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현재 위치 및 따끔한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저는 외고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했으며, 대학교에서는 러시아어 및 교육학을 이수하였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2년간 러시아어 기간제 교사로 일을 했으며,
이 후, 현 회사의 카자흐스탄 주재원으로 들어와, 2년 3개월정도 카자흐스탄에서 근무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현지에 있을 때 한국 주재원 관리(비자, 생활 지원 등), 현지직원 급여 확인 작업, 자재 통관, 카페운영 등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본사 사업팀 소속으로 아파트 시행업무일을 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사가 시키는대로만 일하기도 버거웠습니다.
지금은 과장의 직책을 달고, 팀에서 시행중인 현장의 사업 및 분양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은행, 신탁사, 시공사, 법무사와 협업을 하고 있으며, 미납자관리도 병행합니다.
요즘,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갑작스럽게 해고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과 불안이 앞서서,
제 현재 위치 및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진짜 열심히 살아왔는데,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이도저도 아닌것같아...
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생각 정리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러시아어, 교육학 전공으로 시행 경력만을 가지고 다른 시행사에 이직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건축 또는 부동산학과를 도전해서 학위를 받아야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혹시 지나가시는 길에 제 글을 보셨더라면,
선배로서 저의 현 상황에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