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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Tech-ESG]#003. Grow the pie throughout BT!
WEF(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최근 발간한 'Global Risks 2022'를 통해 단기-중기-장기로 나누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심각한 위험요인을 도출했다.<그림1>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통해 악화된 영역이 'Societal'과 'Environment' 이라는 Survey 결과<그림2>는 우리 모두에게 현재 직면 상황에 대한 바로미터로 이해 할 수 있다. 'Global Risks 2022'에서는 정부, 기업 및 의사 결정권자에게 회복력을 구축하고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 활용해야 하는 5가지 솔루션을 제시하며, 앞으로 몇 년은 복잡한 문제로 가득 차게 될 것이며 이러한 글로벌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협력을 강화하고 일관된 재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1. Build a holistic mitigation framework(총체적인 완화 프레임워크 구축) 2. Consider the entire ecosystem(전체 생태계 고려) 3. Embrace diversity in resilience strategies(회복력 전략의 다양성 수용) 4. Connect resilience efforts with other goals(회복력 노력을 다른 목표와 연결) 5. Think of resilience as a journey, not a destination(복원력을 목적지가 아닌 여정으로 생각) 그렇다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과 협력(collaboration)을 강화하고 일관된 재평가(consistent reassessment)를 통해 글로벌 위험을 완화(mitigation)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Alex Edmans 교수는 'Grow the Pie'(Edmans, A. (2021)) 저서를 통해 'Pieconomics Principle'을 제안하며, Pie(사회를 위해 창출된 가치)를 키움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과 공존할 수 있음을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원칙을 제시했다.<그림3> Pieconomics는 '사회를 위한 가치창출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접근방식'을 의미한다. Pie를 키우는 방향성으로 탁월성과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미래가치에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다. 그런 방향성에 있어 BT(Blockchain Technology)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술이다. 정부 기관 및 산업 분야에서 EBC(enterprise blockchain)에 대한 현재 투자는 EBC가 다양한 산업부문에 걸쳐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White, 2017). 블록체인은 광범위한 서비스 응용 분야에서 몇 가지 혜택을 약속한다.(Karamchandani, et al.,2020) (Hughes et al. (2019) 연구에서는 중개 해제, 부인 방지, 자동화, 간소화된 프로세스, 처리 속도, 비용 절감 및 신뢰와 같은 블록체인의 혜택을 참조하며 연구 제안의 일부로 "블록체인 기술 혜택에 대한 인식"이라는 변수를 제안하고 있다. (Karamchandani, et al., 2020) 연구에서는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을 16가지 요인으로 구분하여 정의하였다. (Fiergbor, D. D., 2018, March) 연구에서는 시간 및 비용 절약, 위험 감소, 신뢰 증대 와 같은 블록체인의 혜택을 제시하였다. (김세규. (2022)) 연구에서는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을 효율성 추구(E), 신뢰 증가(T), 위험 회피(R) 3 가지 부문별 요인을 나누어 분석하였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Big Ideas 2022'에서 블록체인 시장규모가 CAGR:43% 성장률로 2030년 50조 달러에 육박할 것이는 전망을 제기<그림4>하며, "파괴적인 혁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기적인 전망을 통해 투자자는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면서 "이를 돕기 위해 융합을 통해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기술,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기회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결언으로, BT를 통한 파괴적인 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ESG 경영 프레임워크 추진으로 Global Risks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비즈니스의 Pie를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어가기를 소망하며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 출처 McLennan, M. (2022). The global risks report 2022. In World Economic Forum. Edmans, A. (2021). Grow the Pie: How Great Companies Deliver Both Purpose and Profit–Updated and Revised. Cambridge University Press. Edmans, A. (2020). Company purpose and profit need not be in conflict if we ‘grow the pie’. Economic Affairs, 40(2), 287-294. Big Ideas 2022,ARK Invest, available at: https://ark-invest.com/big-ideas-2022/
김세규 | (주)스마트시티그리드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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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회사는 R&D과제를 못하나요?
주변의 누군가가 무상환정책자금(R&D과제)를 받아서 사업하는 것을 보고 연락하시는 대표님들중에 꽤 많은 분들이 업종이 도소매유통인데 R&D과제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R&D는 연구개발활동이고, 정부는 R&D를 통해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려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R&D입니다. 따라서,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할수 있는 업종인 제조업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이 그 대상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R&D과제란 이름의 공모전에 앞으로의 계획을 작성한 연구개발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이므로 그동안 연구개발을 해왔느냐는 실적은 참고사항일뿐이지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물론 출원특허와 연구개발인력이 있음을 증면하는 기업부설연구소는 갖춰야 하겠지만요 제가 컨설팅한 업체들중에 상품을 매입하여 도소매유통을 하던 업체가 제조업을 추가하고 특허와 기업부설연구소를 준비하여 정부R&D과제에 선정되어 자사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도 꽤 많습니다. 또, 도소매유통을 하던 업체가 소프트웨어개발업을 추가하여 관련시장의 마케팅플랫폼을 개발한 사례도 있지요. 정부 R&D과제는 앞으로의 계획을 평가받아 그에 대해 투자를 받는 일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연구개발실적이 없더라도, 심지어 이제 막창업한 업체들이 조건을 갖추어 R&D과제를 통해 성장할수 있다는 건 너무도 당연한일이지요. 그래서, 설연휴가 끝나면 접수가 마감되는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를 위하여 설연휴에도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해 밤을 새는 대표님들이 계신것이죠. 새해에는 R&D과제와 함께 기업성장을 그려보세요.
박태준 | 한국기술개발협회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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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가짐
2022년 1월 들어 전 세계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성장 주식들의 가격이 떨어졌고, 그를 추종하던 ETF며 펀드들의 수익률이 조정 받고 있지요. 고공 행진하던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상태이며, 투자수익을 위해 증권사로 간 퇴직연금의 수익률도 좋을 수만은 없겠지요. 원래 투자는 그런거니까~ 시간이 지나면, 혹은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언제가는 오르겠지 하는 이야기를 하며 투자 기간을 길게 잡기도 합니다. 이것은 맞는 말 일수도 있고 틀린 말 일수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근거를 가지고 투자를 했는지가 명확하다면, 설령 지금은 수익이 안 좋을지라도 충분히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오랜 시간을 들여도 원금이 돌아오지 않는 마이너스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년에 투자를 처음 한 사람, 깊은 폭의 마이너스 수익률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조금 더디더라도 탄탄한 자산구축을 위한 방법부터 꼭 알고 투자해야 한답니다. 화끈하게 큰 한방의 수익도 좋지만 그것이 치명적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면, 꾸준한 수익을 내며 관리 가능한 리스크를 고려한 '자산배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산배분이란 바다여행을 할 때, 조그만 배를 타고 하는 것 보다 큰 유람선을 타야 안전한 것처럼 투자도 큰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 투자여행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도 정답이 아니고, 그렇다고 원금을 지키는 것만도 정답이 아닙니다. 과거 이건히 삼성회장의 경영철학인 ‘여우와 고슴도치’의 조화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어형의 ‘고슴도치’경영과 공격형인 ‘여우’경영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으로 각자의 자산을 운용할 때에도 공격과 방어를 적절히 절충하여 투자하는 방법이 필요하답니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테크닉으로 주식, 채권, NFT투자 등을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해진 | 하나은행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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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레저백서] 숫자로 보는 골프산업
최근 대중제(퍼블릭)골프장 요금이 회원제보다 비싸다는 기사를 많이 본다. 대중제라 세제혜택도 있는데 회원제보다 비싸도 식음료비도 턱없이 비싸다는 내용이다. 2021 레저백서를 통해 골프 산업에 대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골프장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관심은 많이 가는 부분이고 골린이 입장에서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전체 시장규모는 20년 기준으로 약 7.66조 수준으로 골프장 매출은 이중에 약 5.65조로 대중제가 3.44조, 회원제가 2.12조원이다. 1. 골프장수 골프장수는 20년말 기준 538개이다. 최근 5년간 21개 늘은거에 비하면 내년이나 내후년 개장하는게 더 많은 것 같다. 대중제가 346개로 확실히 많기는 하다. 재미있는건 군 골프장도 36개로 그중에 공군이 15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20년에는 18홀 기준 총 9.5개소가 개장했고, 그중에 90홀이 수도권이다. 더크로비스, 라싸, 샴발라, 세현, 리엔리등이고 충청권에 일레븐, 올데이등이다. 내후년에도 18홀 기준으로 약 10.3개소가 개장예정이다. 역시 수도권에 72홀로 영종오렌지, 루트52등이 개장예정이고, 일부는 추가 9홀씩 증설한다. ​ 3. 골프내장객 수 20년 기준 골프내장객수는 4,371.7만명으로 전년 3,896.5만명에서 12% 정도 증가했다. 대부분 대중제 퍼블릭에서 증가율이 높다. 이는 신규 대중제 개장 및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된 효과로 보인다. 이 정도 숫자면 1년에 한번 골프한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 한달에 1번~분기 1번 정도로 보면 최소 골프 관련 인구가 확실히 많이 늘긴 한 것으로 보인다. 4. 골프장 경영실적 대중제, 회원제 합하여 평균 영업이익률은 20년 기준 31.8%로 전년 대비 9.3%로 상승하였다. 매출액 증가율도 회원제는 13.7%, 대중제는 21.2%로 증가했고, 평균 18.3%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거의 21년 기준으로 보면 약 40%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에서 수도권이 41.4%로 가장 높고 다음이 충청권, 강원권, 영남권, 호남권 순서이다. ​ 5. 캐디피, 카트비 캐디피의 경우 골프장 매출액에 잡히지는 않으나, 계속 증가했고, 20년 기준으로 약 1.35조 수준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골프장수와 이용객이 늘어났기 때문이고, 캐디피 역시 인상되었던 부분도 있다. 카트비의 경우에도 평균 팀당 8.8만원 수준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고, 설해원이 12만원이고, 군산CC는 무료로 특이하다 6. 