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회사생활
글쓰기
회원님, 지금 하고 계신 생각을 회원님들과 나눠주세요!
최신글
일 없는 회사
4개월전 이직한 2년차 MD 입니다 전 회사는 MD라고 하기도 뭐하게 별 일을 다 했습니다. 물론 많은 일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깊게 배우진 못했습니다. 반면 이번 회사는 가격 변경과 같은 AMD 업무는 다른 부서에서... 상세페이지 기획도 다른 부서에서... 상품 기획도 다른 부서에서.... MD팀은 정말 기획전 관련 일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일이 너무 없습니다. 제가 채널 한개를 담당하는데 옆 채널 담당 직원분도 일이 적어서 딴 짓 하실때도 많아요... 일단 말단 직원들은 루틴 업무 조금과 스팟성 일이 끝나면 일이 없어서 인터넷을 정처없이 돌아다니곤 합니다... 팀장급 분들은 뭘 하시는지는 몰라도 항상 바쁘시긴한데 정확히 뭘 하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원래 2년 생각하고 들어온 회사인데 이런 업무 환경에서 2년을 다니면 너무 시간낭비일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남는 시간에 자기계발이라도 하고싶지만 눈치도 보이고 어떤 자기계발을 해야할지도 고민입니다. 이런 회사 그래도 다니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다닌다면 남는시간에 어떤 자기개발을 하는게 좋을까요?
gungang
08월 20일
조회수
717
좋아요
4
댓글
9
대표님이 승진 얘기 다 해놓고 결국...
대표님이 몇달 전부터 직원들 있는 자리에서 저를 다음 승진 대상처럼 이야기했습니다 ㅜ 저한테만 따로 한 말도 아니고. 다른 직원들이 다 듣는 자리에서 여러 번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이번엔 진짜 시켜줄라나보다 싶었습니다. 하도 입을 털고 다니니 다들 저한테 부럽다는 식으로 한 마디씩 던지고.. 저도 들떠서 몇번 한턱 쏘고 설레발이란 설레발은 다 쳤네요 ㅜ 근데 막상 인사 발표를 보니 제가 아니라 전혀 다른 사람이 승진했네요... 승진을 당연히 보장받았다고 생각한 제가 순진했던 건가요... 애초에 대표님이 사람들 앞에서 계속 특정인을 승진시킬 것처럼 이야기해놓고... 아무 설명 없이 결과가 달라지니까 허탈하고 쪽팔리고... 자존심도 상하네요. 그러고 이제 업무에 대한 의욕도 확 떨어졌네여 ㅜ 내가 여기서 뭘 더 열심히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솔직히 이직이나 퇴사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 그래도 감정적으로 바로 그만두기보다는 대표님꼐 한번은 이야기해보는 게 맞을까요?.. 제가 궁금한 건 승진을 왜 안 시켜줬냐는 것보다 그동안 왜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서라도요 ㅜ 흔하게 있는 일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사랑산악회
08월 20일
조회수
15,825
좋아요
248
댓글
73
이직 후 적응은 원래 어려운걸까요
중소기업에서 6년 일하다가 운 좋게 대기업 경력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 적응하는게 쉽지 않네요. 회사는 너무 좋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좋고 대기업 왔다는 뽕 +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온 기분이라 설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는 어려운게 많네요. 전 회사는 매우 작은 곳이라, 제가 나름 에이스 취급받았는데 여기 오니까 그냥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된 것 같아 자괴감이 드네요. 큰 회사라 그런지, 다들 기억력도 좋고 이해력도 좋은 에이스들만 있는데 저만 모자란 사람 같습니다... 기억력도 감퇴한 것 같고, 엄청 허둥지둥 대고, 뭐 한 것도 없는데 시간만 빨리 가고, 시킨 일 제대로 안 해서 혼나기만 하네요. 분수에 맞지 않는 행운은 재앙과 같다 라는 말이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서 업무에 익숙해지면 좀 나아질까요... 회사 다니는건 너무 좋은데 하루하루 자존감이 떨어지는 나날이네요.
AESA
쌍 따봉
08월 20일
조회수
952
좋아요
11
댓글
5
우리 팀장님 착해졌다..
