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전환] 체험형 인턴, 커리어 고민
현재 중견기업의 B2B 마케팅팀에서 인턴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전에 다른 분야에서 약 4년간 일했지만,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기존 업무를 계속할 자신이 없어서 과감히 직무 전환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빨리 경험을 쌓아보고자 체험형 인턴으로 지원했고, 이제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마케팅팀에서 맡고 있는 업무는 주로 행사 운영(컨벤션센터 관련), 홍보, 데이터 취합, 사업부와의 리드 연결 등으로, 행사 쪽 업무에 조금 더 집중된 느낌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할 기회를 많이 주셔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다만, 마케팅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지금 쌓고 있는 경험이 앞으로의 경력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계약 기간이 2주 남은 현재 팀장님께서는 TO를 신청해 보겠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그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대가 희망 고문처럼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약 연장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새로운 곳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