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 사실 10년을 같이 한 후배가 찾아와 소식을 전하기에, 저에게 먼저 알려준 후배의 비밀을 터놓고 논할 수가 없어 제 자신이 후배가 되어 올려보았습니다. 저로선 이제서야 저에게 맘을 주고 있는 후배를 보내기가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후배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고 지금의 추세를 생각할 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조언을 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끝에 리멤버의 여러분들이 생각나서 털어 놓아 보았습니다. 덕분에 후배도 맘을 정하였고 가고자 하는 직장의 배포를 믿어보고 자신에게 찜찜함이 없도록, 오픈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가고자 하는 회사의 배포가 작다면 저랑 다시 일하면 됩니다 ^^ 성심 성의껏 조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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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소식과 이직 합격을 동시에 받았어요.
(중견기업 -> 대기업)
여러모로 고민 끝에 현 회사에 모성보호 신청하고, 가게 될 회사에는 사실대로 전하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은데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2차 합격으로 레퍼첵과 신체검사 남았습니다.
걱정 1. 합격한 회사에 현재 임신을 알리고 의지를 전하기 위해 입사 후 3개월만 육아휴직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제가 가는 부분에 대해 열정이 있음을 어필하여 당당히 입사하고 싶은데 입사를 거부할 것이 걱정됩니다.
걱정2. 우선 최종합격을 위해 임신 사실을 전하지 않고 입사 후 사실을 밝힌다면 같이 일할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이직 초기부터 눈치를 보고 기죽은 채로 회사를 다녀야 할 것 같은 저 자신이 걱정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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