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팀이동을 신청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팀이동이 자유롭지 않은데, 팀이동을 신청했습니다.
팀이동 신청이유는 선배때문입니다.
모두가 회의 중일 때 본인 일보고, 최종 결정하고 진행 중일 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팀 프로그램 훼방질
누군가 의견내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나중에 본인이 처음 의견 내는거마냥 대단하지? 하며 자랑질
팀 직원의 이름이나 성도 모르고 걔 이름이 뭐였더라? 하고
부모님 욕이나 친구 욕을 실제 욕설로 회의 중 내뱉고
이외에도 진짜 이런 인간이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만 민감하게 대응하는건지, 저희 MZ직원들은 그냥 무시 무감각한 것 같고
윗 선배들은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로 넘어갑니다
팀이동 신청하는데,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결국 이런 치부는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개인적으로 다른 일을 더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부장님이 제가 원하는 팀은 저에게 적성은 맞아보이나, 미래가 없다고 만류하시고 대신 다양한 선택지를 주셨고, 이거 안되면 어떡할래?
물어보셔서 저도 모르게 퇴사하겠다고 전달했습니다.
원클럽맨 로망이 있고
회사도 바닥에서 부터 지금은 정상궤도로 왔는데, 아쉽습니다
중이 절을 떠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