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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힘들어 모든 커리어 포기하고 지방에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여 서른 중반때되는 돌 아기 부부입니다 요 근래 제목의 주제로 자꾸 도돌임표를 겪고있어 고민입니다 일단 저희는 13개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첫 아이인지라 허둥지둥하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보통 저희 일과는 이렇습니다 남편 : 아침 6시 기상 : 설거지, 이유식 반찬 등 기본적인것 해놓고 출근 저녁 5시 반 퇴근, 출퇴근 1시반이라 7시 귀가 7시 반쯤 저녁만들어 아내와 먹고 아기 잘때까지 육아 9시쯤 취침 아내 : 아침 7시반 9시 사이 기상(아기가 깨서 움) 저녁 7시까지 육아 (아기가 밥잘안먹고 안떨어지려함) 이후 간단한 집안일 후 취침 (취침시각 불규칙) 상황이 상황인지라 서로 여유없이 지내고 힘든데 위에 써있는것처럼 아이가 조금 까칠하고 힘듭니다 양가 부모님들은 모두 지방에 계시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양쪽 입장은 이렇습니다 아내입장 : 이렇게 힘들게 독박육아하며 비싼 서울살이 하느니 지방에 부모님들 계신곳에서 도움받고 살자 남편입장 : 지방에 내려가면 그만큼 수입이 줄고 외벌이인 내 커리어가 망가질수밖에 없고 지금 중요한시기다(과장 1년차, 연봉 6100) 아기가 좀 더 크면 괜찮을테니 조금만 버티거나 얼집에 보내자 아내 : 얼집은 사건사고가 많고 아이 발달에 좋지않다. 지방에서 빵집 알바를 해도 먹고살수있다, 이렇게 살다가는 내가 너무 힘들고 못버티겠다 나도 하고싶은게 있는데 남편 직업때문에 희생하는거 아니냐 남편 : 당장에야 지방에서 아껴쓰면 된다쳐도 아기 학교다닐때 교육비 들때는 어떻게 감당할것이냐 그리고 내가 지방에서 자리잡지못하면 넥스트가 없다(마케팅직이라 지방에는 일자리가없음) 아내 : 그럼 육아 휴직이나 단축근무, 시터라도 해줘라 남편 : 육아휴직, 단축근무는 유튜브에서나 나오는거지 현실적으로 되지를 않는다. 시터는 우리 형편상 어렵다(자가 대출받아 집값만 월 고정 200만원씩 지출) 아내 : 지방으로 가면서 지금 집은 세놓으면 집값은 해결되니 경제적인거는 못벌어도 되니까 괜찮다 (도돌임표)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서로 감정이 쌓입니다 아내는 아내대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남편은 남편대로 곤란한 상황인데 결국 파탄이 날까봐 걱정됩니다.. 저희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왕김밥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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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 권하는 사회 한국
원래 외국 저자의 책이름으로 있는 제목입니다 우연히 서점을 둘러보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 사회의 높은 자살률과 낮은 행복지수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가 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수치심이란 감정의 문제점은 당사자에게 수치심을 유발한 원인만 보이게 함으로써 그 원인을 자신의 전체처럼 여기게 만들고 특정 행동과만 연관이 된 죄책감과 달리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게 만들고 고립시키며, 개인을 고통스럽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스로의 존재 부정은 자존감의 파괴나 자기혐오, 우울증과 이어지며 자살과도 연관이 크다 생각됩니다 미디어에서 외모 등 여러가지 이상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이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은 우리 또한 서양과 다를게 없지만 우리 사회는 직업이든 주거환경이든 철저히 서로 구분을 두려하고 또한 그 구분으로 수치심을 부여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구분을 두려하는 대표적 분야는 직업 혹은 직장인데 예시로 나타낼 수 있는 사례가 잘 나타나는 곳은 블라인드와 같은 커뮤니티로 그곳에서는 논쟁이 있는 사안에서 누구나 아는 대기업이나 이른바 사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터무니 없는 말이 아닌 이상 상대적으로 존중받고 반대로 '새회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유저들의 의견은 무시를 넘어 조롱당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의 직장 혹은 직업이 그 사람의 지적 수준과 교양 등 모든 것을 대변하는 듯이 대하며, 그로 인해 어느정도 높은 기준에 해당하는 직장이나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은연중에 무시함으로써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례는 해당 커뮤니티만의 이야기는 아니며 현실을 더욱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한국의 축소판이라 생각합니다 외국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 외국은 기술직이나 여타 다른 