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매주 월, 목 업데이트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서울에서 집값 가장많이 내린 지역
서울에서 집값 가장많이 내린 지역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vodo.kr/JcFPo7X
기린보이
22년 09월 18일
조회수
965
좋아요
0
댓글
0
잘 모르겠네요
저는 매일 무언가에 스트레스 받는것같습니다. 항상 어떤 길로 가야 옳은건지 매일 걱정하고 좋은 기회, 좋은 정부의 지원들 이 길 저 길이 하나씩 놓칠때 마다 엄청난 회의감과 자책감에 지치네요. 그럴때마다 제대로 시작을 해보지 못하고 경쟁심에 밀려나간다는 생각이 들어 항상 스트레스 받는거 같네요. 병역특례 다시 지원 해볼까? 그냥 군대 빨리 가버릴까? 석사 따고 전문연구요원 존버해볼까? 퇴사하고 국비지원 받고 커리어 쌓을까?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빠엔 그냥 퇴사하고 놀까? 등등등 매일 이런 생각에 잠도안오네요. 어느 길이 맞는지 참 이쯤 되면 현타에 행복이란 뭘까란 생각까지도 들고 남들 에게 떠들어도 높은사람이 볼땐 별거 아니고 친구가 볼땐 자격지심이고 역시 뭐 제 인생은 제가 책임지니 조언을 받기엔 뭐하네요. 제가 너무 급한걸까요? 넌 아직 어려 라는 사수분의 한마디가 저는 아직 납득을 못하겠네요. 30대 되는거 금방이고 길 한번 빗겨 나가면 제 20대가 나락가는걸 보면 급해야 된다고 봅니다. 어쩌면 제가 아직 어려서 납득을 못하는 걸지도.. 암튼 모두 제 잘못이고 저의 실수인 부분 잘 압니다. 인생의 대한 설계를 너무 소홀히 했던거고 그만큼 노력을 안한 부분도 잘 알고 있습니다.
slave
22년 09월 18일
조회수
660
좋아요
4
댓글
7
직무변경이직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세무경력 2년, 서비스상품 기획, 운영 6년 이렇게 경력을 지니고 있는데 기획업무가 너무 안맞아서 이직을 하려고합니다.  세무업무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경력이 깡패인 직무라 그런지 요즘같은 구인난에도 도통 연락이 없습니다. 세무 경력은 매출 15억, 자체기장, 부가세, 원천세 신고, 직원 4대보험관리, 매출관리, 임대처 수익관리 등입니다 제가 너무 무모한 이직을 하려고 하는걸까요? 세무업무 하던 시절에는 일에 대한 공부도 재밌고 일로 내가 성장한다는 걸 많이 느꼈는데 기획쪽에선 제 스스로 만족을 느낀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제 느낌과 별개로 조직내에서는 인정을 받고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업무만족감이 떨어지니 하루하루가 지옥같네요ㅠㅠ 다른 분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개구리소녀
22년 09월 18일
조회수
655
좋아요
0
댓글
2
Specialist로 성장하기 – ESG 분야로도 커리어를 발전시킬수 있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에서 ESG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중 입니다. 이렇게 리멤버를 통해 만나뵙게 되서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저는 ESG라는 상당히 특이하고 마이너한(?) 분야에서 11년간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커리어를 발전시켜왔는지 경험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2012년 상반기 SK그룹 공채로 SK주식회사에 입사하면서 회사생활을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원래는 산업공학 전공으로 개발에 관심이 많아서 개발직군으로 입사하였습니다. 그런데 개발 교육을 받고 있던 중 신입사원 교육 담당자가 “CSR 팀이라고 이번에 새로 생겼는데 나도 뭐하는 부서인지 몰라! 그런데 보니까 연탄 나르고 김장 담그고 뭐 봉사활동 그런것 하더라고, 신입사원을 뽑는다는데 지원할 사람?” 이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머리속에서 고래가 튀어나왔습니다. 회사에서 봉사활동을 업으로 할 수 있다니 돈도 받으면서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저런 자리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CSR 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CSR팀에 합류하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평가 대응 업무로 ESG 분야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쉽지 않은 길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012년 당시만 해도 ESG에 대해서 개념만 존재하고 실제 기업에서는 큰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 CSV(Creating Shared Value)라는 개념으로 존재했으나, 10년전만 해도 기업에서는 ESG 전담부서, 담당자 그리고 추진에 대한 당위성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는 기업 마저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나 ESG 평가 대응 정도 하면 잘하는 정도라 생각하고 기업의 대외 이미지나 브랜드 제고의 일부 활동으로만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ESG경영은 기업의 궁극적 목적인 '이윤 창출'과 '주주가치 극대화' 에 충돌하거나 반대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 관점이 아닌 실제 경영을 수행하는 관점에서는 ESG경영이 원래 지향점인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내부 직원들에게 ESG 직무는 메리트가 없고 되도록이면 ESG부서로 이동하지 않거나 현재 있으면 빨리 탈출해야 하는 포지션 중에 하나였습니다. ESG 커리어로는 기업 내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SG업무를 오래 해봤자 남는 것 하나도 없다.