갑자기 사람이 너무 너그러워졌네요. 예전에는 별것도 아닌 거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말 한마디 잘못하면 사무실에서 고성방가로 꼽주던 분인데요. 일정 조금만 밀려도 난리, 실수 하나 나오면 왜 이렇게 했냐고 난리 난리 개난리 그래서 별명이 개팀장... 같이 일하기엔 지랄맞은 상사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얼마 전부터 웬만한 건 다 넘어가고 일정 좀 밀려도 갑자기 사람 좋은 얼굴로 괜찮습니다^^ 하고 실수했는데 그럴 수 있죠~ 하더라고요...?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던데... 알고 보니 한 달 뒤에 이직한다네요 ㅋㅋ 아…… 그러셨구나ㅋ 퇴사해서 행복해지는 건 개팀장이어도 마찬가지였네여 그동안 그렇게 빡빡하게 굴더니 떠날 때 되니까 갑자기 성인군자가 되는 게 좀 어이가 없네요..
도커도커도커
08월 20일
조회수
820
좋아요
17
댓글
5
팀장님이 버티지 못했습니다...
버티다가 결국 휴직을 신청하셨네요. 저한테는 같이 야근하면서 하소연하듯 가끔 속마음을 털어놓으시기도 했는데 뭐 일이 너무 많다거나 위에서 압박이 심하다는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땐 그냥 요즘 많이 힘드시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몇달째 실적 압박 받고 있고 팀원들 퇴사로 생긴 업무 공백까지 메우느라 야근도 평소보다 더 늘긴 했습니다. 늦은 밤이나 새벽, 주말 가리지 않고 메일 답장이 오기도 했고요. 원래 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 분이었는데 어느 날부턴가는 바쁘다는 이유로 점심도 대충 일하면서 때우시더라고요. 그래도 사람 좀 뽑고 그러면 다시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제 앞가림 하기 바빴어요. 건강검진 결과도 별로 안 좋게 나왔다고 했는데 그때도 그냥 팀장님이 나이 들면 원래 그래 하고 넘어가는 말 곧이곧대로 듣고 말았네요. 그런데 몇주 전에 중요한 임원 보고가 있어서 팀장님이 며칠 동안 잠을 거의 못 잔 상태였는데 그날 회의실에서 갑자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내용을 잊어버려서가 아니라 팀장님은 분명 말을 하려고 했는데도 목이 졸린 것마냥 목소리가 안 나오는 느낌이었대요. 어찌저찌 보고는 마무리 했는데 그날 일로 크게 충격을 받으신 모양이에요. 그러곤 얼마 안 있다가 휴직을 신청하셨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했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냥 제가 팀원으로서 맡은 일을 잘해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가끔 힘들다고 말하던 팀장님께 그냥 “많이 힘드시죠...” 한마디 하고 넘어갔던 게 계속 마음에 남네요. 괜찮으시냐고 안부 연락 드렸는데 거기에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장하시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전 절대 이런 팀장님도 못될 것 같고 이만큼 버티지도 못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나니가스키
08월 20일
조회수
19,724
좋아요
287
댓글
33
본사 vs 계열사
안녕하세요. 최근 계열사에서 본사로 이동할 기회가 생겼는데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1. 본사 . 서울 근무 / 주 4.5일제 . 근무강도 중상, 대신 배울점이 많고 커리어에 도움될것같음 . 거주문제ㅠㅠ . 월급은 조금 올라갈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모름.. 2. 계열사 . 지방 근무 / 주 5일제 . 근무강도 하, 대신 본사에서 하라는대로함 자율권 약함 참고로 제 직무는 영업전략입니다.
모오옹타
08월 20일
조회수
229
좋아요
0
댓글
3
입사 한달 뒤 이직..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인 3년차 주니어 마케터입니다. 여러군데 서류를 접수하고 있던 중에 2옵션이었던 회사에 먼저 합격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출근을 원하셔서 내일까지 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선 계약을 하고 후에 1옵션 회사에 합격할 시 1-3개월 내에 다시 이직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지 궁금하네요...
굥부리부리
08월 20일
조회수
254
좋아요
2
댓글
3
27살 중소기업 전전긍긍 이젠 지쳐서 학벌 업하려고 합니다.