직업들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보다 편견이 심하지 않고 기술직종들 또한 좋은인식과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밖에도 나이에 따른 과업 또한 엄격하게 보는 측면이 있어 어느정도의 나이까지 취업을 못한다거나 결혼을 못하는 경우등 어느정도 마지노선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앞에서 대놓고 하지는 않더라도 패배자 혹은 문제있는 사람 취급함으로써 수치심을 유발합니다 특히 여자분들의 경우 30대 중반이 넘어가도 결혼을 하지 못하면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겠냐는 등의 얘기를 주변에서 들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사례에서는 주거지역 혹은 아파트로 서열화하며 상대적으로 가난한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부여하려하며 학생들의 사례에서는 성적으로 서열화 시켜 비교적 낮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해당 학생들이 어떠한 재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무관하게 성적하나로 평가하며 수치심을 부여하거나 스스로 부여하게끔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 성적이 스스로 가능성의 전부라고 여김으로써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자살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별 직장의 사례의 경우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은 강력한 부하직원 통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종종 듣게됩니다. 이 글을 쓰는 본인 또한 금융이라는 분야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살면서 직업 혹은 직장으로 무시당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 혹은 사회적으로 떳떳하고 싶다는 이유가 컸으며, 저 또한 이러한 기준들에서 자유롭지 않아 타인들을 공격한 사례가 많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낮은 행복도와 압도적인 자살률, 수치심 권하는 사회라는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wehf
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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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도 없으면서 사는게 두렵지 않을까요?
리멤버에 저보다 연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사는게 버겁고, 연애도 부담이라 결혼은 꿈도 못꾼다는 분의 글을 많이 봤어요. 삶은 자신의 것이기에 당연히 누군가가 그리 느낀다면 그게 맞는 것이겠죠. 다만 저는 <왜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저는 모아둔 돈도 없고, 일도 불안한 편이거든요. 걱정이 없는 이유 중 하나를 생각해보니 맘만 먹으면 한달에 200도 못벌겠나? 싶은 생각이 1번인거 같아요!ㅋㅋㅋ 집도 대충 뭐 2억정도 대출받고, 나머지는 뭐 신용으로 땡겨서 채우면 되지~ 4명 사는데 30평이면 넘치치~ 밥 잘먹고 잘자면 되지~ 이런 생각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집걱정도 없고, 연애는 늘 하고, 결혼도 하고 싶어요!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꺄르르 매일 웃고 싶은 마음! 저같은 분들 있으신가요?ㅎㅎ 너무 걱정없이 사는거려나요~?ㅎㅎ +추가! 따스한 댓글들과 부족한 경제관념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조언해주신 부분들 보고 재정적인 부분도 잘 챙겨보겠습니다! 다들 감사해요>.< 저는 전 가난한 집에 일부 생계를 책임지는 독립한 장녀에요! 돈 있어서 저렇게 생각한다고 오해하시게 제가 작성한거 같아요~ 추가드립니다!
이게무슨참신한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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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서 노력만으로 신분상승하는방법
영어를 열심히해서 "압도적으로" 잘하라 자기노력으로 큰투자없이 확보가능한 유일한 상류사회의 아비투스이며 한국사회특성상 제법먹고살만해도 영어는못하거나 컴블랙스가진경우가 상당히 많다 즉 영어를 "압도적으로" 잘하게되는순간 일단 사회문화적지위가 급상승하게된다 더개이득은 영어를 "압도적으로" 잘하면 실제로 돈벌이가된다 어떤업계던 일단 터보옵션하나달았다고 보면된다 그러니 애매하다싶으면 그냥영어를 겁나게 파라 사회생활에서 대부분의 기싸움은 실제로 격렬하게 다투기보다는 서로의 아우라로 가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뛰어난 영어실력은 감히 범접하기어려운 아우라이다
영어랑경영과철학
쌍 따봉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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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남이 문돼 문돼의온도 얘기를 하길래.
