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국내영업직, 최종면접 합격 했는데, 갈지말지 고민이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현직장 : 1) 10대 대기업(제조업), 연봉 8500만원
2) 설계부 5년 후 현재 기술영업 7년 총 12년 근무
3) 근무강도 : 쎈부서
최종 합격한 직장
1) 20대 대기업(제조업이지만 완전 다른 필드 및 분야), 연봉 6500만원 (추정)
2) 국내영업부 합격(비투비, 업계 1위)
3) 근무강도 : 쎈 곳으로 추정 (매년 뽑는거보니 이탈자가 주기적으로 있는듯)
저의 상황
1) 현 직장을 12년이나 다녔지만, 저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자주 해왔는데, 우연찮게 최종 합격
2) 성격자체는, 사람에게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사람에 집중하기보다 과업에 집중 하는 스타일, 심지어 술 마시는 것도 싫어함. 따라서 최종 합격한 회사도 사실 성격엔 안맞을듯
3) 친한 지인들에게 최종 합격했다고 말해보니, 한결같이 네임 밸류 떨어지고 연봉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직무가 편한것도 아닌데, 굳이 지금껏 쌓아올린걸 다 버리고 가느냐고 모두가 반대
저의 목표
1)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의 커리어만 보면
설계 => 기술영업 => 영업 으로 테크를 타는건 나쁘지 않아보임
2) 또한, 이번 이직을 통해, 영업부까지 해보면 제조업의 큰 직무는 다 해보는것으로 이해되며(설계부터 영업까지), 왠지 언젠가 조그마한 사업이라고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이 있음
3) 게다가 40초반이라, 첫 이직이지만 끝 이직일거같아 이번 기회를 살리지 않으면 평생 이직은 없을거같아서, 무리해서라도 가고싶기도함
어떠신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