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경영지원부서의 메인은 기획/재무/인사 이지 않는가? ESG는 메인이 될 수 없다.” “아직도 ESG 부서에 있어? 앞으로 어떻게 회사생활을 해가려고 그래?” “ ESG부서에 있어봤자 커리어 꼬여..” 당시 선배/동료분들께서 저에게 무수히 많은 충고들을 해 주셨습니다. 보통 이런 충고들을 들으면 대부분 사람들은 다른 부서로 도망갈 생각부터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속가능경영 업무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었고 이 업무를 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계속 부서에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당시에는 ESG 분야에서 커리어를 확실히 발전시킬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ESG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해 온 분들도 없었을 뿐더러 회사에서도 중요하다고는 얘기를 하나 실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또한, 그렇다고 이직을 생각해 볼 수도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동안 ESG 커리어로의 이직 기회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지속가능경영, ESG 포지션으로는 채용을 하는 기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제가 재직했던 SK그룹이 ESG를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K그룹 아니면 ESG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이 없다고도 생각했었습니다. ESG를 선제적으로 해왔던 SK그룹 조차 내부에서는 이런 고민들이 있었으니 다른 기업들은 얼마나 더 심했을까요? 인사나 재무는 10년, 20년동안 업무를 지속적으로 해온 Specialist들이 있었으나 ESG 분야는 당연히 있을리가 만무했고 ESG Specilist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1년부터 ESG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기업에서 ESG 전담조직을 갖추고 전문가들을 영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ESG가 중요해 졌고 Specialist들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분야에서 더욱 성장하고자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그렇게 뜯어말리며 오래 해봤자 남는것 하나도 없다던 ESG! 그런데 ESG를 오래 하니 남는 것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직장인으로써 커리어를 성장시켜 나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Generalist와 Specialist입니다. 그동안 기업에서는 Generalist를 선호해 왔었습니다. 특히, 경영지원 직군의 담당자들은 Generalist로서 성장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이를 위해, 순환보직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Generalist가 나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경영지원 직군도 Specialist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김형중 | 삼성전자
22년 09월 18일
조회수
2,647
좋아요
55
댓글
7
직장내 괴롭힘 중입니다.
스카웃되서 이직한지 일년정도 되었습니다. 이직해서 본부장은 본부를 키우기위해 기존의 업무의 5배에서 10배 규모의 프로젝트를 가져왔죠. 갑자기 늘어난 어이없는 업무량.. 기존에 있던 아랫직원들의 텃새.. 견뎌가며 무시해가며 팀장이라는 직함에.. 상반기에 어이없는 목표량을 맞췄죠. 그랬더니.. 결과는 권고사직입니다. 기존직원들은 좋은프로젝트를 안줬다라는 불만.(능력이 부족했음. 본부장의 프로젝트 분배) 내가 데려온 직원들은 일이 과했다는 불만.(팀내에서 일의 불균형은 인정. 본부장의 일방적인 업무분배를 이기지 못함) 본부장은 이게 너의 한계구나. 라는 능력부족으로 과한 업무량과 직원 개개인의 역량은 보지 못함. 팀장인 저는 부장. 팀원은 총 11명으로 대리2명 주임5명 사원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일인 1~2프로젝트로 제가 총 관리하는 프로젝트는 많을때는 25개정도 되었구요. 사원3명은 이제 막 졸업한 신입이였습니다. ㅎㅎ 본부장님이 싼마이 직원채용은 유명했구요. 일년간 열심히 가르쳐서 목표량 채웠고 애들 역량 길렀습니다. 딱 일년된지금 연봉이 조금 되는 저는 말도 안된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하계휴가를 가있는동안 제 업무가 다를 직원들에게 배분이 되어있고 직원들이 너하고 일하기 싫다고했다고 나가라고 하네요. 물론 업무에서도 배제되었고요. 열심히 가르쳐 놨더니 비싼 연봉이신 너님 나가라는거 뻔히 보이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순순히 물러나주는게 맞는걸까요?
