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4개월 이력서 포함 여부
안녕하세요 6년차 퍼포먼스 마케터입니다.
이직은 현 회사 포함 총 3회이고, 공백은 없었습니다. 이제 4회차 이직이고 사정 상 서울에서의 마지막 이직이고, 오래 일해야 합니다.
이전까지는 잦은 이직 관련 질문은 없었고 업무 공백없이 유사 업계 동일 직종으로 꾸준히 해왔던 점이 좋게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이전 직장 중 4-5개월 업무 경험을 포함시켜야 할 지 고민이라 의견 여쭙고자 합니다.
4-5개월 다닌 회사는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곳이고, 중견 급은 아니자만 업계 내에서는 팀구조나 비즈니스 면에서나 트렌디하여 대기업 쪽에서도 벤치마킹 들어오는 곳이 좀 있었던 곳인데요. 거기서 거의 매일 야근을 했었고 그만큼 그 짧은 기간동안 새로운 스킬이나 관점을 얻어서.. 이직 이후에도 잘 써먹고 있습니다. 솔직한 퇴사 사유는 정치적으로 제가 잘 대응을 못했던게 가장 컸습니다. 수습 평가 바로 윗단과 트러블이 있었고, 수습기간 연장까지 갔었구요.(트러블은 뭔가 이분이 해당 직무 경력이 짧으셨어서, 저를 보며 느끼는 불안감?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제가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이라.. 이런걸 캐치 못한게 문제였던걸로 들었습니다) 결국엔 수습 연장기간 내 요구받았던 실적은 채웠는데, 이미 제가 너무 지쳤고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며 채용을 구걸해야 하나... 싶은 마음에 이직했습니다. 처신을 잘 못한 제 탓이 컸다고는 보긴 하지만..
어쨌든 고민인 점은 회사 경력에 이를 포함시켜야 할 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기입하게 되면 왜 이직했는 지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 같은데, 이거 자체가 불이익이 될 지.. 그렇다고 빼자니 포폴이나 실적으로 기입해둔 것들이 꽤 괜찮아서ㅠㅠ
이직 사유는 거짓말 하지 않는 선에서 기입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건강 악화와 회사 규모 확장, 그리고 해당 기업만 새로운 업계였어서 기존 업계로 돌아가고자 퇴사하기로 했다는게 괜찮게 넘어갈만한 사유로 비춰지는 지 여쭤봅니다. 넣지 않았을땐 그만큼의 공백을 설명하기가 애매하기도 하네요.
두서없이 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제가 너무 걱정이 많은가 싶지만.. 어쨌든 리멤버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궁금해요.
잡설 겸 푸념?
이력서 상으로 봤을 때 부족한 점도 많지만 어쨌거나 유사한 업계에서 규모나 연봉 등을 지속 키워온 느낌이긴 합니다. 아쉬운 건 뭔가 해당 직무에서 제 스스로 한 번 성과를 크게 터뜨려본게 없다는게(회사의 실적? 같은 느낌)... 생각은 있는데 실천이 잘 안되네요.
이직 사유 중 건강 악화의 경우 실제로 지병을 얻은 건 아니고, 살이 너무 쪘어서,, 생활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이후에 실제로 10키로 빼고서 당수치나 콜레스테롤 등.. 전반적으로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