소개팅남이 창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 보면서 문돼충 아시냐구, 문돼의 온도 보셨냐고 되게 재밌다고 물어봤거든요. 소개팅자리에서 사실 충 뭐 이런 단어 쓰는 것도 별로이고 문돼라는 말도 잘 몰랐어서 그러고 그냥 넘어갔는데 마침 비슷한 시기에 인스타에 영상이랑 글이 떠서 단어 뜻도 알게 됐고 “문돼의 온도”, “나선욱” 캐릭터로 유튜브 하시는 분 영상도 봤습니다. 와 근데 이게 … 어떤 부분에서 재밌고 웃긴가요 ? 패러디라고 하기엔 힘자랑 돈자랑 하는 그 영상 속 캐릭터들이 컨텐츠 안에서 힘이 꺾이면서 우습게 희화화 되는 부분도 없고, 딱히 웃기지도 않고 돈다발 보여주고 폭력적으로 굴고 자기들끼리 서열싸움 기싸움 하믄서 또 같이 여자끼고 노는 그런 …컨텐츠에 대사도 욕이며 별 단어 다쓰고 그냥 보고 있으면 무례하고 목소리 큰 정말 그런 사람 보는 것 같아서 “이걸 왜 보지?” 하고 끄게 되던데 이게 왜 유행인지 모르겠어요. 이게 정말 웃긴가요 ?
oyoyoyi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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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네요.
요즘 MZ하는데 사실 구시대 기성세대들도 변화해야합니다. 물론 저도 구시대 사람이고 정규 근무 이외 야근+특근 180시간도 찍어본 세대입니다. 회사 생활 지겨워서 장사하다 코로나로 싹 말아먹고 무슨일 할지 고민하다 아이템 찾아서 남 밑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돌아온 직장인 입니다. 20대부터 수당 없이 야근 밥 먹듯이 했고 그게 당연한 문화에서 살던 사람인데 이건 뭐... 요즘에도 늦은 시간까지 부려 먹으면서 수당은 커녕 식사도 제공 안하는 그런 회사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 배워 재 창업이 목표) 워라벨 따지는 젊은 세대 욕할게 아니라 일을 하면 그에 맞는 임금 혹은 복지는 줘야 노동도 값지게 할텐데 소기업들의 이기심 여전히 변하지 않네요...네 ...넋두리입니다. 근데 어디서 이런 하소연 또 해보겠습니까...후....열심히 살아온거 같은데 계속되는 이 회의감과 변하지 않는 저 밖에 시선 속에 문화가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밤이라 두서 없이 적어봅니다....과연 우리내 시대에 방향은 무엇일까요?
힘을내자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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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카르텔의 핵인싸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4편 사회 지도층 인사라고 하면 소위 사자 돌림의 직업을 가진 분들로서 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입니다. 법조인, 교수, 정치인, 의사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들이 강남에 거주하는 비율이나 사교육비에 지출하는 비용은 타 직군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모두 사교육 때문입니다. 사교육은 실상 상속세 없는 상속입니다. 세금 공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부유한 사회 지도층은 그래서 사교육비 지출에 매우 과감합니다. 제가 대학갈 당시만 해도 의대가 지금처럼 서울대까지 누르는 최상위 입결은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서울대 공대를 그만두고 약대로도 간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상상치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유는 의학계열이 현재로서는 입학하면 평생이 보장되는 유일한 직종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법학이나 의학은 정형화된 방대한 지식을 엄청난 끈기로 머리 속에 잘 꾸겨 넣는 사람에게 매우 유리한 분야입니다. 현재의 대학 입시 체계에 최적화된 인재에게는 매우 수월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 능력이 모든 사회적 능력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만, 한민족은 이것을 으뜸으로 여기는 오류를 고려 시대의 과거 제도부터 현재까지 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류의 시험에 강한 사회 지도층은 자녀도 자신과 비슷한 길을 걷기를 바랍니다. 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엄청난 사교육비를 쏟아 붓습니다. 하지만 모두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부모 모두 이런 입시에 특화된 분이라면 그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도 가능성은 높겠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학벌 계급 사회의 최고의 수혜자는 학벌 카르텔의 핵심 인싸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대체로 학문적 실력은 없으신 최상위 대학에서 많은 제자를 배출한 이들이 학벌 카르텔의 최상위 먹이사슬에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학벌 카르텔 유지를 위해 말 잘 듣는 제자를 채용하여 대학을 대학답지 않게 만듭니다. 