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이 창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 보면서
문돼충 아시냐구, 문돼의 온도 보셨냐고 되게 재밌다고 물어봤거든요.
소개팅자리에서 사실 충 뭐 이런 단어 쓰는 것도 별로이고
문돼라는 말도 잘 몰랐어서 그러고 그냥 넘어갔는데
마침 비슷한 시기에 인스타에 영상이랑 글이 떠서 단어 뜻도 알게 됐고 “문돼의 온도”, “나선욱” 캐릭터로 유튜브 하시는 분 영상도 봤습니다.
와 근데 이게 … 어떤 부분에서 재밌고 웃긴가요 ?
패러디라고 하기엔 힘자랑 돈자랑 하는 그 영상 속 캐릭터들이 컨텐츠 안에서 힘이 꺾이면서 우습게 희화화 되는 부분도 없고, 딱히 웃기지도 않고
돈다발 보여주고 폭력적으로 굴고 자기들끼리 서열싸움 기싸움 하믄서 또 같이 여자끼고 노는 그런 …컨텐츠에 대사도 욕이며 별 단어 다쓰고
그냥 보고 있으면 무례하고 목소리 큰 정말 그런 사람 보는 것 같아서 “이걸 왜 보지?” 하고 끄게 되던데
이게 왜 유행인지 모르겠어요.
이게 정말 웃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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