시사점 및 향후전망 코로나 확산에 따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들이 상대적으로 위축된 부분, 해외여행을 못감에 따라 국내 수요 증가, 주52시간 및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이용객 증가, 골프인구의 저변 확대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향후 코로나 진정에 따른 국내 수요감소, 골프장 공급 확대, 추가적인 저변인구 유입 정체등을 고려하면 최소 24~25년 이후에는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현재 대부분 2부제로 운영하고 일부 3부제등을 확대하고 있긴 하나, 기후변화에 따라 폭설, 폭우, 미세먼지등을 고려하면 개장일수 자체가 줄어들 여지도 있어 보이긴 한다. 1인당 평균 비용이 수도권의 경우 평일 18만원에서 주말 25만원 수준으로 캐디피 + 교통체증 + 기타 식사비용등을 감안하면 거의 30만원 수준에 육박하기 때문에 가격저항이 어느정도 예상되는 부분도 있다. ​ 근본적으로는 대중제 골프장에 올 메리트들이 없어진다. 가격도 싸지도 않고, 무분별한 부킹 끼워넣기, 비싼 F&B 가격, 관리 안되는 그린과 페어웨이 등이다. 코로나 영향으로 샤워금지 되면서 요금도 안내리고 아낀 물값 대신 물티슈 하나씩 준거 밖에 없다. 7. 기타 최근 21년 9월 경주에 개장한 루나엑스의 경우 대중제 24홀이나 6홀이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18홀을 이용하려면 3 코스를 돌아야 하는 셈이다. 아직까지 18홀 2코스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런 실험이 잘 될지는 좀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짧게 즐기고, 대신 적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얼마나 어필될지는 두고보아야 할 것 같다. 부킹이 어렵고, 가는길 오는길이 막혀도 식사기간 포함해서 거의 7시간~8시간 같이 상대방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과, 나이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푸른 잔디와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자연스럽게 공통의 화제를 만들 수 있다는 부분에서 비즈니스로서 골프의 장점은 충분한 것 같다. 골프장들이 가만히 있어도 계속 활황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골프장들도 그린피만 올릴게 아니라 고객서비스와 이벤트, ESG등 고민할 때가 아닐까 싶다.
장성호 | KR투자증권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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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금과 실질금리의 관계: 데칼코마니] 연준이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도입한 이후 금은 실질금리와 데칼코마니처럼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금은 안전자산이라서 오르는 자산이 아니고 실질금리가 내려서 오르는 자산이다. 반대로 실질금리가 오르면 금의 매력은 크게 저하된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위기 직후 더블딥 우려가 커보이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 생각했고 금 혹은 금광기업이 리스크 대비 최고의 투자처라고 생각했다. 비트코인의 등장으로 크게 재미는 못봤지만... (비트코인을 샀어야..) 연준이던 한은이던 결국 목적은 실질금리의 상승이다. 과거 테이퍼 탠트럼이 실질금리 상승을 이끌었는데 이번금리인상/QT 탠트럼을 기점으로 실질금리는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뜻인즉.......
최준호 | 베어링자산운용(주)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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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FOMC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마이스터투자자문 고경지입니다. 전일 잠들기 직전에 1196원 환율을 보고 잠들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1202원이라는 숫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변동폭으로만 보면 급격한 상승은 아니지만 빅피겨가 바뀔만큼의 매파적인 FOMC였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 보았는데요. 우선 1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이었습니다. 테이퍼링은 3월에 종료되는 일정임을 명시했습니다. 시장은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을 매파적으로 받아드렸는데요. 최근 증시가 많이 하락해서 시장은 파월의장이 이에 대해서 걱정하고 시장을 다독거려 줄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연준이 금융시장보다 실물경제에 초점을 맞춘다는 언급을 하자 " 증시 조정을 받더라도 금리인상을 진행하겠다" 라는 뉘앙스로 받아진듯 합니다. 증시는 위험회피심리로 반응하였고 현재 국내 주식시장도 흐름이 좋지 않네요.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 보합흐름에 비해 과도한 낙폭이것 같긴합니다. 미 연준은 고용시장이 매우 강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췄고, 인플레이션이 2%를 훌쩍 웃돌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연준의 3월 금리인상이 유력해졌는데요. 다만, 12월에 언급한 대차대조표 축소(연준 자산축소)의 경우 금리인상 이후에 할것이며, '예상가능한 시점'이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으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불안함을 수반하곤 하니까요. 기존에 예상했던 정도인것 같은데 훨씬 비둘기적인걸 원했던걸까요. 이전 글에서 언급드렸다시피 다음 FOMC 회의 일정은 3월 15-16일 입니다. 아마 그시기가 되면 금리인상을 25bp할지 50bp할지에 대해서 시장은 또 말이 많아질 것 같네요. 어찌되었던 3월달에는 코로나발 유동성확대 그 후 2년만에 첫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별개의 얘기지만 FOMC이슈와 함께 오늘 외국인 증시 매도물량도 어마어마하네요. 물론 LG엔솔 상장날과 겹치기도해서 LG엔솔 외국인 매도물량도 무시못하겠지만, 외국인 순매도물량 증가는 환율의 하단지지 및 상승요인이기도 합니다. 현재 환율은 1200원 초반에서 외환당국 경계감과 수출기업의 고점인식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네요.
고경지 | (주)마이스터투자자문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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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월 FOMC 기자회견 Q&A 전문
 새벽에 끝난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을 번역한 내용을 전달받아서 공유드립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 시작할 예정이고, 총 3회에 걸쳐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 또 자산 정상화, 즉 긴축정책은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지만 경기에 따라서 시기는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대부분 나라의 중앙은행의 역할이 인플레이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듯이 연준도 기대 인플레이션 2%를 타겟으로 하고 있구요. ✔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차는 적절하다고 하지만, 이게 추세적으로 축소되고 역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면 연준의 입장은 또 달라질 듯 합니다. ✔ 공급 병목현상은 올해 하반기부터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고, 금융시장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공급병목현상이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 Q1. 예전 인상 사이클은 분기별로 한번씩 계속 인상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아니면 앞에 몰아서 하고 나중에 좀 느슨하게 할까? A. 정확히 언제 몇 번 인상할지 아직 결정한 바 없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은 고용과 물가가 훨씬 강하다는 점이다. Q2. 현재의 고용시장을 완전 고용이라고 판단하는지? 고용과 임금 상승세 꺾지 않고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A. 고용 목표와 물가 목표 모두 우리가 0% 금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의 고용시장은 물가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완전 고용이라고 판단. (단기적 완전고용) 근데 완전 고용은 비즈니스 사이클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적 완전고용) 점차 참가율이 상승하면서 완전 고용 수준이 더 올라가고 그에 따라 고용 수준도 개선될(장기적 완전 고용을 달성할) 것이다. 그리고 고용시장 위협하는 기준금리 수준은 꽤나 높다. (금리 몇 번 올린다고 고용 다치지 않을 것) Q3. 자산 정상화 원칙을 보면 자산을 상당히 줄여야 할 것 같은데 (“통화정책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겠다” = 잉여 유동성 제거하겠다) 그게 어느 정도인지? 재투자 중단 말고 적극적 매도 고려할 생각 있는지? 얼만큼의 자산 정상화가 한번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지? A. 좋은 질문이지만 아직 위원회가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막 자산 정상화 원칙을 제시한 것뿐이다. 실제 결정과 경로는 아직이다. 지난 사이클은 두 세번의 미팅에 걸쳐서 결정했고 이제 우리는 막 그 첫 단계에 들어갔음. 자산 훨씬 커졌고 경기 훨씬 강하기 때문에 지난 번보다 일찍 움직일 유인이 되는 것은 맞음. 다만 우리의 주 통화정책 수단은 기준금리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진행된 후 자산 정상화를 실시할 것. 메인은 금리 인상이고 자산정상화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것. 그리고 자산 정상화는 꽤나 새로운 컨셉이기 때문에 얼만큼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를 낳는지 모른다. Q4. 최근 금융시장(주식) 변동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지? 금융시장 이미 다소 긴축적으로 변해서 연준의 긴축 목표를 이루는데 좀 도움이 되었는지? A. 우리는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 금융시장을 본다. 지난번 SEP에서 올해 3번의 인상 전망한다고 했고 시장은 그걸 반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반영하고 잇는 건 아니다) 시장은 자산 정상화도 아마 하반기 즘 실행할 걸로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 통화정책 기대는 적절하게 형성되고 있다. Q5. 금리 리프트 오프 조건이 충족된 것은 알겠다. 그렇다면 추가 인상을 결정하는 기준이 뭔지? 그리고 중립을 넘어가는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아도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내려올 것 같은지? A. 아직 추가 인상 관련 논의하지 않음. 다만 위원회는 3월에 기준금리 인상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올해 통화정책 없이도 물가 상승률 낮아질 걸로 예상한다. (긴축 수준으로 금리 인상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보임) 재정정책도 2021년보다 작아지겠고 공급 병목도 완화될 걸로 본다. Q6. 자산정상화를 결정하는데 두 세번의 회의가 필요하고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야 자산정상화를 결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럼 여름에야 자산 정상화 시작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리고 자산정상화를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한다고 했는데 오늘 발표된 자산정상화 원칙 마지막 단락을 보면 경제에 따라서 조절한다고 되어있다. 그럼 자산정상화를 단순히 백그라운드로 실행하는게 아니지 않은가? (2018년 1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자산 정상화를 “auto pilot”으로 실행하겠다며 지속 의사를 밝힌 이후 주식 시장이 하락한 것을 염두에 둔 질문으로 판단) A. 타이밍은 아직 정한 것이 없고 답변하지 않겠다. 우리 지난 사이클에는 3년 정도 자산정상화 원칙을 조금씩 수정해왔다. 그래서 이번에도 자산정상화 원칙 마지막 단락에 경기(데이터)에 따라서 페이스를 조절할 거라는 유연성 있는 말을 넣어놓은 것. 자산 매입 처음에는 금융시장 기능을 복구하는게 매우 중요했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연준 역레포에 있는 잉여유동성만 1.6조달러. 파월 의장은 잉여 유동성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자산 정상화를 실행하는 것이 2018년과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는 것) Q7. 경기 상하방 위험이 다 있다고 했는데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준 총재 투자 스캔들로 사임했는데 댈러스 연준은 아직도 투자관련 데이터를 안주고 있다. 왜? A. 리스크 1. 팬데믹 끝난 거 아님 2. 공급 병목 지속. 중국 무관용 방역 정책 등 3. 유럽 에너지 우려. 그리고 로버트 카플란 총재 관련해서는 연준에서 수사권을 넘겼기 때문에 어떤 권한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도 데이터 없다. Q8. 