리더가 A급 인재이면 A급 후임 교수들을 채용하지만, 리더가 C급 인재라면 D,E,F급 인재를 데려와 학과를 망하게 합니다. 그나마 졸업생들이 학과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육체적 폭력은 없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조폭이나 다름없는 조직적인 비윤리적인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티 안 나게 하여 여전히 사회 지도층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월급 한 푼 안주고 논문 통과나 학계 성공을 빌미로 하여 여제자를 성적 노리개로 삼고 그것을 술자리에서 자랑처럼 떠들고 서로 누가 누가 잘하나 경쟁한 적도 있었습니다. 연구비 수주하여 대학원생에게 월급 한푼 안 주고 부동산 투자하여 부자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제자에게 집안 허드렛일을 시키는 것은 90년대까지 뉴스에서 보도 되었습니다. 그들은 누릴 것 다 누리면서 고등교육 생태계를 헬조선화 시켰습니다. 그럼 학벌 카르텔의 핵인싸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요? 그들 또한 자녀를 의료인이나 법조인으로 키우거나 서울대 보내고 싶어합니다. 그것도 안 되면 그들이 사회에서 그토록 무시하는 그 아래 2,3류의 서울대 워너비 대학에 보내려 합니다. 조기 유학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기 유학 보내면 기러기 가족이 시작됩니다. 학벌 카르텔을 이용하여 열심히 용역을 하여 돈을 손쉽게 법니다. 그리고 해외에 있는 아내와 자녀에게 송금합니다. 연구 안하고 용역만 하니 대학원생은 연구다운 연구는 못하고 용팔이 마냥 계속 용역만 합니다. 학교 이름만 보고 명문대 대학원 들어온 착한 대학원생은 교수가 시키니 합니다. 학생에게 주는 월급이 쥐꼬리인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명문 사립대에서 대학원 졸업한 분은 월 60만원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등록금이 600만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뼈 빠지게 일해 등록금의 반 밖에 지원을 못 받은 셈입니다. 학교 이름 보고 온 학생들은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몇 년을 교수 자녀 유학 비용 대는데 쓰는 셈입니다. 그들은 자녀가 공부 못하면 대부분 미국 대학으로 유학 보냅니다. 미국 대학 들어가기 어렵지 않냐구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인서울 대학 갈 실력 정도면 미국에서 꽤 좋은 대학 입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이름 있는 대학 나오면 한국에서 미국 대학 랭킹 따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완벽한 학력 세탁이 되는 것입니다. 학벌 카르텔의 핵심 인싸들은 현재의 입시와 교육 시스템이 가장 타당하고 합리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그들 중 일부는 학부 학벌이 사회 계급을 결정짓고 대학 이전에 배운 것이 전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실제 자녀를 교육하는 방법은 그들의 말과 정반대입니다. 바늘 구멍의 명문대나 인서울 대학에 못 갈 것 같으면 미국 초중고에 조기 유학 보내거나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도 미국의 교육 환경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혹사 당하지 않고 공교육 아래에서 평안하게 열심히 공부하면서 다양한 과외 활동을 합니다. 입시에 찌들지 않아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공부하므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원만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 아니라 바로 교수진입니다. 미국 대학은 교수 인사에 있어 연구 능력을 우선시 하여 매우 신중하게 오랜 시간에 걸쳐 뽑습니다. 대학 랭킹이 있지만 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하고 절대적이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학부 학벌보다 실력을 우선시 합니다. 다양성을 중요시 합니다. 결국, 더욱 좋은 교수들이 임용될 수 있고, 더 좋은 교육 환경이 제공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 대학의 교수 인사는 라인 인사로 점철되어 있고 경직되어 있습니다. 라인으로 교수된 그들은 술, 떡, 골프 네트워크를 통한 돈 버는 용역에 매진하여 한국 대학의 연구와 교육의 수준을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자녀는 미국 유학을 보냅니다. 그것도 모자라 순진한 대학원생 잘 꼬드겨서 그들의 인생을 자신의 용역을 위해 자신의 자녀 교육과 부의 축적을 위해 탕진시켜 버립니다. 누군가 미국도 학부 학벌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곳도 있지만 아닌 곳도 있습니다. 미국은 기관마다 인재 선발 방식이 다양합니다. 한국처럼 학부 학벌로 줄세워 자르지도 않고, 공정성에 병적으로 집착하여 불과 몇 점 차이로 당락을 좌우하지도 않습니다. 