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출연 -> 대기업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립니다.
정보보호 관련 석사 졸업 후 정출연에서 10년째 연구직 근무중입니다. (정규직)
현재 하고 있는 연구 분야가 연구소에서는 비주류이고, 연구소의 특수한 성격상 논문 등의 연구 성과는 다른 정출연에 비해 요구되는 수준은 적습니다.
부서 차원의 지속되는 헛발질에 회사에선 부서의 역할을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 부서에서는 중간 계층인 선임연구원들에게 변화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업무 자체의 만족도 자체는 낮지는 않으나, 앞으로도 이 일을 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며, 최근 여러 이유로 사무실도 빼서 지방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 불만족 와중에, 헤드헌터를 통해 한 대기업에서 업무 관점에서나 연봉에서나 만족스러운 수준을 제시하여, 고민이 됩니다.
지금의 정출연에 남아 정년보장과 워라벨, 하고 싶은 것(물론 업무는 아닙니다)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대기업에 이직을 히여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과 업무 관점에서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물론 기대치입니다) 것 사이에서요.
물론 여기에 남기신 다른 분들의 글 및 댓글에서는 정출연에 남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인 것 같은데..
사기업 경험이 없어서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 사회 선배분들의 고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