12월 SEP에서는 22년 연말 거의 타겟 수준까지 떨어질 걸로 전망했는데 지금은 달라진 것이 있는지? A. 12월 SEP 할 때랑 비슷하거나 약간 더 안좋아진 것 같다. 내 생각에는 당시 전망한 핵심 PCE보다 0.n%정도 올려야할 것 같다. 더 안좋아지면 연준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재정정책이 성장을 견인했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 할거고 반도체, 항구 상황 등 결국 나아질거다. 병목이 길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길어지긴 했지만 결국은 내려올 거라고 생각한다. Q9.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오지 않는다면 기준금리 50bp 인상 고려하고 있는지? A.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Q10. 인플레이션이 저임금 가구에게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A. 낮은/고정 월급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높은 인플레이션은 즉각적으로 필수 의식주에 (더) 영향을 미친다. Q11.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 너무 behind the curve인 것 아닌지? 그리고 당신은 병목현상 연내에 완화될 거라고 했는데 ford가 오늘 2023년까지 반도체 문제 이어질 거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나는 병목 올해 해결될 거라고 말한 적 없다. 올해 하반기에 완화되기 시작할 거라고 말했을 뿐 Q12.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2%까지 낮아질 때까지 할건지? 아니면 평균적으로 2% 인플레이션 달성시키기 위해 2%보다 낮게 될 때까지 인상 할건지? A. 우리 2%보다 낮게 만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건 기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에서 고정되도록 하는 것 Q13. 재정 부양책이 과했다고 판단하나? A. 그걸 판단하기에 너무 이르다. 25년후에 과거를 돌아보면서 역사학자들이 판단하면 될 듯함.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으면 좋겠다. 팬데믹 직후에는 경기에 구조적 악영향을 미칠 리스크가 있었다. 따라서 그걸 극복하기 위해 재정정책이 필요했다. Q14. 채권 커브 역전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도 우려하는가? A. 우리도 채권커브를 모니터링한다. 다만 우리가 커브를 통제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절대적인 법칙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지금 2/10년 75bp 정도인데 이정도는 매우 정상적인 스프레드이다. Q15. 연준이 하고 싶은 것이 “Gradual hike” 인지? 과거 정상화 사이클 마다 자산 버블 우려하는 논의가 있어 왔는데 이번에도 금융 불안정 우려 하는지? A. 올해는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부터 점진적으로 벗어나는 해가 될 거다. 여러가지를 해야한다. QE 중단, 기준금리 인상 개시, 추가 인상 등. 그리고 자산 가격은 금융 불안정을 판단하는 여러가지 기준 중에 하나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가계, 기업 대출 상태 좋고 은행도 강하다. 섀도우뱅크에 대한 우려, 국채 시장에 대한 우려 등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금융 불안정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토니 | INNOEX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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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Tech-ESG]#002.BT impact ESG disclosure trustworthiness!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이 ESG공시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된 유용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이 ESG 공시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연구이다.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의 하위요인으로 효율성 추구, 신뢰 증가 및 위험 회피를 언급하는데 ESG공시 신뢰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테마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이 기술을 도입한 서비스 기업의 ESG 공시 신뢰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고 SCM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된 유용성이 매개하는지 알아보았다. 더불어 이해관계자(전문투자자)의 ESG 지식수준과 투자 경험이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과 SCM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된 유용성이 ESG 공시 신뢰성을 어떻게 조절되는지 조사했다. 연구를 위해 국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리멤버 명함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회사인 (주)드라마앤컴퍼니(설문 솔루션: SurveyMonkey 활용)에 의뢰하여 리멤버 서비스에 등록된 회원 중 전문 투자자DB(자산운용, 투자은행(IB), 사모펀드/벤처캐피털, 리서치/애널리스트) 총 20,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배포]하고 실증분석을 수행했다. 설문문항은 선행연구에서 개발 및 사용된 척도(Scale)을 활용했으며 연구내용과 조사특성을 고려하여 개인 관련 통제변수를 통제했다. 요인분석을 통해 각 변수의 주요 요인을 도출하고 종속변수를 기준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진행했다. 실증분석결과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의 하위요인 효율성 추구, 신뢰 증가 및 위험 회피는 SCM에 대한 블록체인기술의 유용성에 영향을 미치고 유용성의 매개작용을 통해 궁극적으로 ESG공시 신뢰성에도 영향을 미침을 확인했다. 또한, ESG 지식수준은 효율성 추구, 신뢰 증가 및 SCM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ESG공시신뢰성과의 관계에 유사조절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에 근거한 ESG 공시신뢰성을 분석할 수 있으며, ESG 공시를 직접적으로 투자의사결정의 도구로써 검토하는 전문투자자들의 신뢰성에 대한 인식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6개 주요 가설의 대한 검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해관계자인 전문투자자들이 피투자기업의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의 하위요인 효율성 추구, 신뢰 증가 및 위험 회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지할수록 SCM에 대한 블록체인기술의 유용성이 증가된다. 둘째, 이해관계자인 전문투자자들이 피투자기업의 SCM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지할수록 ESG공시신뢰성이 증가된다. 셋째, 이해관계자인 전문투자자들이 피투자기업의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의 하위요인인 효율성추구, 신뢰 증가 및 위험 회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지할수록 ESG공시신뢰성이 증가된다. 넷째,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 은 “SCM에 대한 블록체인기술의 인지된 유용성” 을 매개로 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ESG공시신뢰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의 하위요인 인 효율성 추구, 신뢰 증가 및 위험 회피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ESG공시신뢰성과의 관계에서 SCM에 대한 블록체인기술의 인지된 유용성은 완전 매개하였다. 다섯째,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 및 “SCM 차원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된 유용성”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ESG공시신뢰성” 사이에서 ESG 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관계가 더 높아진다.’ 이해관계자(전문투자자)의 ESG 지식 수준이 증가할수록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의 하위요인인 효율성 추구, 신뢰 증가 및 “SCM 차원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된 유용성”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ESG공시 신뢰성과의 관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ESG공시신뢰성에 미치는 양(+)의 영향력이 강화되며, 조절변수와 상호작용항 모두 유의하므로 유사조절변수 역할을 한다. 여섯째,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 및 “SCM 차원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된 유용성”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ESG공시신뢰성” 사이에서 투자경험이 낮을수록 관계가 더 높아진다.’는 조절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변수 별 상호작용항의 그래프 추이는 전문투자자의 ESG신뢰성 후속연구에 큰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전문투자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의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블록체인의 인지가 ESG 공시신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증적인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것은 블록체인과 ESG, 경영전략과의 연계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무적으로나 학문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단일이론으로만 발전해 온 이해관계자이론, 자발적 공시이론(voluntary disclosure theory), 사회-정치 이론 및 기술확산이론 등 다양한 이론과의 통합적인 융합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여 향후 ESG와 블록체인의 다차원 적이고 심층적인 연구 확대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기업 내·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대다수의 기업들이 산업 내 경쟁강도 또한 극심해지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 놓여있는 ESG 공시를 직접적으로 투자의사결정의 도구로써 검토하는 전문투자자들의 신뢰성에 대한 인식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의 하위요인 인 효율성 추구, 신뢰 증가 및 위험 회피에 대한 전문투자자들의 인지가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된 유용성을 증가시켜 ESG 공시신뢰성 또한 증가시키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인과관계를 규명하였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의 하위요인 인 효율성 추구, 신뢰 증가 및 위험 회피와 유용성에 대한 전문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증대 시키는 것이 성과목표달성의 압력으로 인해 오는 피투자기업 경영진의 ESG 공시 신뢰성에 대한 윤리적인 갈등을 해소하고 기업의 ESG 성과로 직결시키기 위한 최우선적인 요소임을 최고경영진 혹은 의사결정자에게 인지시키게 된다. 그럼으로써 전사적인 차원에서 ESG 공시 신뢰성 증대에 관한 방법론적인 해결책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이 심도 있게 논의되어야만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첫째, 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중 국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정한 점, 둘째, ESG 공시의 신뢰성만을 종속변수로 삼은 점, 셋째, 현재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이 가장 활성화된 공급망 관리 서비스분야의 유용성을 매개변수로 한정한 점을 들 수 있다. 추후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 서비스 분야별 ESG 공시 신뢰성과의 영향에 대한 연구 분야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출처 김세규. (2022). 인지된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이 ESG공시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 블록체인 기술의 인지된 유용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인하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연구논문의 강력한 근거 확보하기 https://brunch.co.kr/@rememberapp/133
김세규 | (주)스마트시티그리드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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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 급등을 보면 이제 미국 주식 매수 타이밍인가요?