학벌 카르텔의 핵심 인싸들은 소위 자신의 공부 못하는 자녀를 유학 보낸 후 현지에 정착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들은 자산을 해외의 자녀에게 오랜 기간에 걸쳐 보냅니다. 그것을 위해 자신의 인맥을 이용하여 한국에서 많은 자산을 빨아 들입니다. 사회에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얻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스카이 삼각 편대 마냥 관산학 삼각 편대를 구성하여 정부 예산을 빨아 먹을 수 있는 국가 R&D나 용역 사업을 통해 자산을 증식합니다. 모두 국민의 혈세입니다. 그 돈이 학력 세탁을 위해 유학 보낸 학벌 카르텔 핵인싸 자녀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국외로 반출되는 것입니다. 학벌 카르텔 핵심 인싸들은 모든 명문대 교수들은 아니지만 최상위 학벌 계층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져 있습니다. 심지어 학벌 카르텔의 행태를 보고 배운 2,3,4,5류 대학 교수들 마저 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나쁘지만 달콤한 유혹은 쉽게 배우게 되는 법입니다. 이들은 대체로 라인에 의해 임용되므로 제대로 된 연구 경험이나 연구의 열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달콤하지만 나쁜 유혹에 더욱 쉽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연구개발비를 딴 곳에 쓰니 대한민국 정부 R&D 효율은 참담할 정도로 낮습니다. 심지어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BK 장학금을 자신의 대학원생이 받도록 선임 교수 구워 삶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 돈으로 학생들 인건비 챙겨주고 용역에 매진시켜 공부 못하는 자녀를 유학 보냅니다. 알고 보니 유학생 때 이미 최상위 학교 학벌 카르텔의 노예가 된 분이었습니다. 보고 배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 대한민국에 사는 대다수의 여러분들이 지지하는 대학 서열 입시 시스템에서 가장 혜택 받는 학벌 카르텔 핵인싸의 자녀 교육 방법입니다. 그들은 실상 한국 교육을 버리고 자녀를 미국 교육 시스템에서 돈을 쏟아 부어 키웁니다. 고비용 미국 교육과 자녀의 부의 축적을 감당하기 위해 비윤리적 방법으로 자산을 취득을 합니다. 재화가 쓰여할 곳에 쓰이지 않으니 발전도 없습니다. 결국, 한국은 헬조선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글을 읽은 지금도 현재의 학벌 계급 체계를 지지하는 입시 체계를 그냥 두실 생각인가요?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세상을 바꾸는 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역사적으로 한민족은 위기의 순간마다 매번 대한민국을 바꾸지 않았던가요? 지금이 우리에게 위기입니다. 부동산 폭등, 수도권 집중화, 고비용 사교육으로 인해 한국의 출산율은 급감하고 있으며 국력은 고갈되고 있습니다. 이 중심에는 바로 한국의 '수직적 학벌 계급 체계'가 있고, 이 체계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학벌 카르텔입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공유하시고 널리 퍼뜨리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다음 편에 소개해 드릴 내용은 한국만 가지고 있는 비정상적이고 독특한 고등교육의 현실에 대해 말씀 드릴까 합니다. 왜 지방의 거점대학은 예전과 달리 시간이 갈수록 빌빌대는지? 왜 한국에 이 많은 사립대가 있는지? 왜 사립대는 정부 예산을 그렇게 많이 가져가는지? 그럼에도 왜 마음대로 학교를 운영하는지? 한국에는 왜 이리도 많은 과학기술대와 특수대가 있는지? ..... 아래 관련 글 추천합니다.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https://app.rmbr.in/wZuBmPmNmBb 학벌 사회에서는 모두가 불행하다 https://app.rmbr.in/f7Jm0541QBb 확실한 출산율 제고 정책, 하지만 하지 않는 이유 https://app.rmbr.in/VukiUeEUjEb “명문대에 목매는 입시… 내가 기업인이면 한국 대학생 안뽑아” https://app.rmbr.in/3AO2ajvPoDb 김종영 교수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https://app.rmbr.in/r0zQaE81QBb 일본 대학 서열화는 한국보다 심하다 https://app.rmbr.in/eMiBvcn6YBb 서울대는 정말 없어져야 할까? https://app.rmbr.in/hyGtlV11QBb [MBC] 진짜 카르텔은? (킬러 문항과 ‘최종병기’, 수능을 해부한다' 중) https://app.rmbr.in/ZWPBVqJp6Cb 학벌 카르텔의 핵인싸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https://app.rmbr.in/xDFeGJmw4Bb [직격 인터뷰] ‘서울대 10개 만들기’ 주창하는 김종영 교수 https://app.rmbr.in/3O88HN6BSDb 요즘 의대 입시가 진짜 문제인 이유 https://app.rmbr.in/BFwDHLhKRDb 과도한 의대 쏠림과 값비싼 사교육에 대한 김누리 교수의 의견 https://app.rmbr.in/lecfrUItSDb 이기심이 낳은 역대급 재앙 - 국가 침몰엔 이유가 있었다 https://app.rmbr.in/Lw1bjPXoXDb 문해력이 낮아진 이유 https://app.rmbr.in/PXI6KkGS0Db 50년 후 대한민국 인구 전망 