중소기업을 3차례 이직하면서 이제 더 이상 중소에만 놀면 커리어적으로 발전도 없고.. 계속 거기서 거기 회사만 돌고 있는 느낌이라 이젠 스펙업을 통하여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도전해보려합니다. 제 학벌은 전문대졸인데 보통 중견-대기업은 경력직으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일단 1차 서류 자체에서 4년대졸이 아니면 입구컷이더라고요. 그래서 좀 준비해서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 취득하여 서류라도 지원해보고싶은데 현실적으로 중견-대기업에 재직중이신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 아무리 방통대나 학점은행제를 하여 학사학위를 딴다한들 인사팀 입장에서 보시기엔 그래도 전문대와 동일하게 취급하여 서류에서 똑같이 거르시나요? 나머지 포폴이나 기타 스펙같은건 죽도록 노력하여 쌓고 있는중입니다. 학사학위....... 이거 하나가 계속 발목을 잡네요
심심이봇7
08월 20일
조회수
529
좋아요
3
댓글
13
첨써봐요
안녕하세요😀
잉여필러
08월 20일
조회수
102
좋아요
3
댓글
4
월례조회 진행하는 회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임직원 50명 정도의 중소기업입니다. 저희 회사는 아직도 매달 첫 영업일 아침 8시 반이면 전 직원이 모여 월례조회를 합니다. 이것도 과연 이 회사만의 고유한 '조직문화'로 봐야 할까요? 조회 시간에는 부서별 한 달 실적을 리뷰하고,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전달합니다. 이어서 내부강사의 15~20분짜리 짧은 강의가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다 함께 구호를 외치며 끝이 납니다. 솔직히 '쌍팔년도 회사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고, 이게 직원들 단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조회에 참석했을 때 느꼈던 문화 충격은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긴 했지만요. 흔히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과연 건전하고 단단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진짜 방법은 무엇일까요? 예전처럼 다 같이 모여 회식하고 워크숍을 가는 게 정말 조직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전체가 다함께 움직이는게 올바른 방향인지, 아니면 부서나 팀단위의 소규모로 움직이는게 단합에 더 효과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월례조회 날은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지 다가오는 조회를 생각하다 문득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투과형고답이
08월 20일
조회수
886
좋아요
6
댓글
16
직장생활이 재미가 없습니다
박사학위 받고 연구원 생활 좀 하다가 작년 가을에 취업해서 이제 1년정도 되었습니다 직장은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기전까지는 정말 간절했었고 임용되면 정말 제 인생이 바뀔 것 같았습니다. 박사 하는 동안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더 좋은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하니 힘도 났었구요 막상 원하는 직업을 얻으니 이렇게 허무할 수가 없습니다. 뭔가 제 성장이 끝난 느낌이기도 하고요. 그냥 관성적으로 출근해서 업무처리하고 그러다 밤에 갑니다. 박사/연구원때의 다이나믹함이나 열정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좀 에너지를 얻고자 취미도 찾고 사람들도 만나보려고 했지만 10년동안 연구실에만 박혀있었다보니 취미나 사람 만나는거에 그닥 흥미도 안생깁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조언 해줄 주변인들도 없구요..ㅠㅠ 제가 배부른 소리를 하는건지 번아웃이 온건지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게 사는건지 궁금합니다.
멍멍이냥냥이
08월 20일
조회수
808
좋아요
7
댓글
10
여러분들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부터 인사팀장, 본부장, C 레벨 등 회사에서 인정받아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에서 첫 인턴을 하며 젊은 나이에 C레벨을 단 제 상사를 존경했고, 첫 정규직에서 경력직으로 입사해 과장 차장 부장 이사까지 달았던 제 팀장님을 존경했습니다. 근데 그 팀장님이 이사를 달고 6개월만에 잘렸습니다. 이유도 별거 없어요, 새로온 사장님이랑 의견 충돌이 심했고 그 사장님이 나가라 했습니다. 그 팀장님 옆에서 5년, 그 회사에선 10년 넘게 일하던 과장님도 같이 잘렸습니다. 아마 새로올 자기가 아는 팀장 + 그 팀장의 수발 들어줄 메이트를 꽂아주고 싶었겟죠. 저도 그래서 퇴사했습니다. 헌신한 사람들을 헌신발짝 취급하는데 어떻게 다니겠어요. 팀이 완전히 터져가지고 제가 마지막으로 퇴사할 때 저희 팀의 최장 근속자는 6개월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직한 지 이제 8개월인데 외국계라 그런가? 8개월간 여기 보니 리드급에 한국인이 한명도 없네요. 한국 들어온지는 5년 좀 넘었다는데, 경력직 데려와서 일 시키다가 자리잡으면 내보내고 그 자리에 본사에서 외국인을 꽂아 넣네요. 그래서 저도 여기서 아무리 오래 다녀봤자 결국 위로 못올라가겠구나, 나는 평생 스탭 일만 하겠구나 싶더라구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인턴 하던 스타트업의 C레벨도 회사가 어려워지자 1순위로 정리해고 당했다고 합니다. 아직 서른 초반이고, 여기서 좀 버티다가 또 이직해서 새로운 곳, 좋은 곳 가면 되지 싶은데 그렇게 굴러들어가봤자 어차피 위로 못올라가는거 아닐까? 싶네요. 인턴부터 하면 이미 4년만에 3개의 회사를 다니고 있는건데, 다음 이직 때 괜히 불리해질 거 같아서 그것도 무섭구요.. 이런 저런 생각에 요즘 회사 와서도 이런 일 열심히 해서 뭐하냐.. 싶은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 일을 계속 하는게 맞는지도 의문이고.. 차라리 기술 배워서 어떻게든 비벼서 밥벌어먹고 살 수 있는 일 찾아야하나 싶구요 ㅎㅎ 무슨 마음으로 회사를 다녀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하네요~
역시는역시지
쌍 따봉
08월 20일
조회수
474
좋아요
7
댓글
2
직장 내 성폭력 가해자에게 3년 구형이 적정한 건가요.