안녕하세요 파생상품 트레이딩을 평생 직업으로 하고 있는 강승희입니다. 파생상품 트레이딩이라고 하니까 선물옵션 트레이딩했나 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선물옵션 프랍트레이딩부터 시스템 트레이딩, ELS 헤지 트레이딩 , 이자율, 외환 파생 트레이딩등 국내외 증권사, 은행에서 다양하게 운용업무를 했으며 현재 케이핀 자산운용에서 ELS 헤지 로직을 펀드에 적용한 금융공학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VIX 지수가 급등하면서 여러가지 유튜브나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결과만을 얘기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약간의 이론을 설명과 제 의견을 드립니다. 내용 설명, 용어등 질문해 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결 론 ——— 이번주 FOMC 미팅과 기업 실적 발표후 변동성의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을 확인하고 주식 매수 하는 것이 조금 진입이 늦더라도 하락 추세 진입기에 매수 포지션을 추가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맨 아래 다시 결론은 있습니다. "VIX 계산법" 네이버에서 VIX를 찾아보시면 용어사전에 " Volatility Index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 이며 주가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VIX지수가 최고치로 오르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했다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팔 사람은 모두 팔아 지수의 반등여지를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의 용어 정리에서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기대" 의 뜻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옵션에서 산출한 내재 변동성들로 이론적으로 만기 30일 남은 옵션의 대표 내재 변동성을 산출해 지수화 한 것이 VIX 입니다. 요약하면 거래되는 옵션의 내재 변동성으로 VIX를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예) 만기가 2주 남은 옵션 + 만기 한달 +2주 남은 옵션 두개의 만기와 외가격 옵션들로 부터 산출한 내재 변동성들을 가중 평균 ( 외가격 옵션 : 옵션 가격이 싸서 거래가 잘되는 옵션 , 콜옵션의 경우는 행사가격이 현재가보다 높은 옵션, 풋옵션의 경우 행사가격보다 현재가가 낮은 옵션 ) " 내재변동성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옵션가격(내재변동성)은 옵션 시장 참여자*들의 사자/팔자 수급 따라 결정. 변동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면 사는 사람이 많아져 옵션 가격이 비싸져 내재 변동성이 올라가고 반대로 변동성이 떨어 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아져 옵션을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옵션 가격이 싸져서 내재 변동성이 내려가게 됩니다. "변동성에 대한 이해" 보통 뉴스에서 얘기하는 변동성은 연율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직관적으로 하루에 어느 정도 변동하는 수준인지 알기 위해서 대략적으로 변동성/16을 한 변동폭 수준으로 매일 위/아래로 변동할 것이라고 68%의 확률로 예상한다는 것입니다. 즉 변동성이 16%라면 한달 동안(만기 30일) 매일 기초자산이 1%씩 변동할 가능성이 68%라는 의미입니다. "옵션 시장 참여자" * 옵션 시장 조성자 ( 마켓메이커, LP ) * 차익거래자 – 변동성 분석을 통한 통계적 차익거래 , 자기자본 거래 * 기관투자자 – 풋옵션 매수 ( 헤지 수요 ) * 헤지펀드 – 주식 매수 + 풋옵션 매수 + 콜옵션 매도 / 단기옵션 투기, 변동성 헤지 펀드 , * 투자은행, 금융투자 – 구조화 상품 , 고객 투자 상품 헤지 (S&T), 자기자본 거래 * 개인투자자 – 옵션 매수 " S&P 지수가 급락하면 누가 가장 Painful? " 풋옵션 매도하고 헤지하는 변동성 트레이더들과 옵션 시간가치 수익을 추구하던 단기 옵션 매도 포지션 보유자입니다. 보통 급락하면 평가손을 이기지 못하고 옵션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게 됩니다. (Loss cut) 신용 매매했다가 반대매매 나가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러면 옵션을 급하게 매수하므로 내재 변동성이 급등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계속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내재변동성이 상승하면 차익 거래자들이 시장에 들어와서 고평가된 옵션을 매도하게 되어 내재변동성 고평가가 해소됩니다. 즉 내재변동성이 하락하게 됩니다. " 2022년 1월 25일 현재는 어떠한가? " 과거 VIX 40% 수준까지 상승한 경우는 2000년 초반의 닷컴버블,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 2020년 코로나 펜더믹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2022년 1월 미국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현재 37% 대를 찍고 31% 대로 하락하였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보면 내재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추정해 보면 i) 지수의 급상승으로 하락한 point로 보면 커 보이지만 하락율로 보면 과거 하락 대비 아직 많이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ii) 해외 투자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파생상품 비지니스를 축소하고 있어서 구조화 상품, 파생 포지션 축소된 영향도 있고 헤지펀드들이 기술주 주식을 매도하면서 헤지 포지션으로 보유하고 있던 풋옵션을 매도 청산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VIX가 35% 이상으로 급등한 상황이라면 주식시장의 패닉 분위기로 역발상 매매로 매수의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VIX가 높을 때는 급락한 상황으로 단기적인 반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단기 반등이후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높은 시장이 약 한달 정도 지속된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FOMC 미팅과 기업 실적 발표후 변동성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을 확인하고 주식 매수 하는 것이 조금 진입이 늦더라도 하락 추세 진입했는지 확인하고 매수 포지션을 추가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파생상품에 대해 쉽게 설명해 보고자 했는데 어려움이 있네요. 단어나 내용에 대한 질문은 댓글 주시면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승희
NOW 필진
CEO / CO-FOUNDER | Teyvat Labs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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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2021년도 공공부문 클라우드 성과보고회를 다녀와서..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부문 클라우드 성과보고회' 에 참석하였습니다. 작년, NIA로부터 클라우드 심층 컨설팅을 지원받아 수행하였기에 이번에 초대 받게 되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입구에서부터 QR 예방접종확인과 체온측정을 진행하였고 내부에서는 큰 장소임에도 거리두기로 띄어앉도록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성과보고회는 식순에 따라 개회사부터 우수클라우드기업시상과 사례발표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2021년도 한해동안 공공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 클라우드서비스가 얼마나 확산되었는지, 얼마나 성과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해외에서는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이 도입되고 확산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AWS(Amazon Web Services)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한만큼 요금을 내는 종량제로 이용가능합니다. 그렇다보니 많은국가에서 많은기업들이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로 유명하였던 Amazon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노하우를2006년 설립된 AWS라는 자회사를 내세워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죠. 국내에서의 상황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이용하기위해서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다수 이용 중이며, AWS를 이용하지 않는 기업들도 Microsoft와 Google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며 어느새 주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된 것입니다. 문제는 그 부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해외를 포함하여 국내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까지 대부분 외국 기업이 압도적인 점유율로 독차지 하게된 것입니다.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기업들이 성장하기도 전에 어느새 대부분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빼았기게 된 것입니다. 이미 민간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점유율은 AWS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독차지한 상황 속에서 정부가 나서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통해 진행하도록 적극 장려하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2021년도 한해동안 공공부문에 클라우드서비스가 얼마나 확산되었는지, 얼마나 성과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성장과 기술발전 사례를 확인 할수 있는 자리였던것입니다. 물론, 경쟁을 제한한 시장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온실 속의 화초와 같이 되지않고 공공부문 클라우스 서비스 시장을 자양분 삼아 빠른 성장과 발전을 거쳐 민간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도 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되길 바래봅니다. ※ AWS로 부터 시작된 클라우드서비스는 저장공간에 파일과 문서를 저장하는 것에국한된 ‘네이버 클라우드’나 ‘구글 드라이브’ 등의 서비스와는 좀 다른 개념으로 대량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자가 원하는만큼만 대여해주고 각 장비를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서비스입니다.
