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지 한달 되는 날 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퇴사한지 한달 된 백수 입니다
퇴사 전에도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해주신 조언 모두 감사했습니다 :-)
첫 직장이었고, 회사도 정말 사랑했고, 동료들도 좋아서 정말 개처럼 일했습니다. 전임자가 똥 싸지르고 퇴사해서 입사한 날부터 야근했고 1년 될때까지 정시 퇴근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끝나지 않는 야근에 몸은 힘들었지만 퇴사 생각이 든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2년이 다되어 갔던 시점에 처음부터 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사람이 교묘히 괴롭히고 저와 친하게 지냈던 사람한테까지 가스라이팅해서 제 욕을 하게 만들더군요ㅋㅋ,,
윗사람들이 똘똘뭉쳐 괴롭히고 친했던 사람의 배신까지,, 더이상 버티지 못하겠더라구요
일이 힘든거야 내가 야근하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 끝이 보이는거지만 사람이 주는 스트레스는 정말 못뎐디겠더라구요.
이직자리 구하고 퇴사하는게 좋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있었지만 아직 젊기에 조금 쉬면서 하고 싶은게 뭔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회사를 정말 사랑했던 저는 아직도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망가졌던 몸이 점점 회복되는게 느껴지고, 어느새 수면제 없이도 잠 들 수 있게 된 저를 보고 절대 후회하진 않기로 다짐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드신 분들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지인들은 괴롭힘으로 신고하라고 하신 분들도 많았지만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괴롭힘의 종류도 많고 상사께 보고하기에 신고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괴롭힘의 종류도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팀장님께 말씀드렸지만 어찌 할 방법이 없다고 난감해하시더라구요. 더 악질인 사람들이죠 공적으로 뭐라고 할만큼 심하진 않지만 당하는 사람은 죽어나는,,남들한테는 좋은 사람인냥 행동하기도 하구요.
정답은 없겠지만 꾹꾹 참고 살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여건이 안되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 또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으니깐요! 퇴사하고 월급 안들어오면 당장 어떻게 살지 싶었고 불안했는데 어찌어찌 살아지네요!!
주절주절 두서없는 글이지만 결론은 저는 지금 행복하고! 행복합니다.
모두모두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행복한 9월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