https://app.rmbr.in/40Ibf3B20Db 서울특별시 김포구가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 https://app.rmbr.in/MVb6D4p5oEb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https://app.rmbr.in/LFdPVL7ONEb 전 미국 교수가 말해주는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의 차이 https://app.rmbr.in/PFNefHuRSEb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든 근본적인 원인 https://app.rmbr.in/k7ao25mdDFb 대한민국 의료 공백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 https://app.rmbr.in/yokw5CwdDFb 출신 대학이 평생의 신분이 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 https://app.rmbr.in/oOmkBIvdDFb 학벌을 볼 수 밖에 없다 https://app.rmbr.in/K5JjuMsOEFb 최고의 대학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https://app.rmbr.in/xIJi6QISdLb 소멸로 가는 0명대 출산율 5개국, 공통점은 뭘까? https://app.rmbr.in/YjDnOuvuTLb 조국의 미래가 서울대에 있다 https://app.rmbr.in/vkvcbJ7wWLb 상위권 대학의 지역별 비례 선발제 확대가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 할까요? https://app.rmbr.in/owWiN4pdvMb 초저출산 경쟁하나? 인구 소멸 임박한 5대 국가 https://app.rmbr.in/yqUD4i7NkNb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걸림돌 (최종) https://app.rmbr.in/U671flzViOb
국립대교수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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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뻐큐를 날리는 사회
운좋게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청약이니 뭐니 알아보다보니 생애최초니 신혼특공이니 다 소득요건에 걸리더라구요. (와이프도 마찬가지) 솔직히 좀 얼탱이가 없는게 열심히 산게 죄인가요. 솔직히 지방 아니면 그정도 소득 벌어가지고 청약되어도 중도금 내기 빠듯할 거 같은데 그냥 부모님 돈 많고, 적당히 사는 애들만 잘 먹고 잘살라는 말 아닌가 싶어요. 월세세액공제도 안해줘, 청년도약계좌도 안돼, 청약도 못하게 해. 남들 취업하고 해외여행 갈 때 열심히 공부하고 이직해서 연봉 올려 놓으니까 소득세랑 준조세만 왕창 떼어가고 진짜 혜택은 하나도 없네요. 열심히 산다고 남들보다 잘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런 정책적인 부분에서, 취지상 굳이 안그래도 될거 같은데 다 제외 되는 거 보면서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진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엉클드루
억대 연봉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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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타트업을 고르는 방법
최근 스타트업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스타트업이 뭔지 짧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스타트업은 말 그대로 이제 막 스타트한 신생기업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게 오픈한 자영업자나 프랜차이즈를 스타트업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또한 기술력이 있다고 약국이나 병원을 스타트업이라고 하지 않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시작했을 때 스타트업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는 행동력이 있어야합니다. 비전: 아이디어 기술: 인재 행동력: 투자유치, 영업, 실행능력 비전이 없는 스타트업은 초기의 목적과 아이디어를 잃고 돈 나올만한 구멍만 쫓아다닙니다. 흔히 말하는 좀비스타트업, 국책과제나 SI 같은 단타성 외주 프로젝트나 굴리며 인력장사하는 곳입니다. 이런데는 무조건 나와야합니다.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할 것 없이 모두 커리어 망칩니다. 리더가 방향성을 잃으면 거기 있는 사람들은 날품팔이 잡부가 됩니다. 예전에 제 아는 후배가 아무것도 모르는 시기에 스타트업을 갔었어요. 앱개발자였는데 취업하자마자 저한테 서버를 물어보더라구요. 그러고 있다가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갔더니 임베디드 한다고 기판에 납땜하고 앉아있길래 너 뭐하냐고 물어봤죠. 스마트하우스 전시회 나간다고 전시대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방향성을 잃은 스타트업은 SI보다 무서운 곳입니다. 차라리 SI를 가세요. 스타트업의 기술이란 다름아닌 사람입니다. 뭐 여러 기술자가 있겠지만 CTO가 있어야해요. CTO가 모든 것을 알 필요도 없고, 모든 것을 알 수도 없어요. 