+)추가 안녕하세요, 시간내어 써주신 많은 댓글들 다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소장은 혼자 가서 접수했지만 저 역시 혼자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해,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되고부터 재정신청 단계까지 사선변호인을 선임했었습니다. 저는 99년생이고, 법무회사에서 회생파산 일을 하는 사무직원일 뿐입니다. 재정 인용 후 공판이 열리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추가 선임비용이 770만원이었는데 이 금액은 도저히 제 형편에 납부하기 어려워 변호사님께 사정 말씀드리고 사임계 제출을 부탁드렸습니다. 증거로 제출한 것들은 가해자와의 통화 녹취록, 두번째 사건 발생 직후 상급자와의 면담 녹취록, 세번째 사건 발생 당시 도움 요청을 한 직원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역, 제 경찰서 방문기록, 변호사 상담 내역, 1366 통화기록 등입니다. 애초에 리멤버에 가입해 글을 올린 것도, 블라인드 같은 잘 알려진 커뮤니티에 올리면 가해자가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처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법원에서도 형사소송 당사자는 검사와 피고인이기에 피해자인 저는 국선변호인 선임이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애시당초 경찰서에서도 제 나이가 어리지 않아서 국선변호인 선임 못한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서울고등법원에서 재정 인용 안 해주셨으면 재판 열리지도 못했습니다. 전 송무직원으로 일해본 적이 없어서 형사소송 관련해서도 잘 알지 못합니다. 첫 번째 사건 당일 출근 못하겠다 한 건 새벽에 일어난 가정폭력 때문이었고, 저는 대표 법무사님 바꿔달라고 사무실로 전화했더니 상담실장이었던 가해자가 제 동네로 오겠다고 자기가 법률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가만있냐며 상태만 보고 가겠다 했습니다. 그래놓고 밥 안 먹는다는 저한테 억지로 국물이라도 떠먹으라고 식당으로 가서는 고민상담해주는 분위기 조성하며 소주만 계속 마셨습니다. 당시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이어서 제가 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식당, 그대로 있는 호텔 볼 때마다 숨이 막힙니다. 식당과 호텔은 잘못이 없지만 저는 볼 때마다 가해자가 떠올라서 속이 뒤틀리게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본가에 가지를 못합니다. 정신과 치료와 상담은 계속 받고 있고, 리멤버 작성자 확인은 증인신문에서 제가 작성한 게 맞다고 진술했습니다. 현 사건 관할 법원은 부천지원이고, 경찰서는 가해자 주소지 관할이라 김포경찰서였습니다. 수사단계에서부터 담당 수사관이랑 제대로 연락 닿지도 않았고, 국선변호인도 안 된다, 거짓말탐지기 요청을 해도 안 된다 소리 들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경찰도 못 믿겠고 법원도 못 믿겠고 머리가 깨질 것 같습니다. 진짜 집유 나오면 제가 죽어버릴 것 같아요 리멤버에 제가 작성했던 글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 https://link.rmbr.in/a1q9zy 위 게시글 글쓴이입니다. 피해사실 신고 후 경찰 불송치 - 이의신청 - 검찰 불기소 - 항고 불기소 - 재정신청까지 해서 결국 올해 재정이 인용되었습니다. 최근 증인신문까지 마치고, 9월 말 선고만 앞두고 있는데 검사님이 3년 구형을 하셨다고 합니다. 직장 내에서 업무 시간 중에 출장을 핑계로 노래방에 데려가 술을 마시고(저는 업무 시간이라 안 마셨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버스에 있던 저에게 업무적으로 할 말 있으니 내리라고 난리를 쳐서 결국 단란주점으로 데려가고, 허다한 일이 많았지만 제가 신고한 건 리멤버에 올린 유사성행위 사건과, 그 후에 발생한 강제추행 두 건입니다. 마지막 사건은 제가 모텔로 끌려가다 다른 직원에게 도와달라 해서 그 직원이 와줘서 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변호사를 선임할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가해자는 유사성행위는 합의하에 한 것이며, 강제추행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해자의 배우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신입사원인데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살인충동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저 가해자가 처벌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형하신 검사님이 일전에 제 사건을 담당하고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하신 검사님과 같은 분이십니다.