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서비스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올라오는 글을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IoT 서비스 이야기 전에 간략히 제가 IoT에 관심을 갖게 된 부분을 작성해봅니다.
저는 SI 서비스 기획자로 시작하여 교육 플랫폼 서비스(10년)까지 PL. PM 등을 경험을 익숙해져서 회사를 다는 것이 아닌 다른 일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는 시점(40살)에 전혀 다른 업종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업종을 바꿔 유통/제조하는 회사에 영업을 하겠다고 전혀 다른 경험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결국 그 회사에서도 전략 기획 그룹장을 하면서 전사 전략(코스닥 TFT 팀장을 했고 회사는 코스닥 상장함.) 및 그 외 IT플랫폼과 구축 사업(배터리 공유 서비스, 스마트 IoT 기기 등)을 총괄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몇 년을 또 하다 보니 그동안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기획하고 서비스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이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경험은 또 다른 일들에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하게 되었지요.
개발 회사에서 사업 총괄 이사를 겸업하면서 시작했고 작년 부터는 독립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개발하지는 않고 플랫폼을 통한 장치 연동과 데이터 확보에 더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획을 할 때는 하드웨어가 너무 궁금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하드웨어를 제품을 기획할 때는 소프트웨어가 미지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모두 한다면 소프트웨어 업체는 하드웨어를 더 쉽게 접근하게 가이드를 하고 하드웨어 업체에는 앱이나 웹을 통한 사업 확장 모델을 그릴 때 전체적인 기획 및 사업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회사들이 제품에 접근할 때 제가 경험을 해본 바로는 이렇습니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를 제품을 만들고 B2C로 물건을 판매를 하고 싶어 합니다. 쇼핑몰 이런 부분은 금방 구축할 수 있으니까요.
- 소프트웨어 기술적으로만 접근을 하면 하드웨어서는 지원을 못하거나 그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물건을 만들어 유통은 한다는 것은 제조/무역/물류/CS 처리 등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지출됩니다.
- 인건비를 원가의 가장 큰 부분으로 업무를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좋은 제품만 만들면 사람들이 알아서 구입을 하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매출은 증가할 수 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를 하겠지요. 그리고 그 부분은 모두 손실로 남게 됩니다.
하드웨어를 제조/ 유통하는 회사들은 앱을 만들고 싶지만 그 비용은 또 아깝습니다.
- 유통은 매출 규모로 움직이지만 마진이 좋은 구조는 아닙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 개발은 다 원가라고 생각을 하니 원가가 싼 부분만 찾습니다. 그래서 앱을 개발하더라고 싸게 그리고 자사의 제품끼리는 호환이 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고 중복으로 투자를 합니다.
- 제조/유통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업무를 할 때 대체적으로 좋은 협업 관계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건 비용 대비 많은 기능을 요청하기 때문이지요.
- 그리고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플랫폼을 이야기를 많이 하니 안 하면 자사 제품이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을 하여 만들기는 하는데 바로 매출로 연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앱을 통한 서비스가 소홀해 집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인력을 자체로 충원하는 것도 힘들구요.
우리는 얼마나 IoT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 IoT 기기를 몇 개나 사용을 하고 있으신가요? (Bluetooth, Zigbee, Wi-Fi, LTE device)
- 장치 연결을 쉽게 하셨나요?
- IoT장치라고 하여 여러 가지 앱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 구글이나 애플 홈, 스마트 띵스에 App To App 방식으로 장치를 연결하고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우리 생활 속에는 IoT장치들이 많습니다.
특히 공공이나 회사 자체적으로 많은 부분에 장치들이 설치가 되어 있죠.
그런데 막상 우리 실생활에 나와 밀접한 공간에는 많지 않습니다.
신규로 구축되는 아파트에도 장치들이 들어가 있지만 활용을 하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요.
기술적인 개념에서는 앞서 가지만 우리 생활에는 필수적은 요소는 아닙니다.
그래서 사업이 확장이 잘 되지 않고 판매되는 제품들도 펫, 케어 등 홈 CCTV나 전등 정도입니다.
이런 고민들은 구글, 애플, 삼성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번 해보면 좋은데 통합이 안되니 오케이 구글, 시리, 빅스비를 어떻게 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올 하반기 그런 부분을 해소를 위한 Matter라는 IoT규약으로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여 구글, 애플, 스마트 띵스의 App To App 방식이 아닌 장치 추가만 누르면 바로 장치가 등록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 시장이 얼마나 빨리 우리에게 다가올지는 2023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제 지인 중에는 저에게 IoT 미친 사람이라는데 그 말이 듣기 좋습니다.^^
IoT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제 맘 같지 않네요.
가끔은 최선을 다해 가이드를 하는데 자꾸 비용을 주지 않고 희망 고문만 하시는 분들.
플랫폼을 만들었는데 공짜로 쓰면 안 되냐고 하시는 분들.
여러분에게 필요한 IoT장치나 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요?
예) 저는 요즘 스마트기기를 통한 에듀테크에 관심이 많아 학습관리시스템(LMS) 연동 연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IoT이야기는 피드백으로 댓글 보고 더 작성해 봐야겠네요.
다음에는 소개가 없을 테니 정말 현실적인 IoT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