 사람만 남음 → "말 잘 듣는" 조직 → 관리·문화에 투자할 필요 없어짐 → 압박 말곤 쓸 카드가 없음 → 다시 압박. 5/ 그래서 이 모델은 망하진 않아도 천장이 낮고 아무것도 안 쌓인다. / · 축적 없음 (사람 나가면 노하우도 나감. 매달 0부터) · 좋은 사람부터 떠남(역선택) → 인재 밀도 하락. · 대표 의존 → 확장 불가. · 협업·혁신 사망. 6/ 여기서 당연한 질문. "그럼 알면서 왜 안 바꿔?" 첫째, 능력 자체가 없다. 압박으로 큰 회사는 그 근육만 붙어 있다. '쌓이는 조직'엔 전혀 다른 능력 — 프로세스화, 권한 위임, 전문성 신뢰, 시차 견디기, 지표 읽기 — 이 필요한데, 안 해본 기술이라 못 한다. 7/ 둘째, 압박은 '통제감'을 준다. 숫자가 지금 당장 오르내리는 게 보이니까. 반대로 마케팅·프로세스는 결과가 늦고 모호하다. 사람은 불안하면 즉각 통제감을 주는 도구로 돌아간다. "새 방법 해보자" 해놓고 한두 달 만에 원위치되는 이유다. 8/ 셋째, 현금 구조가 장기전을 금지한다. 단발성 매출이라 매달 새 거래로 먹고산다. 6개월 뒤 터지는 방법에 투자할 여유가 구조적으로 없다. 심리가 아니라 돈의 문제라 더 강력하다. 9/ 넷째, 이미 사람을 다 걸러버렸다. 압박으로 자율적인 빌더는 다 내보냈으니, 남은 건 순응자뿐. 대안을 실행할 손 자체가 없다. 대표가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꾼다 — 고리가 자기 탈출구까지 먹어버린 것이다. 10/ 반대편엔 '쌓이는 조직'이 있다. 노력이 보상으로 연결되고, 일·전략·데이터·고객 관계가 쌓여 다음을 더 쉽게 만든다. 압박으로 사람을 가르는 대신, 전략과 실행으로 구조를 쌓는다. 한 사람이 떠나도 그가 남긴 프로세스가 남는다. 11/ 매출 압박 회사는 이직률이 높다. 당연하다. 이 프로세스의 핵심은 잘하는 사람 뽑아먹고, 못하는 사람은 빨리 거르는 것이다. 인재 발굴이 핵심. 단점은 이걸 계속해야 한다. (발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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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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