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그냥 제 고민을 한번 읽어봐주시고, 조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31살이 되는 결혼을 앞둔 청년입니다.
제 직업은 인쇄기획자(...?) 입니다. (정확히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게 포장해서 저렇게 이야기 할 수 있고, 그냥 사업자를 가진 프리랜서 입니다.
( 연 순수익은 대략 6,000만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일반 소비자분들 혹은 기업에 담당자님들께서 일반적으로 인쇄의 공정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어떠한 인쇄물을 기획하고 제작하고자 한다면, 중간에서 그 공정을 대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요청을 하면, 디자이너와 컨택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패키지 제품을 만들고자 하면, 패키지 제작이 가능한 인쇄소에 발주를 넣어 결과물을 만들어서 제작물을 납품하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러한 업무를 한지 7년차 정도 되었는데, 제법 거래처도 쌓이고 인쇄 공정을 겪는 대부분의 제품을 만들어 본 것 같습니다.
(그라비아 인쇄, 패키지 인쇄, 옵셋, 디지털, 실사, 박, 도무송, 각종 후가공 등)
지금 제가 가진 고민은 크게 세가지인데,
1) 항상 혼자 일하다보니, 회사생활의 경험이 없다라는 것
2) 제가 설비(인쇄기 등)를 가지고 있거나, 뛰어난 디자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
3) 이 일을 계속했을 때, 전망과 비전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 때문에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1) 번과 관련하여.
1.1) 이러한 경력을 통해 회사에 경력직으로 취업을 할 수 있을까(취업을 해보는 것이 나을까?)
1.2) 취업을 한다면 어떤 회사에서 이런 경력을 이해해줄까
-> Ex) 디자인 스튜디오?, 인쇄기업 영업담당(?)
2)번과 관련하여
2.1) 인쇄는 사양사업으로 가고 있고, POD가 대중적으로 보급되고 있기 때문에 2)에서 언급한 역량을 기르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영업을 더 열심히 해볼까 /
3)번과 관련하여
3.1) 지금 제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될 것이 무엇일까
앞길을 먼저 가보신 사수 분들이나, 조언해주실 멘토 분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사실 어디에 저와 같은 일을 하고 계신분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여러가지 많이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제 고민을 이렇게나마 나누어보고 충고와 조언, 그리고 격려(?)를 받기 위해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봅니다.
2022년 열흘정도 남았는데, 모두 2022년 한 해 수고많으셨고,
2023년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