네임보호기
22년 09월 18일
조회수
3,604
좋아요
11
댓글
26
투표 [하비정] Q1. 여러분의 커리어 설계는 어떤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플루언서 활동에 참여하게 된 정대의(닉네임 하비정)입니다. 평소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진로, 커리어, 라이프, 생애설계 등 평소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작성하고 제가 작성한 글들이 많은 분들의 의견으로 채워진다면 너무 즐거울 것 같다는 상상에 바로 지원하여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약 12년의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며, 조금은 특이한 경력과 이력을 가지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저의 과거의 이야기도 질문에 대한 답변 속에서 간간이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두서없고 잘 정돈된 글이 아닐 수는 있으나 여러분의 진로와 앞으로의 삶에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해진 정답이나 해답은 없습니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이 아닐 수도 있죠. 아마 대부분의 진로상담에 대한 결론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저와 함께 고민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해보시면 좋겠네요 :) <질문> Q1. 여러분의 커리어 설계는 어떤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있나요? <답변> A1. ▶생애주기라고 알고 있나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를 '생애'라고 해요. '주기'는 같은 현상이나 특징이 한 번 나타나고부터 다음번 되풀이되기까지의 기간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수차례의 생애주기를 거쳐가게 됩니다. 사전적 정의를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생애주기의 특징은 모든 개인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개인에게 맞는 커리어 설계가 이루어져야 하고 이 설계의 중심에는 자기 자신이 있어야 됩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직접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대학을 졸업하는 순간이거나 이제 막 사회에 진입한 사회초년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이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12년 차가 되어가지만 저 또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아마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고민할 예정이죠. 많은 분들이 조금은 먼 방향으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누군가와 비교하며 살고 있는지, 연봉 인상을 위해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나의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등 조금은 철학적이고 내 삶의 깊은 곳에서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알아야 커리어 설계가 잘 될 것입니다. ▶우선 생애설계를 언급 드린 것처럼 각 주기에 따라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청소년 시절부터 장래희망에 대한 고민이 있던 분들도 있지만 졸업예정자나 사회초년생의 경우를 처음인 것처럼 언급한 이유는 그 직업에 대한 경험이 너무 부족하고 내가 진정 좋아하거나 적성에 맞는 직업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보고 듣고 정보의 홍수 속인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도 약간의 참고를 할 뿐이지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사회초년생이 지나갈 즘이라면 결혼, 이직, 연봉, 성장, 이주 등 무수히 많은 조건들을 마주하고 그중에서 내가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면서 커리어 설계가 진행됩니다. 연봉 인상을 위한 커리어 설계라면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어떤 능력이나 자격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지 알려 할 것이고 그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 과정이 나의 커리어 설계입니다. ▶이렇듯 단편적인 조건들을 맞춰나가는 커리어 설계는 저는 조금 쉬운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한번 언급 드린 것처럼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의 방향과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즉, 멀리 보라는 의미는 이런 뜻에서 한 말입니다.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통해 그것을 쟁취하고 얻었다면 성공한 삶일까요? 그 얻는 과정 속에서 나의 다른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 또는 나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결론> 계획된 우연 : 저의 글을 접하신 분들이 어떠한 생각으로 읽었을지 처음이라 상상이 안가지만 이렇게 만난 것과 마지막까지 읽어준 것은 엄청난 우연입니다. 길을 걷다가 운 좋게 돈을 주웠다면 우연이지만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이 우연도 계획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돈을 줍기 위해 그 길을 걸었던 것이 아닌 어딘가를 향해 가는 행위에서 이미 계획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성공한 많은 분들이 운이 좋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분들의 우연한 성공에는 계획이 있었을 거에요. 이 글이 여러분에게도 계획된 우연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대의 | 취미제작소
22년 09월 18일
조회수
481
좋아요
7
댓글
0
안되는 회사 특징
문제 제기를 하면 자꾸 현실도피를 한다. 사진처럼요. 가만, 생각해보니까 내가 다니는 회사랑 비슷한데!?
동방백서
22년 09월 18일
조회수
14,067
좋아요
97
댓글
20
장기휴가후 코로나 걸렸다고 통보하는 직원들..