(지방 지원입니다.) 통상 검사님 구형보다 낮게 나온다는데 집행유예라도 나올까봐 너무 불안하고 공포스럽습니다. 처음에는 일을 키우기 무서워서 고소도 하지 않으려 하다가, 제가 이직하고 이사를 했는데 제 거주지의 1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가해자가 근무하고 있는 걸 알게 되어 도저히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어서 고소장을 접수한 것입니다.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하루하루 삶을 놓고 싶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미친 사람마냥 울다가 밖에 나가 걷다 집에 와서 겨우 잠들고 출근합니다. 높은 건물을 보면 옥상 가서 뛰어내리고 싶습니다. 도대체 제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렇게까지 괴로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제가 살아있는 자체가 혐오스럽습니다. 가해자 변호인은 저더러 아무리 가해자가 경찰서장을 안다, 3대 로펌 사람들 안다고 말했어도 그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그렇게 알겠냐고, 그 말을 믿고 신고를 못한 저를 머저리 취급하며 빈정대는데 제가 생각해도 그때 왜 그 말을 믿고 벌벌 떨었나 싶어서 제 자신을 죽이고 싶은 충동이 끊이질 않습니다. 처음 올렸던 리멤버 게시글도 익명이니 원진술자가 누구인지 특정이 안 된다며 제가 쓴 글이 맞는지에 대한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는데, 제가 정말 가해자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허위로 고소를 한 것이라면 무고로 처벌받겠다고 판사님들께 탄원서도 수도 없이 썼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 계시다면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책임감 때문에 죽지 못하면서도 언제 갑자기 돌아서 죽어버릴지 모르겠다는 불안감 때문에 고장난 것 같습니다.
doma
08월 20일
조회수
32,872
좋아요
276
댓글
79
팀장이 갑자기 제가 맡던 개발업무를 가져간 상황,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희 회사가 국가과제 공모전에 개발 지원 기업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는 공모전 출품 대상 기업(주체사) - 고객사 - 저희 회사(개발 지원) 형태입니다. 저는 회사의 요청을 받아 공모전과 관련된 딥러닝 개발을 먼저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팀장님이 고객사와 오프라인 회의를 가게 되었고, 갑자기 저도 같이 가자고 하셨습니다. 명함도 가져오라고 하셔서 고객사에서 해당 과제의 실무 담당자처럼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팀 스크럼을 진행하면서 팀장님도 딥러닝 개발에 관심을 보이셨고, 맛보기 식으로 직접 개발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팀장님이 Claude를 활용해 만든 결과물을 가지고 갑자기 딥러닝 개발을 본인이 맡겠다고 하셨고, 저는 다른 과제를 배정받았습니다. 제가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담당자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비교·선정한 것이 아니라 팀장님의 결과물만을 기준으로 고객사와 소통이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팀장님은 전문적인 개발 경험이 없는 분입니다.. 아키텍쳐를 검증 안하고 gemini로 질문한 결과?를 고객사에 바로 전달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팀장님이 만든 모델의 학습 결과를 확인해보니 성능이 좋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고객사에서 충분한 소스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설명만 있었고, 그 이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정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객사에 전달하는 결과 수치의 경우, 제일 높은 수치만 공유되어 있었습니다. 