김정희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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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FOMC, 2022년 회의 일정!
안녕하세요. 마이스터 투자자문 고경지입니다. 내일 새벽이 되면 FOMC 결과가 나올텐데요. 회의 이후에는 어떤 방향이든 변동이 있을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외환시장에서 FOMC는 빅 이벤트중 하나라 FOMC전후로는 늘 긴장을 하는데 코로나 이후 더 긴장하게 되는듯 합니다. 급격한 유동성 확대와 긴축.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이었네요.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FOMC 회의는 미 연방준비제도에서 일년에 8번 정도 진행이 되는데요. 이 중 4번은 향후 경제 전망을 담은 projection 이 나오고 연준위원들의 생각을 숫자로 볼 수 있는 점도표도 여기에 나옵니다. 12월 달 점도표에는 많은 연준위원들이 2022년 3번의 금리인상에 표를 던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죠. 매파적 FOMC를 확인 할수 있었는데요. 1월에는 점도표가 나오지 않고 3,6,9,12월달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향후 FOMC일정은 연준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이번 FOMC 이후에는 3월에 진행이 되네요! 내일 아침 눈을 떴을때 환율이 어디에 가 있을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될지! FOMC가 끝난 후 결과에 대해 또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경지 | (주)마이스터투자자문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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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ews and Bad News
안녕하세요 ! 저는 리암그룹 이라는 투자자문사를 하고 있는 정진균입니다. 인사이트 커뮤니티에서 1기로 만나뵙게 되어 여러분께 가입인사 먼저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해외투자 자문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보다는 글로벌 주식 및 채권시황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방향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같이 소통하는 글로 종종 뵙겠습니다 ! 반갑습니다 ! 올 한해 댁네 평안과 항상 웃음이 가득한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Good News and Bad News 보통 영어권에서 소통을 시작할때 Good News and Bad News 하면서 좋은 얘기와 않좋은 얘기를 동시에 해줍니다. 이 경우 통상 반전을 모색할때 많이 쓰여지는 말이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의 현황을 보면 지속적으로 Bad News 들만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더한 것은 시장 심리가 완전히 위축되어 거의 투매 상황으로 치달아서 지난주에 큰 폭락을 하고 이번주에는 장 시작 동시에 폭락후 크게 상승하는 다시 되돌림 현상이 크게 나왔습니다.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며 한동안 시장 쳐다보기가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월가에서 통상 Trading Floor 에 붉은색이 흥건할때가 투자를 시작할때다 라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2008년도에도 그랬으며 최근 20년 3월 중순에도 비슷하게 큰 충격을 무차별적으로 주었습니다. 충격 후 시장은 과거를 잊고 상승을 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미국에서 롱텀캐피탈 (1998년도에 글로벌 금융시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채권 헤지펀드) 창업자 중 한분이 2000년도 초반에 오** ** 이라는 채권형 헷지펀드를 새로 만들었으며 (이분은 노벨 경제학 수상을 (감히 성함은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하셨습니다) 이분과 투자 이야기를 나누던중 궁금한 것을 여쭤 보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대표님이 롱텀 캐피탈 창업자 중 한명이신것을 모두 인지 하고 있는데 새로 헷지펀드를 창업하시고 또다시 수조원의 큰 자금을 유치 하실수 있는 비결이 무었입니까?"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답변 주신 내용이 " Human Beings' memories are short (인간의 기억력은 짧다)" 라는 명언을 주셨습니다. 이때 이후로 그분의 명언이 여러번 확인 되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흐름인지 아니면 기억력이 짧아서인지는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투자자들의 시장 재개입은 사실상 역사적으로 반복되면서 나타나는 듯 합니다. 오늘 리서치를 하다보니 시장 급락때 마다 나오는 통계 자료 중 Good News 로 보일수 있는 것이 있어서 공유를 해봅니다. 아래 첨부된 도표에 보면 주가 지수가 50일 평균선 밑으로 하락 한 경우 (또 다른 경우는 200선 밑으로 하락도 동일 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1980년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SP500 가 약 10% 이상 상승하였다는 기분좋은 과거 데이터가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 금융상품을 구매할때 마다 깨알같은 글씨로 " 과거성과는 미래 성과를 보장 할 수 없습니다" 라는 disclaimer (면책조항) 이 항상 써 있는데, 사실 금융 시장에서 과거 데이터들은 미래에도 반복적으로 많이 비슷한 또는 동일한 현상들이 반복되어서 나타납니다. 이번 1월 달의 경우 나스닥 SP500 지수의 급락은 현재와 같이 경제 발전 속도가 (미국의 경우 22년 GDP 성장율이 3.5% ~ 4% 사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유동성이 시장에 많이 풀려있고, 전세계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내고 있는 속도가 증가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위 도표와 같은 + 수익을 22년도에는 기대해 볼만 합니다. (기억력 이슈가 여기서도 적용될지요?) 첨부에 있는 그림에서, 미국 변동성 VIX 지수를 보면 어제 공포지수가 상단 끝에서 긴 꼬리를 달면서 내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전형적인 시장 하락을 멈추고 상승할때 발생하는 지수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이런 형태의 오르락 내리락 하는 VIX 지수 레벨은 수일간 연속 되면서 차츰 하향하기시작하고 주가 지수는 상승 방향으로 전환을 합니다. 따라서 아마 오늘부터 다음주 한국이 구정 연휴 시작 할때쯤이면 주식시장은 턴어라운드 하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놀라운 실적 발표와 내일 발표되는 테슬라 그리고 소비재 회사들의 실적발표들로 인한 지수 상승을 기대해 봅니다. ​사실 실적 발표가 나오더라도 미국 기관들은 아직 현금을 쏘지 않고 있어 이러한 사이드 라인에 있는 자금들이 들어오는 2월 첫째주가 시장 대세 방향성의 관건이 될수있을 듯합니다.