근데 전체 아키텍처는 그릴 줄 알아야하고, 몇급짜리 몇명을 투입해서 뭐뭐뭐 써서 만들게 하면 얼마만에 나오겠다고 맨먼스 산정은 할 줄 알아야해요 안타깝게도 제가 봤던 스타트업 대부분은 CTO가 아예 없거나, 리드를 할 수 없는 사람을 CTO로 앉혀놨어요. 심한곳은 대학생 하나 구해서 앉혀놓고 CTO라고 하는 곳도 봤습니다. CTO는 삼국지로 치면 장수입니다. 유비가 관우 장비 없이는 천하를 삼분하지 못했겠죠. 마찬가지입니다. CTO 없는 회사는 걍 황건적 오합지졸일 뿐입니다. 물론 CTO가 너무 많은 것을 과하게 알아도 스타트업은 산으로 갑니다. 대학교 교수라든지 대기업 연구직으로만 있던 연구원이든지... 그들이 스타트업에서 해야하는 건 우아한 연구실 연구가 아니에요. 공사장 노가다판에서 얼굴에 시멘트칠하고 땅파고 벽돌 날라야하는게 스타트업 CTO에요. 관우가 처음부터 오호대장군이었던 거 아닙니다. 처음에는 걍 기병대 지위하던 기병대장였어요. (오늘날로 따지면 소대장 급) CTO가 실용적이고 실증적이어야 합니다. 무지해도 안되고 이상만 쫓아도 안됩니다. 회사에 가용한 자금과 인력으로 빠르게 시제품을 만들고 투자를 받고 인재를 모으고 군단을 키워가야해요. 가장 중요한 건 CEO입니다. CEO의 행동력이 있어야해요. 삼국지에는 여러 군주가 있겠지만 스타트업을 이끄는 행동력 관점에서 유비는 좋은 리더는 아닙니다. 오히려 옥새 팔고 받은 돈으로 강동에서 빠르게 세력을 키운 손책이나, 폐허가 된 낙양으로 달려 황제를 모시고 신흥세력으로 기반을 빠르게 다진 조조의 행동력이 본 받을 행동력이겠죠 단순히 행동력이 뭔가를 빨리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뭔가를 해야한다고 결단하면 그 시기가 늦기 전에 완수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기업에서의 행동력은 결국 영업능력입니다. 제품이 아직 안나온 상태에서라도 미래만 가지고 영업을 뛰어서 투자를 받아와야 하는데, 투자는 커녕 물건이나 팔 수 있을까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타이밍 못맞춰서 멸망당한 건 당대 최고의 세력이던 원소가 있고, 영업능력이 없어서 포기한 건 유선이 있습니다. CEO의 성품도 중요합니다. 행동력이 있고 타이밍을 잘 타서 황제를 손에 넣고 천하를 호령하던 자 중에는 동탁이 있습니다. 근데 동탁은 사치 향락에 빠져서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습니다. 이곽 곽사는 어떤가요? 내가 CEO인데 니들은 왜 CTO말만 듣냐며 파벌싸움을 일으키는 쫌생이가 리더라면 결국 그 기업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사업병에 걸린 CEO도 조심해야합니다. 마치 원술처럼 자기가 앉아있는 의자에 취해 내가 여기서는 황제이지 하다간 치열한 레드오션의 생존경쟁에 회사 째 타죽습니다 + 기획(+디자인)도 중요합니다. 이들은 삼국지로 치면 참모 같은 사람이죠.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 군자금을 쓰고 병력을 움직여 전쟁을 한다는 것이고 그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작전 곧 기획이 명확해야합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제품을 만드는 건 기획과 기술이지만, 완성시키는 건 디자인입니다. 뛰어난 군주(CEO)와 엄청난 무장(CTO, 엔지니어) 그리고 막대한 자금력이 있어도 작전이 잘못되면 한방에 나락으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벽대전에서 멀미 안하겠다고 배를 쇠사슬로 묶었다가 화공에 깡끄리 불타죽고 도망치던 조조가 그러했고, 애플 리사 꼴아박았다가 말아먹고 회사에서 쫓겨났던 잡스가 그러했습니다. 스타트업의 수평적인 분위기와 자유로움에 이끌려 지원을 고려하는 중이라면 이거 하나는 알아두셔야 합니다. 스타트업 면접은 면접관이 지원자를 평가하는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스타트업 면접은 장수로써 참모로써 이 사람은 이끌만한 사람인가 서로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요약하자면... 스타트업의 리더는 밍기적거려도 안되고, 무능해서도 안되고 부지런해야합니다. 사치향락에 빠져도 안되고, 시샘하고 이간질해도 안되고, 자아도취에 빠지거나 현실도피를 해서도 안됩니다. CTO는 장군입니다. 뒤에서 지휘만 하는게 아니라 맹장이되어 최전방에서 같이 싸워나가야 합니다. (그래봐야 초창기에는 주니어 1~2명에 상황 좋으면 시니어 +1명 정도겠죠)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것, 목표는 명확해야죠. 비전이 있어야합니다. 눈 앞의 작은 보상에 이끌려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소인배는 아닌지 잘 따져봐야 합니다. 비전, 기술력, 행동력 그리고 기획과 디자인 이 모든 곳이 갖춰진 곳이 좋은 스타트업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글벙글지구촌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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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IMF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국내도 2차 IMF가 올까요? 여러 산업에서 관련 징후가 보이는데 혹시 저만 그런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해서 해외로 몇년 나갈까 좀 고민입니다. 경제 전망이 전반적으로 안좋네요.. 물가도 계속 오르고 이자율도 오르는게 매우 그래보입니다 ㅎㅎㅎ