회사운영하기 참 짜증나고 어렵네요. 일부러 아닌가 싶기도.. 1. 직원하나가 싸이 흠뻑쇼 간다고 자랑질. 조심하라고.. 좀 걱정했는데.. 출근했다가 3일후에 증상발현 후 확진. 동료직원들 차례로 확진.. 차례로 1주일씩 휴가. 2. 결혼 경조휴가로 해외휴가. 갖다온 날 확진됐다고 단톡방 통보. 총 3주를 쉬네~ 일부러? 3. 1주일 여름휴가. 갖다온날 확진됐다고 단톡방 통보. 2주일 쉼. 일부러? 4. 본인 확진.. 1주일있다가 가족확진.. 또 다른 가족확진.. 이런식으로 2주 넘게 쉼. 일부러?
SWL
22년 09월 18일
조회수
708
좋아요
9
댓글
17
평양냉면식 Comm.에 대하여
먹을 것에 흥미가 많지 않은 나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음식 중에 단연 1위는 냉면이다. 무더운 날씨 또는 스트레스를 받아 속이 답답한 날에는 시원한 냉면만큼 재격인 음식도 없다. 다양한 냉면을 좋아하지만 그중에 최애는 평양냉면이다. 그 이유는 특별한 양념 없이 꾸밈없이 담백한 그 심심한 맛 때문이다. 꾸밈이 없고 담백하니 육수, 면, 고명 등 본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명확한 이유는 파악이 안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를 하고, 그 실패를 인정하는 Comm.을 해야 하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회사 내에서 최종 책임은 리더의 몫이므로 이러한 Comm.은 리더들이 주로 담당하게 되고 담당해야 한다. 물론, 리더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면이 많을 것이다. 실제 업무는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진행했지만,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도 모르는데 자신의 실패로 Comm.을 해야 하는 상황이 억울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 Comm.상황에서는 아래와 같은 현상이 자주 벌어진다. 1) 억지로 원인을 찾다 보니 비합리적인 얘기들로 더욱 설득력이 떨어진다. 2) 실제 업무를 진행했던 담당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신뢰를 잃게 된다. 3) 본인도 실패를 회피하고 책임질 사람이 없게 된다. 위와 같은 Comm.은 조직 내 신뢰를 붕괴시키고, 실패를 통한 Lesson 없이 동일한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현업에서는 자주 발생되는 상황이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심심한 맛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하는 평양냉면과 같이 담백한 Comm.으로 본질을 전달하는 것이다. 리더로서 벌어진 현실과 상황을 실패로 인정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백하게 Comm.하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리더 본인도 억울할 수 있고 리더 왕관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으므로, 리더가 인정하는 모습 자체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평양냉면이 좋다.^^
어른되기
억대연봉
22년 09월 18일
조회수
803
좋아요
6
댓글
4
책에 안 나오는, 훌륭한 리더가 되는 비결
대개 '팀장급' 중간관리자가 되면 리더십 교육을 받게됩니다. 처음 리더가 된 이들에게 '리더'라는 단어는 꿈을 갖게 합니다.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들 중 2/3 이상은 큰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리더가 하는 일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며, 그런 기준에 본인의 현재 위치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것 말고 다른 측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리더십으로 글을 쓰고, 강의하고, 코칭합니다. 그래서 훌륭한 리더를 1:1로 만나 뵙는 기회를 갖습니다. 그러곤 꼭 여쭤봅니다. "어떻게 훌륭한 리더가 되셨어요?" 나오는 대답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직원 때부터 전문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체력 관리를 꾸준히 했습니다. 맑은 정신은 결국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더군요." "인맥 관리를 늘 해왔습니다. 유관 부서 사람들, 퇴직자, 업계 종사자들과 평소에 유대 관계를 가져두니 제가 필요할 때 도움을 주던데요." "성과를 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죠. 그래야 떳떳할 수 있으니까요." 대부분 익히 알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유명 CEO나 임원 출신 저자들의 책에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그들이 공통으로 언급한 한 가지를 더해볼까 합니다. "상사의 성공에 조력할 수 있는 길이 뭘까 생각하고 실행했습니다." "내 팀의 이슈 말고, 본부 공통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 개진을 많이 했습니다." "상사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먼저 다가가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주로 '상사'와 관련된 부분인데 단순히 상사에게 아부한다든지, 눈치를 살핀다든지 하는 저급한 수준의 처신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상사의 팔로어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던 것입니다. 