정진균
NOW 필진
 | (주)리암그룹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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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시장 현황
1. 개요 1.1. 사회배경 최근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수소경제로의 전환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써 수소와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필수적이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부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내생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수소를 이용하는 ‘수소경제사회’로써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수소경제사회’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하는 경제체제로 수소생산, 저장, 운송, 이용을 포괄하여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화석연료에서 수소로 대체되는 사회를 의미한다. 연료전지는 수소의 생산, 저장 및 이송, 활용 단계로 구분되는 수소경제의 활용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술로 수송, 발전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할 수 있다. 연료전지를 통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수소를 운반하여 이용 가능한 열 또는 전기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첨부 1] 수소경제 개념도 및 연료전지의 역할 (출처 : 연료전지 기술동향브리프 2021.06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2. 연료전지의 원리 연료전지는 수소, 메탄올 등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통칭한다. 연료전지는 주로 수전해의 역반응을 이용하여 수소와 산소로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전기화학적 발전장치이다.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발생시키기 위하여 연료인 수소가스를 연료극 쪽으로 공급하면, 수소는 연료극 촉매측에서 수소이온(H+)과 전자(e-)로 산화되며, 공기극에서는 공급된 산소와 전해질을 통해 이동한 수소이온과 외부도선을 통해 이동한 전자가 결합하여 물을 생성시키는 산소 환원 반응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전자의 외부 흐름이 전류를 형성하여 전기를 발생시킨다. [첨부2]. 연료전지 개념도 (출처 : 연료전지 기술동향브리프 2021.06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료전지 발전효율은, 여러 가지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35~60%이며, 열이용 시 종합효율은 80~95%이다. 연료전지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직접 발전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적어, 발전 효율이 높다. 물과 열 이외의 부산물이 없어 오염 물질 발생이 미미하고 친환경적이다. 미래에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된 그린수소를 사용하게 되면 연료전지는 무공해 에너지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첨부3] . 연료전지,석탄화력,LNG 복합화력 발전소 효율 및 환경성 비교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백서) 물과 열 이외의 부산물이 없어 오염 물질 발생이 미미하고 친환경적이다. 미래에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된 그린수소를 사용하게 되면 연료전지는 무공해 에너지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3. 연료전지의 종류 연료전지는 전해질의 종류에 따라 고분자 연료전지(PEMFC), 인산형 연료전지(PAFC),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알칼리 연료전지(AFC)로 구분된다. 이들은 작동온도에 따라 다시 고온형과 저온형으로 구분된다. [첨부4]. 연료전지의 종류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백서) 650℃ 이상의 작동하는 고온형 연료전지 MCFC, SOFC는 반응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전극촉매로 니켈을 비롯한 일반 비귀금속계 촉매를 사용할 수 있고, 높은 발전효율이 장점이다. 그러나 기동 및 정지 시간이 길며 열충격에 취약한 단점이 있어 장기운전에 적합한 발전소, 산업단지, 대형건물에 사용되고 있다. 상온에서 200℃ 이하에서 구동되는 저온형 연료전지인 PAFC와 PEMFC, AFC 는 시동시간이 짧고 부하변동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으나, 고가의 백금 촉매의 사용이 필요하며 비교적 낮은 효율이 단점이다. 기동/정지가 잦고 시동이 빠른 수송용 전원, 이동전원, 백업전원, 가정⋅건물용 열병합발전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첨부5] . 연료전지 종류별 적용분야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백서) 연료전지는 스택, 연료변환장치, 주변기기 (BOP: Balance of plant) 및 제어장치로 구성된다. 기존 화력발전 대비 연료전지는 CO2를 배출을 40% 감소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26% 절감하는 에너지 신기술로 미국, 일본, EU에서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 산업동향 2.1. 시장전망 전 세계 연료전지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0%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용도별로는 수송용과 고정형(stationary, 가정·건물용 및 발전용)이, 종류별로는 수소모빌리티용으로는 PEMFC, 가정·건물용으로는 PEMFC, SOFC, 발전용으로는 PAFC, SOFC, MCFC가 시장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19년 1GW 이상의 연료전지가 판매되었으며 수소 모빌리티는 12,300대(2019년), 5,800대(2018년) 판매되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첨부6] . 연료전지 용도별, 종류별 출하량(MW) (출처 : E4Tech for DOE analysis project (2019)) 향후 10여년간 연료전지 시장의 확장은 주로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산업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2. 국외 시장 동향 정부 주도의 보급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한국,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발전용 가정· 건물용, 수송용 연료전지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 가격 저감, 수명 및 효율 향상에 관한 연구 개발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양산 규모를 확보한 기업이 출현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후지경제 (2019년) 분석에 의하면 2019년 연료전지 시장은 매출액 규모 2.5조원, 설비 출력 규모는 약 1,310MW 이며 2030년 44.7조원으로 약 17.9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수소전기차 시장이 2019년 4,670억원 규모에서 2030년 19.0조원 규모로 약 41배 증가하여 최대 성장부문으로 예상된다. 발전용 시장은 2019년 9,430억원에서 2030년 5.1조원으로 5.4배,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은 5,070 억원에서 3.9 조원 규모로 약 7.7배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지게차, 트럭, 선박 등 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5,330 억원에서 15.4 조원 규모로 약 28.9 배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첨부7] . 2019년 연료전지 기술 시장 장래전망(후지경제) 2019년 전체 매출액 중 발전용 시장은 37.5%, 가정·건물용 20.2%, 수소 전기차 18.2%, 수소 모빌리티 23.0% 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 이후 연료전지 시장은 수소전기차 42.6% , 수소 모빌리티 34.4% 로 발전용 11.4%, 가정·건물용 8.6% 로 재편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3. 국내 시장 동향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 제도(RPS; renewable portpolio standard)에 힘입어 2019년 누적 보급용량은 469MW에 도달하였고, 매년 신규 보급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가는 추세이다. 국내의 연료전지 누적 보급용량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 발전사업을 위해 설치되는 발전용 연료전지이며, 건물용 연료전지는 전체 용량의 1% 수준이다. 가정 ․ 건물용 연료전지의 경우 주택지원사업(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중심으로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열병합 시스템의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및 서울시 신규건물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규정으로 5-10kW 급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설치용량 기준 가정용 보급량을 추월한 상태이며 총 7MW가 설치되었다. 수소전기차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과 수소경제활성화 정책을 통하여 급격히 성장하였으며 2020년 내수 1만대 판매를 달성하였으며 2천대 이상을 수출하였다. 연료전지 산업은 연료전지 설비 도입과 연료조달을 통한 연료 투입 단계와 전기 및 열을 생산하는 운영단계, 그리고 자가소비 또는 외부로 판매하는 소비/판매 단계로 이뤄진다. 연료전지 설비도입은 한국퓨얼셀(전 포스코에너지),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시스템 제조회사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2.4. 발전용 연료전지 높은 발전단가로 인하여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미국 CA 주 자가발전 인센티브 프로그램(SGIP)과 한국 RPS와 같은 정부 지원정책 의존성이 매우 높다. 세계 최대 시장은 한국과 미국으로 Bloom Energy(SOFC, 250kW), 두산퓨얼셀(PAFC, 400kW), FuelCell Energy/한국퓨얼셀(MCFC, 2,5 MW)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 세계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은 Bloom Energy(50.1%), 두산퓨얼셀(33.6%), FuelCell Energy(13.8%) 순이다. [첨부8]. 2019년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점유현황(kW) (출처 : 2019년 연료전지 기술 시장 장래전망(후지경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의 확대는 미국, 한국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연료전지 제조사인 Bloom Energy, FuelCell Energy, 두산퓨얼셀, 한국퓨얼셀(Fuel Cell Energy 제휴) 보유하고 있고 산업 육성을 위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정책 때문이다. 미국은 저렴 한 셰일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전지 발전이 경제성이 높고, 노화된 전력망으로 인한 계통 전력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하여 발전용 연료전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미세먼지,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 해결,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에너지 믹스의 다양화,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하여 발전용 연료전지 지원을 늘리고 있다. 2.5.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가정 ․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도시가스(천연가스)나 LPG를 이용하여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수백W-수kW급 열병합 발전장치이다. PEMFC와 SOFC 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발전효율 35-45%, 열병합 종합효율은 90% 이상의 제품이 일본과 한국에서 출시되고 있다. 가정·건물용 시장은 일본 Panasonic(43%), Aisin Seiki(43%), Viessmann(4%), Kyocera(4%)로 일본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 내수시장이 4-5만대/년 수준의 안정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이다. 2.6. 수송용 연료전지 수송용 연료전지는 탈화석에너지의 유력한 대안이 되고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을 줄여 도심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수송 분야의 연료전지 이용이 시작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이다. 최근 북미에서는 보조금 없이도 연료전지의 이용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상당한 숫자의 수소 버스가 세 계 여러 도시에 걸쳐 운행 중인 실정이다. 수소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현대차(61%), 도요타(34%), 혼다(5%) 순이며 최근 Daimler가 시장진출을 발표한 상대이다. 수소 모빌리티 시장 중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연료전지 지게차 시장은 미국의 Plug Power가 최대 시장 점유율(91%)을 유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Hydrogenics, Ballard Power Systems, 일본의 Toyota가 추격하고 있다. 3. 국내외 보급현황 국내에서는 현대차 주도로 수소전기차 (승용) 1만대, 수소전기버스 15대가 판매되어 전국에서 운행중이다. 가온셀에서 개발한 수소지게차 5대는 국내실증운전 중이다. 가정 ․ 건물용 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주도로 약 7MW 가 보급되었으며 SOFC는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한국퓨얼셀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두산퓨얼셀이 보급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의 Bloom Energy, FuelCell energy 제품이 국내 설치되며 총 469MW(2019년기준)가 운전중이다.