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오타쿠같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가 그런프로필을 달고 처음부터 들어내서 사람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대 그로인해서 사실 본인도 선입견을 가졋었고 "음침하고 음흉한 사람인줄 알았고 맨날 맞춤법도 틀려서 특이한 사람이고 머하는 사람이지 싶었다"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내가 동료로서 같이 유대감을 가지고 일하고 여러 이야기 해주신거 너무 고맙고 그동한 나의 잘못한 부분때문에 얼마나 힘드셧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같이 일하는 동료될사람을 정말 다양한 선입견으로 봤다는 실망감에 참으로 서글퍼서 어제 새벽 내내 감정적으로 진정이 되지않네요. 전 이사람 얼굴을 보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좀 고민이 많이됩니다. 물론 정말 용기내어 이야기해주고, 그점에 배려해드리고 싶은 마음가득이지만 실망감을 떨쳐낼수 없고 그로인해 혹시라도 얼굴에 비춰질 무례함이 너무 무섭고 걱정됩니다. 무엇보다 업무내적인 이야기 인지 외적인지 반기 평가기간인 시점에서 말해서 혼란스럽기까지 하네요 참 이리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기분이 들었지만, 카카오톡 프로필이나 링크드인에 오해할만한 와딩과, 애니매이션, 가상새계에서의 샐카, 그외 기타 여러 부분을 지웠는데요 지우면서도 개성을 강제로 지워지는 기분이 들어서 유쾌하지는 않더군요. 당연히 회사 내 별도의 업무 메신저가 있긴 하지만…. 물론 심사숙고해서 이야기를 드리고 당사자분께 의논하고 그러기 위해 용기 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할 거지만, 지금 당장은 이 기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이 기분을 진정시키는 게 좋을까요? 여러분들은 나만의 힐링 방법이 있으실까요? ======= 동료분하고 잘이야기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쓰기에는 좀 바빠 이것만 남기려합니다 오타쿠라고 말한것과 음흉하다고 말한건 잘못들은게 맞다고 하시네여 ========= 슬슬 너무 부끄러워서 지울까 싶은데 계속 누군가봐서 눈치보여서 못지우겟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