즉, 좋은 리더는 좋은 팔로어였다는 말이 됩니다. 리더십 교육에 가서 '팔로어십' 주제를 언급하면 기분 나쁘게 반응하는 수강생분이 있습니다. 이제 막 리더의 위치에 올라서 리더십을 발휘해보려고 하는데, 왜 초를 치냐는 분위기입니다. 글쎄요, 조직에서 대표를 빼면 모두 팔로어 아닌가요? (사실, 요즘 대표도 사회적 여론, 주주, 종업원 등 간접적으로 팔로잉해야 할 대상이 많습니다. ESG도 한 몫하고 있죠.) 사실 이런 세태는 저 같은 리더십 '업자'의 과오가 큽니다. 마치 냉정한 현실은 무시한 채 듣기 좋은 꿈만 강조했다고 할까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듯이 조직은 리더십과 팔로어십으로 굴러갑니다. 리더십과 팔로어십은 동전의 양면 같아서 늘 연결돼있습니다. 그러니 훌륭한 리더가 훌륭한 팔로어임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입니다. 좋은 리더를 꿈꾸시나요? 우선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좋은 팔로어가 되십시오. 그래야 리더가 될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사진 출처: @DCStudio at Freepix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 (6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 (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KT CS, CJ대한통운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으며,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다. 현재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2년 09월 18일
조회수
2,103
좋아요
16
댓글
4
내가생각하는 우리나라 전통가요 3대장
나훈아 (테스형 외) 남진 (빈잔 외) 진성 (안동역에서 외) 이분들은 언터쳐블이라생각함
경영철학회색지대
22년 09월 18일
조회수
500
좋아요
1
댓글
5
현장직하시는분들 pc게임 안하시나요
20대땐 밤새도록 게임 많이했는데 결혼하고 애도생기고 직종드 현장직으로 옮기고 30도 넘어가고 그래도 그때열정이 남아있어서 저녁에 2시간이라도 게임을좀 하고싶은데 할만한 rpg게임이 안보이네요... 피곤해도 꾸준히 하루 한두시간 소소하게 재미볼수있는 게임 어떤거 하고계신가요?
개미는오늘도
22년 09월 18일
조회수
515
좋아요
0
댓글
2
선택의 갈림길
안녕하세요 현재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매니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고민 중이고 몇 군데 면접이 잡혀 있고 확정된 곳도 있습니다. 확정된 곳은 국내 소기업으로 영업직이 아닌 마케팅직입니다. 이름만 마케팅이지 해외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할 듯 합니다. 근무조건은 현회사보다 좋습니다. 다만, 경력관리면에서는 조금 꼬일 듯 합니다. 만약 제가 국내 소기업으로 이직을 하면 글로벌 기업 영업 포지션으로 이직은 앞으로 힘들거라는 헤드헌터의 분석이 있었습니다. 현재 40대 초반이라 이직의 기회는 앞으로 적을듯 합니다. 경력관리를 위해, 그리고 더 나은 5년 후 10년 후를 위해 글로벌 기업 이직 기회를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그 기회가 언제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영업직 업무 마케팅 업무 모두 관심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런지요?
이직린이
22년 09월 18일
조회수
338
좋아요
0
댓글
0
아 퇴사사유를 뭐라고 얘기해야할까요..
하.. 면접본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는데요. (금요일날 확정, 아직 처우협의는 안했어요) 차주에는 퇴사한다고 말씀을 드려야할텐데ㅜ 뭐라고 해야할지 고민이고..무섭네요.. 이직하는 회사는 대기업이고요.. 지금은 400억원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대리직급이지만, 사장님을 포함한 모든 임원분들께서 어디 미팅자리나 발표자리..회의자리에 꼭 저를 데려가실정도로 예뻐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일도 많이 시키셨고요ㅋㅋ.. 퇴근하면 같이 저녁도 먹고, 주에 한번은 술먹을 정도로.. 그만큼 많이 가까운 관계이긴해서 퇴사한다고 말씀드리기가 무섭네요... 어떻게해서든 붙잡으실거같은데.. 사실 돈도 복지도 다 만족은 하는데, 더 큰곳에서 업무를 하고싶어서 퇴사하는거고, 20대일때 대기업 못가면 나중에 또 기회가 없을것 같아서요.. 뭐라고 해야할지..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ㅜㅠ
짠찌
22년 09월 18일
조회수
14,273
좋아요
62
댓글
88
투표 다들 담배 피시나요?
옛날에는 흡연자가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회사에도 그렇고 주변에 보면 비흡연자 분들이 훨씬 많아보이네요... 실제로 비흡연자가 많아진걸까요? 궁금하네요
윙치킨
22년 09월 18일
조회수
688
좋아요
2
댓글
3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