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발표이후 발전용 연료전지 허가 신청이 급증하고 있으나 주로 Bloom Energy의 SOFC에 집중되고 있어 정부의 국내 연료전지 산업육성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발전용 연료전지, 백업전원, 수소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 수소버스 8,500대가 운전중에 있다. 현대차, Toyota 2 개사 주도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미국 기업의 참여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발전용 연료전지 기술 강국인 미국은 Bloom Energy, FuelCell Energy를 중심으로 약 500MW 이상이 보급된 상태이다. 수소 지게차, 백업전원과 같은 고부가가치 BM로 틈새 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수소지게차 미국내에서 각각 35천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여러 산업분야에서 주문이 증가하며 자생적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은 수송용, 가정용 시스템 상용화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인식하여 정부에서 R&D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09년 5월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정용 연료전지에네팜 (Ene-Farm)을 판매하기 시작하여 2009년 3천대에서 2020년까지 약 37만대를 보급 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의 건물용 열병합발전 시장에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수소 모빌리티 분야는 Toyota, Honda가 일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3,757대, 수소전기버스 22대, 수소 지게차 250대를 보급하였다. 유럽에서는 H2 mobility UK, Germany, France 를 결성하여 수소전기차 및 수소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통 수단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CO2 배출량을 규제하고 있어 수소 모빌리티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약 1천대의 수소전기차와 70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운행중이다. 대중교통인 버스, 열차에 수소연료전지를 도입하여 수소전기버스를 세계최초로 유럽전역에서 실증하였으며 수소 열차도 독일에서 상용 운전을 시작하였다.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EU 연료전지 실증 프로그램 PACE를 지원, 약 2,800대가 실증중이다. 독일에서는 KfW 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5,500대가 보급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면서 수소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 공해문제를 유발하는 디젤 버스, 트럭을 수소차로 교체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어 수소버스 2,800대, 수소트럭 1,200대가 판매되었다. 3.1.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현황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는 2009년-2011년 사이에 시행되었던 발전차액제에 의해 8MW 시스템이 설치되었으며 2012년부터 시행된 RPS 정책과 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힘입어 534MW 연료전지 발전소가 운영 중이다. 2022년까지 1GW, 2040년까지 국내에 8GW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RPS 정책,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연료전지 시장으로 FuelCell Energy, Bloom Energy, Fuji Electric, MHPS 등이 한국 시장 진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19.5월부터 연료전지 전용 가스요금제를 실시하여 발전용,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가스요금이 현행 13.16원/MJ에서 12.30원/MJ로 종전보다 6.5% 인하되었다. 도매요금 중 가장 싼 수송용 요금(12.6원/MJ) 수준으로 연료전지 1MW에 월 543만원 절감된다. 2020년 정부는 2022년부터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을 구매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였다. 도입 배경은 수소연료전지의 높은 이용률 과 높은 REC 가중치로 RPS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 비중은 지난해 13%에서 2030년 26%로 확대될 전망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와의 균형적인 보급 확대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LNG 가격 상승, REC 가격 불안정성으로 인한 연료전지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2040년 연료전지 보급량 8 GW를 달성하고 향후 20년간 25조원의 투자를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2.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현황 국내에서는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의 보급은 정체되고 있으나 공공건물 및 신축 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정책으로 건물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5~10kW급 제품이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건물용 연료전지의 경우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 제도와 서울시의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의해 적용되며, 매년 적용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공공건축물의 경우 21년 대비 최대 10%이상의 의무율이 증가하며, 연료전지 시장도 매년 증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4. 결론 산업통상부에서 발표한 2019년 연료전지 보급통계 자료에 따르면 19년도까지 누적 보급된 연료전지 용량은 총 469.148MW이다. 이중 발전용 연료전지가 464.356MW로 전체 보급용량의 약 98.9%이며, 건물용 연료전지의 누적 보급용량은 4.792MW로 전체 보급용량의 약 1.1%로 나타났다. 2017~19년까지 신규 보급용량을 검토해보면 2017년은 32.715MW, 18년 97.779MW, 19년 121.803MW로 2017년 대비 2018년의 보급률은 약 199% 성장하였으며, 2018년 대비 2019년의 보급률은 약 25% 증가하였다. 총 누적 보급용량 중 건물용 연료전지 비율을 근거로 2019년의 연간 건물용 연료전지 규모는 1,340kW (2019년 누적 보급용량 중 건물용 연료전지 1.1%기준)로 추정할 수 있으며, 예상 시장규모는 약 308.2억원(1kW당 사업예산 23백만원기준)으로 추산된다. 연간성장율을 25%로 가정하면 2021년 당해연도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2.1MW로, 약 481억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5.11MW로 약 1,176억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2019년 기준 약 120MW(MW당 사업예산 40억 기준)로 예상 시장규모는 약 4,800억원이며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대비 약 16배 이상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연료전지 시장이 꾸준히 성장한다고 가정할 때, 2025년 기준 예상 시장 규모는 464.5MW(MW당 사업예산 40억 기준)로 예상 시장규모는 약 1.85조원 규모이다. 2022년 수소 발전 의무화제도(HPS) 도입 시 발전용 연료전지 별도의 의무 공급시장 형성이 예상되며, 낙관적인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예상된다. 낙관적인 정책기조와 시장 환경에 발맞춰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상기는 연료전지 시장 현황에 대한 정리를 하였고 이 시장에서의 방향성을 잡고 진행해 보려고 공유합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너무 긴 글이라 지루하시겠네요...]
최병철 | 한빛에너지(주)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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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5 플레이어로 보는 2022년 이커머스 판세
2021년은 이커머스판에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구도가 정립된 한 해입니다. 2022년에도 큰 변수가 없다면 그 판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버티컬 플랫폼’을 제외한 대형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네이버와 쿠팡을 제외하곤 모두 이커머스 평균 성장률 이하의 정체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판을 깨뜨릴 변수가 없진 않습니다. 2021년 말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에 뛰어든다고 선언한 우아한형제들을 주목할 만합니다. 당장은 ‘음식배달’이 우아한형제들에서 발생하는 이커머스 거래액의 중심축이긴 합니다. 하지만 우아한형제들은 B마트를 축으로 배민스토어, 배민상회, 배민쇼핑라이브 등 조리음식 외의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물류에 진심인 쿠팡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1시간 내 즉시배달, ‘퀵커머스’가 우아한형제들의 무기입니다. ‘동맹군’을 구축한 3, 4위 이커머스 플랫폼의 반전이 가능할 지도 주목할 관전 포인트입니다. 2021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여 거래액 기준 3위 플랫폼까지 치고 오른 SSG닷컴, 2021년 아마존과 제휴하여 글로벌 스토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11번가가 그들입니다. 2021년까진 명확한 성과를 만들지 못했던 이들이 2022년 인수 및 제휴기업과 ‘통합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부턴 네이버, 쿠팡, SSG닷컴(+지마켓), 우아한형제들, 11번가까지. 거래액 기준 TOP5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를 중심으로 2022년 이커머스 판도를 읽을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봅니다. KEYWORD 1.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 앞서 2021년을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구도가 정립된 한 해라 평했습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2021년 네이버와 쿠팡의 추정결제금액은 각각 36조원, 34조원입니다. 네이버가 거래액 기준 1위 플랫폼 지위를 유지하는 한 편 쿠팡이 그 위치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단일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거래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쿠팡이 이커머스 업계 단독 선두라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결제추정금액에는 숍인숍 개념으로 입점한 외부 쇼핑몰의 거래액이 포함(2020년 기준 네이버쇼핑 전체 거래액(28조원)의 61%가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2022년은 쿠팡이 네이버를 앞지르고 종합 플랫폼에서도 ‘단독 선두’를 차지하는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액 성장률을 봤을 때 2021년 기준 쿠팡이 네이버에 비해 1.5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치고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네이버와 쿠팡의 결제추정금액 성장률은 각각 전년 대비 31%, 54%입니다. 성장의 속도는 쿠팡이 네이버의 우위에 있습니다. 양강 구도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이 판에 절대 강자는 없습니다. 2021년 거래액을 기준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20%를 넘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에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0%를 넘는 플랫폼이 등장하며 네이버, 쿠팡의 양강 구도는 공고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판에 균열을 만드는 새로운 업체가 등장한다면 치열한 경쟁 구도는 2022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KEYWORD 2.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2021년까지 쿠팡의 성장세에 ‘의문’을 표하는 분들은 사실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2022년은 쿠팡에게 극복해야 할 ‘위기’ 신호가 관측되는 한 해입니다. 쿠팡의 매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동시에 여전히 분기별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의 쿠팡은 그 어느 때보다 ‘성장 동력’ 발굴이 절실해 보입니다. 실제 쿠팡의 매출 성장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쿠팡의 IR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매출 성장률은 2021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74%, 2분기 71%, 3분기 48%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쿠팡의 결제액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6.8%입니다. 물론 이 정도 규모를 갖추고도 이커머스 평균 성장률의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만들고 있는 쿠팡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건 쿠팡의 부담감이 됩니다. 이는 쿠팡의 경쟁업체들이 쉽사리 그들의 ‘점유율’을 내주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쿠팡 입장에선 국내 커머스판 장악에 생각보다 속도가 더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시에 비용은 계속 타고 있는 상황이기에 ‘외부’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시점 수익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쿠팡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3자 판매자 대상 물류대행(풀필먼트) 사업 ‘제트배송’입니다. 제트배송을 통해 그간 쿠팡에게 비용이었던 물류사업을 3자 판매자들에게 분담시킬 수 있습니다. 