팀장님께 전부터 조심스럽게 공모전에서 제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하지만 팀장님은 “어차피 공모전에는 회사명만 들어가니까 상관없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이미 고객사에 직접 가서 실무자로 소개되었고, 명함까지 전달한 상황이라 고객사 입장에서는 제가 해당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실제 개발하지 않은 결과물에 대해 제가 실무자로 인식되는 상황을 걱정하는 것이 과한 것일까요? 2. 담당자가 변경됐다면 고객사에도 역할 변경을 명확하게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3. 특히 모델 성능이나 결과 수치를 실제보다 좋게 포장해서 고객사에 전달하는 상황이라면 실무자 입장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역할과 책임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 생각을 하지만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herald
08월 19일
조회수
504
좋아요
5
댓글
5
오늘도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반말체 죄송힙니다.) 오늘도 눈이 번쩍 떠졌고 시계를 보니 5시다. 다시 잠이 오질 않는다. 한달째 알람 소리를 듣고 꺠어본적이 없다. 병원에서는 ‘요즘 스트레스가 많고 중요한 전환기라 그러니 조금 더 두고보자’라고 한다. 그렇다, 나는 수면장애로 약을 먹은지 3년이 넘었다. 회사는 24시간 365일 돌아가고 나의 업무영역은 전 공장을 커버하기 때문에 팀 단톡방부터 각 부문 단톡방까지 모두 들어가 있다. 안들어가도 어느새 초대되어 들어가 있더라. 24시간 울려대는 카톡때문에 12시부터 7시까지는 안울리게 해놓았지만 자다 깨서 카톡을 확인하느라 잠을 못 잔다. 거기에다가 부사장은 새벽 1시에 단톡방에 질문 올려놓고 5분안에 답 없으면 내 카톡 못봤냐고 전화하는 사람이다. 1시쯤 자서 3시쯤 깨고, 4시에 깨고 5시에 깨고, 6시에 깨고…. 그래서 병원에 갔고, 그후 한달에 한번 찾아가서 약을 받아 먹고 있다. 나에게 보고하는 협력사에는 장애든 뭐든 무슨 일나면 전화하라고 했다. 의사는 약먹고 운전하면 안된다는데 새벽에 장애나서 출근한적도 여러번이다. 23년 5월에 프로젝트를 하나 끝내고 이직을 결심했다. 이 공장의 SPF(단일실패점)이 되어 갈려나가고 있는데 ’너가 하는 일이 뭐가 있냐. 협력사가 다하지‘라는 부사장의 말에 이 양반은 내가 뭘 해도 인정해주지 않겠구나. 내가 과로로 회사에서 쓰러져 뒈져도 산재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겠구나 하는 생각에 이력서를 쓰고 여기저기 잡사이트에 등록을 했다. 아무해도 연차가 있다보니 직접 지원은 거의 없고, 대부분 헤드헌터에게서 연락이 온다. 안타깝게도 2년동안 이직에 실패했다. 그러다가 25년에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 안되면 회사가 휘청거릴 수도 있다. 경영진의 목이 다 여기 달려있다.‘ 라는, 이런저런 비용 및 기회손실까지 포함하면 1000억이 훌쩍 넘어가는, 20년만에 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그래서 작년 5월부터 헤헌 연락와도 다 거절하고 이 프로젝트에 집중했다. 이거 하다 나가면 민폐이고 실패하면 중간에 노부장이 나가서 그렇다고 다 내탓을 할게 뻔하니까.. 이거 끝날때까지, 내년초까지는 이직 못하겠구나 했다. 그런데, 역시나 부사장이 ‘너가 이 프로젝트에서 하는게 뭐가 있냐.’ 라고 하더라. 그 애기가 나오니까 옆에 앉아 있던 부장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부사장은 10명이 있는 (그중 7명이 후배다) 자리에서 내가 뭐하는지 모르겠다. 너가 무슨 기여를 하고 있냐, 너는 20년간 발전이 없다. 라면서 한참을 떠들다가 마지막에 ’너 잘돼라고 한 얘기니까, 딴 생각하지 마‘ 하고 나갔다.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었는데, 아니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너가 하는 일이 뭐냐‘라고 한다고? 그날 밤에 현타가 빡 왔는데, 아침에 부장이 ‘노부장, 그 양반 누구한테나 다 그러잖아. 신경 쓰지마’ 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날 오후에 헤헌에게 연락이 왔다. 평소 같으면 지금 이직하기 어렵다고 했을텐데, 이력서를 보냈다. ’그래, 내가 하는일이 없으면 굳이 이 프로젝트 중간에 빠져도 상관 없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사실이 아니라는건 부사장 빼고 다 알지만 이제 모르겠다. 대기업이다보니 인적성도 보고 최종 면접까지 진행했다. 이제 결과를 기다릴뿐.. 프로젝트는 올해말에 하일라이트인데.. 머 사람들도 내 핑계 대고 좋지 않겠눈가.
노예22년
쌍 따봉
08월 19일
조회수
662
좋아요
11
댓글
3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