스타트업산업정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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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고르는 법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파트에 관해 뉴스에서 이슈되는 문제 어떻게 거르시나요? 1. 층간소음문제 ㅡ> 2015년 전 주공아파트를 고르면 해결된다고 하는사람이 있네요 2. 브랜드평판으로 고르자 힐스테이트 , 푸루지오, 자이, 롯데캐슬 전부 높은 순위건인데 광주 아파트붕괴, 흐르지오, 순살자이,침수자이, 통빼캐슬 그런데다가. 2020년 -2023년 아파트는 거르자는 내부 게시판 내용 과연. 이시기에는 안전한 아파트를 어떻게 사야 할까요? 여러분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시간의승리자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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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애들과 사귀는거 같아요.
중2 딸을 둔 엄빠입니다. 요즘 부쩍 온라인에서 만난 애들(초중딩)과 소통을 자주합니다. (예능계 학교 특성상 학교생활외 방과후 모임 등 오프소통이 거의 없습니다.) 주로 웹소설앱이나 노래방앱 등이 소통의 유입경로로 보이고 오픈챗, 1대1카톡 등 연락을 주고 받는데 거친 욕설도 있었고 애정표현을 자극적으로 합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말도 많구요.ㅠ 최근 아이돌에 빠져있기도 하고 남자 사귀는데 관심도 많습니다. 예상치 못한 행동 양식이라 너무 충격적이네요. 제가 다혈질이라 버럭할만한 상황인데 교육상 안좋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혜안 부탁드립니다.
완판맨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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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흡연자 탔을때, 간접흡연
진짜 너무싫어요. 엘베에서 흡연자분들 타실때.. 피고나서 좀 바람에 말리고 타시던지 진짜 담배쩐내 몸에 다 나는데, 똑같이 싫은냄새 맡게 해주고싶네요. 엘베, 지하철, 버스, 옆자리 회사직원 하..담배안피는데 늘 맡고사네요
dikati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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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서이초 동료교사가 쓴 글이라네요
..
닉네임bbb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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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신규발령 교사 극단선택 관련하여
0721 추가 몇몇 댓글들을 보며, 더욱이 아이들에게 감정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명의식을 갖고 교사를 꿈꿨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현타가 옵니다. 교육용역자 ㅋㅋㅋ 라니.. 하.. -- 안녕하세요, 현직 교사입니다. 교권은 어떤 수식어를 갖다 대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추락해 있고, 자명한 사실입니다. 학생이 하굣길 학원 가는 길에 넘어져도 교사 탓이고, 체육시간에 찰과상이 나면 교사 탓이고, 아이들끼리 싸우는 것을 말리고 중재하면 어느 한쪽이 형평성이 없다며 항의하고, 말리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언론 보도 및 소송 압박이 들어옵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정말 나중에 아이를 낳고 학교에 보내야할 때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소위 잘 나가는 집 자제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교사는 그 행태를 목도하고도 가만히 있어야 하는 현실이기에, 우리 아이가 최소한의 안전망도 없이 그 정글같은 곳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거나 도태되거나 하는 미래를 상상하면 너무도 끔찍합니다. 그런 시련을 주고싶지 않습니다. 평소 리멤버로 다른 직장인 분들이 어떤 고민이 있는지 살펴보며 역시 세상에 쉬운 것 하나 없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인품이 훌륭하고 지혜로우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진짜 저희는 자식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잘 키우고 있고, 잘 키우실 테지만 그래도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잠들기 어려운 요즘이라 글 몇 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새싹반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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