그간 쿠팡이 마켓플레이스 아이템마켓을 통해 확보한 3자 판매자들을 ‘풀필먼트’ 네트워크까지 자연스럽게 끌어당길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쿠팡의 대만, 일본 퀵커머스 플랫폼 진출과 연결되는 글로벌 연계 사업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입니다. 여기 쿠팡의 글로벌 소싱망을 얹어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는 아직까지 국내에 확연한 강자가 없는 시장입니다. 쿠팡의 경쟁사 네이버조차 2021년 소프트뱅크와 연합해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단계입니다. 잘만 한다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여기선 먼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해 경쟁하고 있는 쇼피,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의 새로운 경쟁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KEYWORD 3. 브랜드 유입 경쟁 2022년 네이버는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성장을 이끌었던 SME(중소상인) 중심의 C2C 마켓플레이스 스마트스토어의 성장 둔화가 관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 성장률은 2021년 3분기 기준 29%까지 떨어졌습니다. 2020년 평균 70%에 가까웠던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네이버는 최근 스마트스토어보다는 B2C 마켓플레이스 ‘브랜드스토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변화의 한 축은 네이버의 물류 연합군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 업계에서 네이버가 CJ대한통운 풀필먼트의 브랜드 영업을 적극 대행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CJ대한통운은 NFA 파트너사로 ‘브랜드스토어’의 물류를 전담합니다. 쿠팡의 로켓배송과 동일한 자정까지 주문 마감의 익일배송 타임라인이 강점입니다. 상품 가격 통제력과 물류 효율이 떨어지는 소규모 리셀러를 다수 유입시키는 것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유한 대형 브랜드업체를 중심으로 빠른 배송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는 모습입니다. 2022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확보하고자 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이후 D2C(Direct to Customer)가 제조 및 브랜드업체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중간유통상을 건너뛰고 직접 이커머스판에 진입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네이버뿐만 아니라 많은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숍인숍 형태의 ‘브랜드스토어’, 나아가 ‘자사몰 구축 솔루션’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종전 오픈마켓 형태처럼 여러 회사의 제품을 비교, 노출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브랜드의 개성을 보여주고,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높여주는 방식을 활용합니다. 요컨대 쇼피파이, 카페24와 같은 자사몰 구축 솔루션과 이커머스 플랫폼 사이의 경계가 흩어집니다. KEYWORD 4. 얼라이언스 ‘얼라이언스’는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 구도에 균열을 만들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움직임입니다. 단독으로는 이미 규모의 경제가 만들어지고 있는 쿠팡과 네이버의 균열을 깨기 어렵다고 판단한 업체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동맹군’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단순 제휴를 넘어서 이커머스 가치사슬 이종 영역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까지 함께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 3, 4위 진영인 SSG닷컴과 11번가의 중심 전략에는 ‘얼라이언스’가 있습니다. SSG닷컴의 모체 신세계그룹은 ‘네이버’와 지분교환을 하고 네이버 동맹군에 들어섰습니다. 여기 더해 그간 부족했다고 여겨졌던 ‘오픈마켓’ 역량을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확보했습니다. 장보기 카테고리 킬러였던 SSG닷컴의 종합몰화가 본격화됐습니다. 11번가 역시 동맹군 구축에 한창입니다. 아마존에게 11번가 신주 인수권리를 부여하고 2021년 8월 31일 글로벌스토어 오픈을 본격화했습니다. 부족했던 물류 영역에서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하면서 남기고간 ‘인터파크 파주 물류센터’는 11번가가 가져갔습니다. 우정사업본부와는 3800평 규모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통한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퀵커머스 역량 확보를 위해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에도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습니다. 동맹군을 구축하는 업체들의 숙제는 ‘통합’입니다. 비록 돈을 섞었더라도 서로 다른 잇속을 가진 업체들을 연결하고 통합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SSG닷컴과 11번가의 경우 이 ‘통합 시너지’를 잘 구축하느냐가 앞으로 성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SSG닷컴 품에 들어간 지마켓, 11번가가 오랜 ‘성장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2022년 이 업체들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KEYWORD 5. 퀵커머스 2022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영역은 ‘퀵커머스’입니다. 쿠팡조차 초기 단계인 이 영역에 ‘도심 물류센터’와 ‘1시간 이내 즉시배달’을 무기로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퀵커머스 활성화를 목표로 대규모의 투자가 배달대행업체들에 집행됐습니다. 가장 주목할 플레이어는 ‘우아한형제들’입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의 2021년 결제추정금액은 18조7166억원으로 2020년(10조6645억원) 대비 76% 증가했습니다. 거래액만 본다면 11번가를 능가했습니다. 성장세를 본다면 쿠팡보다 가파릅니다. 당장 우아한형제들의 이커머스 거래액은 대부분 ‘음식배달’을 통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B마트를 중심축으로 우아한형제들이 ‘퀵커머스’를 미래 성장 키워드로 선정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현재 B마트는 퀵커머스 영역에서 유의미한 규모를 만들어낸 유일한 서비스로 평가 받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B마트 외에도 퀵커머스 역량이 있는 외부업체를 끌어 모아 플랫폼으로 중개하는 마켓플레이스 ‘배민스토어’를 얼마 전 시작했습니다. 함께 볼만한 경쟁사는 GS리테일입니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 동맹군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메쉬코리아, 팀프레시, 카카오모빌리티 등 라스트마일 물류 네트워크를 갖춘 업체들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남기고 간 2등 배달 플랫폼 ‘요기요’는 GS리테일의 품에 들어갔습니다. 당일배송 니즈가 있는 상품 카테고리를 보유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투자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GS리테일의 핵심역량인 ‘편의점’과 ‘홈쇼핑’은 물류거점이자 판촉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2022년 퀵커머스의 숙제가 있다면 비용입니다. ‘즉시배달’, ‘단건배달’ 방식의 퀵커머스는 규모의 효율화가 까다롭습니다. 도심 물류센터 운영에 따른 임차료와 운영비도 계속해서 부담해야 합니다. B마트처럼 직매입을 했다면 안 팔리고 남을 상품 카테고리의 폐기율을 줄이는 것도 과제입니다. 퀵커머스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 중 누구도 아직까지 이 ‘비용’의 숙제를 풀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선두주자 B마트조차 2020년 기준 약 1417억원의 매출과 함께 96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시행된 배달 라이더 고용보험 의무화로 인한 ‘배달대행료’ 인상은 퀵커머스를 다루는 업체들에게 닥친 악재입니다. 그간 회색영역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숨은 비용이 튀어나왔고, 늘어난 비용은 플랫폼과 매장(음식점)의 부담으로 가중됐습니다. 결국 소비자에게까지 그 비용이 전가되는 모습입니다. 역설적으로 이럴 때 ‘매장 픽업’이나 ‘규모화를 통한 묶음배달’에서 퀵커머스의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 늘어난 배달 요금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매장 픽업’을 선택하는 움직임이 관측됩니다. 이들을 포장 할인 등으로 유인하는 플랫폼의 움직임이 함께 보입니다. ‘몇 시간’ 단위의 타임라인으로 즉시 배달보다는 느리지만 저렴한 물류 서비스를 강점으로 한 물류업체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 배달 요금을 지불하고도 퀵커머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가 퀵커머스의 미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운영 효율화에 대한 업체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퀵커머스가 제공하는 배송 타임라인은 즉시배달, 3시간 배송, 당일배송 등 업체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서 쪼개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유통물류 버티컬 콘텐츠 멤버십 '커넥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전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리멤버에 있는 많은 분들과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싶습니다. [email protected] https://contents.premium.naver.com/connectx/us
엄지용 | (주)비욘드엑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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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여행을 한번에, 워케이션 해보셨나요?
2022년 1월 19일, 에어비앤비의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부터 2주씩 다른 지역의 에어비앤비로 옮겨다니며 원격 근무한다'는 글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의 본사를 떠나 첫 거주지로 선택한 곳은 애틀란타 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의 대표가 장기 투숙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https://twitter.com/bchesky/status/1483474551468081152 에어비앤비는 작년부터 장기 투숙을 예약하는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현상에 주목해 왔다. 2021년 3분기에는 전체 예약자 중 20%가 한 달, 또는 그 이상의 장기 예약을 택했다.(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의 장기화와 함께 답답한 도심을 떠나 휴가지에 머물며 일을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을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 이전에도 '한달 살기'라고 불리는 체류형 여행이 있었지만, 워케이션은 일과 여행을 분리하지 않고 근무 형태와 위치를 바꾼다는 점에서 한달 살기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지점이 있다. 워케이션은 집이 아닌 곳에 머무르며 일과 여행을 함께 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워케이션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노동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한 미국의 경우, 임금을 삭감하더라도 원격 근무 가능한 회사를 선택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싶다는 소위 '대(大)퇴사의 시대’의 흐름 속에서 워케이션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대됐다. 반면 한국에서는 워케이션이 전반적인 기업 문화에 널리 도입되는 추세로 섣불리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원격 근무 유치가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측면에 주목한 각 지자체는 워케이션을 독려하는 다양한 제도를 내놓고 있다. 강원도와 경남 하동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이어 최근에는 제주도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지난 2021년 11월에 제주도 투자유치과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제주 워케이션 지원 사업 '아일랜드 워크 랩스(ISLAND WORK LABS)는 신청 공지가 나온 지 5일만에 조기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 기업의 재직자라면 누구나 숙박료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업 차원에서 워케이션을 복지의 일환으로 도입하는 사례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가구와 캠핑 관련 사업을 하는 상도가구는 제주도의 주택을 1년간 임대해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예약해서 휴식과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숙소 내에는 자사의 제품을 배치해 놓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워케이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구나 소품을 이용해보고 고객 입장에서 피드백을 할 수 있다. 큰 규모의 기업도 워케이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1년 CJ ENM은 제주도 월정리에 거점오피스 CJ ENM 제주점을 마련했고 토스는 남해에, 한화생명은 강원도 양양에 워케이션 숙소나 사무실을 도입했다. 한국에서는 이제 막 워케이션 바람이 불기 시작한 셈이다. 특히나 올해는 더 많은 지자체가 워케이션 지원 사업을 내놓으며 원격 근무자의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평소 눈여겨 봐두었던 지역을 골라, 일과 여행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 안녕하세요. <여행의 미래> 저자, 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여행과 여가설계를 강의하는 김다영입니다.
김다영 | 히치하이커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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