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담] 올리고는 싶은데.. 왜 변변한 스토리가 없을까요 ㅠ
제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높아서 그런걸까요??
학생때 미술 전공하고, 미대 나와서.
순수예술로 갈지, 취업으로 갈지 고민하다 일찌감치 취업으로 정했습니다.
스스로 예술가 스피릿이 없다는걸 알았거든요 ㅎㅎ;;
학원 추가로 다니면서 웹디자인 배워 적당히 포트폴리오 만들어 이력서 돌리고 나니.
(적당히 괜찮은) 디자인 에이전시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깨지면서 3년 일 배우고 나니, 우리 회사꺼가 만들고 싶더라구요.
제것도 아니면서 괜히 저를 거쳐가 애매하게 성패에 대한 책임감 느껴지는 일 말구요.
무작정 이직하려고 이직시장 다시 보니, 눈에 띄는 공고는 80% 이상이 UX/UI 디자이너더라구요.
내가 한 일은 그럼 UX/UI디자인이 아닌가?
그럼 뭐였을까? 한창 고민했습니다.
애매하게 경계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또 학원을 찾았습니다.
주말에 공부하고, 인강도 듣고요 (근데 인강은 그다지 도움은 안되더군요 ㅋ 포폴 만드는데 참고만 됐을 뿐)
그렇게 꽤 수월하게 첫이직을 했습니다.
지금은 IT회사 디자이너가 됐습니다. (UX/UI 디자이너 포지션이예요)
적당한 고난, 적당한 고민, 적당한 기회..
평탄하게 살아온 제 인생..
어떻게 보면 이것도 성공의 한 축이라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